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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 해외선교회 10년 평가와 대안
목차
서 론
1. 연구 목적
2. 연구 배경
3. 연구 범위
I. 선교단체에 대한 일반적 고찰
1. 선교단체의 성경적 근거
2. 교회와 선교단체
3. 교단 선교부
II. 침례교 해외선교회 분석
1.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창립
2.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성장과정
3.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현황
4. 21세기를 향한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비전
5. 한국교회 해외선교에서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위치
III. 침례교 해외선교회 평가
1. 선교사 파송
(1) 선교사 수와 파송 추이
(2) 선교사 배치
(3) 선교사 훈련
(4) 선교사 탈락
2. 선교사 관리
(1) 선교사 구분과 선발
(2) 선교사의 목회적 관리
(3) 선교사의 안식년
(4) 선교사 자녀교육
(5) 선교사 위기대책
3. 선교 재정
(1) 선교후원방법과 지원상황
(2) 선교재정 추이 분석과 자산관리
(3) 해외선교회의 재정정책 평가
4. 선교 행정
(1) 행정체계
(2) 대교회 사역
(3) 선교사 후보생 발굴
5. 선교 정책과 전략
(1)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정책 평가
(2) 침례교 해외선교회 전략 평가
IV. 21세기 침례교 해외선교회를 향한 제안
1. 21세기 변화와 선교 전망
(1) 21세기 세계선교의 변화와 전망
(2) 21세기 한국선교의 변화와 전망
2. 침례교 해외선교회를 향한 제안
(1) 선교사 파송
(2) 선교사 관리
(3) 선교 재정
(4) 선교 행정
(5) 선교 정책과 전략
결 론
참고문헌
1. 연구 목적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가 1988년에 창립되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1982년에 시작된 동남아 선교회를 기반으로 출발하여 이제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 산하기관으로서 침례교 선교를 주도하는 명실상부한 기관이 되었다. 침례교 해외선교회는 1987년 9월 28일 제 77차 년차 총회에서 이미 교단 내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해외선교회, 동남아선교회, 중국선교회 및 단독 선교사 파송 교회의 목회자가 연합하여 개별적으로 시행하는 선교사역을 지양하고 전 교단의 선교역량을 집약하여 사역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기독교 한국 침례회 총회 기관으로 발족함으로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이미 선교지에 나가있던 12가정을 선교사로 허입하여 시작되었는데 지난 10년간 성장을 거듭하여 98년 상반기 현재는 34개국에서 220명의 선교사가 일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2000년까지 5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려는 비전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지금까지의 사역을 면밀히 평가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정해야할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침례교 해외선교회는 침례교단 소속 2,200여개의 교회와 50만 성도의 선교역량을 결집하여 효과적인 선교를 감당할 책임이 있다. 이런 면에서 침례교 해외선교회를 분석 평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급변하는 21세기를 맞이하면서 지금의 침례교 해외선교회 사역이 적절하게 이루어지며, 선교사 선발과 파송에서 부터 재정과 선교지역확보, 선교정책과 전략에서 바람직한 방향에 있는가를 평가해 보아야 한다. 실제로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선교사의 배치가 편중되고 있다. 32개국 233명의 선교사가 일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장기선교사가는 모두 55 unit(46가정, 9독신)로 팀을 형성하고 사역하는 나라는 6개국에 불과하다. 신임 선교사의 수가 감소추세로 돌아서고, 선교사의 증가는 단기선교사나 협력선교사의 허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 선교사의 수에 비해 열악한 행정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0명이 넘는 선교사를 본부직원 10여명이 감당하다 보니 행정적인 절차와 재정관리 외에는 전략과 정책적인 면에서 많은 헛점을 보이고 있다. 결국 외형적인 성장은 이루었지만 변화하는 시대에 가장 효과적인 선교수행을 위해서는 새로운 변환이 요구된다. 보다 효율적인 선교 체제 확립, 선교사 선발과 파송, 관리, 그리고 전략 수립을 위해 평가와 대안제시가 요청된다.
초기에는 침례교 해외선교회가 비교적 소규모에서 효과적으로 사역해온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규모 면에서도 변화를 시도해야할 시점이고, 21세기 앞두고 국내외 선교여건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서 보다 새로운 조직과 정책과 전략이 필요하다. 더구나 한국경제의 위기로 선교상황이 위기에 처하고, 선교사역의 재정립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한국선교의 부흥은 한국교회의 성장과 한국경제의 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볼 때에 적어도 수년간 지속될 경제위기 가운데 효과적으로 대처할 대안이 있어야 한다.
최근 선교의 흐름은 교단선교부가 중심이 되고 있다.1 지금까지는 초교파 선교기관 특히 외국선교단체가 전문성과 사역경험, 선교사 관리 능력 면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여왔다. 상대적으로 교단 선교부는 교단적인 선교역량의 결집에는 효율적이나 전문성이 결여되어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그러나 점차 교단선교부들이 선교사역의 전문성을 확보하면서 지역교회의 선교후원도 모아지고 선교사 후보생들도 교단 선교부를 선호하게 되었다. 교단 선교부는 교단적인 차원에서의 선교전문인력 투입, 선교행정과 정책의 일원화로 인해 선교를 안정감 있게 수행할 수 있으며, 선교사 보호, 감독이 용이하고 선교를 어느 정도 연속성 있게 항구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자칫하면 선교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비전문가들의 중앙집권적인 정치기구로 전락할 위험을 안고 있다.
21세기를 앞두고 기독교 선교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기독교의 구심점이 유럽과 미국 등의 서구에서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의 2/3세계로 옮겨졌으며, 한국교회의 선교가 세계선교의 중요한 한 부분을 감당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198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선교에 박차를 가하여 바야흐로 선교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2/3세계 기독교회 가운데 한국교회는 영적 자원, 물적 자원, 인적 자원을 확보한 나라로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2 서구선교는 장기선교사가 감소하고 단기선교사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평균사역연수가 4-7년으로 줄어들고 현재의 선교사수는 현상유지 정도로 보인다. 이에 반해 2/3세계선교는 1970년 이후 급격히 증가하여, 서구에 비해 수적인 우세를 보이며, 서구 선교사와 함께 중요한 책임을 감당하고 있다. 서구선교의 가부장적(Paternalism) 선교시대가 몰락하면서 2/3세계의 동역자적(Partnership) 역량을 길러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3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선교지가 늘어나지만 하나님께서 2/3세계선교세력을 일으키셔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장을 열어가고 계시다.4 이제 세계선교는 범세계선교(Grobal Mission)가 요구되며, 한국선교도 이런 상황가운데 이루어져야 한다. 타종교의 성장과 종교적 혼합주의나 다원주의가 기독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1세기의 세계종교의 흐름은 종교가 정치적으로 이용되어 이데올로기화하고, 이슬람교와 불교 등이 선교적인 종교로 변천하고 있으며, 지역종교에서 세계종교로 발돋움하고, 정치적인 불록화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또한 선교사역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국가는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선교사역에서 전통적 방식, 공개된 교회개척의 선교에서 전문인 형태의 선교로 급속한 전환을 초래했다.
아시아의 중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다. 아시아는 전세계인구의 55%, 불신자의75%가 살고 있다. 또한 기독교가 세계복음화를 위해 극복해야할 이슬람교와 힌두교, 불교 등의 주요종교가 아시아에서 시작되어 그 중심을 잡고 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전략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선교지에 있어서는 현지교회의 역할을 중시하고, 현지지도자들을 존중해야 하고, 결국 현지교회와 동역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변화는 한국교회의 선교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선교의 흐름과 전망을 파악하고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선교의 비약적인 발전은 모두가 인정하지만 21세기의 도약을 위해서는 선교사 배치전략의 재고, 선교사 관리 및 후원체제의 강화, 선교정책의 전문화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본 논문의 목적은 이런 국내외적인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선교의 사명을 성취하기 위해서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10년 사역을 평가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데 있다.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평가는 침례교 선교의 미래와 관계하여 매우 중요하기에 해외선교회의 현재의 상황을 보다 세밀하게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하고, 성장과 변화의 추이를 판단하고, 이를 토대로 하여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앞으로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부차적으로는 침례교 해외선교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더불어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 교회들이 선교의 비전을 굳게 하고 해외선교의 동역자로 서는데 있다. 또 침례교 해외선교회도 자체적인 10년 사역을 결산하고, 선교대회와 선교역사자료를 남기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이를 위한 객관적인 혹은 외부적인 분석 평가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서는 이는 침례신학대학교 세계선교훈련원이 침례교 해외선교회와 동역하면서 21세기 침례교 선교부흥을 이루기 위해 하고 있는 또는 해야 할 사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2. 연구 배경
논자는 침례신학대학교 세계선교훈련원 총무로 선교사를 훈련하는 일을 하고 있다. 개인적인 비전도 가장 좋은 선교사를 훈련하는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이 일은 크게는 세계선교를 위한 것이지만 한국교회의 선교를 위한 일이기도 하고 동시에 침례교단의 선교부흥을 꿈꾸며,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일이다. 다가오는 21세기에 침례교단의 선교가 활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침례교 해외선교회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변화하고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여 앞선 전략과 정책을 가져야 한다. 침례교 해외선교회와 지난 수년동안 교류해 왔다. 앞으로도 동역자로 함께 침례교 선교부흥을 위해서 일할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침례교 해외선교회를 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분석하고 파악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왔지만 시대상황과 다른 선교단체들의 경험, 선교학 이론에서 발견된 여러 가지를 근거로 하여 분석 평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침례교 해외선교회도 나름대로의 평가를 해왔겠지만 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의 평가가 필수적이다. 침례교 해외선교회가 올바르게 자리매김 해야 침례교 선교가 성숙해질 수 있다. 이는 침례신학대학교 뿐 아니라 침례교회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논문은 침례교 해외선교회를 통해서 침례교 선교의 실상을 파악하게 할 것이다. 동시에 1906년에 이미 한국최초로 선교사를 간도와 만주로 파송한 선교적인 교단으로서의 면모를 오늘에 실현하기 위해서 오늘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한다.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는 이 세상의 복음화에 대한 그리스도의 지상위임 명령(마28:18-20; 막16;14-20; 눅24:44-50; 요20:23; 행1:8) 실현을 위한 한 걸음이다.
3. 연구 방법
이 논문은 기독교 한국 침례회 해외선교회 사역을 분석하고 평가하여 발전적인 제안을 하기 위한 것이다. 서론에서는 이 논문의 연구 목적과 배경, 방법 등을 언급했다.
1장에서는 선교단체에 대한 일반적인 고찰을 했다. 선교단체의 성경적 근거를 언급하고, 교회와 선교단체의 바람직한 관계, 교단 선교부의 특징 등을 논함으로 이 연구의 성경적, 선교학적 배경을 제시했다. 앞으로의 선교는 총체적이면서도 협력하는 선교여야 하며, 선교에서 공명심을 배제하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성취하는 선교여야 한다. 이는 선교단체 특별히 교단 선교부에 대한 건전한 이해에서 출발한다.
2장에서는 침례교 해외선교회 사역에 대한 분석으로 어제와 오늘을 살폈다. 1988년의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창립과 지난 10년간의 성장과정, 현재의 선교현황 그리고 21세기를 향한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비전을 살펴보았다. 간략한 역사를 기술하고, 외형적인 성장이 내실 있게 진행되었는가를 분석하였다. 또한 한국교회 해외선교에서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규모와 위치, 역할 등을 점검했다.
3장에서는 침례교 해외선교회 사역을 평가했다. 선교사 파송에 있어서 선교사 훈련과 배치, 파송추이, 선교사 중도 탈락과 이유 등을 평가했다. 선교사 관리에서 안식년, 자녀교육, 위기대책, 목회적 관리 등을 집중 분석 평가했다. 선교 재정에서 현재의 후원방법과 침례교회의 지원상황, 재정추이, 선교부와 선교사의 자산관리, 선교사의 모금 추이, 재정내규 등을 점검하고 분석 평가했다. 선교 행정에서 본부의 조직과 행정, 대(對)교회사역, 선교교육, 선교사 후보생 발굴 및 관리, 내규와 정관을 점검하고 분석 평가했다. 또 선교 정책과 전략에서 사역이양, 선교사 지도체제확립, 선교지 확보, 장기비전을 점검하고 분석 평가했다. 이 모든 것이 현대선교이론과 변화하는 세계상황에 부합하는지, 혹은 다른 교단 혹은 초교파 선교단체가 가진 경험과 현재의 정책과 전략과 비교해 보았다.
4장에서는 21세기 침례교 해외선교회를 위한 제안을 했다. 21세기 변화와 선교 전망에서 세계와 한국 선교의 변화와 전망을 하고, 이를 3장의 분석 평가와 연계하여 침례교 해외선교회를 향해 건설적 제안을 했다. 선교사 파송과 선교사 관리, 선교 재정, 선교 행정, 선교 정책과 전략으로 나누어 제안했다.
결론에서는 침례교 선교의 부흥을 위해 이 논문에서 다룬 내용을 요약하고, 침례교 해외선교회가 21세기를 맞아 보다 성숙한 선교사역을 위한 대안으로 적극적인 선교동원과 협동선교의 개발, 선교 네트워킹의 형성과 참여, 현지체제의 확립, 조직체제의 정비 대안으로 제시했다.
우선적으로 선교기관에 대한 성경적, 선교적 배경을 폭넓은 문헌조사를 했다. 평가방법에서 오랜 교단선교부의 역사를 가진 타 단체에서 시도한 방법과 이와 관련한 연구논문도 참조하였다. 침례교 해외선교회 사역의 각 분야를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아울러 침례교 해외선교회를 분석 평가하기 위해 침례교단의 87년(77차)이후 연차 총회록,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격월간의 소식지인 「세계선교」,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각종 보고서와 회의록, 침례회보의 기사 등을 참고자료로 사용하였다. 또 선교사들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위해 선교사들의 학력과 연령, 선교경험, 선교지역, 주요사역, 전문인 신분, 자녀교육상황, 사용언어 등을 통계자료로 만들었다. 비교 평가할 자료로 사용하기 위해 국내의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등 타교단의 보고서와 한국선교정보연구센타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이외에 미국 남침례교 해외선교회, OM, SIM, OMF 등 국제 선교기관과 PWM, 바울 선교회 등의 자료도 참고하며, 최근의 선교 흐름과 21세기 선교전망을 위해서 도서와 각 선교단체의 회보, 선교잡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며, 또 인터넷을 통한 자료수집도 병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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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선교단체에 대한 일반적 고찰
1. 선교단체의 성경적 근거
성경은 선교의 책이다. 교회의 역사를 기록한 사도행전은 초기 선교단의 활동을 기록한 것이며, 서신서들은 선교단을 통해 설립된 교회들에게 보내는 선교사들의 편지이다. 신약교회는 근본적으로 기독교적 회당이었다.5 바울의 선교사역은 소아시아에서 시작하여 로마제국에 흩어져 있는 회당들을 방문하는 것이 중심이었다. 바울의 활동의 결과는 기독교적이면서 아주 희랍적인 새로운 형태의 회당의 출현이다. 이 새로운 형태의 회당조직은 신자공동체로 선교활동의 기초단위였는데 이것이 '신약교회'이다. 안디옥교회는 이방지역의 복음사역을 위해 최고의 두 지도자를 기꺼이 내놓으며 성령에 순종했다(행13:1-4, 14:27).6 초기선교는 성령의 주도하에, 소규모 팀으로 이루어졌다. 바울과 바나바, 실라와 디모데 등을 소위 바울의 선교단(Paul's Mission Band)라고 부른다.7 그들은 때로 자급자족하며, 때로 세워진 교회의 도움을 입으며 사역을 계속했다. 이 새로운 조직의 구체적인 모형이나 정확한 관계까지를 신약성경에서 알 수 없다해도 어떤 형태의 관계가 있었다. 이후에는 교회라는 목회적 구조와 선교회라는 선교적 구조가 생기게 되었다. 제한된 자원으로 가장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 선교단체가 생기게 된 것이다. 즉 신약교회는 정상적인 공동체처럼 남녀노소 각양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기독교 공동체의 원형이 되었다. 반면에 바울의 선교단은 그 이후의 모든 선교적 공동체, 즉 제 2의 결단을 통해 헌신적이고 유능한 사람들로 구성된 새로운 공동체의 원형이 되었다.
2. 교회와 선교단체
선교단체는 애초에 가졌던 비전의 형태에 따라 궁극적인 성격이 결정된다. 선교단체는 수단 내지 선교회(SIM), 중국 내지 선교회(CIM) 등과 같이 특정지역의 나라나 민족을 목표로 시작되거나 성경번역선교회(WBT), 극동방송(FEBC) 처럼 특정한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또 한가지는 단지 교회가 지상명령에 순종하는 표현으로 조직되기도 하는데 개교회나 교회연합, 또는 미국 남침례회 국제선교회(International Mission Board)와 같은 교단차원의 선교기관이 그 예이다.8 침례교 해외선교회는 바로 기독교 한국침례회 소속교회들의 가장 바람직하고 효과적인 선교사역을 위해 조직된 것이다.
교회와 선교단체는 선교의 두 기둥이다. 선교의 모체는 교회이다. 건강하지 못한
교회는 건강한 선교를 낳을 수 없다.9 교회는 선교에 필요한 재정과 인적자원, 그리고 기도의 후원이 있다. 교회는 모달리티(Modality : 공식적이고 형식적인 조직)이며, 포괄적이며, 일정지역에 위치하고 다양한 사역을 지향하며, 조직 발전적이고, 융통성 있는 지도력과 다양한 계층을 포함한다. 반면에 선교단체는 소달리티(Sodality : 어떤 활동을 위한 동료조직)로 전문성과 정보를 가지고 있다. 선별적으로 가입하고, 강력한 지도력에 의해 이끌리며, 강한 헌신과 특수계층에 집중한다는 특징이 있다. 개신교는 초기에 어떤 소달리티 운동도 없이 시작되었다. 윌리암 케리가 개신교 선교의 선두주자로서 나설 때까지 300년 동안 아무런 선교를 위한 조직도 갖지 못했다. 윌리암 캐리의 위대한 공헌은 그가 BMS(Baptist Missionary Society)를 시작한 것인데 이는 침례교 선교회로 개신교 전통에서 가장 중요한 발전이었다.10
교회의 선교사역을 보다 활발하게 하도록 하기 위해 선교단체가 시작되었지만 선교역사에서 자주 교회와 선교단체는 대립과 갈등의 관계를 보여왔다. 그 이유는 특수한 종류의 사역에 대하여 누가 주도권을 잡는가 하는 주도권 문제이다. 실제로 선교에 있어서 선교단체는 기성 교회가 그 중요성을 인식하기 전에 먼저 시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지도력의 문제이다. 기성 교회의 많은 분열과 파벌 현상은 지도력의 분산현상을 초래하였다 그러나 선교단체들은 일사불란한 지도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었다. 사역의 특성이 다른 것도 한 원인이다. 한때 교회들은 지역교회 조직의 유지와 존속에 너무 많은 투자를 하여, 사실상 교회적인 발전을 등한시한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선교단체들은 선교라는 과제에 집중적인 노력을 하여, 괄목할만한 발전을 가져왔다. 마지막으로 신학적인 문제이다. 교회는 소속 교단과 교파의 특정한 신학 노선을 따르며, 또한 학문으로써의 신학의 위치가 상당히 높게 마련이다. 그러나 초교파 선교단체의 경우 정규 신학적인 훈련이 부족하며, 다만 일부 지도자가 제시하는 신학적 해석과 흐름을 좇게 된다.11 가장 바람직한 관계는 교회와 선교단체 그리고 선교사가 유기적으로 거룩한 삼각관계(Holy Triangle Tension Relationship)12 를 유지하는 것이다. 후원교회는 선교사를 지원하고, 선교단체는 선교사의 훈련, 파송 및 관리, 자녀교육, 안식년문제 등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다. 이같이 선교단체와 교회는 역할을 적절하게 분담하면서 서로 책임감을 가지고 역동적인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두 구조는 상호 협조적이며 특수성을 인정하되 하나의 공통된 목표를 향하여 나아가도록 발을 맞추는 작업이 필요하다. 상호 이익을 위해 이기적인 적대감을 버리고 각자 책임을 다해야 한다. 또한 선교의 초기단계에 있는 한국교회의 경우는 경험과 훈련과 조직을 가진 서구 초교파 선교단체에서 선교를 배우는 것도 바람직하다.
3. 교단 선교부
한국교회의 해외선교역사는 길게 보아 근 100여년의 역사가 있지만 실제로는 20여년 이라 할 수 있다. 1979년 Marlin L. Nelson 선교사가 처음 조사할 당시의 한국의 선교사 사가 93명이었다. 그러다가 초교파 선교단체들이 먼저 선교에 앞장서게 되었고,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1980년대 중반에 들어서야 교단 선교부들이 제자리를 찾게 되었다. 최근 선교 경향중 두드러진 것은 교단 선교부가 약진하고 있다는 것이다.13 교단 선교부의 성장은 전문성과 관리체제의 강화, 장기 전임선교사의 증가추세와 깊은 관계가 있다. 한국에는 수많은 교단이 있지만 자체 선교부 조직을 가진 교단은 13개이다.14 그중 장로교 계통이 6개이고, 순복음과 성결교가 2개, 기감, 기침, 성서침례교회 등이다.
가장 큰 교단 선교부인 장로교 예장 합동은 1912년에 총회 선교부를 조직하였다. 그러나 선교정책이 정식으로 인준된 것은 1991년 이후이고, 그 때를 기점으로 큰 진전이 있었다. 그 내용은 선교사 훈련 양성 및 재교육과 개발정책(Missionary Training Institute와 Youth Mission Training Course), 미전도 종족 선교에 대한 집중과 토착교회를 격려하는 선교사 파송 정책, 선교사에 대한 목회적 관리 강화와 후생대책, 선교 후원금 관리 일원화, 선교지역별 선교지부 조직 및 효과적 운영, 선교 교육 및 자녀교육, 안식년 정책 등이다. 교단 선교를 주도해 나갈 선교의 장으로서 선교 센타를 추진하고 있다.15 장로교 예장 통합은 1996년에 교단 선교신학을 정립하였고, 중점 추진 사항은 자립선교운동, 선교 현지교회와의 협력 추진, 교포교회 역할 강화, 미전도 종족을 위한 간접선교 강화, 오지 선교사 자녀교육 해결, 선교사들의 안식년 주택 및 노후 대책 등이다. 장로교 예장 고신은 1954년에 조직되어 1957년에 한국전 이후 첫 선교사로 김영진 선교사를 대만에 파송했다. 그러나 계속적인 선교사 파송이 없다가 1980년대 고신대학 신학대학원 선교학회를 중심으로 젊은 헌신자들의 자발적인 선교운동이 일어나서 교단 최초의 선교대회를 개최하였고, 1980년에 해외선교업무규정을 정하고 사무실을 개설하였으며, 본격적인 사역은 1980년대 중반에서야 이루어졌다. 한편 1994년을 '교단선교의 해'로 정하고 거교단적으로 선교에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장로교 예장 개혁은 1981년에 조직되어 1984년에 첫 선교사를 홍콩에 파송했다. 계속 총회선교사가 파송됨에 따라 선교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상설기구를 설치하고 총회 선교부 관할 하에 이를 조직, 운영토록 하고 있다. 앞으로 선교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선교사 양성 및 훈련의 본격화, 선교사 후생복지 강화, 현지지도자 양성 지향의 사역, 순회 선교사 제도의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16 예수교 대한 성결교회 총회 선교부는 교단창립 80주년을 맞은 1987년을 기점으로 하며, 해외선교의 구체적 참여는 88년을 기점으로 한다. 지난 1991년에 70회 총회에서 '해외선교정책 및 업무관리규정'의 결의와 이의 효과적인 실천을 위한 '국내외 선교비 창구 일원화'를 결의한 바 있다.
기독교대한 성결교회는 1978년에 해외선교위원회를 창립하였고 1981년에 첫 선교사를 파송 하였다.17 21세기를 앞두고 정책선교의 지속적 추진, 성결교회의 세계화 정책, 50억 선교기금 조성, 선교 지역별 현지인 총회구성, 교육 및 협력선교 강화를 기치로 내걸고 전력을 다하고 있다.18 기독교 한국 침례회는 1988년에 해외선교회가 발족하였다.
교단선교의 장점은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들로 구성된 가장 본질적인 집단으로서 성경적인 타당성과 역사성과 전통성이 있으며, 성경적으로 규정된 직분자들에 의해 행정적인 일들이 결정된다. 또한 구성원들이 다양하여 전체적인 시야와 안목에서 일을 연구하고 결정한다. 실제 선교의 큰 자원인 인적 재정적 자원이 교회에 있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 초교파단체의 경우도 재정지원은 교단소속교회나 개인성도에게서 지원된다.
교단선교의 약점은 교단내의 일부 대형교회가 선교를 독자적으로 함으로서 교단선교부가 효율적으로 통솔하지 못하기도 한다. 개교회 선교의 경우 목회자의 이동으로 선교사역의 연속성이 결여되거나, 선교사가 교회의 담임목사를 지나치게 의식함으로 종속관계가 되거나 , 선교지에 투자할 경우 다른 선교기관과 중복될 경우에 조정자가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런 상황을 보며 논자는 교단 총회 차원의 선교부가 주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성경적이라고 본다. 최근에는 교단 선교부가 확대되면서 정치화하는 경향이 있으며, 결정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 또 교단선교부가 존재함에도 교단내의 일부 목회자들이 학연과 지연 등의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다른 선교부를 조직함으로 교단선교부와 갈등을 빚기도 한다.19
II. 침례교 해외선교회 사역 분석
침례교 해외선교회는 침례교단의 선교사역을 실질적으로 감당하는 파송기관으로 비록 10년의 짧은 역사지만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침례교단이 3000교회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미 2,200교회 70만성도로 성장하였고 21세기를 준비하고 있다. 다가오는 21세기에 실질적인 선교의 비전을 실현하고 세계선교의 한 부분을 감당할 한국 침례교회의 미래를 생각할 때에 이를 실질적으로 감당할 해외선교회에 거는 기대는 자못 크다고 하겠다.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과거와 현재를 전략을 중심으로 조망해 보고 미래의 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창립과정과 성장, 현재상황, 비전, 그리고 한국교회 선교 속의 해외선교회의 비중과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창립
한국 최초의 선교사는 1906년에 시베리아로 파송된 침례교인이었다. 그러나 한국전쟁이후에 오늘의 기독교한국침례회 교단이 설립되고 성장하는 과정에 다른 교단과 비슷하게 80년대 초반에 교포선교사 파송으로 선교를 시작하게 되었다. 침례교 해외선교회는 1987년 9월 28일 제 77차 년차 총회에서 이미 교단 내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해외선교회, 동남아선교회, 중국선교회 및 단독 선교사 파송 교회의 목회자가 연합하여 개별적으로 시행하는 선교사역을 지양하고 전 교단의 선교역량을 집약하여 사역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기독교 한국 침례회 총회 기관으로 침례교 해외선교회를 발족함으로 시작되었다. 1988년 3월 14일 총회에서 해외선교회 이사 28명을 추대하여 해외선교회가 선교기관으로 조직을 갖추었고, 1988년 4월 11일 첫 번 실무자와 이사장을 선출함으로 실제적인 선교 업무를 개시하게 되었다. 당시 지역별선교회나 개교회 파송, 개인자격의 선교사들을 모아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이름으로 파송하였다. 초기에는 이미 선교지에 있던 12가정을 허입하여 출범하였다.20 1998년 4월 현재 아시아, 중앙아시아, 유럽 및 남미에 이르기까지 약 220명의 선교사가 34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제는 예수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따라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침례 교단을 대표하여 선교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 되었다. 침례교 해외선교회는 그 역할을 선교사를 모집 양성, 파송, 관리하는 선교사 파송 업무를 수행하며, 선교사역을 교회에 홍보 , 교육하여 선교사를 위한 기도와 지원을 요청 및 관장하는 선교지원 업무와, 선교 전략 및 정책을 수립 실시, 주도하는 선교 정책에 관한 업무, 및 기타 선교에 관한 업무 일체를 관장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21
2.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성장과정
침례교 해외선교회는 지난 10년동안 한국선교의 부흥과 때를 같이 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1991년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선교지는 12개국에서 34개국으로 283%, 선교사는 52명에서 220명으로 236%, 재정은 1억6천만원에서 14억7천만으로 908%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후원교회와 개인도 교단의 성장률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계속 증가해 왔다. 1991년에 153교회(8.3%)에서 446교회(2,200개 교회 기준으로 20.27%)로 늘었다.
표 1 해외선교회 성장현황
연도
(총회) |
사역
국가수 |
선교사수 |
재정결산 |
후원교회수 |
후원기관수 |
개인후원수 |
1988 |
|
26 |
|
|
1989 |
|
27(교포선교사제외) |
76,397,203
(1-5월) |
|
1990 |
12 |
35 |
|
132 |
1991 |
15 |
52 |
162,128,925 |
153(8.7%) |
1992 |
21 |
82 |
386,743,050 |
198(10.8%) |
1993 |
22 |
95 |
622,630,473 |
221(12%) |
|
|
1994 |
23 |
107 |
729,708,339 |
234(12%) |
|
|
1995 |
|
|
931,766,189 |
364 |
109 |
517 |
1996 |
31 |
172 |
1,148,993,837 |
407 |
112 |
716 |
1997 |
34 |
220 |
1.472,942,231 |
446 |
57 |
647 |
3.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현황
현재 침례교 해외선교회 소속 선교사는 모두 34개국에서 일하는 220명이다. 이중 장기선교사는 55 unit(46가정 9독신 101명) 단기선교사는 35unit (6가정, 29독신 41명)이며 협력선교사 13unit(12가정, 1독신 25명) 교포선교사 10unit(10가정 20명) 기타선교사 7 unit(7가정 14명) 본부선교사 7unit(4가정, 3독신 11명)이다.22 이를 지역으로 나누면 아시아에 90명, 중앙아시아에 52명, 태평양지역에 13명, 남미에 9명, 유럽 및 아프리카에 20명, 기타 31명이다. 이중 전문인 사역자는 모두 82명인데 교수 사역 12명, 사업 14명, 학생, 20명, 스포츠 3명, 의료 3명, 기타 30명이다.
아시아 쪽에서는 중국, 몽골, 일본,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홍콩, 파키스탄, 라오스, 베트남, 예멘12개국이며, 중앙아시아는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우즈벡스탄 등 3개국이며, 태평양지역은 피지, 사이판, 뉴질랜드, 호주 괌 등 5개국, 아프리카 지역은 요르단, 튀니지, 케냐, 가나 등 4개국, 유럽은 터키,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크로아티아 등 6개국이며 남미에는 파나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도미니카 등 4개국이다.23
선교지 사역 진행 상황은 사역 초기에서 중기 사이에 있다. 주요 사역 형태는 교회개척, 제자훈련, 신학교 사역, 교회성장 지도 등의 사역 등으로 이를 전통적인 선교사의 형태로, 혹은 전문인 선교 및 협력선교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에 있는 파송 사역은 구 소련과 이슬람권의 추수지 중앙아시아에 대한 선교사 파송 및 팀 사역을 진행하고, 포석 강화 차원에서 이미 사역하고 있는 전략적 지역인 인도네시아, 중국, 필리핀의 민다나오 등에 대한 선교사 파송 및 팀 사역을 강화하는 것이며, 사역형태는 전문인 사역자, 유학생, 현지인 지도자 양성 및 훈련, 본국의 현지인 접촉 및 전도 등이다. 또 필요한 지역에의 선교사 파송으로 인도차이나, 몽골 등을 포함한 미전도 종족 사역을 진행하며 아프리카 및 남미에서 현지인 지도자 훈련 등이 포함되어 있다.
4. 21세기를 향한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비전
우리교단은 세계선교에 대한 새로운 자각과 협력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면서 적극 협력하고 있다. 21세기를 앞두고 교단의 부흥과 더불어서 해외선교의 도약이 기대된다. 아래의 도표는 1995년에 발표된 것으로 해외선교회의 장기사역 계획을 보여주는 것이다.
표 2 해외선교회의 장기 사역 계획
사역
분야 |
사역 내용 |
기간구분 과 목표 |
1995 - 97(정착기) |
1998 - 2000(확장기) |
2001- 2005(결실기) |
지 원 |
기도, 재정
홍보 및 문서
선교연구,이론개발
후생 복지
선교사자녀교육
전문인사역지원 |
서울,부산,대구,광주,
대전기도회
세계선교지
전문부서,인원확보
게스트하우스 마련
전문부서,인원확보
|
전국 큰 도시 선교
기도회 운영
선교연구지 발간
체제정착, 기반마련
미션홈 마련
체제정착, 기반마련
|
도시 및 지방회의
선교 기도회
선교전문분야연구
독립부서화 추진
선교센터 마련
|
선교
후보자 발굴 및 지원 |
신학교/일반대학
선교헌신자개발
개교회선교헌신자 |
선교모임 지도, 지원
B. S. U. 사역지원
뱁티스트 비젼 지원
개교회 선교 운영위원회 발족 유도
선교헌신자확인 |
선교모임 지도, 지원
선교모임 활성화 유도
개교회 선교 헌신자
모임 유도, 지도 |
선교모임 지도,지원
특정지역전략선교유도,지원
정기적인 선교 헌신자 모임/연합모임 진행 |
선교
교육
및
훈련 |
선교세미나
신학교 선교학과
교단 선교훈련원
선교대회
타 단체의 세미나
및 선교대회
|
정기적 선교교육
기도하게 한다.
단기선교훈련 프로
활성화, 장기 준비 |
전문적 선교교육
참여하게 한다
장기훈련 프로그램실시 |
전략적 선교교육
훈련의한부분역할감당
장단기 전문적인
선교훈련 실시 |
침례교 선교사의 단합 및 사역수립, 평가, 수정 등 새로운
방향 및 전략모색, 정기 및 비정기 실시
타 선교 단체와의 필요에 따라 연합 진행 |
선교
운동
및
분위기조성 |
기도운동
미전도 종족 입양
단기선교운동
선교 여행
Baptist Vision대회 |
개교회 선교 기도
미전도 종족에 대한
관심조성 및
종족입양진행 |
기도 후원회 형성
전교회의 30%교회가
종족입양 참가 유도 |
기도후원그룹확대
60% 전국교회가
종족 입양에 참가
유도 |
단기선교운동 계획 및 진행-선교지와의 팀웍 및 연계 확보
신학교, 개교회, 대전선교 훈련원, B.S.U 연합으로 계획 진행
청년 대학생 중심 청소년 대회로 확대 목회자 대회 확대 |
선교사
파송 및
현지
사역 |
선교사 파송
현지 선교부 설립
현지총회와의협력
전문인 선교사역 |
30개국 160명 파송
6개 지부 구성
30% 국가와 협력
전문인선교 사역
전문부서 추진 |
50개국 300명 파송
15개 지부
60% 국가현지 협력
종교별, 지역별 특별
사역 개발 |
80개국 500명
30개 지부
80%국가현지협력
전문인 선교사역
관련기반 확보 |
앞으로의 예상사역은 전략지역으로의 사역확산과 침례교 선교역량의 결집, 그리고 개척적인 선교분야 등이다. 전략지역으로의 사역 확장 및 강화는 먼저 중앙아시아의 사역을 알타이권 전역으로 확장하여 터키에서 중국 신장을 거쳐 몽골에 이르기까지 이슬람권의 추수지역에 전문적인 팀 사역은 계속 진행하며, 기존 사역과의 연계성을 유지하며 주변의 전략적인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이다. 또 새로운 구조로 사역 형태의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다. 중국은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사역 확산을 추진하고 있는데 사천성을 중심으로 신장, 티벳, 운남성 등으로 확장하며, 북경은 제자 훈련을 중심으로 각 지역으로 연결되는 베이스 캠프 역할을 하게 하며, 동북 삼성은 조선족 사역의 체계를 더하며 북한 사역까지 연계하도록 한다. 인도네시아 및 필리핀 등의 아시아권의 모슬렘 사역은 팀사역을 강화하고 종족별, 지역별 현지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고, 협력 사역을 적극 추진한다. 인도차이나로 사역을 확대하여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미안마 등으로 확장하려고 하고 있다.
또한 침례교단의 전 역량을 동원한 전문적인 사역으로 전환을 시도할 것이다. 기도부흥 운동과 기도선교사역에 힘써 중보기도 그룹 형성 및 네트웍화, 7000 중보기도 훈련자 양성 및 지역별 기도활성화를 이루도록 추진하려 한다. 세계 선교기도부흥 운동에 자발적, 적극적 참여를 유도한다. 교회자원들을 기도사역에 동원하고 중보기도를 하며 여행하는 영적 싸움을 위한 '전략적 기도지원팀' 등을 활용하도록 한다.
침례교회들의 자발적인 선교참여를 유도하여 침례교단 교회 내 각종 자원들을 선교 사역으로 투입할 것이다. 종족입양운동과 비전트립(Vision Trip), 전문 리서치 여행, 단기 사역에의 참여를 추진하려한다. 또 지역교회의 개별 파송에서 교단 파송으로 전환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교단 선교부에 들어오도록 권유하고 있다. 전 침례교단 선교헌금의 창구 일원화 추진하고 있다. 전문성과 역동성을 가진 선교사역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정보나 자료수집 연구, 전략을 개발하고 기획하는 분야를 활성화시키려고 한다. 체계적인 선교사 지원과 관리 분야를 개발하고, 선교사 자녀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실행하며, 특수지원 팀을 확보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다. 목회자 및 신학교수, 기관의 핵심인물 및 실무자 등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개척적인 사역분야는 대 북한 사역으로 역사의 흐름을 예측하며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며, 미 남침례교와 협조 및 교단 내 각 기관과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국내에 통일 자원 확보 및 훈련 및 준비 작업을 하며, 그에 필요한 비용을 준비하고, 두만강 유역의 중국을 통한 우회 사역을 추진하려고 한다. 대 이슬람 사역으로 각종 집중 기도 지원 사역과 지역별로 필요한 전문인 사역 구조를 확보하고 기반 확보에 힘쓴다. 이외 번역사역과 관계된 교회개척사역, Strategy Coordinator24 를 이용한 전략적 사역을 실시함 등이 해외선교회의 장기적인 계획들이다.
이를 수정하고 보완하는 장기계획이 98년에 'Vision 2010'으로 발표되었다. 95년에 발표된 계획에 비해서는 보다 자세하고 구체적인 계획수립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95년의 계획에서 언급된 초기3년의 사역을 평가해 볼 때 실현되지 않은 계획과 구상이 많이 있었던 바 의욕적이지만 무리하게 보이는 면이 많다. 즉 침례교회의 현실로 볼 때 비전을 천명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실현가능성에 대해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하고, 해외선교회 본부의 계획보다는 선교회와 이사회, 현지 선교사, 교단의 선교기관들이 보다 구체적으로 참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
표 3 98년에 발표한 비전 2010
구 분 |
기간 구분과 목표 |
분야 |
내 용 |
1999-2000;1단계
기초 다지기 |
2001-2003;2단계
1차 확장기 |
2004-2006;3단계
2차 확장기 |
2007-2010;4단계
결실기 |
사역별
집중
시기 |
기반 다지기
전략적 권역
최종적 권역
가용역량집중 |
-------------▶
---------------
---------------
--------------- |
-------------▶
---------------
--------------- |
-------------▶
--------------- |
-------------▶ |
시기별
집중투자 권역 |
현재진행지역
중앙아시아, 중국
인도네시아
민다나오
남미 및
아프리카등 |
*현사역지 강화
및 전략적 투자
*열려지는 지역
집중투자;중국/인도차이나및주변지역/북인도모슬렘
*전략적권역강화;
알타이권/중국권/ 아시아모슬렘/힌두권등 |
*전략적권역;
체계화 및 주변
지역으로 확산 노력
*최종적권역 투자 강화 (북한,서아시아, 아랍어권, 쿠르드권, 이스라엘등)
|
*최종적권역 집중 투자 및 강화;
*기타지역에 대한 전략적 투자 |
남아있는 미전도 지역을 향하여 |
선
교
기
반
형
성 |
기도헌신자훈련
기도그룹형성
기도사역실시 |
500명 목표
50개그룹,10%캠퍼스
소식지/ 네트웍 |
3000명 목표
200그룹. 50%캠퍼스
팀사역 활성화 |
7000명 목표
365그룹, 90%이상
전략적 기도지원 |
지속적계발 및사역 |
본 부 인 원 |
인원확보,의식고취 |
지도력개발,팀웍 |
전문적 팀웍준비 |
지속적계발 및사역 |
현 지 체 제 |
현체제 강화
가능한지역결속 |
전략적권역결속, 체제형성유도 |
최종적 지역
체제형성 실시 |
모든 역량을
사역에 집중투입 |
교회동원(현20%) 협동선교 |
50% 참여유도
50개 교회 |
70% 참여유도
200개 교회 |
90% 참여유도
500개 교회 |
그 이상
그 이상 |
특
별
사
역 |
선 교 운 동 |
청소년
BaptistVision |
목회자
BaptistVision |
미전도종족선교를 위한 BaptistVision |
총력선교대회 |
종족입양운동 |
100종족명단확보
60종족 중 사역 |
80개 종족 |
100종족 |
그 이상 |
전문적팀개발;
(정보,미디어,
홍보,특별사역
지원팀 등) |
지도력 및 인력 준비 |
전문적인
팀웍 확보 |
전문사역 실시 |
사역 집중 및
국제 전문 기관과 연결 모색 |
S. C. 훈 련 |
훈련된 인원확보 |
자체훈련체계 확보 |
훈련실시 및 활용 |
훈련실시 및 활용 |
파송과
현 지
체 계 |
선교사파송
(현 230명)
파송민족(현45)권역,나라별지부 |
300명 파송
60 민족에 사역
8권역 50개국 |
500명 파송
80 민족에 사역
12권역 70개국 |
700명 파송
100민족에 사역
15권역 90개국 |
1000명 파송
100이상 민족사역
그 이상 |
표 4 98년 발표된 기간별 사역 기반다지기 점검표
구 분 |
기초다지기 |
1차 확장기 |
2차 확장기 |
결 실 기 |
내 용 |
연도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
기도소식지 발간 |
99년 1월 |
인터넷이용 세계 기도 네트웍연결 |
|
|
기도망구축
( E-mail 활용) |
99년 1월,
전국 8개도시
지역 기도회 실시 |
전국 13개 도시
지역기도회 실시 |
30개 중소 도시별
연합기도회 실시 |
전국의 각 도시별
기도회 실시 유도 |
기도사역팀 구성 |
훈련팀 가동 |
전문사역팀 가동 |
전략적 기도지원 |
기도사역 연계, 계발 |
본부체계(인원 및
전문성 확보) |
99년 50%
2000년 80% |
우선순위;기도/행정/재정/기획/정보/선교사 목회적관리/건강관리/ 동원/종족 입양운동등 사역추진/훈련/선교사 자녀교육지원/ 전문인/모금 및 재단/ 특별사역 지원등 |
현지 중심 체계 |
중국/태국및인도네시아/남미/태평양 |
인도차이나/북인도/아프리카 및 유럽/아시아모슬렘/힌두권 |
북한/서아시아/아랍어권/쿠르드/이스라엘등 |
기타 미전도 지역 및 특수사역 |
선교지
지역 대표자모임 |
99년 9월경 시작 1년1회 ;중앙아시아,중국,민다나오,인도네시아등 결성된 대표자들 중심 |
전략적 권역
대표자 선임 및
참가 추진 |
최종적 목표지역 대표자 선임 및
참가 추진 |
기타 특수지역
대표자 선임 및
참가 유도 |
예비지도자 훈련 |
99년 5월 SC훈련을 시작으로 매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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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사역별
전략모임 |
2000년 초에시작 1년에 1차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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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후원 동원 |
98년말 list작성, 50%까지 확장 |
70%까지 확장 |
90%까지 확장 |
90% 이상 |
협동 선교 체제 |
50개 교회
참가 유도 |
200개 교회유도 |
500개 교회 유도 |
그 이상 |
권역별 관심자모임 및기도모임(현지중심체제별형성유도) |
중국/태국및인도네시아/남미/태평양 |
인도차이나/북인도/아프리카 및 유럽/아시아모슬렘/힌두권 |
북한/서아시아/아랍어권/쿠르드/이스라엘등 |
기타 미전도 지역 및 특수사역 |
종족입양운동 |
종족 리스트
60개 종족 |
80 종족 |
100 종족 |
그 이상 |
홍보 및 문서 |
지역별연구지 |
전문서적
제작 및 번역 |
독립부서화
전문분야 연구 |
|
건물등 사역기반 |
게스트하우스 |
선교센타 준비 |
선교센타 완공 |
종합적 선교공간확보 |
5. 한국교회 해외선교에서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위치
한국의 주요 교단별 초기 선교사 파송현황은 다음과 같다.25
표 5 주요 교단별 파송현황
교단 |
년도 |
1902-1937 |
1990 |
1992 |
1994 |
장로교 |
예장합동 |
45명 |
210명 |
214명 |
456명 |
예장통합 |
182명 |
192명 |
337명 |
예장고신 |
72명 |
112명 |
136명 |
예장개혁 |
8명 |
40명 |
30명 |
기장 |
56명 |
34명 |
34명 |
감 리 교 |
24명 |
101명 |
192명 |
242명 |
성결교 |
기성 |
12명 |
32명 |
46명 |
128명 |
예성 |
48명 |
38명 |
64명 |
침 례 교 |
12명 |
33명 |
74명 |
107명 |
1996년 말 한국선교사4,402명의 58%인 2,558명이 교단 선교부 소속이며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표 6 교단별 선교사 수
교단명 |
선교사수 |
비중 |
전체선교사비중 |
기감 |
258 |
10.08 |
5.86 |
기성 |
163 |
6.37 |
3.70 |
기하성 |
91 |
3.55 |
2.04 |
기침 |
156 |
6.09 |
3.54 |
예장개혁 |
72 |
2.81 |
1.63 |
예장고신 |
149 |
5.82 |
3.38 |
예장대신 |
111 |
4.33 |
2.52 |
예장청담개혁 |
183 |
7.15 |
4.15 |
예장통합 |
412 |
16.10 |
9.35 |
예장합동 |
681 |
26.62 |
15.47 |
성서침례 |
4 |
0.15 |
0.09 |
순복음 |
147 |
5.74 |
3.33 |
예성 |
97 |
3.79 |
2.20 |
기장 |
34 |
1.32 |
0.77 |
계 |
2,558 |
100.00 |
100.00(4,402) |
침례교 해외선교회는 예장 합동, 예장 통합, 기감, 예장 청담개혁, 기성에 이어 6번째로 큰 교단선교부가 되었다. 교단선교부 중에 약 6.70%를 차지하며, 전체 한국선교에서의 비중은 3.70%이다.
침례교 해외선교회는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교단의 선배들이 가졌던 선교정신을 계승하여 협력선교의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선교역사 10년은 서구 선교단체에 비하면 일천한 것이지만 조금씩 기틀을 잡아가고 있다. 시기적으로는 한국선교 부흥의 발자취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성장과 침례교회의 부흥, 한국경제의 발전 등 선교의 붐이 조성되기에 적합한 환경이 갖춰진 1980년대 후반에 시작하여 비약적인 성장을 해왔다. 선교사의 수와 재정적인 규모에서도 교단선교부중에서는 중견 선교단체가 되었다. 경험도 없었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건강한 선교단체로 성장해왔다고 본다.
그러나 연륜이 쌓이고, 규모가 커질수록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선교사역 전개를 위해 변화와 성장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초창기의 구조와 전략을 그대로 진행하기에는 세상이 변하고, 선교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또한 선교의 역량을 결집하여 한국교회의 해외 선교에 더 많이 기여해야 한다. 중견선교사와 선교지도자를 배출하고, 선교동원과 전문인력양성 등의 사역에서도 중심에 서야한다. 단지 외형적인 성장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선교에 앞장서는 선두주자로서의 역할도 해야 한다. |
III. 침례교 해외선교회 사역 평가
이태웅 목사는 한국교회선교를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재평가를 제시한다. ①한국교회 선교는 건강한가? ② 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③ 이를 위해 필요한 인적 자원은 무엇인가? ④ 본부와 현지 선교지도자들의 바람직한 프로파일(Profile)은 무엇인가? ⑤ 필드의 조직은 어떻게 할 것인가? ⑥ 본부의 행정체제와 조직은 어떻게 할 것인가? ⑦선교사 수와 행정가의 비율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 ⑧ 현재 필요한 행정의 요소는 무엇인가? ⑨선교단체로서 온전한 기능을 갖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 ⑩ 공동으로 지켜야할 가치기준은 무엇인가? ⑪선교사 자녀교육은 어떻게 할 것인가? ⑫단기, 중기, 장기 계획은 어떤 것들인가? ⑬ 건강한 선교인력개발을 위한 개발계획은 무엇인가? ⑭ 위기관리를 포함한 충분한 목회관리가 되고 있는가? 목회적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한 보완작업은 무엇인가? ⑮ 현재의 선교가 기능상으로 볼 때에 세계 복음화, 혹은 한 나라나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 어느 정도 효과적인가?26 이런 요소들을 중심으로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사역을 평가하고자 한다.
침례교 해외선교회는 그 목적을 복음전파, 교회개척, 제자훈련 및 세계선교사역 등의 3가지로 진술한다.27 복음주의 노선에서 주창하는 선교의 목적과 일치한다. 순수 복음전도에만 관심을 기울이기에 가시적이거나 성과위주의 사역은 지양해 왔다. 프로젝트에 의한 기관설립도 전도의 수단이 되거나 혹은 선교사의 안정적인 신분을 위한 것이었다.
또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사역 목표를 다음의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일차적인 사역의 지역 목표는 필요한 지역과 긴급한 지역으로 규정한다. 긴급한 지역은 최근의 구소련과 동구권과 같이 문이 열림에 따라 사역의 기회가 주어지며 영혼들이 복음에 반응을 보이는 곳으로 추수지역이라 불리는 곳이다. 필요한 지역은 추수 지역은 아니지만 선교 사역에 있어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며, 기회가 주어짐에 따라 추수 지역이 될 수 있는 지역 (예 : 중국과 몽골 등)과 아직 복음화 정도가 미약하여 선교사가 많이 필요한 지역 (예 : 모슬렘권과 같은 미전도 지역)을 말한다. 둘째, 사역 대상 목표는 사람에게 집중한다.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며, 훈련시켜 성숙한 성도와 교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게 하며, 그 지역과 나라에 영적인 지도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문화 변혁이나 교육, 구제사업 등의 사회사업 등이 우리의 일차적인 목표는 아니라고 한다. 셋째, 사역의 최종 목표는 위임이다. 해외선교회가 선교 사역의 최종 권위임을 주장하지 않고 선교지의 대상 교회가 성숙함에 따라 그들에게 위임, 그들 스스로 지속적인 선교 사역을 수행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28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선교방법은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갖추어진 사람을 보낸다. 둘째, 교회를 통해 사역한다. 세째, 필요와 상황에 따라 팀을 운용한다. 네째, 선교지의 필요에 맞게 접근하며, 점차적으로 본질적인 필요로 전환한다. 다섯째 교회와 교단의 지원과 협조가운데 진행하도록 추진한다.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사역의 기본원리는 프로젝트 보다 지도자 양성에 중점을 두고 사역하며, 토착, 자립교회 설립에 주력하며, 팀으로 사역하도록 지원하고, 단계적인 계획에 따라 사역한다. 또한 전통적인 사역과 아울러 창의적 접근 지역인 미전도종족 사역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1. 선교사 파송
(1) 선교사 수와 파송 추이
장기선교사는 95년을 정점으로 매년4-6가정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표5참조> 29 단기선교사의 경우는 94년이전에는 훈련이 없이 거의 개인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지다 96년부터 본격적인 모집과 훈련이 이루어졌는데 급격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교단의 역량과 침례교 젊은이들을 향한 선교의 도전, 그리고 선교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교회가 증가하고 있는 현상황에서 이 같은 현상에 대한 진지한 연구와 타개책이 모색되어야 한다.
교단의 교세와 선교사의 비율도 98년 침례교인을 700,000으로 보았을 때에 220명의 선교사로 3,181 : 1 이다. 이는 한국의 기독교인을 1, 200만으로 보았을 때에 96년 통계로 총선교사 4,402명으로 2,726:1인데 이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또 북미주의 2500:1, 영국의 1443:1에 비하면 격차가 더욱 크다.30
표 7 선교사 파송추이
년도 |
장기 |
단기 |
계 |
88이전 |
3 |
|
3 |
1 |
|
1 |
89 |
2 |
|
2 |
90 |
6 |
|
6 |
91 |
92 |
6 |
|
6 |
93 |
3 |
|
3 |
94 |
7 |
|
7 |
95 |
11 |
1 |
12 |
96 |
4 |
16 |
20 |
97 |
6 |
11 |
17 |
98 |
4 |
6 |
10 |
계 |
53 |
34 |
87 |
(2) 선교사 배치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사역자 배치 원칙은 '팀 사역을 지향, 언어습득을 위해 처음 사역지는 가급적이면 이미 나가있는 선교사들과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하고, 이미 나가있는 선교사들과 연관성이 있는 지역에 우선으로 하며, 전략적으로 다음 사역을 위해 중요한 지역도 고려대상이다' 라고 한다.31
현재 침례교 해외선교회 소속 선교사는 심각한 편중현상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협력선교사는 초교파 선교단체에 속한 선교사들로 해외선교회가 재정적인 창구 역할이나 부분적인 사역을 하고 있으므로 실질적인 침례교 선교사 수에서는 제하여야 한다.32 또 교포선교사도 타 문화권 선교사로 보기에 어렵다.33 여기에 본부선교사와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사역 원칙이나 정책을 따르지 않는 기타선교사도 빼면 해외선교회 소속 선교사는 장기 55 unit(46가정 9독신 101명) 단기선교사는 35unit (6가정, 29독신 41명)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장기선교사가 사역하는 나라는 모두 17개국이다. 단기선교사만 있는 나라는 3개국이다.(라오스, 요르단, 튀니지) 협력선교사와 교포선교사, 기타선교사만 있는 나라가 14개국이다(사이판, 뉴질랜드, 괌, 영국, 프랑스, 독일, 태국. 파키스탄, 베트남, 우즈벡, 호주, 크로아티아, 도미니카, 가나). 장기선교사가 있는 나라 중에도 선교사가 1unit만 있는 나라는 10개국이다(몽골, 대만, 홍콩, 예멘, 케냐, 터키, 러시아, 파나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장기선교사가 복수로 있는 나라는 7개국이다(중국,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피지). 이중에 팀 사역의 개념이 적용되는 곳은 카자흐스탄과 중국, 필리핀, 키르키즈스탄 정도이다. 실제로 카자흐스탄에는 30unit(장기14unit, 단기 16unit, 13가정 16독신 42명)으로 전체의 33%, 같은 권역의 키르키즈스탄에 7unit(장기3unit, 단기4unit, 3가정, 5독신 11명)을 합치면 41%가 중앙아시아에 집중되어 있다. 중국에는 16unit(장기8unit, 단기8unit, 9가정, 7독신 25명) 17.7%, 필리핀에 11unit(11가정 22명) 12.2%로 전체의 71%가 4개국에 집중되었고 나머지는 흩어져있다. 즉 90년대 초반 침례교 해외선교회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새로운 개척지역으로 부상한 중앙아시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단기선교사는 장기선교사와의 협력 위주로 배치하다보니 더욱 편중이 심해져서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중국이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또한 중앙아시아 알마띠는 도시 집중현상이 지나치다.34 이러한 집중은 선교사들의 불필요한 갈등을 야기하기도 하고, 중복투자나 경쟁적 사역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전체적인 사역구도로 볼 때에도 바람직하지 않다. 효율적인 팀 조직 없이 선교사가 집중될 때에 특정선교사의 영향력이 불필요하게 강화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해외선교회가 주창하는 미전도 종족선교나 21세기초반에 500명 이상의 선교사를 파송 하겠다는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선교지를 개발하고 확장해야 한다. 선교사 배치에서 전략적인 측면과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한가에 대한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며 단계적인 확산정책이 필요하다. 기존의 선교사가 있는 지역은 팀사역이 가능하도록 하고, 선교사 자원을 보다 넓게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35 침례교 해외선교회가 주창하는 전략적인 지역의 선교사 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또 팀 사역의 측면에서도 장기선교사가 1 unit 만 있는 10개국에도 선교사를 보내 적극적인 팀 사역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중앙아시아나 중국처럼 국가별로는 많은 선교사가 있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장기선교사 한 가정만 거의 독립적인 상태로 사역하는 지역이 있는데, 장기선교사를 발굴하여 동역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침례교 해외선교회가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서는 행정업무도 현지 중심으로 이양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중앙아시아처럼 태국을 중심으로 한 인도차이나와 미얀마, 인도, 필리핀을 중심으로 한 남아시아, 중남미, 중국과 장기적인 포석에서 북한을 포함하는 동북아시아 등으로 권역을 나누어 현지체제를 확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3) 선교사 훈련
한국 선교는 개척단계에 있다. 이때에는 유능한 후보자를 발굴하여 가능한 최대한의 훈련을 하여 파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이유는 선교지에 선교행정 체제가 없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개척자 역할을 하며, 판단력을 행사하고 후배 선교사를 위한 발판을 갖추고, 해당 정부의 허가를 받고 또 실제로 선교를 해야한다는 부담을 안기 때문이다. 이때 선교사가 많이 훈련되어질수록 보다 적은 과오를 범하게 된다. 선교훈련 자체가 유능한 선교사를 만든다고 보장할 수는 없겠으나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한국선교훈련의 종류는 신학교 중심의 선교교육, 계절별 선교훈련 (Module 중심), 전문화된 선교훈련 기관(Institute Type)을 통한 선교훈련, 해외연수를 통한 훈련, 타문화현장에서의 선교훈련 등이 있다. 신학교 중심 교육은 주로 공식적인 교육방법에 의존하는 것으로 비공식적. 비형식적 교육의 비중이 낮다. 교육적으로 볼 때 이런 교육방법은 태도 변화나 기술 습득을 하는데는 불충분하고, 지식을 습득을 통해 그 지식을 실천하지 않으면 안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신학중심 선교교육이 그 실효를 거두려면 한국적 선교 교육철학을 재정립하여 인지(Cognitive)중심의 강의실 교육과 현장중심의 비형식적, 비공식적 교육을 보다 효과적으로 혼용해야 된다.
계절별 선교훈련은 일하면서 배운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다. 특히 평신도 선교사의 경우에 유익하다. 그러나 한국선교사의 가장 큰 약점이 공동생활을 통한 성격형성 훈련과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 경우도 크게 보아서는 공식적 교육 수준을 벗어날 수 없게 된다.
전문화된 선교훈련 기관(Institute Type)을 통한 선교훈련의 강점은 강의실 뿐 아니라 훈련생들의 전 생활권을 훈련의 현장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이며, 강의실에서 잘 조화된 선교 커리큐럼을 배우고, 교회와 세상에서 배운 것을 적용해 보고 공동생활 등을 통해 실천 내지는 서로 토의 및 평가(Reflection)을 해보게 할 수 있다면 훈련효과는 전인적으로 미치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동질성의 훈련생의 공동체 구성되어야 하고, 또한 종(Servant) 이나 코치(Couch)와 같은 자세를 갖고 학문과 신앙에 있어서도 고도로 헌신된 모델(Role Model) 훈련팀의 필요성이다.
지금까지 침례교단은 독자적인 선교훈련기관을 갖지 못해 한국해외선교훈련원(GMTC) 한국전문인선교훈련원(GPTI)에서 훈련을 받도록 해왔다. 그러나 침신대에 세계선교훈련원(WMTC)가 세워지고 시설을 갖추게 됨으로 본격적인 교단훈련기관에서 훈련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보다 효율적인 선교훈련을 위해서는 각 훈련기관이 중복되지 않고 특성을 살려 선교사 훈련생을 훈련하도록 정책이 필요하다. 현재 교단선교훈련기관의 활성화와 장기적인 안목에서는 초임선교사와 단기선교사 훈련은 WMTC에서 받게 하고, 장기선교사 재교육은 GMTC의 3개월 과정을 받게 하는 것은 서로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좋은 정책이라고 본다. 그러나 GPTI의 경우는 점차 훈련기관으로 보다는 교육기관으로 변화하고, 한국선교사에게 필수적인 공동생활 훈련이 부족하여 다른 선교훈련기관과 동일한 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무리라고 본다.36 또한 전문인 형태의 사역이라 할 지라도 기존의 직장이나 직업을 계속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위장신분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일반적인 전임선교사로서의 훈련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훈련 없이 선교지에 가거나, 선교사의 개인적인 초청으로 선교지에 가는 경우를 철저히 금해야 한다.37
선교사가 공식적인 훈련을 받은 것으로만 평가해서는 안 된다. 선정과정에서 인터뷰나 추천서, 개인의 소명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여러 가지 다른 상황 속에서 그 사람을 볼 수 있는 심의 과정과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 소정의 기간 동안 평소와 거의 다름이 없는 생활을 하면서 훈련을 시키면 부부 문제, 자신의 성품, 자녀교육 등 선교사 후보에 대한 전반적인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이것이 선교사 선발이나 파송에 중요한 근거가 되어야 한다.
또한 선교훈련은 크게 나누어 선교지에 가기전에 받는 Pre-Field Training, 선교지에서 받는 In-Service Training, 선교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보충을 위한Continuing Training이 있다. 현재 한국 상황에서는 Pre-Field Training만 시행되고 있는데 앞으로 다른 2가지의 훈련이 더 필요하다.
(4) 선교사 탈락
최근 선교에서 크게 이슈가 되는 것이 목회적 관리와 선교사 중도탈락에 관한 것이다. 선교사가 탈락을 하는 것은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있겠지만 특히 탈락율이 증가율보다 더 클 때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선교사 탈락은 사망이나 은퇴, 귀국 등 선교지를 완전히 떠나는 것과 타단체로 이적등 현지에 머무르나 소속 단체를 떠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탈락의 원인은 선교사간의 갈등, 자녀교육 문제, 부부갈등, 사역지의 상황변화, 건강, 임기만료, 후원 결핍, 동료와의 불화, 소명의식 부족, 본부와의 이견, 문화적 부적응 등 다양하다. 선교사 탈락 가운데에는 방지할 수 있는 이유와 방지할 수 없는 이유로 나누어진다. 방지할 수 없는 사유는 정상적인 퇴직, 은퇴, 사망, 특히 사고로 인한 사망, 단체를 떠나 단체 이외의 다른 사람과 결혼하므로 불가피하게 사표를 내는 경우 등이다. 반면 방지할 수 있는 사유는 예방이 가능한 질병, 안식년, 자녀 교육, 인간관계 나 단체에 대한 불만과 갈등 등이다. 이러한 경우에 대개는 기관에 85%의 책임이 있고 개인에게 15%의 책임이 있다는 설이 있는데 방지할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선교기관들은 근본적인 이유를 찾아 이러한 것들을 해결해야 할 것이다. 탈락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종합적으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 개교회가 선교사를 사전에 준비하는 과정을 잘 해야 하고 선교사 선정을 잘 해야 한다. 또 Pre-Field 훈련을 잘 시키고, 선교지에 도착했을 때 현지 적응을 잘 하게 하며 언어를 배울 기회를 충분히 주며, 감독과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목회적 관리를 잘 해주며, 본국에 들어왔을 때 De-briefing등의 준비를 잘 시키거나 상처를 치유해 주며, 자녀 교육에 대한 대책을 잘 수립해 주어야 한다. 또 2기 사역에시 현지에 대한 재적응을 돕고 퇴직에 관한 준비를 해 주어야 한다. 각 세대에 따라 달리 관리 대책을 세워야함을 인식해야 한다.
선교사 관리에 있어서 종합적인 대책으로 선교사개인에 대한 관리, 그룹에 대한 관리, 전 단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탈락률은 선교단체의 역사가 길수록 줄어들고, 선교단체가 클수록 줄어들며, 국가별로는 선교역사가 오랜 나라일수록 탈락률이 낮다. 국가별로도 탈락이유의 차이가 있는데 우리 나라의 경우 가장 높은 것이 인간관계에서 오는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교사간의 갈등에서는 전형적인 것이 고참선교사와 신참선교사간의 갈등이다. 사역의 종류별로는 구제나 지원사역이 개척과 교회개척 보다 오히려 높은 경향이었다.38
한국전체로는 92년에 70명, 93년에 142명, 94년에 158명, 95년 165명 등이다. 이는 매년 파송 선교사의 18%에 이르는데 이중 65%는 중도탈락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39 아직 침례교 해외선교회 선교사의 탈락률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는 없다. 지금까지의 케이스는 장기의 경우 타 단체로의 이적, 다락방으로 이적(장기1가정, 단기2명), 윤리적인 문제(1가정) 등이며, 단기의 경우는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는 경우이다. 98년에도 단기 13unit(1가정, 12 독신 14명)이 귀국예정이다. 최근에 선교사가 집중되는 주요국가에는 선교사간의 갈등이 증폭되어 효과적인 목회적 관리나 효율적 정책의 수행이 없이는 탈락이 증가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침례교 해외선교회를 떠난 장기선교사는 고광철(파라과이) 이동희 (대만) 신금석(멕시코) 김학청(파퓨아뉴기니아) 황인정(대만) 이대원(필리핀) 김두표(일본) 박태선(대만) 정승교(중국) 김종철(중국)김용호(동북아시아)신용엽(중국)권혁주(건강) 곽쏘냐(카자흐) 등이다.
2. 선교사 관리
선교사를 관리한다는 것은 선교사의 인선과정, 사역 단계별 훈련과 안내, 목회적 관리, 안식년과 자녀교육, 선교사의 위기관리 등의 영역에서 선교사의 효율성을 재고하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1) 선교사 구분과 선발
21세기 선교현황이 점차 현재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며 보다 양질의 선교사가 요구된다. 이런 상황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신학지식과 소양을 갖추고, 성숙한 신앙인격과 강한 정신력, 협력에 적극적인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 선교사 선발과 훈련에서 지금까지는 선선발, 후훈련이 일반적이나 선교사 선발이 인터뷰와 서류전형으로만 이루어지기에 문제가 있다. 오히려 선훈련을 통해 후보선교사의 전반적인 성향이나 문제 등을 공동체 생활을 통해 파악하고 이를 인선에 반영해야 한다.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선교사 선발기준은 ①침례교인 ②침례신학대학교 및 수도침례신학교를 졸업한자(단, 평신도 선교사는 제외) ③국내 혹은 외국에서 침례교회를 2년 이상 목회 경험이 있는 자(평신도는 침례교회에서 사역 경험이 있는 자.) ④타 문화권 의사소통에 재능의 은사가 있는 자. ⑤영어회화를 할 수 있는 자. ⑥외국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⑦선교사 선발 후 선교회에서 인정하는 선교훈련 기관에서 소정의 훈련을 수료한자로 한다. 이는 보편적인 선교사 선발기준이다. 소명과 영성, 동일한 신앙고백, 원만한 가정생활, 교회의 추천 등은 다른 교단이나 선교부와도 별 차이가 없다. 문제는 이런 자격기준이 실제 선발과정에서 철저히 시행되느냐 하는 것이다. 교단적인 배경을 강조하나 파송 교회가 없는 선교사도 있다. 또 2년간의 목회경력이 전임사역인지 아니면 파트타임 사역자인지도 구별해 보아야 하고, 타 문화권 의사소통의 은사와 재능이 있는지를 구별할 수 있는 객관적인 방법의 여부, 영어회화도 전체교육수준의 향상으로 나아지고 있지만 부족한 것만은 사실이다. 또 그러나 점증하는 선교비 문제의 측면에서 부양 가족수를 제한할 필요도 있고, 초임선교사의 연령에 대한 것도 적절한 제한이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목사선교사의 경우는 35-40세를 한계로 하나, 평신도 전문인의 경우에는 60세 정도로 한다.40
선교지에 문제가 생기는 원인은 선교사 준비의 부족이나 적절한 관리가 되지 못하는 것 등이다. 지금까지는 인적자원의 부족으로 보다 많이 보내는데 관심이 있었다. 앞으로 보다 철저하고 객관적인 선발과정을 거치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해외선교회 소속 선교사의 수준을 높이고, 자부심을 갖게 할 것이고, 공적인 인식도 높일 수 있다.
최근 선교의 경향 중에 두드러진 것은 단기선교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장기 선교사로 나가기 전에 선교적인 경험과 국제적인 경험을 하고 싶어하며,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 실질적인 준비를 하고자 한다. 일생의 헌신보다 선교경험을 선호하고 선교사로 헌신하지 않았더라도 의욕적인 젊은이들은 타문화권 사역을 단기로라도 경험하고자 한다. 선교단체는 단기 사역자를 많이 보냄으로 장기 사역자의 발굴에 큰 기여를 하게 하며, 장기사역 전에 단기사역을 경험케 함으로 단계적인 선교사역 준비에 도움을 준다. 또 팀 사역의 자원을 단기 선교자원을 받아 필요한 사역을 충원하기도 하고, 유능한 자원이 필요한 지역에 신속히 배치하기 위해서라고 기본적인 준비가 된 전문가를 신속히 투입 및 적절한 대처를 위해 단기선교사를 활용하기도 한다.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단기선교사 파송은 개인적으로, 혹은 부분적으로 이루어지다가 지난 96부터 별도의 모집과 훈련을 통해 실시하고 있는데, 96년에는 26명, 97년에는 17명, 98년에는 9명이 훈련을 받고 사역하고 있다. 이는 해외선교회 사역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평가된다. 하지만 연도별로 모집자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표 8 선교사 인선도표
선교사 지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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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원서
2-3. 최종학교 졸업 및 성적증명서M.Div 및 대학원 경우 대학성적포함
4. 구원 및 소명 간증문
5. 침례증서
6. 담임목사 추천서
7. 지방회장 추천서
8. 호적등본
9. 주민등록등본
10.참고인 진술서 (3인)
11. 건강 진단서
12. 지원자 진단 질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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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회 인 선 위 원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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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류 및 면 접 심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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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교 사 훈 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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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선교 훈련원 추천서
14. 선교 훈련원 성적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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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회 인선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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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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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재정후원계약서체결
16.선교사서약서
17. 총회 행정절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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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송 예 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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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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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선교사 관리
침례교 해외선교회 소속 선교사는 일반적으로 다음의 단계를 거치며 사역하게 된다.
표 9 선교사의 예상사역단계
단계 |
준 비 기 |
사역 초기 |
안 식 년 |
사역 중기 |
사역 말기 |
예
상
사
역
|
-언어습득
-문화적응
-관계수립
-지역조사 및 자료
수집 |
- 전도 및 소그룹
성경공부 인도
- 교회개척 및
제자 훈련
-교회성장지도 |
- 귀국보고
- 계속모금 및
관계 개선
-연구 및 교육
-건강 회복 및
휴식
- 차기 사역을
위한 자료수집
및 연구 |
-선교지 관리
- 선교사업 및
선교지확장
- 현지 지도자
양성
-타 선교단체 및
교단과 협력
- 지역개발 참여 |
- 현지 지도자 양성
- 주변국 및 타
선교지에 사역
확장
- 선교사역 이양
- 후진 선교사지도
- 선교기반 사역 |
선교사 관리는 선교사가 현지에서 선교사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선교사역 시작부터 퇴직 후 생계보장에 이르기까지 사역과 생계보장, 의료혜택, 자녀교육 및 안식년과 노후보장 등의 선교사에 대한 보호 대책을 말한다. 이러한 보호 대책이 없을 때 선교사는 자신의 시간과 힘을 낭비하게 되며 효과적으로 사역에 전념할 수 없게 된다.
현재 침례교 해외선교회가 실시하는 관리는 사역관리(서면 보고형식과 현지방문 등의 기회가 주어질 때 상담 등으로 이루어지며 평가는 안식년 귀국시 이사회의에서 확인한다) 재정관리(사역 관리와 같은 형식으로 진행되며 감사를 실시. 예산계획, 재정보고, 필요재정 확보 및 청구, 예상비용 책정 준비: 교육보험, 의료보험, 출산 등 예상할 수 있는 비용에 관한 사전 준비) 선교사의 성장과 교육(안식년 및 특별히 허가된 기간에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선교사의 건강관리와 의료혜택(의료보험제도 실시, 정기적인 건강진단, 선교회의 전문인 상담자 확보 및 확인과 상담, 휴가 및 안식년) 노후보장(퇴직금, 연금 등 마련, 은퇴 선교사를 위한 주택 계획) 등이다.
그러나 최근 선교계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목회적 관리(Member Care)에 대해 대비가 필요하다. 현재 행정관리는 어느 정도 되고 있다고 판단되나 목회적 관리는 미흡하다. 선교사를 단지 파송만 하는 것이 아니라 효과적으로 사역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현지체제를 강화하고, 갈등의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아울러 선교행정에서도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 현지선교단체나 국제선교단체와의 협력, 전자우편활용, 전문직종 평신도 활용, 순회 영적 지도자 배치, 목회서신 발송, 기도회 활성화 등을 모색해야 한다. 또한 사역에서도 지속적인 In-Service Training을 통해 이 분야를 보충할 수 있다.
(3) 선교사의 안식년
안식년의 목적은 사역 평가, 계획, 건강 진단, 휴식, 차기 사역을 위한 준비, 후원자 관리 및 확보, 모 교회와의 관계 개선 및 증진, 순회 선교보고 및 홍보 등이다.41 현재 해외선교회는 4년 사역후 1년 안식년을 기본으로 한다. 지금까지는 사역초기여서 별문제가 없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선교사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 이에 대한 대비가 시급히 요청된다. 먼저는 선교사의 재입국 교육 프로그램이 요청된다. 재입국에 따른 문화적 충격을 줄이고 효과적으로 정착하게 하기 위한 Debriefing이 필수적이다. 아직 한국선교에서는 낯선 분야이지만 정기적인 프로그램으로 1주정도 연2회 실시하여 안식년 선교사를 도와야 한다. 여기에는 임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단기선교사에 대한 준비와 그들이 장기선교사로 연계되거나 국내에서 사역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지금까지는 진학이나 모교회에서 사역하는 등 비교적 잘 적응하였으나 올해부터 대거 귀국이 예정되어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안식년주택도 시급한 현안이다. 지금까지 안식년을 보낸 선교사들은 자가, 혹은 친척집, 교회가 마련한 선교관(포항중앙교회, 형제교회, 늘사랑교회 등)에 머물렀다. 앞으로 안식년선교사 수가 늘어난다고 볼 때에 이를 확충해야 한다. 침례교 해외선교회에서 장기적으로는 은퇴선교사나 안식년 선교사를 위한 주택을 확보해야되지만 선교에 관심 있는 교회로 하여금 주택을 구입 혹은 임차하여 침례교 해외선교회 소속 선교사를 위해 제공하도록 적극유도 해야 한다.42 안식년기간도 보다 철저하게 지켜 선교지에서 보낸 시간과 비례하여 안식년을 보내도록 해야 한다.43 또 2년후 3개월, 3년후 6개월 등의 중간안식년도 고려해 볼 수 있겠다. 선교사가 사역이외의 경우로 선교지를 떠난 모든 경우를 개인적인 휴가나 병가 등으로 처리하여 안식년이나 휴가기간 산정에 반영하여야 한다. 안식년은 점차 본국사역(Home assignment)으로 불리는데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안식년 중에 선교사들이 재교육을 받도록 하거나, 동일지역에서 온 국내의 외국인 노동자 사역에 참여하거나, 본부나 세계선교훈련원에서의 사역 등의 과제를 주어야 한다.
(4) 선교사 자녀교육
선교지에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 또한 선교사 혼자만의 사역이 아니라, 온 가족 구성원들의 공동체적인 사역이다. 건강한 선교사 자녀를 만드는 과정은 학문적 또는 사회적 요소 이상의 근원들, 즉 부모, 선교부, 본국, 현지 문화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선교사가 전임사역에 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이는 오리엔테이션이나 선교 훈련에도 영향을 미쳐 자녀 교육에 대한 적절한 준비와 대책에 대해서는 소극적 자세로 대처하게 한다. 그러나 일관되고 지속적인 단계를 거쳐 일생 동안 정상적인 성장 발달을 도와야 한다.
한국선교사 자녀 교육의 목표는 한국인 선교사 자녀가 한국인의 얼과 정체성을 가지고 한국 교회의 좋은 신앙을 물려받은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하며, 국제적 감각을 갖도록 하여 장차 성장하여 살게될 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게 한다. 한국 선교사 자녀의 교육 유형은 학년전 교육(유치원 교육 포함), 가정에서 통신교육으로 하는 방법, 현지인 학교에 보내는 방법, 현지에 있는 외국인 학교(International School)에 보내는 방법, 현지에 있는 선교사자녀를 위한 학교에 보내는 방법(기숙사학교포함), 고국에 있는 학교에 남겨 두는 방법 등이 있다.
각 경우마다 장단점이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신중한 고려와 선택이 요구된다. 중요한 것은 초·중등교육에서 학습 매개언어가 무엇이냐에 따라 고등 교육 및 장래 진로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된다. 대부분의 한국 선교사 부모와 자녀가 현지에 있는 동안 선호한 것은 서구적 학교인 선교사 자녀학교(현지에 있거나, 제3국에 있는 MK학교)나 국제학교(현지)라고 볼 수 있다. 현지에서 서구적 학교에 대한 교육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의 질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고, 현지에 적절한 한국교육기관이 없었거나, 부모가 장기적 자녀 교육 대책을 세울 만한 여건이 되지 못해서 주위의 다른 한국 선교사들의 선례를 따른 경우도 있다. 또 한편으로는 한국의 교육분위기 보다 활동들이 자유롭고, 아동 중심적이어서 자녀들에게 스트레스가 덜 되고,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다른 대안을 생각하지 못할 경우, 학비가 다소 비싸고 부정적인 요소가 있을지라도 서구적 학교를 선호하는 것 같다.
한국적인 상황에서 여느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선교사들 또한 나름대로 자녀에 대한 기대와 교육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한국적 교육만을 고집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적 교육을 중시하는 교육 정책을 세우지 않고 계속 지금의 상태대로 나간다면 한국 선교사 자녀들 대부분이 성인기에는 한국말로 의사 소통하는 것을 포기해야만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선교단체마다 나름대로의 정책과 준비가 필요하다. 첫째, 정체성 형성과 교육 비용 부담의 문제 때문이다. 선교사 자녀가 대학 진학 연령이 되는데 계속 국제 학교나 선교사 자녀학교에서 공부하면서 한국적 교육에서 멀어질 경우 미국과 영국 등에 있는 서구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 선교사 자녀의 경우 계속적인 서구교육으로 인해 이미 서구화가 더 많이 진행된 상태라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적 감각이 부족하기 때문에 한국인으로서 정체감을 갖지 못하고 한국 사회와 더 멀어질 수 밖에 없다. 결국 서구나 현지에 남더라도 한국인으로서 정체감을 갖지 못하고 완전한 한국인도 아니고, 서구인이 되거나 현지인이 될 수도 없기 때문에 어느 사회에 대해서도 소속감을 갖기 어려운 국제 방랑자(Global Nomad)가 될 수도 있다. 선교사 자녀가 서구 대학으로 진입할 경우 한국 교회는 막대한 비용의 부담을 안게 될 것이다.
둘째, 선교사들의 사역 경험을 한국 교회 자원으로서 환원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셋째, 앞으로 선교지 상황의 변화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선교사가 선교지에서 일생을 마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지만, 현대 선교에서는 비자문제, 현지국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 타종교의 영향 등으로 언제 선교지를 철수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데, 이때 자녀가 한국적 교육과정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급하게 교육 방향을 결정해야 될 경우, 부모와 자녀에게 너무나 큰 부담이 될 것이다.
넷째, 선교사 자녀가 한국인으로서 감당해야 할 인생 통과 의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외국에 거주할지라도 한국인인 이상 남자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마땅한 병역의무의 대상이다. 한국의 군대 사정을 모른 채 외국에서 생활하다가 갑자기 군에 입대한다는 것은 선교사 자녀들에게 있어서 모험적이고 큰 충격이 될 것이다. 한편 한국 선교사 자녀가 장차 성인이 되어 결혼과 직장문제로 겪게 될 어려움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첫째, 적절한 자료 개발이 시급하다. 한국 선교사 자녀 대부분은 본국으로부터 공급되는 자료로 한국적 교육을 보충한다. 둘째, 교육 선교사들을 발굴하여 훈련해야 한다. 최근 들어서 몇몇 선교 단체에서 방학기간 동안 대학생이나 현직 교사들을 단기 교사로 보내어 교과 지도를 해오고 있는데, 우선 대부분의 부모들이 환영하고 다른 어떤 방법보다도 효과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셋째, 현지에 미니 학교 또는 한국 학교의 분교 운영의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다. 넷째, 그 외에도 국내외에 한국인 호스텔을 운영하는 일고, 현지 캠프나 초청 캠프 운영, 안식년 자녀 과외지도 등을 위한 인적, 물적 후원 체제를 갖출 수 있다. 올바른 선교사 자녀교육을 위해서는 부모와 교회, 선교회 모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일관성 있는 교육 정책이 필요하다. 자녀 교육 정책을 정하고 그 정책에 따라 일관되게 교육하도록 지침을 제시해야 하며, 교육 유형의 선택에 있어서 궁극적으로는 자녀 교육의 일차적인 책임자인 부모에게 맡기되, 어떤 선택을 하든지 한국적 교육을 보완할 수 있는 다각적인 교육적 후원이 있어야 한다.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선교사 자녀교육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은 현지에 맞게, 현지의 타 선교단체 수준에 맞게, 선교사의 요청을 존중하여 계획하며, 필요한 교보재 공급하는 것 등이다. 현재는 변은숙선교사(강순관 목사 부인)가 자녀교육지원부서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침례교 해외선교회 소속 장기선교사의 자녀는 46가정의 총78명으로, 이중 연령확인이 가능한 65명을 분류해보면 미취학 아동이 20명, 초등학교 학생연령이 30명, 중고교생이 11명, 대학이상의 성인이 4명이다. 이미 중고교생이 11명이고 초등학교 4-6학년이 17명이라는 사실은 지금까지는 개인적 차원에서 자녀교육문제를 해결해왔으나 본부의 보다 정책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음을 시사한다. 지금까지는 선교사 자녀학교를 선호하고, 여의치 않으면 현지학교를 보내는 것이 주였다. 아직까지 선교사 자녀교육 실태에 대한 정확한 보고서가 발표되지 않았다. 앞으로는 선교사 자녀학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재정과 인적자원을 공급하고, 교사선교사의 수를 확대하여 단기교육이나 토요학교 등을 적극 시도해야 한다.44
그러나 선교사 개인적 차원의 초청이나 가정단위로 교사를 보내는 것은 지나치게 비효율적이다. 최대한의 공통분모를 찾아내어 지역의 선교사 자녀들에게 고른 혜택이 주어지도록 해야 한다. 선교사의 자녀교육비가 별도로 산정되지 않고 생활비와 사역비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현재의 상황에서 자칫 선교사 자녀교육비가 부담스러울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5) 선교사 위기대책
위기는 시간적으로 제한된 사건으로 반응과 개입을 요구하는 것으로 통상 일시적이며, 정신적 불확실성과 평형감의 상실을 초래한다.45 선교사에게 미치는 위기는 자녀의 가출이나 실종, 자살위협, 폭탄위협이나 폭발, 가족내의 폭력, 강도, 강간, 상해, 유괴 또는 피랍, 전염병, 사고나 재해로 인한 사망, 팀 내의 심각한 갈등, 전쟁과 혁명, 자연재해, 강제출국 등이 있다.
한국 선교계에 선교사 위기관리의 개념이 도입된 것은 최근의 알바니아 사태를 경험하면서 GMF를 중심으로 소개된 것이 처음이다. 지난 20여년의 선교역사에 큰 어려움 없이 지낸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 그러나 최근에 분쟁지역이 증가하고, 타종교의 원리주의가 득세하며, 항공이나 교통사고의 위험이나 테러나 강, 절도사건이 급증하는 등 위험요소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해외선교회 소속선교사가 교통사고로 현지인을 사망케 하거나, 도둑을 맞거나, 이슬람교도로부터 집과 교회에 돌이 날라오거나, 밤거리에서 성폭력의 위험에 시달린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다행히 위기관리팀을 발동할 만한 상황도 없었지만 위기관리에 대한 대비나 교육도 구체적이지 못하다. 다만 유??장 작성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시행하고 있다. 비상연락망을 확보하고, 비상사태가 발생시 보고라인과 처리 방법 등에 대한 지침이 필요하다. 현지에서 대처할 수 있는 연계망과 공동의 대비가 필요하다. 또 선교사의 개인신상을 철저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사전에 위기관리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숙지시켜야 한다.46 |
3. 선교 재정
(1) 선교후원방법과 지원상황
재정정책의 내용에는 재정 정책의 성격, 선교비의 기준과 용도, 현지의 재정사용 문제 등이 포함된다. 선교사 자신을 위한 선교비 지출 외에 현지인과 현지교회, 그리고 현지 사업을 위하여 재정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하는 문제는 역사적으로 논란이 되어온 심각한 주제이다. 오늘날도 선교지의 수많은 필요들에 대해서 어떤 사역전략과 재정정책을 가지고 대처할 것인가를 장기적인 안목에서 바라보지 않으면 시행착오의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올바른 재정정책을 위해서는 신뢰성 (Trust)과 책임성(Accountability), 분별력(Sensitivity)이 요구된다. 선교비의 종류는 사용목적이나 성격에 따라 선교사후원금(Missionary Fund), 사역헌금(Work/Project Fund),일반헌금(General Gift), 지정헌금(Designated Gift), 개인헌금(Personal Gift),현지헌금(Local Gift)등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교회에서 선교헌금이라고 하면 선교사를 지원하는 헌금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선교회의 재정정책의 선교회의 역사와 성격에 따라 개인모금을 한 통로에 넣어 관리하며 개인의 필요에 따라 분배하는 형식의 polling system, 개별모금분 개인지급, 두 형식 복합형태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현재 침례교 해외선교회는 개별 모금분의 개인지급 형태를 취한다. 앞으로는 개인에 대한 생활비, 사역비, 특별명목의 재정 등으로 구분하여 일정액을 계획 공급할 것을 시도 중에 있다. 선교재정의 관리에서 합리적이고 체계적이며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감사제도가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외국의 경우 선교단체협의회의 공인회계 감사제도를 활용하는 선교단체들이 많이 있다. 조직면에 있어서는 선교단체의 재정정책을 다루고 대외적으로 공신력에 대한 책임을 지는 이사회가 재정운영의 방향을 점검하고 조정해야 할 것이다. 회계장부가 잘 맞는다고 재정관리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특별히 후원교회/교단의 위임을 받은 선교사를 관리하고 뒷바라지하는 선교회의 입장에서 후원자와 선교사 모두에게 정직하고 공정한 재정관리자라는 신뢰감을 주는 것은 선교단체의 존립에 관계된 중요한 문제이다.
침례교 해외선교회 재정정책을 보면 선교비 모금은 책임이 선교사 개인에 있고 해외선교회에서는 각 교회에 홍보 및 연결해서 개인모금을 위해 조력해 원할한 모금이 되도록 협조하며, 모금된 후원금은 개인에게 전달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장기적인 계획에 의해 선교 사역, 선교사 지원, 선교사 후생복지 등을 위해 정책적으로 조절 공급하며, 출국전 모금기준의 하한선은 모금액의 80%이상 되어야 하며, 정착금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선교사의 행정 지원을 위해 모금된 선교비에서 일정 비율을 선교행정비로 공제하며(현재는 4%), 선교비 전달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도록 한다라고 되어 있다.
선교비 관리 및 보고정책은 선교사 개인별로 접수된 선교비 모두는 반드시 선교부에 입금 또는 보고되어 재정에 대한 선교부의 관리를 받아야 하며, 개별로 공급된 생활비는 선교사 자신이 임의로 처리할 수 있으며 개별 저축도 가능하고, 사용된 모든 선교비는(생활비 항목의 선교비는 제외) 그 사용내용을 영수증과 함께 기록되어있어야 하며 1년에 한차례 감사를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1997년의 결산보고서를 토대로 하면 전체 선교사의 후원현황은 목표액 대비 97.4 %이다. 이는 1996년의 108%보다 낮은 수치이며, 선교사 개인적인 차이가 있다.
(2) 선교재정 추이 분석과 자산관리
지금 침례교단 내 약 20%정도만이 침례교 해외선교회를 통해 선교사역에 재정으로 참여하고 있는 실정이다.47 비교적 초창기인 1991년만 하더라도 전체 침례교회 1,750개 교회 중 평균153개의 교회가 후원하여 8.7%의 참여율을 보였었다.48 1년 후 새로운 조사에서는 전체 1,830개의 교회 중 10.8%에 해당하는 198개 교회가 참여하였다.49 1994년에는 1,900개 교회 중 234교회로 12.3%로 성장하였다. 현 상황은 개교회 중심의 자발적인 후원에서 적지 않은 수준이지만 앞으로 교단차원의 역량 있는 선교사역을 위해서는 개발의 여지가 많다. 개교회 차원의 선교를 해외선교회를 통한 효과적인 사역으로 전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침례교 해외선교회가 시작된 이래 재정증가율은 1988년과 1997년을 비교하면 1920%로, 이는 선교회 규모가 10년 동안 846 % 증가한 것을 2배 이상 능가한다. 최근 3년 동안의 증가율도 26.3%로 지속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전체적으로는 개인지정후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부분은 선교지 자산에 관한 것이다. 그러므로 선교지 자산과 선교장비에 대한 관리도 보다 분명하게 되어야 한다. 선교지의 부동산관리 정책과 규정이 필요하다.50 그래서 부동산의 매입과 소유권 등기, 매매 등에 대해서 침례교 해외선교회가 적극적으로 선교회의 자산으로 관리해야하며, 선교사 개인의 투자가 아닌 한은 개인 재산처럼 이용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또 선교사가 후원을 받아 구입한 자동차나, 컴퓨터나 액정비전과 같은 일정금액이상의 첨단장비 등 고가의 장비들도 분명히 등록하게 하여 침례교 해외선교회 자산으로 관리해야 한다.
(3)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재정정책 평가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재정정책은 관리 가능한 개별 재정 정책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선교사의 재정관리 능력을 전제로 한 것이다. 그러나 선교사간의 편차가 심할 수 있고, 개인이나 가족들의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할 수도 있다. 협동사업(Cooperate Program)51 추진으로 보다 많은 지원을 이끌어 내야 한다. 그러나 미국식의 총회중심이 아니라 지방회 중심으로 선교회를 지원토록 해야 한다. 총회중심은 치열한 정치적 쟁점을 만들 소지가 있다. 오히려 지방회 차원에서 협동선교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야 한다.52
또 지역교회의 선교헌금도 비지정 헌금으로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이는 개인별 편차를 해소하고 공정한 선교비의 지출이 이루어지며, 선교사에 대한 효율적 통제를 가능케 한다. 최근의 침례교 해외선교회 운영이사 제도를 통해 효과적인 후원이 논의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고 시의 적절한 일이라 평가할 수 있다.
4. 선교 행정
(1) 행정체계
현재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주요사역은 크게 8가지로 나눌 수 있다. 현재 침례교 해외선교회에서 일하는 본부 사역자는 모두 9명이다. 유병기 목사(회장) 강순관 목사(총무) 안진오 목사(국내지원국장) 변은숙(자녀교육) 김성희(재정) 고승현(홍보) 김미겸(단기행정) 이성규, 정은주(행정지원) 등이다. 그러나 변은숙 선교사의 경우 자녀교육분야만 한정하여 일하고 있고, 98년 하반기에 안진오목사는 장기휴가 중이고, 고승현 간사는 선교훈련을 받고 있어 결국은 6명이 일하는 셈이다. 일반적으로 본부사역자가 선교사의 1/10수준이 되어야 활발한 사역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현재 실질적인 관리를 받는 장단기 선교사가 90unit(장기55 unit, 46가정 9독신 101명, 단기35unit 6가정, 29독신 41명, ) 142명임을 볼 때 부족하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특정영역을 전담할 전문가의 부족이다. 현재 상황에서는 회장, 총무, 국내지원국장 정도만 전략과 정책,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기에 업무가 증폭되고 병목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해외선교회의 전략이나 장기적인 비전은 긍정적이지만 현실적으로는 거의 실현이 어려운 이상론처럼 여겨지는 것은 비전을 실현할 만한 인적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표 10 침례교 해외선교회 본부의 주요사역
사역분류 |
주 요 사 역 내 용 |
1.선교사지원 |
1) 사역 지원 2) 재정 지원 3) 선교사의 성장과 교육 지원 4) 선교사의 건강관리 및 의료혜택 5) 자녀교육 지원 6) 노후보장 준비 7) 안식년 준비 8) 선교사의 필요공급 |
2. 재정관리 |
1) 선교 헌금관리 2) 선교사 재정지원 3) 선교행정관계 재정관리 4) 재정관계 행정처리 5) 재정감사 6) 기타 |
3.선교후보생
지원 / 관리 |
1) 선교후보생 리스트 작성 2) 선교 관심자 리스트 작성 3) 선교관심 교회 및 목회자 리스트 작성4) 정보제공 및 교육 5) 상담 및 안내 |
4. 교회관리
및 지원 |
1) 미관심 교회의 격려 및 교육, 홍보2) 선교 후원자 발굴 3) 관심교회의 유도 4) 후원 교회 관리 |
5.선교사훈련
및 파송 |
1)훈련:단기선교사훈련,해외선교회 오리엔테이션(KBFMB ORIENTATION)선교기초과정, 위탁훈련(WMTC/GMTC/GPTI ) 선교 세미나 및 선교헌신자 모임인도 2) 파송 |
6. 선교전략
및 정책관장 |
1) 정책적인 사역의 시도 : 미전도종족 입양운동, 국내의 외국인근로자 사역 관계 2) 선교사역의 형성 : 선교여행, 단기 선교사 양성, 특별 프로그램 기획 및 실행, 3) 기도회 및 기도 Network : 지역별 기도회 / 기도소식지, 지역별 기도 담당자 선임 4) 선교정보. 선교 홍보 및 교육 |
7. 선교사
자녀교육 |
1) 자녀교육 실태파악 및 교육유도 2) 단계별, 연차별 자녀들 교육에 대한 정책, 자원, 자료 등 확보 및 지원 3) 교육계 소식 수집 및 발송 4) 한국내의 자녀 교육 가능성 확인, 교육 자원 파악과 연결점 모색 5) 기타 |
8. 협력사역 |
교단 내 협력 ; 총회, 지방회, 기관; 진흥원, 여전도회, 형제회, 실업인회, 청년 대학생회, 세계선교훈련원, BSU 타 선교단체와의 연계 ; 세계선교협의회, AAP, 권역별 모임, 교단 선교회와의 연합, 미국 남침례교 선교회와의 연합, 국외 선교단체와도 협력 |
(2) 대교회 사역
침례교 해외선교회는 선교에 참여하는 교회나 단체 및 개인들이 효과적이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정보를 제공하고 지도하는 일을 하며 선교부에 무관심한 교회들을 계몽하여 교단산하 모든 교회들이 선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 각 지역별로 정기 선교 기도회를 매월 실시하여 선교정보를 알리고 함꼐 기도하는 모임을 제공하기도 한다. 현재는 서울과 부산에서 실시되고 있다.
현재까지의 사역은 주로 서울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에 관심자들을 오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개 교회나 지방회의 경우는 초청에 의해 주로 방문하게 된다. 실제적으로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본부스텝이 적다보니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대교회 사역이나 모금활동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안식년선교사들이 교회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개교회 차원보다 지방회 차원의 선교대회나 지역 선교대회의 개최 등을 통해 선교인식을 높이고, 선교에 적극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세계선교훈련원과 함께 지역별 일일세미나를 연쇄적으로 실시하는 것도 한 방안이 될 수 있다.53
(3) 선교사 후보생 발굴
더 많은 선교사 후보생 발굴과 효과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동원의 자원들은 미래의 지도자로서 국제적 감각을 갖고 있는 선교자원들이다. 그들은 젊음과 인생을 드리며 진리를 탐구하는 사람들이며, 스스로의 결단에 의해 움직이는 자유의지를 가진 사람들이다. 또한, 그들은 모험적이며, 사회 전반에서 인정하는 인재들이고, 어느 상황가운데에서도 잘 적응하며 수용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선교 운동의 차원에서 동원을 위한 전임 사역자가 필요하다. 지역교회 안에서는 청년 대학부와 선교 위원회와의 네트워킹(Networking)이 필요하고, BSU와 같은 학생 선교단체들간의 네트워킹이 필요하다. 이를 토대로 상호교제와 정보교환을 통해 선교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침례교 해외선교회도 선교 후보생의 발굴 및 지원을 위해 홍보 및 교육, 상담 사역을 하고 있다. 영화, 슬라이드, 간증 및 보고와 같은 선교홍보 프로그램 실시하고, 개 교회 선교기도회 지도 및 정기 선교기도회를 인도하며, 선교세미나 개최하고, 선교 홍보지 및 소식지 배포한다. 또한 신학교 및 개 교회의 선교 부흥회와 세미나를 주도하거나 지원하고, 선교지 방문 및 전도 프로그램 계획 및 실시로 선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선교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헌신하도록 도움을 준다. 관심 있는 사람을 파악하여 계속적인 홍보물이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하고 있다. 또한 적절한 후보생 발굴과 훈련을 위해 각종 선교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리엔테이션 과정은 약 4주 정도의 짧은 프로그램으로 원하는 기간, 편리한 시간을 택해 집중적으로 훈련한다. 원하는 교회나 교회의 부서, 지역의 선교관심자들을 대상으로 선교의 일반적 상황과 필요한 내용을 협의에 따라 집중적으로 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선교학교는 선교일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선교 헌신자로서의 준비를 도우며, 선교 사역에 단계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선교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료를 제공하며 해외선교회 사역과 방향을 이해하고 직접, 간접적으로 동참할 기회를 얻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약 3개월 과정으로 연2회 정도 실시된다. 중보기도학교는 영적전쟁의 필요를 깊이 인식하고 기도하는 영적 전쟁의 용사가 되고, 기도그룹과 네트웍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선교자원의 발굴은 선교사 후보생이 스스로 해외선교회에 관심을 가짐으로 시작된다. 청년대학부가 활성화되어 있는 지역교회와의 연계나 Baptist Vision 등의 선교대회 헌신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부족하다. 대 교회 사역이 활발하게 진행된다면 지역교회의 잠재된 선교자원 발굴이 실효를 거둘 것이다. 동시에 선교 동원가를 양성하여 선교자원들을 지속적으로 상담하고 관리하는 체제를 확립해야 한다. 선교사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여 충분히 일찍부터 후보자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5. 선교 정책과 전략
선교기관을 평가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목표와 정책을 살피는 것이다. 올바르고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동시에 목표를 실현할 만한 적절한 정책과 전략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1) 침례교 해외선교회 정책 평가
정책은 목표를 어떻게 달성하는가를 설명해 준다. 선교정책의 세분화와 엄격한 적용이 요구된다. 데니스 레인은 선교단체가 가져야할 필수적인 정책 항목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54 ① 신조에 관한 정책 : 기본적인 신앙고백 ② 관계에 관한 정책 : 파송교회, 선교지의 교회와 관계, 타선교단체와의 관계 ③ 재정에 관한 정책 ④ 지도체제에 관한 정책 : 선교회의 지도체제, 이사회, 선교현지 책임자와 선교사와의 관계, 지도자의 선발방식(임명, 혹은 선출) ⑤ 의사결정에 관한 정책 : 선교지 결정, 선교회내의 결정과정과 역할과 책임, 각 선교사의 결정권의 한계 ⑥ 인사정책 : 선교사 허입, 사임조건과 징계, 선교사의 구분, 목회적 관리.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구단체들은 오랜 경험과 시행착오 끝에 보편적이고 타당한 정책원리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역사가 일천한 대부분의 한국선교단체들은 큰 틀을 가지고 있으나 세부사항은 규정하지 않고 있어 융통성의 폭이 크고, 불공평의 소지를 않고 있다.
침례교 해외선교회도 침례교단으로서의 신조에 관한 정책이나 재정정책은 어느 정도 수립되어 있으나, 나머지 관계, 지도체제, 의사결정, 인사정책에 관한 규정은 미약한 상태이다. 점차 증가하는 선교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일관된 방향으로 이끌어 궁극적인 목적을 성취하게 위해서 정책을 세밀하고 구분하여 수립해야 한다. 또한 엄격한 적용이 균등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해외선교회가 실질적으로 선교사에 대한 통제력을 행사하는 부분이 점차 약해지는 듯하다. 선교사들의 돌출적인 행동에 대해 일관된 정책으로 통제하지 못함으로 불만을 품게되고, 부정적인 전이가 되기도 한다.
해외선교회는 선교사에 대한 정책을 파송 전과 파송 후, 그리고 실제사역에 관한 부분으로 나누어 규정하고 있다. 파송 전에는 모금과 사역지 선정, 목사 안수 및 파송 예배, 비자 및 출국전 오리엔테이션 등이다. 모금은 정착비와 선교비로 나눌 수 있다. 정착비는 초기 정착에 필요한 주택비용과 언어교육비, 항공료와 이사비용 등을 포함하며 지역에 따라 차등이 있다. 선교비는 매월 필요한 생활비와 사역비로 지역과 가족 수에 따라 차등이 있다.55 사역지 선정은 팀 사역을 지향하며, 언어습득을 위해 처음 사역지는 가급적이면 이미 나가있는 선교사들과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하도록 한다. 파송 예배 및 목사안수는 모교회에서 하되, 창의적 접근지역에서 사역할 전문인 선교사는 가급적 안수를 받지 말 것을 권고한다. 비자는 선교지 정부의 허가를 받는 과정인데 공적인 절차를 밟고 출국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파송 전에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여 출국에 따른 준비를 하게 한다.
파송 후에는 정착과 언어사역과 개인관리에 대한 정책이다. 정착지는 해외선교회와 상의하에 결정해야 한다. 언어사역은 2년 동안 주력해야 하며, 현지에서 가장 정통적인 정규 과정을 선정하고, 최소한 하루 4시간 이상 수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 2개의 언어를 동시에 배워야 하는 등의 선교지 사정에 따라 불가피 할 경우 3년까지 연장한다. 언어 기간 중 사역은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주말에만 하는 것은 가능하다.
개인관리에서는 자신의 영적 관리를 위해 개인 경건의 시간과 기도의 시간의 확보 및 유지를 격려하고, 원만한 가정생활을 위해 휴식과 가족 프로그램을 온 가족이 갖도록 한다. 또 건강관리를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권한다. 사역은 선교 지향적, 토착적, 팀사역 지향의 원칙이다. 목회 지향적 사역보다 선교 지향적 사역으로 현지인 양육과 제자훈련, 목회자 양성에 힘쓰고 궁극적으로 현지인에 위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적 사역보다 토착적 사역에 관심을 갖고 현지인이 되도록 하기 위해 그들의 세계관과 문화의식에서 부터 출발하고 현지인과 언어 문화를 알기 전에는 사역하지 말아야 한다. 모든 생활에 필요한 것은 현지에서 조달하고 가급적 현지인과 같은 생활을 하며 현지인에게 삶과 생활에 위화감을 주지 말아야 한다.
개인적인 사역보다 팀 사역을 지향하여 최소한 장기 2, 단기 1가정이 팀으로 구성하도록 한다. 이외에도 행사나 프로젝트 위주의 사역을 지양하고 현지인 양육에 주력하며 본국인의 선교지 방문도 언어공부와 사역에 지장을 초래하므로 본부의 허락 없이는 초청할 수 없도록 금하고 있다. 언어사역 중에는 자녀 출생을 금한다.
표 11 정책정리 도표
구분 |
후보생발굴/ 지원 |
인 선 과 정 |
훈 련 과 정 |
파 송 과 정 |
선교사관리 |
내용 |
·선교홍보
·관심자에 대한
확인 및 지원 |
·모집
·확인
(본인, 교회,
교단,선교회)
·선발
·지원 |
·선발
·훈련과정 및 평가 |
·최종확인
·인준
·파송 준비
·파송 |
·사역관리
·재정관리
·선교사성장과 교육
·건강관리/의료 혜택
·안식년
·노후보장 |
역할 |
선교부 |
·홍보지/소식지배포
·선교홍보프로그램
·선교기도회
·선교세미나개회
·신학교/개교회
·선교프로그램 지원
·선교관심자/헌신자에게 홍보물, 정보제공/재정지원, 상담 |
·상담
·인선절차진행
·선발
·지원 |
·훈련위탁
·훈련지원
·훈련경과 및 성과
확인
·사역유형 및 사역지
확인 |
·최종확인/
인준
·파송준비 도움
·출국전교육
·안수 / 파송 예배 |
·계획/보고서 입수
·확인 및 평가
·협의 및 수정
·후생복지 준비
·예금/보험마련
·주택/기금마련 |
선교사지원자 |
·관심
·정기기도회참석
·세미나/교육
프로그램 참석
·자신의 은사분야 및 역할확인
·선교지도자와의 면담
·선교의 기본적인 준비를 갖춤(신학, 사역경험,지식,인격) |
·은사와 소명 확인
·선교지역 및 역할 확인
·상담
·신청
·인선절차참여
·필요한요구 에 응답
|
·훈련입소
·훈련과정 진행
·자신의
사역 유형 확인
·은사와
사역에
맞는
준비진행
·사역지
및 사역
확정 |
·개교회
방문 홍보
·기도,재정
후원자모집
·모교회,
후원교회
관계증진
·사역 준비
·파송예배 |
·계획
·계획서 제출
·협의
·보고 |
(2) 침례교 해외선교회 전략 평가
지금까지 침례교 해외선교회에서 발표한 장기계획이나 21세기 선교계획은 그 목표와 이상은 적절하다고 본다. 그러나 이를 실행하려는 구체적인 세부계획안이나 행정체계나 전문인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역별 세부계획이 세워지고,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큰 비전을 갖는다고 성취되는 것은 아니다. 비전을 제시했다면 구체적인 행동계획과 목표설정이 되어서 교단 선교부의 사역 진척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교단 선교부의 특성상 일정지역이나 특정사역만을 전문으로 하기는 어렵기에 지역은 전세계로 사역내용은 전통적인 사역에서 창의적인 사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에 대한 적절한 조정이 필요하다. 중앙아시아의 집중에서 여러 개의 권역별로 확산하는 정책이 시급히 시행되어야 한다.
IV. 21세기 침례교 해외선교회를 위한 제안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사역을 점검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다가오는 21세기는 지금의 어떤 시대보다도 더 극심한 변화의 시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시대 변화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면 결국은 기회를 상실하게 될 것이다. 21세기 세계와 한국 선교의 변화를 예상하고 종합적으로 침례교 해외선교회를 향한 제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1. 21세기 변화와 선교 전망
(1) 21세기 세계선교의 변화와 전망
선교에서 두드러진 경향은 2/3세계 선교가 서구선교와 균형을 이루고 역전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선교신학은 에큐메니칼이 소위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를 통한 환경과 사회정의, 불의에 대항, 가난한 자를 생각하는 것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이고, 카톨릭은 바티칸 2차 공회의 테두리 안에서 타종교와의 공존을 추구할 것이며, 오순절이 커다란 진영으로 계속될 것이다. 한편 복음주의는 복음전도와 사회봉사를 양측 날개로 하는 총체적 선교가 계속 시도될 것이다.
대륙별로는 아시아는 이슬람권의 강화, 힌두교권의 정치 경제적 변화, 중국의 개방 속도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아프리카는 빈곤과 가난 가운데 이슬람주의가 어둠을 짙게 드리게 될 것이다. 남미는 교회가 계속 성장하며 선교도 활성화 될 것이다. 침체상태의 유럽이나 현상유지의 북미는 계속적인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한편 오세아니아는 점진적인 선교세력으로 부상할 것이다. 세계선교는 2000년을 기점으로 선교전략의 재평가와 균형이 일어날 것이다.56
세계질서의 재편으로 선교적 접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민족주의가 부흥하면서 각국에서 새로운 종교법안를 제정하고, 선교사의 비자를 제한하는 등의 조치로 전통적인 방법의 선교사역이 지장을 받고 있다. 국익을 위해서는 이데올로기를 채택하거나 고유 종교들을 보호하기도 한다. 1995년 통계에 의하면 145개국이 창의적 접근지역에 해당하며, 38.8억의 불신자가 이 지역에 산다.57 21세기에는 세계가 서구, 이슬람, 중국 등의 3대 문화권이 거대한 세력을 형성하고 상호 마찰을 빚게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동일 문화권의 교회가 비슷한 문화배경을 가진 국가와 민족을 집중적으로 선교하는 정책을 요구한다.
선교사에 대한 투옥이나 인신공격은 점차 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슬람권과 힌두교, 불교권, 공산권에서 그 양상이 심각해 질 것이다. 이슬람을 비롯한 타종교의 공격적 포교활동과 성장이다. 이슬람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종교이며, 힌두교도 뉴에이지나 기(氣)수련 등의 모양으로 파고들고 있다. 여전히 거대한 미전도 종족선교가 과제이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집중된 미전도 종족 복음화를 위해 기존의 선교방향이 전환되어져야 한다.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의 양상이 심화될 것이다.58 국내에서는 전통종교가 재정비를 통해 부흥하고, 이슬람권은 급성장하며 힌두교도 뉴에이지나 현대화된 모습으로 파고들고 있다. 기독교의 유일성에 도전하는 이런 사조는 다양성과 상대성을 강조하는 20세기 후반의 포스트모더니즘 사조와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에서 일어난 사조와 맞물려 종교다원주의로 나타났다.59 이는 더욱 치열한 영적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세속화의 물결이 거세질 전망이다. 일본, 대만, 싱가폴 등은 선교사가 입국한다 할지라도 고유의 종교 및 세속화된 가치관으로 인해 선교가 어려운 지역이다
(2) 21세기 한국선교의 변화와 전망
1997년 말부터 계속되는 경제위기로 인해서 IMF의 구제금융을 받는 처지에 놓이게 되니 한국교회의 선교정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양적 성장만을 지향할 것이 아니라 효과적인 선교의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점에 도달했다.60
소위 돈 선교는 자제해야한다. 선교사의 자질을 검증해야 한다. 선교지에서 필요한 선교사, 즉 고급인력을 파송하지 못한데서 자연히 돈 드는 선교를 하게된다. 선교지의 상황은 경제와 산업이 낙후하여 경제나 기술의 도움을 요청하는 서비스 선교가 요구되지만 여기에 이제 한계가 있다. 특히 프로젝트 사역은 지양하고 원주민 교회가 스스로 일하도록 하는 자립선교를 강화해야한다. 신학적으로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께서 경제적으로 역사 한다는 믿음이 요구된다. 경제적 시련이 도리어 신앙을 강하게 한다는 것도 선교적 교훈이다. 교회와 성도가 조금 더 헌신하여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선교사를 철수시키지 말아야 한다.61
한국교회의 선교는 교회의 지원이 늘어나고, 국제기관에 대해 개방적이며, 선교자원이 고학력이고, 교회개척과 제자훈련의 경험이 풍부하고, 북방선교와 창의적 지역선교에 적극적인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교단과 선교단체의 협력이 부족하고 정책이 부족하며, 목회적 관리가 열등하고 중간지도층이나 현지체제, 팀웍, 위기관리에서 많은 헛점을 보이고 있다. 이를 극복하는 구체적인 노력 없이는 변화하는 세상에서 효과적인 선교사역을 감당할 수 없다.
1990년대 중반을 지나면서 선교운동의 동향과 관련해서 선교사 배치전략의 재고, 선교사 관리 및 후원 체제의 정비, 선교정책의 전문화 등이 과제로 드러났다.62 선교사 파송에서 국가단위 보다 종족단위로 접근해야 하며, 동시에 미전도종족 사역과 전통적인 사역사이의 균형도 요구되고 있다.63 선교사 관리와 후원체제가 선진국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국제단체와 사안별로 협력하는 동반자 형태가 바람직 할 것이다. 또 선교정책이 전문화되어야 하는데 우선 시급한 것이 선교사 자녀교육과 안식년 정책, 선교사 연장교육 정책 등이다. |
2. 침례교 해외선교회를 위한 제안
해외선교회가 바람직한 선교기관으로서 계속 성장하고, 침례교 선교의 부흥을 위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도와 노력이 요구된다.
(1) 선교사 파송
① 선교지역의 확대와 균형
선교지 확보라는 것이 단순히 선교사 한두 가정을 보냈다는 것으로 이해되서는 곤란하다. 현지에 사역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계속적으로 현지에 적절한 선교계획이 이루어져야 한다. 중장기 계획을 세분화해서 세우고, 단지 비전을 제시하는 것 뿐 아니라 구체적인 실현방안도 함께 나와야 한다. 크게는 전세계를 감당하는 선교기관으로 비전을 가지나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음을 인식하고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단계적인 계획이 이루어져야 한다.
해외선교회는 중앙아시아 전문 선교기관이 아니다. 중앙아시아에 계속 사역자를 보내야 하지만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야 한다. 선교사를 더 많이 보내려면 다양한 선교지와 창구가 있어야 한다. 현재에는 중앙아시아 외에 뚜렷하게 팀사역을 하거나 사역이 확장되는 지역이 없기에 의도적으로 중앙아시아에 집중하게 된다. 기존의 선교사가 있는 지역도 팀이 되게 하고, 단기선교사도 확산시켜야 한다.
해외선교회가 34개국에서 사역한다고 해서 정말 책임 있는 사역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외형적인 성장일 뿐이다. 실제적으로 사역자를 개발해서 보내고, 사역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적인 확산도 이루어져야 선교지라고 말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현지 지도체계를 확립하고 권역별로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선교사 배치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알마타를 중심으로 하여 키르키즈와 몽골, 러시아, 우즈벡, 타직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중국의 서북부지역을 감당하게 하며 지역별로 팀을 구성할 수도 있겠다. 인도차이나와 미얀마, 인도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태국의 방콕을 중심으로 하여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멀리는 북인도지역까지 사역을 확장할 수 있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남태평양 국가를 한 권역으로 할 수 있겠고, 중국과 홍콩, 대만을 중국권으로 하여 북경이나 홍콩을 중심에 둘 수 있겠다. 이외의 지역인 남미나 아프리카, 중동도 해외선교회에서 자체적으로 현지 발판을 마련하기가 어려우면 남침례교나 현지교회, 한인교회들을 통해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단독사역을 지양하고 최소한의 팀이 구성되도록 적극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한 98년에 중국전략회의를 통해 현지체제를 구성하고, 99년에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권역별 현지체제를 수립하려고 하는데 매우 고무적인 시도로 본다.
② 팀 선교 지향
현대선교는 더 이상 영웅주의적인 개인선교사역을 할 수 없다. 팀으로 사역하면 기본적인 결속이 이루어지고, 사역이 연속성이 이루어지며, 상담과 지도가 효과적이며, 공동의 목표의식으로 상호의존하며 보다 효율적인 사역이 가능하다.64 침례교 해외선교회도 팀 사역을 주창하지만 실제로 팀이 이루어져서 사역하는 지역은 그리 많지 않다. 동일지역에 있더라도 개별선교사일 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선교사들의 강한 개성과 팀의 다양성 결여, 팀원들의 비판과 시기심에서 비롯된다.
활력 있는 팀 사역을 위해서는 본부에서 행정업무를 명쾌하게 하고 권위에 순종하도록 통제하며, 적절한 지도력을 형성하도록 하고,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며, 업무분담과 인력배치가 합리적이어야 하고 재정정책이 균형 있어야 한다. 또 적절한 팀 사역의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교육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우선적으로 침례교 해외선교회 소속 선교사가 한 가정만 있는 국가와 지역에 추가로 장기선교사와 단기 선교사를 발굴하여 보내고, 적절한 팀이 이루어지도록 격려해야 한다. 동일국가 뿐 아니라 인접국가라도 사역의 방향이나 언어에 따라서는 광범위한 팀 사역이 일어나도록 격려해야 한다.
③ 단기선교사 운동 확산
단기사역은 선교 헌신자에게 일정한 기회를 제공하며, 선교헌신자의 전문성을 극대화 할 수 있고, 장기선교사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차원에서 실시되기도 한다. 단기선교사는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비용이 적게들며, 언어나 사역에 대한 부담이 적고 다양한 선교경험이 가능하고, 후원자 모집에도 유리하다. 물론 선교에 대한 열정만으로 행동함으로 미성숙한 면이 노출되기도 하고 투자에 비해 손실이 크거나, 장기선교사에게 부담을 줄 수도 있고, 사역을 빙자하여 개인의 이익을 바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65
그러나 21세기에 교단의 선교부흥을 기대할 때에 보다 많은 단기 선교사의 확보는 필수적이다. 장기선교사 발굴과 실제사역에서의 팀 사역이 가능하게 하고 장기 사역자를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특별히 강조되어야 한다. 침례교 선교사가 있는 지역이면 어디든지 단기 선교사가 팀에 합류하여 적절한 역할을 하도록 단기선교사 자원 발굴에 힘써야 한다. 단기선교사 필요한 사역분야는 제자훈련, 캠퍼스사역, 찬양, 음악사역, 교회개척 사역 협력, 문화 및 스포츠 사역, 문서 및 행정, 선교사 자녀교육 등 다양하다.
(2) 선교사 관리
① 독신 여자 선교사에 대한 관리
점차 독신 여선교사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전체로는 약 25%가 독신 선교사이다.66 선교사 중도탈락의 문제에서 독신 여선교사 탈락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7 현재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경우는 장기선교사는 16.3%(55unit중 9 unit)이고 단기는 71.4% (35unit 중 25unit)다. 장기는 모두 여자선교사이고, 단기는 남자가 9명이고 여자가 16명이다. 독신 선교사에 대한 특별한 관리가 있어야 한다.
파송되기 전 훈련에서 독신 선교사의 어려움을 예상하게 하고 대비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현지 상황에 부딪히면서 배우는게 현실이다. 특별히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대처에 나가는 교육과 훈련을 받지 못할 때에 선교지 문화가 주는 어려움도 문제지만 스스로 겪는 갈등 또한 큰 문제다.68 특별히 이성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과 규정이 있어야 한다. 침례교 선교사의 경우 장기선교사보다는 단기선교사들이 연령이 어리고 독신을 선언하기보다는 결혼의 가능성이 높은 20대 중반이 대부분이어서 심지어 사역에까지 어려움을 주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또 파송 단계 대부분의 지역교회가 독신 선교사보다도 기혼의 부부 선교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은데 적절한 파송 교회와 후원교회를 연결해 주어야 한다.
선교지에서 생활양식 중 특별히 주거 형태를 독신선교사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사역에서도 일방적인 기혼 선교사의 보조자나 협력자가 아니라 독신 선교사 본인의 은사와 개인 사역의 경험, 능력에 따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본국 사역시에도 독신 선교사들에게는 자동적으로 가족의 집으로 돌아갈 것을 기대하는데 어렵더라도 선교관을 꼭 마련해 주어야 한다. 독신선교사도 지도력 개발을 통해 선교부의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② 선교사 평가
선교사들의 사역에 대한 객관적이고도 명확한 평가가 실시되어야 한다. 서구선교가 한국선교를 바라볼 때 한국선교사는 서구 선교사가 이미 범한 실수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고 지적한다.69 선교사들의 사역평가가 제도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 현지에 부적응하거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선교부의 통제를 받지 않을 때에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선교사 자신의 보고서 뿐아니라 팀 리더의 보고서와 동료들에 의한 평가, 현지인에 의한 평가, 선교부 지도자들에 의한 평가가 고루게 이루어져야 한다.
(3) 선교 재정
현재 해외선교회의 재정정책은 한국의 주요 선교단체가 채택하는 방법으로 선교사 후원에 대한 한국교회의 풍토와 연관이 있다. 해외선교회의 경우 개인 모금분을 계획 공급하는 방식인데, 실제로는 선교사에 대한 현실적 통제를 어렵게 하기도 한다. 해외선교회 차원에서 선교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아울러 적절한 통제를 이루어야 한다.
우선 호봉승급, 상여금, 휴가비 등의 차등을 두고, 본부에서 지급하도록 해야 한다. 해외선교회가 선교 후원비를 비지정으로 받아 전체를 감당하기에는 시기적으로 부적절하고 한국교회의 선교의식 성숙이 선행되어야 한다. 선교사의 기본적인 생활비나 사역비는 지금의 방식을 당분간은 지속해야 한다. 이에 대한 차선책으로 비지정헌금을 지속적으로 늘려, 이를 바탕으로 선교사의 경력에 따른 배려를 해주거나, 연 2회 정도의 상여금 혹은 특별 지원금을 지급하거나, 동하계 휴가비를 지원하는 방식도 고려해 볼 만하다. 70 최근에 운영이사 제도가 확립되고 침례교 선교에 깊이 기여하는 목회자들의 그룹이 형성되고 있는데, 증가되는 후원금을 비지정으로 하도록 적극홍보하고 시행해야 한다. 또 현재 해외선교회는 선교사 가정당 일정액의 연금과 퇴직보험을 들어 복지후생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도 선교회가 일정 부분을 감당해야 한다.
동시에 생활비와 사역비의 엄격한 구별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이는 선교사를 금전적인 유혹에서부터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주거비, 자녀교육비, 차량비나 개인적 용도의 지출도 일정액의 범위를 정하거나 비율을 정해야 한다. 또 침례교 해외선교회가 재정운용을 좀 더 공개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는 약간의 부작용을 감수하더라도 선교재정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보다 확고히 할 수 있으며, 대교회 사역에서도 분명한 근거 자료가 될 수 있다. 정직하고 공정한 회계관리와 적극적인 재정홍보정책은 선교단체의 존립에 관한 중요한 문제이다.71
(4) 선교 행정
① 본부의 전문인력 확충
본부에 보다 많은 전문인력이 필요하다. 해외선교회가 관장하는 각 업무의 고유한 영역에 전문가가 요청된다. 이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는 재정적인 부분이다. 현재 해외선교회는 본부선교사의 개념으로 사역자가 대부분 모금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사역자에 대한 선교사로의 인정이 잘되지 않고, 선교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인후원의 모금도 어렵다. 결국 이상은 좋지만 이는 인재난의 악순환을 초래하게 된다. 많은 선교기관들이 이런 정책에서 결국은 해외에서 사역하는 지명도 높은 고참 선교사를 본국 사역자로 바꾸는 경우처럼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 본부사역자 만이라도 개인별 모금체계보다 Pooling system을 적용해야 한다. 지금은 본인 모금분의 모라자는 부분을 해외선교회에서 충당하는데, 차제에 공동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 사역자에게 재정모금을 요구하되 보다 적극적으로 본부가 나서서 재정을 확보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코 유능한 인재를 유치할 수 없다. 선교사로서의 영적인 자세를 강조하는 것은 중요하나 재정적인 부분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아울러 본부 사역자의 경우에 선교사적인 삶을 강조하는 것은 좋으나 '선교사'로 칭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 또한 현재 선교사와 동일한 안식년 규정을 갖는 것도 규모로 볼 때 무리이다. 본부선교사의 자기개발과 현지감각을 익히기 위해 선교지 경험을 쌓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결국은 현재의 규모로 볼 때에 사역기간의 절반은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어렵게 사역해야 하고, 연속성이 결여되기 쉽다.
② 운영이사회의 활성화
운영이사 제도는 98년에 새롭게 시작된 것으로 교단내의 비교적 젊은 목회자를 중심으로 선교에의 동역을 목표로 한다. 현재 약 50여명이 위촉되었고, 주요역할은 침례교 해외선교로부터 선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자료를 받고, 선교지 상황에 정통하며, 은사나 관심 영역별로 동역하는 것 등이다.72 이는 어려운 선교여건에서 선교활성화를 기하고, 선교의 주체로서 교회의 참여가 늘어나게 되며, 침례교단의 역량을 집약하며, 협동선교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사역과 기도와 재정의 동역자가 되는 것이다.
운영이사회의 조직만큼 중요한 것은 효과적인 운영이다. 정치적인 태도나 지나친 간섭이나 요구가 되지 않도록 정확한 역할과 권한과 책임에 대해 상호 이해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운영이사회가 실제적으로 세계선교훈련원의 후원사역도 겸하게 된 것은 교단의 선교역량 결집과 두 기관의 공고한 유대관계를 구축한다는 면에서 고무적이다.73
(5) 선교 정책과 전략
① 교단내의 선교 분위기 조성
지금까지 해외선교회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히 소위 교단정치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선교에 대한 이해 없이 정치적인 위치에서 선교회를 좌지우지하는 일이 없이 일관된 사역을 해올 수 있었던 것이다. 앞으로도 이런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 해외선교회의 장기비전처럼 결국은 독립 부서화하는 시도가 있어야 한다. 뿐 만 아니라 1년직인 총회 해외선교부장과의 효과적인 관계수립을 위한 총회차원의 협력도 빨리 정비해야 한다. 교단의 지도자들이 선교를 이해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후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계수립이 요청된다.
교단의 선교적인 붐을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실현되어야 한다. 1998년 4월에 열린 목회자 부부선교대회 등이 지속적으로 개최되어야 한다. 또 지방회별로 선교대회나 선교세미나 등의 프로그램도 실시되어야 한다. 해외선교회 10년을 기념하는 선교의 정책과 전략을 재검토하는 선교대회나 지역별로 목회자와 교인들을 모으는 선교대회 등도 필요하다.
② 선교지 지도체제의 확립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비전에도 명시된 바 있지만 현지지도체제의 확립이 시급하다. 소규모였을 때에는 본부에서 일일이 결정하고 지시할 수 있었지만 이미 현재의 규모는 본부사역에서 감당할 수준 이상이라고 본다. 특별히 선교사가 집중되어 있는 중앙아시아, 중국, 필리핀 지역은 현지체제를 확립시켜서 원활한 사역이 이루어지도록 위임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전담 행정선교사가 필요하다. 단순한 친목수준의 조직에서 실제적인 사역의 협력을 이룰 수 있는 현지선교부가 되어야 한다. 이는 필수적으로 권역 별 선교사역과 연계될 것이고 보다 짜임새 있는 사역이 이루어질 수 있다. 본부도 이 지역별 상황에 맞게 조직을 편성할 수 있을 것이다.74 본부가 수직적이며, 하향적인 조직체계에서 탈피하여 수평적인 조직이 되어야 한다. 해외선교회가 균형 있고 일관된 원칙을 정책으로 갖되 현지 선교사에게 지도력을 위임하여 팀 사역을 이끌어 가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효과적인 관리와 기동성을 갖추게 된다.75
또 적극적 개입을 통한 개별선교사를 포용해야 한다. 최근에 이를 흡수하고자 하는 해외선교회의 노력은 긍정적이다.76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개교회나 지방회 파송, 혹은 현지 유학중 선교사로 전환한 경우 등 다양하게 수십명의 침례교회 출신 선교사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별히 필리핀의 경우에 별도의 조치로 이들을 수용해야 한다. 동일교단 출신이면서 서로 반목하거나 별도의 조직 체계를 갖는 등의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77 중앙아시아 지역 총회에서 행정코디네이터와 팀별 대표를 선임한 것은 진일보된 조치이다.78
③ 전문인 선교 영역의 확대
전문인 선교는 선교지 접근을 위한 유용한 통로이며, 선교사의 신분을 보장하며, 현지의 식량구호, 의료, 교육, 기술지원 등의 다양한 현실적 필요를 제공하며, 평신도 사역을 확충할 수 있으며, 이미 선교지역에 사는 유학생이나 전문직업인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79
현재 해외선교회 소속 선교사중 상당수가 전문인 형태의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80 전통적인 방식의 선교가 제한적이며, 신분위장이 불가피하게 필요한 지역에서 주로 전문인 형태의 사역을 한다. 실제로 의료인, 태권도, 자동자 정비 등 전문직으로 현지에 자리를 잡은 선교사도 있지만, 신분위장을 위한 전문인 형태의 전환은 목회자 선교사로서 전문성에 한계를 갖기도 한다. 전문인선교사가 비록 위장하여 선교지에 들어갈 지라도 적절한 전문성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전문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선교지에 갈 경우에 여러 가지 제약을 받아 효과적인 사역을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상호 보완할 수 있도록 팀을 구성해야 한다.
아울러 본국 내에 전문인을 많이 확보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장단기 선교사역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의료선교 팀, 미디어 팀, 각종 교육 프로그램 팀, 어린이 사역 팀 등을 구성하거나 연결고리를 만들어 현지사역에 유용하게 사용해야 한다.
④ 선교에서의 적극적인 협력
선교과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협력과 동반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지역교회나 교단차원의 선교를 넘어서서 세계적인 선교협력에 당당히 한 축을 담당하도록 해야 한다. 협력 없는 선교는 효과가 없고 심지어 불가능하기까지 하다. 협력과 동반자적 관계는 올바르고 효과적인 선교를 위해 절대 필요하다. 교회와 선교단체는 협력하여야 한다. 선교국과 피선교지는 협력해야만 한다. 개개인들도 본국에서나 선교현지에서 협력해야 한다. 현지교단이나 국내나 선교지에서 다른 단체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모색되어야 한다. 또 각 나라에 있는 침례교 총회교단과 선교적인 차원하에 긴밀한 선교업무관계 협정을 맺어 최소한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교사들에게 부당한 취급을 당하지 않도록 법적으로나 행정적으로도 보호와 협조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81
지금까지 미국 남침례교 국제선교부와 원활한 협력을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을 개척한 것이 좋은 예이다. 앞으로 태국과 인도차이나, 북인도, 중동지역에서 새로운 개척발판을 마련하는 선교협력이 필요하다. 또 이미 사역하는 선교지에서 현지교단이나 현지에 있는 국제기관의 선교사들과 연합행사나 사역을 할 수 있다. 현지에 위기관리체제를 일원화하여 안전관리 협력을 추구할 수도 있다, 선교정보 연구 및 공유로 선교에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원할하고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이다. 정확한 선교자료가 없이 선교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선교사 자녀교육의 문제에서도 선교사들은 자녀들을 외국인학교에 보내야 하는 실정으로 이는 경제적인 부담이 크므로 필리핀처럼 선교사협의회가 공동으로 학교를 설립하는 것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긴밀히 협력하거나 동역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한 적절한 지침이 마련되어야 한다.82 또 국내에서도 교단의 선교지도자를 양성하여 세계선교협의회, 전문인 협력기구, 선교한국과 같은 선교협력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⑤ 교단내의 선교역량 극대화
침례교 해외선교회는 21세기를 향한 비전에서 교단내의 선교역량 극대화를 천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것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려면 침례교 해외선교회를 중심으로 하되 다양한 기관들이 사역을 공유하고 역할을 분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국여전도연합회는 이미 어린이 선교교육분야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작은 선교사' 1-3권을 펴낸바 있다. 그러나 실제 보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해외선교회가 이를 적극 홍보하고 후원교회부터 선교교육이 올바로 되어지도록 격려해야 한다. 여전도회 연합회가 주관하여 실시되는 어린이 선교캠프83 도 지역교회에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확산하여야 장기적인 안목에서 교단의 선교자원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여전도회는 기도지원사역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다.
지금의 중보기도 학교가 선교 헌신자나 관심자를 위주로 한 청년 대학생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교회와 연합하고 각 교회의 여전도회와 연결하여, 기도사역을 훈련하고 기도제목을 제공하고 기도에 힘써야 한다. 이런 선교교육과 기도분야를 전국여전도연합회에서 감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교단내의 BSU 사역이 점차 부산을 벗어나 대전과 서울지역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지역교회 청년대학생을 네트워킹하는 것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선교사 자원을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부산지역 선교학교와 같은 지역 선교운동에도 간섭과 주장보다 적극적인 협력으로 스스로 자라는 토양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세계선교훈련원의 기능을 극대화해야 한다. 선교사 훈련분야 외에 선교정보의 분석과 제공, 전략수립과 평가를 통해 침례교 해외선교회 사역에 기여할 수 있다. 또 지역교회를 대상으로 하는 선교교육과 홍보의 역할도 상당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침례교 해외선교회가 교단선교의 중심 기관으로서 위치와 균형을 유지하면서 각 전문기관들과 협력하여 사역을 균형 있게 가꾸어 나가야 하며, 동시에 이것이 현재의 침례교 해외선교회 본부가 사역에서 보다 많은 열매를 맺는 지름길이다.
⑥ 북한 선교에 대한 입장정리
북한 선교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북한 선교는 북한의 국제사회에 대한 개방 유도와 참여, 제삼국의 국경지역을 통한 우회접근, 기업의 대북 진출을 통한 접근, 물자원조를 통한 접근, 전파를 통한 선교 방법 등이 주로 사용되었다. 침례교 해외선교회는 초창기부터 북한 선교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구소련과 중국의 개방이후에 북한에 대한 간접적인 선교의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84 중국 동북 3성에서 일하는 사역자들은 대부분 북한과 관련한 사역이 있음을 다양한 경로로 소개한다.
그러나 총회 차원에서 이는 북한교회 재건운동과 관련하여 '국내 선교회'에서 담당하게 하고 있다. 문제는 북한선교를 타문화권의 해외선교 차원에서 해외선교회 사역으로 할 것인가 아니면 국내선교의 차원에서 할 것인가에 있다. 양측의 입장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채 시간을 보내다 보면 효과적으로 대응할 기회를 놓칠 수 있다. 국내선교회는 북한 교회 재건의 명분으로 사역관할을 주장하나 이는 현실적으로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효율적인 대응이라 볼 수 없다. 해외선교회가 북한의 개방이나 복음사역의 기회가 있기까지는 타문화권 선교로 인식하고 직·간접적인 사역참여가 이루어져야 한다.
결 론
침례교 해외선교회는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헌신적인 사역으로 큰 발전을 이룩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한다. 타교단과 비교해 보아도 교단의 교세 보다 더 든든한 위치에 서 있다. 22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34개 국가에서 일하며, 교단 소속 교회의 20%이사이 참여하는 선교하는 교단의 선교기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침례교 해외선교회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 교단의 선교인식이 계속 자라가고 있다. 교단사상 초유의 목회자 부부 선교대회를 개최한 바 있고, 운영이사회를 통해 젊은 목회자를 주축으로 활동적인 교회의 연합도 이루어냈다. 장기적으로는 미국 남침례교회의 협동선교와 같은 협동선교의 비전을 갖고 있다는 점이 그 증거이다. Baptist Vision과 같은 선교대회와 전국여전도연합회의 어린이 선교교육캠프, 곧이어 시작될 청소년 선교캠프 등을 통해 교단의 선교일꾼들이 양성되고 있다.
침례신학대학교내에 세계선교훈련원이 훈련 센타를 완공하고 장단기 선교사 훈련을 연중 실시하여 교단 선교인력을 훈련할 충분한 시설과 능력을 갖게 되었다. 또한 해외선교회가 정치세력의 장이 되지 않고 순수한 선교의 열정과 헌신으로 묵묵히 성장해 온 저력이 있다. 경험 있는 선교사가 늘어나고 선교현장도 넓어지고 사역의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21세기에 침례교 해외선교회는 도약의 새 전기를 맞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명실공히 침례교회의 선교를 대표하며, 세계 복음화의 실현을 위해서는 변화가 요구된다. 본부 행정조직을 개편하고 인원을 확충해야 한다. 적어도 선교사 수와 1/10의 수준은 되어야 한다. 전문적인 선교행정을 할 수 있는 인력의 양성이 시급하다. 적어도 사역분야별로 헌신된 전문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지금의 인력으로는 비전이 그저 꿈에 불과한 것이다. 보다 철저한 선교사 선발로 양질의 선교사를 발굴하고, 교단 선교훈련기관을 통한 철저한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모든 사람에게 선교의 부담이 있지만 모든 사람이 선교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선교사 선발과정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하되, 조기 발굴과 철저한 훈련으로 수준 있는 사역자를 배출해야 한다. 파송 및 관리 영역에서도 목회적 관리와 상담사역을 강화해야 한다. 교단의 상담전문가와 경험있는 목회상담자들을 통해 선교사들을 상담해주며, 순회목회자 혹은 지역교회 목회자의 선교지 방문을 통해 목회자의 영적인 능력을 정기적으로 재충전하도록 해야 한다. 위기관리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중앙아시아와 중국, 필리핀의 민다나오 지역 등 위기상황이 초래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종합적인 위기관리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 안식년 선교사의 가장 큰 문제인 숙소를 준비해야 한다. 선교사들이 본국사역을 기피하거나 어려움 가운데 보내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기존의 선교사 주택의 활용방안도 강구해 볼 만하다.
선교사 자녀교육도 이제는 교보재 공급이나 교사 파송 차원을 지나 청소년이나 대학생이 된 선교사 자녀에 대한 적절한 준비가 이루어져야 한다. 자녀교육 선교사를 발굴하여 파송하거나 지역별 전담 교사를 배치하는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선교정책 명문화로 불평등이나 불균형, 불평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선교사들이 본부의 정책이나 전략을 신뢰하고 적극적으로 따르도록 해야 한다. 본부의 정책을 따르지 않는 경우에 보다 분명한 행정적인 절차가 있어야 한다.
재정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후원교회가 알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참여를 늘리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지역별 선교전략을 수립하고, 선교지 현지체제를 세워 효과적인 팀으로 사역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신속하고 적절한 결정과 행정적인 뒷받침이 되어서 선교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본부와 선교지가 일체감을 갖고 사역하도록 해야 한다. 선교훈련도 파송 전 훈련 뿐 아니라 현지에서와 안식년 중에도 계속되어야 한다. 선교에 대한 평가도 보다 심도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비단 침례교 해외선교회 뿐 아니라 비슷한 상황에 있는 한국선교 전체의 과제이기도 하다. 정기적인 평가와 전략회의를 통한 전략수립이 계속 이루어져야 한다.
21세기를 준비하며, 또 한번의 도약을 시도하는 침례교 해외선교회로서는 분명한 변화가 요구된다. 아직은 기회가 있지만 지금 준비하는 기회를 잃어버리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교단선교를 향한 역량을 결집하고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할 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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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교정보연구센터의 조사에 의하면 1994년에는 초교파단체와 교단선교부가 45%와 55%였는데, 1996년 조사에서는 42%와 58%로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14 한국선교정보연구센타 편, 「한국선교핸드북」 (서울: 한국해외선교회 출판부, 1994), 33-86.
15 강승삼, "중요선교 사업 및 21세기 선교정책 방향," 「선교21세기」 통권38호. (1997,2), 10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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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김종웅, "21세기를 대비한 한국성결교회의 세계선교정책," 「월간 선교21세기」 통권38호. 97, 2. 92-94.
19 http://web.singnet.com.sg/^wkmf97/d-27-2.htm. (1998.10.13)
20 88년 78차 총회에서 인준된 선교사는 12가정으로 김학천(대만) 이용학(가나) 이재경(피지) 고광철(파라과이) 이상구(파리) 박도연(필리핀) 이동희 (대만) 신금석(멕시코) 김학청(파퓨아뉴기니아) 황인정(대만) 이대원(필리핀) 김두표(일본) 박태선(대만) 등이다.
21 http://kcm.co.kr/kbfmb/ (1998.10.13)
22 해외선교회의 선교사 분류에 의하면 선교사를 장기파송선교사(전통적인 장기선교사 및 전문인 선교사로 정식 허입과정, 훈련, 실제적인 관리를 받는 선교사) 장기협력선교사(공인된 타선교단체에 소속된 이중 멤버쉽을 가진 선교사) 교포선교사(교포를 대상으로 하는 선교사, 선교훈련은 없음)단기선교사(장기선교사와 팀사역을 하는 2년임기의 선교사) 전문인 협력선교사(자비량사역을 하는 전문직업을 가진 협력선교사)본부선교사(본부에서 사역) 수습선교사(허입되어 훈련중인 선교사) 협력사역자(단기간 은사나 재능을 따라 선교지에 투입되어 필요한 사역을 지원하는 선교사) 기타 선교사(해외선교회 소속이나 관계만 연결되어 있는 선교사)로 나눈다.
23 이같은 지역구분은 해외선교회의 구분을 따른 것이다.
24 엄주연, "S.C.란 무엇인가?," 「세계선교」51호, 1997,12. 3-4.
Strategy Coordinator는 지상명령의 효율적 성취를 목적으로 정립된 독특한 특징과 기능을 갖고 있는 기독교 선교의 새로운 개념으로 남침례교에서 시작되었다. SC는 특정 미전도종족집단(하나의 도시,단일 언어종족집단, 혹은 한 국가 단위)에 자생적인 교회들이 형성되는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복음화와 관련된 제반 사역 전략들을 개발하고 시행하는 전문선교사이다. SC는 목표지역의 네트웍, 정보교환, 그리고 기타 선교활동등 그의 역할을 효율적으로 감당하기 위해 현지에 거주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는 모든 지상명령 성취를 돕는 그리스도인, 교회, 교파, 선교기관 혹은 개인들과 협력한다. S.C의 역할은복음전도와 교회개척을 위해 심층적인 리서치를 통해 그 목표지역에 대한 전문성을 개발하며, 현지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필요할 경우 그 언어를 습득하기도 하고, 목표지역에 접근하고, 그들 가운데 교회개척 운동이 일어나도록 광범위한 복음전도 활동 방안을 수립하고 적용을 도우며, 본부의 총책임자에게 정기적으로 보고하며, 다른 지역을 담당하는 SC와 협력하는 것 등이다.
25 편집부. "침례교 해외선교 어디까지 왔나? "「세계선교」14호. 침례교해외선교회, (1991,8), 1. 1992년과 1994년 현황은 GMF에서 발행한 '한국선교사 및 선교단체 편람'의 통계를 첨가한 것이다.
26 이태웅, "IMF와 한국교회 선교에 대한 중간평가," 「선교연구」, 38호. 1998. 4, 1-3.
27 http://kcm.co.kr/kbfmb/ (1998.10.13)
28 http://kcm.co.kr/kbfmb/ (1998.10.13)
29 이 표는 침례교 해외선교회 연례보고서의 통계를 집계한 것이다.
30 이태웅, 「한국교회의 해외선교」(서울: 죠이선교회 출판부, 1997), 24.
31 http://kcm.co.kr/kbfmb/ (1998.10.13)
32 한국선교현황을 가장 정확하게 발표하는 한국선교정보 연구센터에서 발간하는 '한국선교핸드북'에서도 이중 가입된 선교사의 수를 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33 교포선교사는 초기에 선교사 통계에 포함시켰으나 최근에는 구분하는 경향이 강하다. 교포선교를 바탕으로 원주민 사역에 임하는 경우도 있고, 전략적인 가치가 있지만, 대부분의 교포교회가 발달된 서구사회에 존재한다는 점에서 해외선교사역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34 한정국선교사는 이를 선교역사의 해안선 시대에 빚대어 '신해안선 선교시대'라고 한다. http://web.singnet.com.sg/^wkmf977/d-27-1.htm(98,10,13)
35 아직 통계 자료는 없지만 해외선교회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사역하고 있으며, 집중한다는 것 때문에 기타지역지원자는 초교파나 국제선교기관을 선택하려고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36 "설문조사." 「전문인 선교」, 통권 98년 봄호. 7.
최근 GPTI훈련을 수료하고 선교사가 되는 비율이 급격히 낮아짐으로 선교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훈련기관의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95년에는 훈련후 파송받지 않은 사람이 36.6%였으나 97년에는 44.1%로 늘어났다.
37 지금까지의 사례로는 키르키즈스탄, 중국, 카자흐스탄 등에 선교사가 초청한 케이스가 있다.
38 데트레프 블뢰헤르, 조나단 루이스, "연구자료에 대한 심층분석," 「잃어버리기에는 너무 소중한 사람들」, 윌리암 D. 테일러 편집, 백인숙외 공역, (서울: 죠이선교회출판부, 1998, 8), 1111-129.
39 문상철, "한국에서의 선교사 탈락: 선교행정가들의 견해," 「잃어버리기에는 너무 소중한 사람들」, 윌리암 D. 테일러 편집, 백인숙외 공역, (서울: 죠이선교회출판부, 1998, 8), 133-144.
40 강승삼. 55.
41 마틴 골드스미스, 「선교사를 돕는 최선의 방법」 김희건 역, (서울: 두란노서원, 1985), 45-78.
42 이윤호, "선교사 지원문제 이대로 좋은가?," 「세계선교」18호. 1992,4. 3-5.
43 미국 남침례교의 경우 선교지에서 보낸 주와 일자 단위로 안식년 기간을 규정하며, 기간초과시 선교비 지출을 중단하고 있다.
44 이재호 선교사가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한국선교사 자녀학교'의 교사 선교사로 일하고 있다.
45 한국해외선교회 편, 「선교사의 위기관리」, (서울: 한국해외선교회출판부, 1997), 17.
46 Ibid., 129-130.
47 침례교해외선교회, 「세계선교」 제52호 1998.01.02월호
48 침례교해외선교회, 「세계선교」 제16호, 1991,12. 1.
49 침례교해외선교회, 「세계선교」 22호. 1992,12. 4-5.
50 일부교단에서는 선교사들이 취득한 재산신고를 실시하기도 했다.
(http://web.singnet.com.sg/^wkmf97/d-27-3.htm 참조)
51 웨더포드 케로린, "협동선교란 무엇인가?," 「세계선교」10호. 1990,12. 3-5.
협동선교는 1925년에 시작된 미국 남침례교회의 단합과 협력을 통해 진흥하는 선교방법이다. 지역교회의 물질을 한데모아 남침례교 총회가 지향하는 전도사업, 의료사업, 선교사업을 이루는 것이다. 협동선교는 지역교회와 주총회와 남침례교 총회가 서로 협동해서 이루는 프로그램이다.
52 진영식 목사(울산지방회 동울산교회)와의 인터뷰(1998,10,13) 내용을 정리함.
울산지방회는 모든 소속교회가 재정의 일정%를 지방회에 자진하여 모으고 협동선교비로 사용하는 안건을 다루었으나 부담을 느낀 일부교회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그러나 선교역량이 확대되면 실현될 긍정적인 시도였다.
53 알타이권에 대한 전문인 선교를 목표로하는 인터콥은 수시로 미전도 종족 세미나를 지역별로 개최하여 교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54 Lane, Dennis. 「선교사와 선교단체」 도문갑 역, 서울: 두란노, 1993. 27-34.
55 선교사 파송경비: 정착금 1급지:30,000$ 2급지:25,000$ 3급지:20,000$ 4급지:20,000$미만, 정기적인 월정 금액: 1급지:월3,000$ 2급지:월2,500$ 3급지:월2,000$ 4급지:월2,000$미만
침례교 해외선교회는 일본, 대만, 싱가폴, 유럽의 도시지역, 남미의 도시지역 등을 1급지로, 아시아와 남미의 수도권을 2급지로, 아시아의 대부분의 지역과 아프리카와 남미의 일반지역을 3급지로, 기타 특수한 사역에 임하는 경우(행정사역, 자녀교육 등)를 4급지로 구분하고 있다.
56 이태웅, "21세기를 맞이하는 세계선교의 전망," 「한국선교핸드북」 (서울: 한국해외선교회 출판부, 1996), 11-19.
57 이태웅. 「한국선교의 이론과 실제」 66.
58 혼합주의는 특정종교가 다른 종교의 어떤 것을 채택해서 본래 자기의 것을 잃어버리고 중간적인 색채를 띠는 거시다. 다원주의는 많은 종교가 동일한 수준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고 동일한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59 안점식, "종교다원주의 발생의 사상사적 기원." 「현대선교」 11호, (서울: 한국해외선교회 출판부, 1997), 29.
60 전호진,「기독교보」 1998.2.14 기획면.
61 노동혁, "선교사철수에 대한 긴급동의," 「기독신문」1998.2.11.
62 한국선교정보연구센타. 「한국선교핸드북」 한국해외선교회 출판부. 1996.8. 29.
63 「한국선교핸드북」 (1996,8), 29.
이태웅 박사는 서구교회가 10%정도 미전도종족에서 사역하는 반면 한국교회는 47.7%가 집중되있어 선교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역균형을 우려할 만큼 불균형의 상황이 초래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64 케인, 허버트, 「선교사의 생활과 사역」, 백인숙 역 (서울: 두란노서원, 1986), 269-277.
65 서용산, "단기선교사역," 「세계선교」24호. 1993, 4. 8-9.
66 이태웅,「파발마」, 한국 선교정보연구 센타, 1994년 특집호, 1-2..
67 문상철. "한국선교의 현황과 과제," 「한국선교핸드북」 (서울: 한국해외선교회출판부, 1996) 14. 중요탈락 이유는 「불가항력적 이유」(34%) 「개인적 이 유」(22%) 「결혼과 가족문제」(12%) 「선교 팀 내 문제」(9%) 「선교단체와 갈등」(7%) 「사역관련」(3%) 「문화 부적응」(2%) 「 기타」(11%)로 조사됐다.
68 머저리 휘일, 「영광스러운 상처」유경애 역, (서울: 죠이선교회 출판부, 1992), 40.
69 Winter, Ralph. Editorial Comment. Mission Frontiers, Jan and Feb. 1997, 2.
70 임순삼, "선교사의 파송 및 관리" 「세계선교의 비전과 협력」, 한국 세계선교협의회 편저. (서울: 도서출판 횃불, 1996), 132.
예장의 경우 연 1호봉씩 승급시키며, 호봉액을 미화 50$로 한다. 또 연2회 1월과 7월에 상여금을 지급한다.
71 도문갑, "선교사와 재정관리," 「청년학생 선교 저널」 10호, (서울: 선교한국, 1997,2), 11.
72 운영이사 발기모임 및 세미나 자료, 침례교 해외선교회, 1998,6, 43-45.
73 유태규목사(예사랑교회, 운영이사회장)과의 인터뷰(1998. 9. 1) 내용에서 정리함.
74 남침례교의 경우 본부조직이 지역조직과 전문직능조직으로 되어 있다. 지역별 담당자가 있어 현지선교부와 협력하고, 재정, 선교사자녀교육, 의료, 훈련, 선교사 모집 등의 분야는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75 이태웅, "침례교 선교에 대한 제언," 「세계선교」18호, 1992, 4. 1-2.
76 침례회신문, 1998년 4월3일자.
침례교 해외선교회는 개별선교사가 교단소속 선교사가 되면 분명한 소속감을 갖게 되며, 필요없는 중복투자를 막을 수 있으며,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어려움을 예방할 수 있으며, 역량을 집중함으로 효과적으로 선교사역이 진행될 수 있음을 장점으로 제시했다.
77 침례회 신문(1997년 7월 1일자, 1997년 8월15일자)
1997년 7월7일부터 10일까지 주비침례교 선교사 협의회가 주관하는 아시아침례교선교사 대회가 있었다. 이모임에서는 자체 조직과 정관을 정하였으나 교단의 해외선교 전담기관인 침례교 해외선교회는 관여하지 못했다. 그들은 결의문을 통해 해외선교회가 현실에 입각한 선교정책을 수립해 줄 것을 촉구했으나, 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같은 사태에 대해 해외선교회는 좀 더 적극적인 개입이 있어야 하고, 일부교회와 선교사들의 자제를 요구되어야 한다.
78 침례회 신문, 1998년 8월 21일자,
침례교 해외선교회에서 처음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에 선교행정체제를 정비하면서 전체 코디네이터로 오선택선교사, 공개사역단에 김동성선교사, 비공게 사역단에 김필립 선교사를 추대하였다.
79 강순관,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전문인 선교," 「세계선교」 40호. 1996, 1. 7-9.
80 95년말에는 전체 선교사 131명중 49명(37.4%)이 전문인 형태의 선교사역을 하고 있었다. 98년 4월 현재에는 전체 선교사 220명중 82명(39%)이다.
81 김학천, "해외선교회에 바란다," 「세계선교」52호 1998년 1.2월호.
82 강승삼. 195-197.
83 침례회신문, 1998년 2월15일자.
제2회 어린이 선교캠프 '98이 1월19일부터 21일까지 16개교회에서 116명의 어린이와 21명의 아동부 사역자, 자원교사들이 참여하였다.
84 김성태, 「북방선교의 실상」, (서울: 생명의 말씀사, 1994), 1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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