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척추관협착증과 당뇨를 금빛걷기로 개선하고 있는 신00님과 함께 금빛걷기를 했습니다.
오전 10시에 풍무동 계양천에서 만나 걸었는데, 분당에서 김포 우리 집 근처로 이사온지 며칠 안되어서 지난 1주일간 걷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사하느라 아무래도 이런저런 뒤치닥거리 하고, 걷기도 제대로 못했으니 몸이 정상일리가 없었겠지요. 걷다가 통증이 와서 자주 쉬었습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걷기나온 주민들도 많았습니다.
건강이란 매일 밥벅고 자고 하는 것처럼 매일 걸어주는 방법이 가장 좋은 데, 정상상태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지요.
나는 우레탄 산책로를 왕복하면 정확히 6천보가 되는데 보폭이 서로 달라 신00님은 8천보가량 된다고 합니다. 키는 나보다 큰데 아무래도 허리가 안좋으니 보폭이 짧아서 보폭차이도 나는 모양입니다. 가능하면 매일 걷고 집에서 약간의 근육운동을 더하면 평상성 회복에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걷기 끝나고 순대국과 뼈다귀해장국으로 아점을 먹었는데, 할머니를 포함한 한 가족이 운영하는 밥집이었습니다. 다른 밥집과 다르게 할머니가 홀에서 서빙하고 쥔장 아줌이 주방을 지키는 것이 색달랐는데, 노인들도 홀에서 기피한다고 안보이는 주방에서 힘든 일 하는 것보다 저렇게 홀에서 일하는 것도 보기 좋더군요.
아침,저녁으로 날이 많이 서늘해졌습니다. 낮에는 더워 일교차가 커져 몸 상태 유지하는 데 신경써야 할 계절입니다. 걷기 후 샤워할 때도 이젠 약간 미지근한 물을 틀어야 할 정도이니 정상상태를 유지해가는 데 관심 기울어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