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물 산업-생수시장의 중국시장동향
중국의 지하수 수질 60%가 나쁘다 평가
한국 백두산생수 중국시장개척 미약
중국의 고가 생수는 에비앙, 페리에, 티베트
중국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마시는 물’에 대한 관심도 커지면서 생수시장도 고속성장 중이다.
2017년 중국의 생수시장 소매 량은 1억 톤을 돌파, 전년 대비 10.95% 이상 성장했다.
중국의 생수시장은 4개 그룹으로 나뉘고 있다.
1그룹은 수입품과 중국산 최고가 천연광천수로 판매가격은 5원/500ML 이상의 상품은 주로 에비앙(依云), 페리에(巴黎水), 티베트5100(西藏5100), 곤륜산(昆仑山) 등의 브랜드가 있다.
이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규모가 작지만 빠른 성장을 한 기업들이다.
2그룹은 대중적인 천연광천수 브랜드로 대표적으로 백수산(景田百岁山)이 있으며 이 그룹의 상품은 3∼5원 정도이다.
3그룹은 정제수와 기타 음용수 중 상대적으로 고가의 상품으로 현재 이보(怡宝)와 농부산천(农夫山泉)두 브랜드가 중국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다.
4그룹은 2010년 이전의 주류상품으로 주로 강사부(康师傅), 와하하(娃哈哈) 등 미네랄 물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시장에서는 고가에서 저가 생수가 다양하게 유통되고 있지는 않다. 다만 고가의 상품은 수입생수들이며 국내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하향평준화로 가격이 대동소이하다. 다만 제주도개발공사가 제조 판매하는 삼다수가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은 지하샘물과 지하수를 정수 처리하여 판매하는 방식으로 형성하고 있으나 국내에서의 생수는 정수처리과정은 없으며 다만 소독에서 오존살균과 UV살균을 사용하고 있다./환경국제전략연구소)
6개의 생수회사들이 80%의 시장을 차지
중국 내의 생수시장에서 이보, 농부산천, 강사부, 백수산, 와하하, 빙로 등6개 브랜드가 8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다..
중국의 수질과 수돗물 인식은 어떻게 형성되어 있을까.
중국인들은 최근 들어 수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가전 전문 조사기관인 중이캉(中怡康)에서 ‘2018년 중국 정수산업 발전연구보고서《2018年中國淨水産業發展硏究報告》’를 발표하였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전지역 1,940곳의 지표수수질 측정결과IV등급은 전체의 30%를 넘었고, 5,100곳의 지하수수질 측정결과 나쁨(較差) 등급 이하가 전체의 60%인 것으로 집계되어 중국 전반적인 수질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이캉(中怡康)에서 중국 전 지역 주민 대상으로 실시한 수돗물 수질평가점수는 총점10점 중 평균4.9점으로 집계되어 중국인의 수돗물 수질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문조사 대상의 83%가 가정의 수돗물을 정화해서 마실 필요가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7%만이 필요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제보건기구에 따르면, 수돗물에 유해물질이 포함된 것은 756종이며, 그 중 20종은 발암, 의심발암24종, 조암18종, 돌연변이47종, 그리고 이 유기물들은 전통적인 염소가스 살독과 같은 공법으로는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오염된 물을 장기간 마셔 체질이 좋지 않아 저항력이 자연히 약해지고 서서히 신장 기능저하, 심뇌혈관 질환, 백혈병, 암 등에 걸릴 위험이 높다.
(원영재박사:서울시환경정책자문위원,중국정부해외고충인재클린아시아대표,한국융합수학회이사)
-환경경영신문/환경국제전략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