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령 5.12km 지점 안부가 있다 06시45분
여기서 좌측에 식수가 있어 아들을 쉬라하고 만약을 대비해 왕복 20여분을 오르내린다
선답자들이 군데군데 꼬리표 2개가 있어 안심이 되고 사람 발길이 별로 없어 음산하기 그지없다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딸이 추천해준 소고기죽이다 산행하면서 처음으로 맛있게 먹었다 마누라가 준비한 김치볶음도 좋다

주변 안내판도
인증샷을 남긴다

안부는 넓고 물이 있어 비박코스 좋다
식사완료후 준비를한다
든든한 밥을 먹고 07시40분 출발이다

샘터 가는 길목에 좌,우로 이런 약초나물이 널려 있다 언젠가 TV에서 심마니들이 된장과 밥만 싸들고
취나물과 사진의 나물을 먹는걸 본 일이 있어 새순을 조금따서 먹어보니 한약냄새가 나고 볶은김치에 쌈을 하니
맛이 있고 향이 1시간이 넘게 입안에 남아있다 샘터주변에 군락을 이룬다 죄송하지만 비닐봉지에 가득 채취해 배낭에 넣는다
이약초는 해발 900m 이상에서만 서식한단다 이구간등로는 1400m 까지 지속적으로 보인다 ( 참당귀)

이식물 또한 등로 가장 자리에
좌,우로 가득하고 멧돼지들이 등로를 쟁기로 갈아 놓은듯이 밭을 일궈놓았다

무슨 약초일까요? (약초가아닌 독초백세 )
아시는분 답을 주세요

마늘봉 정상 07시50분
응복산 과 마늘봉~1262봉 오름길이 위협적이고~1280봉 좌측으로 떨어져 올라서면 약수산이보이고
W 자형 천당과 지옥을 경험하는 응복산에서 약수산 까지 무등산을 4개 정도 넘는기분이다 마지막 인간의
체력을 테스트 하는 기분이다 노래를 부르며 이순간을 우리는 악이다 깡이다로 즐겨버린다

급경사를 내려오고 빡세게 오른다
이정표 구룡령 4.42km 08시정각이다

주변엔 휘어진 풍파속에 시련을 버티고 살아남은 나무들은 우리들에 눈을 즐겁게한다
한쪽은 살아 남기에 발버둥 치고 다른 한쪽은 그모습을 보며 행복을 느끼고 살아간다 08시26분

이정표 구룡령3.98km ,약수산2.6km
여기가 1261m 봉이다 1280봉 , 약수산 , 구룡령 이 한눈에 들어온다

우측봉우리가
1280m봉

약수산 정상 모습

구룡령 도로가 보이고
앞 능선들은 조침령을 향하는 길목인듯 하다

급경사를 내려와 완만하게 대간길은 이어지고
대간길 사이로 쌍둥이 형제나무가 우리를 반긴다 08시35분

대간길은 완만이 흐르고 5분뒤
뻥뚫린 나무가 나를 멈추게한다 08시40분

입모양이 꼭 아귀를 닮은것 같다
가까이서 보면 더 그렇다

바로앞에 두부바위가 우리를 가다린다 08시42분
바위는 위,아래 따로따로 분리 되어 있다 오랜세월 풍화작용 을 거쳤을것 같다

다시 빡세게 오른다 구룡령 3.32km 08시55분
여기가 1280m봉이다 가도가도 끝이없다 산신령님이 인내를 테스트 하신것 같다

정상 안부엔
숲의 기능 안내판이 있다

누군가 선답자가 아미봉 이란 표식지를
안내한다 정성이 고맙다 유례를 찾아 보아야겠다

이정표 구룡령 2.16km 09시20분 휴식을하고
대간길은 약간의 평지를 지나 내리막길 이다 이정표 구룡령 2.8km 에서 휴식을 취한다

안부에는 좁지만 백두대간
안내글이 보인다 09시35분

무척 힘들게 오른다 09시52분
구룡령 1.88km 거의 다온 기분이다
속도가 느려지고 아들은 잠이 온다하여 자세를 가다듬게 하고 마지막 힘을 내본다

나무계단을 오른다
10시14분

밧줄을 잡고 최선을 다한다 앞이보인다
10시20분

밧줄이 떨어져 있어 잠시 보수를 한다
계단 끝자락에서~~

계단위 정상은 좁고 위험하고 그냥 힘들어 스쳐 가기 쉬운 장소이며 나무에 가려져 유심히 보아야 한다 10시25분
안내판에 한계령도 보인다 전망대가 아주좋다 시야가 확트인다

이곳 역시 정상에서 보는 운해는 과관이다
아들은 계속 힘이 드나보다 그래도 장하다 내 아들!!

하늘위에
떠있는 기분입니다

저도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나무계단을 지나 10시28분
약수산 정상입니다 홍천군 내면에 있는산 10시32분
정말힘들게 모름니다 올라오는데 너무길고 힘이들었습니다

이곳은 공간도 좁고 인증샷 하기도 힘들고
고루고루 힘이듭니다

내려오는 바로앞 우측에
운해를 인증샷 합니다

대간등산
안내판도 잘되어 있습니다

쉼터에서 잠시휴식 10시45분
우린계속 내려갑니다
이곳에서 구룡령까지 0.6km 양양 택시를 부르니 시간 맞춰 오겠다합니다

우측은 등산로를 폐쇄 시키고 좌측으로 대간길 은 이어집니다 11시20분
저 아래는 주차장이 보이고 사람소리 막걸리 마시는 소리가 상상으로 보입니다

내려오는 길에 산악회원 20여명이 산행을 시작하고 전투태세의 자세입니다
우리는 나름대로 빡세게 간다지만 이분들은 목숨걸고 산을 오르는기분이 듭니다
고사목이 유별나게 많이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11시25분

산행 마지막 비석을 행해
최선을 다해봅니다

우측에는 산림 전시관이 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산행종료입니다
정말정말 부자팀 수고 하셨습니다

구룡령주소록

사이클 팀들이 많이 보이네요
기다렸다 인증샷도 부탁하고~

다음에 가야할
조침령 코스 들머리 확인하고~~

계단을 계속 오르네요

입구 우측에 약수가 있고
아마도 비석앞 도로에 먹거리 막걸리등 간식거리 3팀이 장사 하시면서 식수로 사용 하나봅니다
목욕도 가능하겠어요

대간 산행후 우측 방향이 양양가는길 여기도 대간을 연결 했네요

터널지나 기사님께서 인증샷을
바로 앞쪽에는 사진작가 들이15명 정도 운해의 모습을 촬영 하고 있다~~ 정상은 쥑입니다

양양터미널 300m 후방도로옆 양양 천동사우나 033-671-0664 1인 \5000
터미널엔 경성민박이 있고 하루밤 민박 15,000원 식사는 옆 기게에서 해결하면 된답니다

탁원 기사님이 가르쳐준대로 샤워를 하던중 사건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아들몸에 진드가 붙어 머리를 박고 어깨 살속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대충 샤워를 끝내고 바로앞 백세프라자 약국에
문의해 보니 바로앞 중앙외과병원을 소개합니다 진료를 받다 3가지 진드기가 있는데 지금 종류는 살속으로 파고드느
진드기 랍니다

6월의 진드기 정말 무섭습니다 이구간은 벌레 천국이며 진드기 천국 이란걸 꼭 참고하시고 모자,장갑 꼭 착용 하시구요
그렇게 해도 육안으로 보이고 기어 오름니다 나무가지만 스치면 벌레들이 뚝뚝 덜어지는 구간이랍니다
바로 마취후 도려내고 관광을 취소하고 막차로 다행이 교환이 되어 18시10분 막차를 타고 집에01시30분도착 합니다
모두 기다리고 있고 뉴스에는 도로정체와 진드기 뉴스가 계속나옵니다 감기증상이 있거나 어지러우면 병원을 바로 3일 이내에
가라 하십니다 그런데 제가 몸이 않좋은지 생각이 그런지 가렵고 매우 피곤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산행은 조침령입니다

이번산행은 힘들고 짜증도 나지만 생태계가 살아 있는 구간입니다
들머리부터 고도를 치고 오르며 두로봉 까지는 이정표가 잘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구간은 철저히 준비 하시고 여름철을 피하십시오 5월초 이전 산행이 안전 할것 같습니다
식수는 신배령과 1261봉 안부좌측에 있습니다 두로봉 내려가는 길은 주목나무 군락지구요
여기서 부터 구룡령 까지 멋있는 드라마가 펼쳐 집니다
특히 정상에서 바라보는 끝없이 펼쳐지는 운해와 만월봉정상 에서의 운해속에 해돋이 영원히 못잊을겁니다
응복산에서 약수산 까지 인간의 인내를 테스트 하는 코스도 추억으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