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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윤 (백석초 3)
재밌고 신기한 고궁박물관
오늘은 고궁박물관에 갔다. 먼저 왕자나 공주, 왕의 탯줄을 묻어놓은 무덤(태실)을 보러 갔다. 옛날 사람들은 쓸모가 없어진 탯줄도 정말 소중히 여긴 것 같다. 그래서 불에 잘 태우거나 땅에 묻었다. 그냥 버릴 수도 있었는데……. 특히 왕족은 탯줄을 무덤에 묻기도 했다. 그 탯줄의 무덤을 태실이라고 하는데 태실을 만드는 방법이 있다. 첫 번째로 작은 태항아리를 커다란 태항아리에 넣었다. 그 태항아리를 땅에 묻어서 무덤처럼 만들면 끝이다. 그 다음으로 왕비의 옷차림과 장신구를 봤는데 정말 예뻤다. 하지만 많이 무거울 것 같았다. 왕비는 나라에 큰 행사가 있을 때 치마저고리를 여러 겹 겹쳐 입고 화려한 무늬가 있는 적의를 입었다. 머리는 대수머리를 했는데 머리가 풍부해야 해서 가짜 머리를 붙였다. 비녀도 참 많이 꽂아서 무거워 보였다. 그걸 참은 왕비가 대단한 것 같았다.
강혜윤 (쌍용초 4)
통과의례의 모든 것
오늘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에 갔다. 가장 처음에 보았던 신혼부부가 결혼하자마자 자는 신방이 아름다웠다. 또 왕자나 공주의 탯줄은 묻는다는 것을 알고 너무 깜짝 놀랐다. 요즘 같으면 대부분 버리기 때문이다. 옛날 왕들의 탯줄을 정말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이 좀 어이가 없었지만 이유를 들으니 그럴 듯하게 들렸다. 그리고 탯줄까지 아끼는 부모님의 마음은 딸, 아들을 너무 사랑하는 마음인 것 같다. 아기들이 돌잔치를 하여 돌잡이를 할 때 남자아이들은 붓, 활과 화살, 칼 모형, 종이, 책, 돈, 실을 놔준다고 하였다. 그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 나는 돌잡이 때 돈을 잡았다고 하셨는데 나중에 커서 돈을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 오늘 중 가장 기분이 좋았던 시간은 문방사우인 ‘붓, 벼루, 먹, 종이’를 찾고 나서 선생님이 내주신 문제를 풀 때였다. 문제는 ‘편지, 서류 같은 것을 꽂아놓았던 것은 무엇?’ 이었다. 나는 얼른 찾아서 ‘고비!’ 라고 소리쳤다. 그랬더니 정답이었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밖에도 많은 것을 배웠다.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입는 상복을 입고 손으로 지팡이를 드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대나무 지팡이를 짚고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오동나무 지팡이를 짚는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오늘따라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정말 즐거운 하루였다.
고서영 (불당초 3)
신나는 박물관 탐험
오늘 서울로 가서 국립민속박물관에 갔다. 이번에도 돈까스집에 갔다. 난 돈까스를 먹고 내 옆에 앉은 채원이는 수제비를 먹었다. 채원이와 나는 같이 나눠 먹었다. 그런데 둘 다 맛있었다. 맨 처음으로 국립민속박물관에 갔다. 거기에서 문방사우, 사당, 상례의 모습을 보았다. 정말 신기했다. 두 번째로 국립고궁박물관에 갔다. 고궁박물관을 가기 전에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그리고 고궁박물관에서는 모란꽃 병풍, 태실, 태항아리를 보았다. 오늘은 정말 신나는 하루였다.
권유진 (신부초 3)
옛날 사람들의 통과의례
오늘 곰곰이에서 버스를 타고 먼저 국립민속박물관에 갔다. 국립민속박물관에 가서 삼신상을 보았다. 쌀 그릇 3개 위에 스님 모자인 고깔이 있었다. 그리고 맑은 물이 있었다. 아기가 태어나면 사람들이 함부로 오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대문 앞에 금줄을 쳐 놓았다. 그런데 그 금줄을 삼칠일을 치고 걷는다. 삼칠일은 21일이었다. 그리고 어른이 되면 혼례를 치른다. 옛날에는 주로 신부집 앞마당에서 혼례식을 치렀다. 혼례식 마당에는 기러기, 신부 어머니, 족두리, 표주박, 손 씻는 물 등등이 있었다. 그리고 가까운 사람이 죽었을 때 상례를 치렀다.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상주는 지팡이를 짚고 있었다. 어머니는 오동나무를 네모나게 깎았고 아버지는 둥근 대나무로 지팡이를 했다. 조상이 돌아가시면 제사를 지냈는데 살아서 부모님을 죽어서도 사당에서 제사 지냈다. 다 보고 걸어서 고궁박물관에 갔다. 탯줄을 항아리에 넣을 때 작은 항아리와 큰 항아리 사이에 솜을 잔뜩 집어넣고 무덤에 묻는다. 탯줄이 있는 항아리를 태항아리라고 불렀다. 탯줄은 다 썩어서 없어졌지만 일본 사람들이 항아리를 뺏어갔다고 해서 일본 사람들이 미웠다.
변호정 (불당초 5)
다시 보는 관혼상제
오늘은 곰곰이에서 서울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과 고궁박물관에 왔다. 나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배운 관혼상제 풍습이 가장 생각난다. 관혼상제는 성인식인 관례, 결혼식인 혼례, 장례식인 상례, 제사인 제례를 줄인 말이다. 옛날에는 오래 사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관혼상제를 더욱 중요시한 것 같다. 옛날에는 전염병 같은 것 때문에 아기들이 많이 죽었다. 그래서 돌 때 일부러 ‘삼가는 마음’으로 초라하게 하였다. 관례 때 남자는 상투를 틀고 여자는 쪽을 찌고 비녀를 꽂는다. 옛날에는 결혼을 일찍하였다. 상례 때 상주는 지팡이를 짚었는데 어머니를 땅, 아버지를 하늘이라 생각하여 어머니는 네모난 오동나무 지팡이를, 아버지는 둥근 대나무 지팡이를 짚었다. 지팡이를 짚는 이유는 지팡이를 짚을 만큼 슬프고 힘들다는 뜻이다. 제례는 지금의 제사인데 옛날 양반들은 집에 사당을 만들었다. 오늘 관혼상제는 5학년 사회공부를 다시 하는 것 같았다.
송채원 (아산 북수초 3)
다시 한번 간 서울
오늘 또 다시 서울로 왔다. 이번에도 첫 번째 탐험처럼 똑같은 식당과 두 개의 박물관 중 국립민속박물관을 또 갔다. 나는 저번처럼 돈까스를 먹지 않았다. 돈까스 대신 수제비를 먹었다. 내 옆에 앉았던 서영(고서영)이는 돈까스를 먹어서 서로 나누어 먹었다. 돈까스도 맛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걸어서 국립민속박물관을 갔다. 우리 한국의 전통이 아주 자세히 나와 있었다. 그래서 관례, 혼례, 상례, 제례에 대하여 자세히 보았다. 높은 신분인 사람들은 거의 모든 것을 잘 보관하는 것 같다. 그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으로 갔다. 처음에는 옛날 왕자나 공주의 탯줄을 보관했던 방식을 배웠는데 작은 항아리에다 깨끗이 씻은 탯줄을 종이에 싸서 넣은 뒤 큰 항아리에다 넣고 이것을 태실에다 묻었다. 그리고 중요한 행사가 있는 날 왕비가 입는 옷인 적의를 보러 갔는데 마침 전시를 하지 않아 할 수 없이 선생님이 사진을 보며 설명해 주셨다.
연태정 (용곡초 4)
마음이 무거운 일
오늘은 곰곰이에서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에 가기로 하였다. 먼저 점심을 먹고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는 것을 보았다. 나는 볼 때에는 귀찮고 힘들기만 했는데 조금씩 쉬고 배우고 하다보니까 기분이 조금씩 좋아졌다. 국립고궁박물관에 갈 때 중간에 수문장 교대식을 볼 때 모래를 가지고 장난치다가 어떤 누나 신발에 묻었는데 무서워서 가만히 있다가 누나가 사과를 하라 그래서 조그만 소리로 ‘미안해, 누나’ 라고 했는데 누나가 못 들어서 뭐라 그랬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울음이 나서 그러다 못 쓴 곳도 있고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도 잘 못 들었다. 나는 다음부터 조심해야겠다고 느꼈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본 것 중에서 태실에 관해 들었다. 난 설명판을 자세히 보았는데 우리나라에 없는 태실이 누구 것인지 보았다.
이동현 (아산 연화초 3)
아기에서 어른으로 통과의례
옛날 사람들은 아기를 낳을 때 남자이기를 바랐다. 그 이유는 남자가 집안을 물려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자아기를 낳으려고 아들 많이 낳은 집에 있는 칼(주방 칼)을 훔쳐 그것을 도끼 모양으로 만들어 노리개에 달고 다니기도 했다. 그리고 탯줄은 아무렇게나 놓지 않고 불에 태우거나 땅에 묻었다. 왕실의 탯줄은 온갖 몸에 좋은 약초, 향신료가 담긴 물로 백번 정도 씻고 그것을 최고급 종이에 싸고 그것을 작은 항아리에 넣고 그 항아리를 큰 항아리에 넣어 무덤처럼 묻는다. 그런데 그것들을 일본인들이 관리한다고 뻥치고 그 항아리를 훔쳐 간 것이다. 어찌나 황당한 지……. 아이가 돌잔치를 할 때 하이라이트는 돌잡이! 돌잡이에는 책, 활과 화살, 붓, 돈, 실 등이 있었다. 그리고 자라서 성인식을 하면 남자는 댕기머리에서 상투를 틀고 여자는 댕기머리에서 쪽을 찐다. 오늘 쉬는 시간에 누나들이 거지처럼 자꾸 빵을 달라고 해서 짜증이 났다.
이서영 (백석초 3)
박물관에서 본 한국인의 일생
나는 오늘 박물관에 갔다. 거기에서 돌잔치 때 하는 돌잡이를 배웠다. 삼신할머니에게 아기 잘 낳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삼신상을 보았다. 밥그릇에 쌀을 넣고 스님 모자인 고깔을 올려놓고 물을 떠놓고 빈다. 그리고 옛날에는 아기가 태어나면 탯줄은 깨끗이 태우고 묻었는데 왕의 손자나 손녀의 탯줄은 항아리에 100번 씻어 담고 무덤(태실)에 묻는다.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아버지는 대나무, 어머니는 오동나무 지팡이를 짚는다. 또 옷은 너덜너덜해야 좋다. 그리고 혼례식은 신부집 마당에서 하고 기러기를 앞에 놓는다. 거기에 있는 병풍에는 모란이라는 꽃이 있었다. 나는 옛날 사람들이 탯줄을 귀하게 여겼다고 느꼈다. 왜냐하면 탯줄도 생명이기 때문이다.
임지은 (불당초 5)
아기의 탄생과 통과의례
오늘 11시 30분에 도착해서 먼저 밥을 먹고 국립민속박물관으로 향하였다. 먼저 옛날에 아기가 태어나는 것을 배웠다.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아기를 점지해주고 잘 태어나고 자랄 수 있게 보살펴주는 신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삼신할머니에게 드리는 삼신상을 차려놓았다. 삼신상에는 쌀 위에 고깔모자를 씌우고 그 앞에 맑은 물과 초를 놓은 것이 바로 삼신상이다. 그리고 삼신항아리도 있었는데 삼신항아리 위에 실을 말아 올려 놓았다. 왜냐하면 실은 오래 산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기가 태어나면 사람들이 드나들지 못하도록 대문 앞에 금줄을 쳐놓고 삼칠일이 지나면 금줄을 걷는데 삼칠일은 21일이다. 오늘은 아기에 대해 배워 재미있었다. 오늘 배운 옛날 사람들의 일생과 통과의례를 나중에 꼭 부모님께도 알려드리고 싶다.
전근아 (백석초 5)
관혼상제, 한국인의 일생
오늘은 관혼상제에 대해서 배웠다. 관례, 혼례, 상례, 제례를 배운 것이다. 왕자와 공주는 탯줄부터 완전 잘 모신 것 같다. 100번을 약재로 씻어 좋은 종이에 싸 귀한 태항아리에 순대처럼 돌돌 말아 넣어서 거실에 묻었다. 그런데 일본이 태항아리를 훔쳐갔다고 해서 화가 났다. 태실은 왕자, 공주의 탯줄 무덤이다. 진짜 화려하였다. 나도 옛날에 왕자나 공주로 태어났으면 좋았을 텐데……. 그리고 지금의 성인식과 같은 관례에서 남자는 상투를 틀고 갓을 썼다. 여자는 쪽을 찌고 비녀를 꽂아서 계례라고 하였다. 만약에 옛날에 태어났다면 우리 나이 때 억지로 모르는 사람과 결혼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보니 지금 태어난 것이 좋은 것 같다. 어쨌든 옛날부터 전해오는 관혼상제는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조광열 (청당초 4)
박물관에서 본 통과의례
천안곰곰이에서 국립민속박물관에 갔다. 거기서 삼신상을 보았다. 옛날 사람들은 아기를 점지해주는 삼신할머니가 있다고 믿었다. 삼신할머니에게 자식이 셋 있다고 믿어 삼신상에 쌀을 세 그릇 놓았다. 아기를 점지해주는 신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또 아기가 태어나면 21일 동안 금줄을 치는 것도 신기했다. 그리고 남자들은 성인식인 관례를 치르지 않으면 어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남자는 상투를 틀고 갓을 썼고 여자들은 쪽을 찌고 비녀를 꽂았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왕과 왕자, 공주의 탯줄을 묻은 항아리를 일본이 훔쳐간 얘기를 들었다. 일본은 왜 그런 짓을 했는지 가슴이 아팠다.
주가현 (아산 거산초 3)
재미있는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
오늘은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을 갔다. 먼저 국립민속박물관을 갔는데 이번 주제가 사람의 일생이라서 하나의 생명이 태어나기부터 시작이다. 아기가 잘 태어날 수 있게 도와준 삼신할머니께 삼신상을 차려드린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러고는 대문에 금줄을 치는데 삼칠일(21일)이 지나야 금줄을 걷는 것이다. 31일나 19일 때 걷으면 안 되나? 왜 21일이 지나야 금줄을 걷는지 모르겠다. 그 다음은 돌! 자연의 딱딱한 돌 말고 태어나고 1년인 돌! 선생님 말씀을 들어보니 옛날 돌잔치와 지금의 돌잔치가 조금씩 다르다는 것이다. 그래서 비교해 봤더니 요즘엔 이벤트가 있지만 옛날엔 이벤트가 없었고 돌잔치 상이 그렇게 화려하지 않았다. 이젠 요즘으로 치면 성인식인 관례를 하고 결혼식인 혼례를 치르는 것이다. 부귀와 영화를 상징하는 모란이라는 꽃을 보았는데 난 이 꽃이 좋아졌다. 그 다음은 누가 죽었을 때다. 그때 상례를 치른다. 그 다음은 제례를 치른다. 나도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집 안에 사당을 만들어 모시고 싶다. 힘들고 다리도 아팠지만 신나고 재밌는 탐험이었다.
황연우 (불당초 4)
한국인의 일생을 보고
오늘은 국립민속박물관으로 갔다. 먼저 신혼부부들이 자는 방을 보았다. 이불이 정말 예뻤다. 그리고 정말 포근해 보였다. 옛날 사람들은 결혼을 하면 아기를 낳게 해달라고 삼신할머니께 빌었다. 그리고는 아기를 낳으면 금줄을 치는데 아들은 고추를 달고 딸들은 숯을 달았다. 아기를 낳으면 탯줄을 잘라 공주나 왕자들은 최고급 백자항아리에 탯줄을 넣고 무덤에 넣는다. 그때 탯줄을 100번 깨끗이 씻고 항아리에 넣는다.아기가 한 살이 되면 돌잡이를 하는데 붓, 돈, 활과 화살, 책, 칼 등이 상에 있었다. 하지만 이건 남자 아이들이 돌잡이 때 잡은 것이다. 여자 아이들은 자나 가위 같은 걸 잡았다. 조금 더 크면 서당에 가서 공부를 하였다. 거기 문방사우가 있었다. 문방사우는 붓, 벼루, 먹, 종이이다. 그리고 이렇게 살다가 사람이 죽었을 때는 정성을 다해 상례를 치렀다. 나는 옛날 사람들이 탯줄을 백번이나 씻은 것이 처음엔 정말 이해가 안 되었지만 옛날 사람들은 탯줄을 그만큼 소중히 여겼다는 것을 새로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