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큽니다
요즘 제가 많이 뜸했지요?
요즘 여수에서 지내면서 작품에 열중 하고있습니다
감상평좀 올려주세요
아래는 제 방에 있는 티테이블입니다
위에 다포는 미륵사 원일 스님께서 주신거구요
내용이 아주 좋아요..
자 다포를 벗긴 모습
위에 항아리 4개에는 보이차가 4종류가 들어있구요
옆에 봉지에는 우롱차가 들어있지요..
위에 사진은 보여주기 위한 사진이구요
아래 사진이 평소에 차를 마실때 셋팅 입니다
모든 다기들은 다 얻어온겁니다
*^^* 어딜가나 복이 많아서인지
아무 생각없이 들린 휴게소에서
찻잔 하나 살려구 들갔더니
인심좋은 주인 아주머니께서
그냥 공짜로 주시더군요
진옥스님과 함께 갔더니 돈도 안받고 6~7박스정도를 주시더군요
근디 문제는 어떤놈은 뚜껑이 없구
어떤놈은 수구가 없구
어떤놈은 꼭지가 없구,,,
그래도 공짠디.... 주는대로 다 가져왔습니다
아래사진의 티테이블은 제가 직접 만든겁니다
저넘만들다가 손구락을 잘라버렸습니다
덕분에 일주일 입원하구 3주동안 술도 못마시고...
에고고 엊그제 드뎌 실밥은 뺐는데...
철심은 앞으로도 2주나 더있어야 한다는군요,,,
토굴지어야 하는디...
누구 자원봉사할사람 없나요??
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작품에 들어갑니다
손구락 잘라졌다구 가만 있을 내가 아니지요?
손에 바느질 해놓구 철심까지 박구
붕대로 칭칭 감아놔두...
나의 뜨거운 작품열을 막을수는 없지요 ㅋㅋㅋ
맨 왼쪽 부터 작은 대나무는 걸름망을 거치하는통
그의에 큰통은 다구들을 담는거구요
그옆에 작대기 두개는 그냥 젓가락 대용
그옆에 칼은 보이차를 뜯을때 쓰는거구요
그옆은 찾잔을 잡을때 쓰는 집게
그리고 나머지하나는 차를 퍼낼때 쓰는겁니다
걸름망은 아래처럼 그릇에 걸수 있게 만들었는데
퉁은 대나무를 깍아서 만들었는데 문제는 걸름망..
이넘을 어디서 구할까 고민을 하다가
번득이는 아이디어!!!!
장례식장 가면 무지 많은 거라는 .. ㅋㅋㅋ
장례식장에 가니 생각대로 무지 많더군요...
그냥 공짜로 얻어왔습니다
좀 찝찝하긴 하지만..
그래도 공짠디....
이렇게 만들다 보니 재미가 붙더군요 그래서 한 셋트 더 만들어서
하얀얀꽃(제가 요즘 지내는곳) 진옥 스님방에 갖다 놨습니다
스님 좋아하시더군요...*^^*
다구들 밑에 잇는 티테이블은 진옥스님방에 잇는건데
화면상에는 다 안나왔지만 커다란 나무부리를 잘라서 만든건데..
아마도 가격이 어마어마 할거라는..
나중에 뿌리 하나 구해다가 저넘도 만들어 볼라구요..
아래는 사무실(컨테이너)에서 쓰는것들...
봉환행님이 어찌나 만들어주라고 구박하는지
선심좀 썼습니다 ㅋㅋㅋ
아래 사진은
진옥 스님 드린 향꽂이 입니다
왼쪽의 꽂이는 차주전자 주둥이를 잘라서 올려놓은 것이고요
우측은 대나무끝에 스프링을 달아서 향을 걸수있게 만든겁니다
다리역시 대나무 가지로 만들고
옆에 조그만 가지를 두개 더 달아서 향을 올려놓을수있는 거치대도 만들엇지요..
이넘 아이디어내느라 머리에서 짐이 났습니다 ㅋㅋ
아래사진역시 향꽂이인데
맨 위에껀 봉환행님이 만든건데 반은 나한테 시킨겁니다
맨날 구박만 하구, ㅋㅋ
그래도 자주 회랑 술 사주니 내가 참을수 밖에요
해주란대로 해주죠 머 까짓거..
그아래는 내방에 놓을려구 하나더 만든거구요
그아래는 향을 담는 통입니다
이상 야크의 허접한 작품이었습니다
꼭 작품평 달아주시길...
참고로 위으 작품들은 모두다 톱과 조각도 그리고 사포를 가지고 만든겁니다
기계는 맨위 티탁자 만들때만 조금 썼는데 손구락 잘라먹은 후로는 무서워서리....
그냥 무식하게 끌로 파고 톱으로 썰구,...
근디 그게더 위험하더라구요....
위의 작품들중 필요하신분들에 한해 주문 제작 들어갑니다
가격은 추후협상가능
카페 게시글
─… 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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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는 짓거리-수정-
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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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17 15:57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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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인내와 재주가 필요한 일인데 대단하세요. ^^
ㅎㅎ 작품을 가만히 들여다보니,, 수줍은 새아씨 코고무신과 도령님 고무신이 문득 떠오르네요,,죄송 ^^*
향을 비스듬히 세워놓으니 , 주변으로 향가루가 떨어질 일은 없겠네요 나도 하나 만들어야 겠습니다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