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톱 용어는 존댓말로
만득이 아버지는 거의 매일 고스톱을 쳤다.
어릴 때 부터 어깨너머로 고스톱을 배운 만득이는 아버지가 친구 들과 판을 벌일 때마다 꼭 참견하곤 했다.
하루는"아빠,똥 먹어 똥!" "아빠,그냥 죽어!" "에이 아빠, 쌌다!"고 악을 써댔다.
-오광-
듣다 못 한 아버지의 친구가 만득이를 타일렀다."얘야!!어른한테 존댓말을 써야 지 그게 뭐냐"
-열끛-
그 러자 만득이는 이렇게 말을 바꾸었다.
.
-고도리 -
"아버님,인분 드시죠""아버님,그냥 작고하시 죠""아버님,사정하셨습니다"
아들 내외와 고스돕을 첬다.며 눌말아버님 쌌어요아버님 흔드셨어요아버님 죽었어요
-피-
송학 매조 사꾸라 흑사리 난초 목단 홍 싸리 팔골산 국진 풍 오동 비열두개의 그림 속에 꿈도 있고 좌절도 있고 사랑도 있고 미련도 있고 희망도 있다
동네 방네 중딩 고딩 대딩 직딩 노땅까지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1년 365일 24시간 1 분 1초 한순간도 없인 못 살아
어우~ 오빠 좋아~ 흔들어~오빠 싸면 죽어~
싸고 먹고 또 싸고 먹고 흔들고 똥싸고 싼 똥 먹고 청단 홍단 구사 다해도일광 이광 삼광 사광 오 광 15점이라도 쓰리고에다 고박하면 도루 도루묵
화토 판만 돌아가면 오장육부 뒤집히고눈탱이는 시뻘개서 가는 시간 모르고
개나 소나 파토내면 피 날래다 피 흘리고어떤놈은 폭탄하고 입이 찢어져
도리 도리 도리모여 고도리가 나버리면
점수가 5점이라 오줌싸러 나가고건덕지가 없어갖고 광팔아 서 죽자는데어떤놈이 먼저 죽어 피박에 광박
(퍼온글)
출처: 아모르2012 원문보기 글쓴이: 옹달샘
첫댓글 고스톱취미 없는 분이 어떻케 이런 용어를 다아셨을까 재미 있습니다 추석 연휴때고스톱 한번처요
동행고문님! 저의 가문은 옛날 육백으로 부터 놀음에는 전통이 있었습니다.어릴적 아바지가 너무 화토를 가까이 하섰습니다.저의 팔남매가 모이는 날이면 이전에는 밤이 새도록 놀이를 하였고,저의 장인이 고스톱을 너무 좋아 하셔서 서울 촐장길에 저의 집에 들려 새벽까지 고스톱을 치시고 아침에 서울 가시곤 핸 지난 시절이 있었습니다.저는 잘은 못 치지만 길은 어느 정도 압니다.언제 시간 나시면 고스톱 한번 칩시다 ㅎㅎ~
첫댓글 고스톱취미 없는 분이 어떻케 이런 용어를 다아셨을까 재미 있습니다 추석 연휴때고스톱 한번처요
동행고문님!
저의 가문은 옛날 육백으로 부터 놀음에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어릴적 아바지가 너무 화토를 가까이 하섰습니다.저의 팔남매가 모이는 날이면 이전에는 밤이 새도록 놀이를 하였고,
저의 장인이 고스톱을 너무 좋아 하셔서 서울 촐장길에 저의 집에 들려 새벽까지 고스톱을 치시고 아침에 서울 가시곤 핸 지난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는 잘은 못 치지만 길은 어느 정도 압니다.
언제 시간 나시면 고스톱 한번 칩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