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조지아 사랑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국수 비교론
jb-lee 추천 0 조회 324 11.08.10 05:19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1.08.10 12:32

    첫댓글 jb님의 위트가 가득한 글이네요... 사진으로 보는 국수 참 맛있어 보이네요... 얼마전에 소호정에 들러보았는데... 여름인데도 이 별미 국수를 먹으러 줄서 있더라구요... 여러번 먹기에는 좀 느끼하다고 생각하는 소호정국수는 개인적으로는 그냥 엄마가 해주시는 멸치국물 우려서 만든 잔치국수가 훨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작성자 12.09.01 21:24

    저" 세프와 국수전" 집은 느끼하지 않고 맛있습니다.
    멸치국물 우린 것만큼 깔끔한 맛이 없지요. 제가 컵라면을 못먹어 터키 여행시 컵에든 잔치국수를 몇개사서 버스 "안내군" 스작수(뜨거운 물)를 얻어 부어 먹으면서 무지하게 행복했었지요.
    고대 앞 잔치국수는 멸치 50/뒤포리(밴딩이 말린 것) 50의 비율로 국물를 냅니다.
    상큼한 맛보다 좀 짙은 맛이 나지요.
    여름 멸치국물에 호박넣어 만들어 주시던 어머님의 손칼국수 맛같은 국수집은 없더군요.

  • 11.08.10 15:12

    다들 맛의 일가견이 있으시군요.. jb님 옆에만 있으면 맛난 음식 많이 먹을 수 있을것 같네요...
    전 처음에 이 국수가 뭔 뜻인지 몰라 무슨 정치적 견해인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 작성자 11.08.12 05:10

    호화로운 음식을 먹던 과거의 영광이 사라진 지금, 식욕을 보나 나일 보나 입맛은 옛것으로 회귀합니다.
    식사량도 적어져 가볍고 만난 음식에 잠시 행복을 느껴 봅니다.
    연우 어머니 돌아와 그루지아 음식 그리워 하지 마시고 계시는 동안 그루지아 음식 많이 들고 오십시요.
    저는 힝카리 보다 하차푸리가 좋았습니다.

  • 11.08.11 09:52

    죽여주는동치미 국수집은... 국수의 쫄깃함이 생명인듯... 국수는 .... 주말에 엄마가 끓여주는 국수가 제일 맛있는 듯 합니다. ^^ 서소문전주집 콩국수 도 한번 드셔보심이??? 그 평도 궁금하네요!!

  • 작성자 11.08.11 22:59

    제 친구가 은퇴후 중국집을 잠시 경영했습니다.
    중국집에서 여름 콩국수를 파려고 했더니 옛날 맛이 나지 않아 구수한 맛을 내기위해 별 연구를 다했는데 국산콩만 사용하자 옛맛이 나더라고 했습니다.
    단 채산이 맞지 않아 포기했다고 합니다.
    콩국수는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서소문에 가는 길엔 우선 고려 삼계탕부터 가고 싶습니다.
    추천해주신 전주집 꼭 기억했다가 가보렵니다. 감사합니다.

  • 11.08.11 14:23

    그루지야에 있으면 김치에 버금가는 가장 소중한 음식이 국수류 입니다...침이 고이네요. ^^
    인생의 반은 먹는 즐거움과 여행이라는데 jb-lee 님은 꽉 찬 인생을 사시는거 같네요.

  • 작성자 11.08.11 22:57

    인생의 반은 잠자는 것 아닌가요?
    먹지 못하면 숨을 못쉬는 것이고 호흡이 끊어지면 다른 세상을 여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법정 스님께서 "살아있는 것들은 다 행복하라"고 말씀하시고 떠나셨습니다.
    먹으며 여행하며 내가 살아있고 내가 주인공임을 깨달으며 행복감을 느낌니다.
    그런데 음식은 절대 싫은 사람하고 먹는 것이 아니어서 함께 식사할 기회를 기다립니다.^^
    년말까지 어떻게 되겠지요?

  • 11.08.12 15:06

    오늘 칼국수를 해먹으려 합니다, 우리 힘좋은 직원 "그렉"이 밀가루 반죽 잘 치댈거라 면발이 끝내줄거 같습니다..
    언제 트빌리시 오시면 칼국수 해 드릴게요 ^^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