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
학명 : Cirsium japonicum var. ussuriense
영명 : Thistle
일반명 : 엉겅퀴
한방명 : 대계
재배법
1. 실생번식:
씨가 익는 10-11월에 채종하여 직파하는데 이랑 너비 90cm의 두둑을 만들어 흩뿌림이나 줄뿌림한다. 발아율이 좋은 편이다.
2. 분 주 :
산에서 포기를 캐다가 80cm 너비 이랑에 50cm 간격으로 심어 근주를 양성한다.
3. 발 아 :
엉겅퀴 씨앗을 파종하려면 일정한 기간의 저온처리가 필요합니다.(휴면타파)
실제로 여름에 채종한 씨앗을 바로 파종했더니 발아가 되지 않아서
상자째 냉장고에서 보름쯤 보관했다가 내놓으니 몇개가 돋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냉장실에 석달쯤 보관했다가 심으면 90% 이상의 발아율을 보인다.
참고로 엉겅퀴 어린 싹은 민달팽이가 무지무지 좋아합니다.
또 상추처럼 광발아성이므로 얕게 덮어야 하구요.
*** 대개 가을에 여무는 씨앗들은 겨울을 자연상태에서 지내고
이듬해 봄에 싹을 틔웁니다.
이런 과정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줌으로서(냉장또는 냉동 보관기간-겨울)
4. 씨앗보관 :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서 5℃내외에서 약 15일정도 저온처리를 실시한다.
5. 파 종 :
보통 3∼4월 파종한다.
생태특성
엉겅퀴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 산이나 들에 자생한다. 6월에서 8월 사이에 자주색 또는 적색의 둥근 모양의 꽃을 피우고, 10월에 열매가 익는다. 꽃의 크기는 4-.5센티미터이고 줄기의 끝에서 핀다. 씨의 길이는 7mm 정도이고 흰색의 깃털이 나있다. 잎 전체는 길쭉한데 잎줄기를 중심으로 작은 잎이 새 날개 모양으로 6~7쌍 갈라진다. 잎의 양면에는 흰색 털이 무수히 있고,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와 날카로운 가시가 나 있다. 줄기는 곧고 골이 나 있으며, 원뿌리가 땅속 깊이 내려가므로 어지간한 가뭄에도 끄떡 없다. 이런 모습이 엉겅퀴를 억세고 강인하게 보이게 한다. 다 자라면 키가 50~100센티미터에 이른다.
엉겅퀴의 종류는 큰 엉겅퀴 지느러미엉겅퀴 초 엉겅퀴 가시엉겅퀴 흰가시 엉겅퀴 바늘엉겅퀴 등 전 세계적으로 2만종이 있다. 그 중 인가 근처에 자생하는 큰 엉겅퀴와 지느러미엉겅퀴가 효능이 뛰어나 민간약재로 주로 쓰인다. 지방에 따라서는 엉겅퀴를 대계 호계 자계 산수방 항강구 항가새 가시나물 마자초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주요 성분
씨에 함유된 silymarin(간과 담낭을 보호하고 치료함, 항산화작용이 비타민 E의 10배에 이름, glutathion이라는 성분의 분비량을 35%정도 증가시켜 주며, 류코트린[간을 손상시키는 효소의 일종]의 생산을 방해하여 간을 보호 함.)과 apigenin, luteolin, myricetin 및 kaemferol등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타라카스테린 아세테이트, 스티그마스케롤, 알파 아말린, 베타 아말린=>피를 맑게하고, 저혈, 소염작용을 함.
주요 작용
간질환, 산후부종, 유방암, 외상 종창 피부염, 관절염, 신경통, 견비통, 구토, 대하증, 고혈압, 위염, 소변장애, 정력부족, 각기, 치질, 척추 디스크, 각종 지혈(토혈, 코피, 대변출혈, 소변출혈, 자궁출혈 등) 향균, 진통 및 소염, 항암, 폐렴, 간 보호, 혈당저하 및 신경계에 작용하여 기억력을 향상시킴, 독은 없고 맛은 달다.
연구동향
우리가 직접 입을 수 있는 옷 등의 천연 염색 재료로 사용되며, 매염제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다양한 색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 체내에서 작용하는 내용인데 apigenin은 암 예방에 효과 및 신경보호 효과 등 생리활성이 뛰어나서 현재 지속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 또 Artichoke라는 엉겅퀴계 식물의 콜레스테롤의 증가와 고지혈증에 영향을 미치느냐에 대한 연구에 대해 12주 동안에 걸쳐 총 252명의 폐경기 이후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 결과, HDL 콜레스테롤의 증가 및 LDL 수치의 현격한 감소 등이 입증된 바 있어 대체 소재로의 전망을 밝게 하여 주고 있다.
또한 피부 미용에 관련하여 현재 연구 중 인데 엉겅퀴가 멜라닌합성농도를 현저히 낮추었을 뿐더러 멜라닌 합성 억제제로 알려진 알부틴의 효과를 능가하였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활성산소종의 발생을 감소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마지막으로 약품인 실리비닌(Silibinin=silymarin)의 폐암 억제효과가 쥐 실험에서 확인되었다고 콜로라도대학의 연구팀이‘미국립 암연구소 저널’에 발표한바가 있다.
실리비린이 투여된 쥐들은 대조군 쥐들과 비교하여 폐암의 크기가 작았고, 또한 실리비린은 암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의 숫자도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며 “폐암 환자들에 대한 실리비린의 임상시험도 계획 중”이라고 지적하였다. 한편 실리비린은 별도로 전립선암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라 한다.
이용
간질환과 산후부종에는 하루에 생 뿌리30~60그램이나, 말린 뿌리 6~12그램을 달여 먹거나 즙을 내어 먹는다. 치료효과를 더욱 높이려면 간질환의 경우, 엉겅퀴에다 결명자, 구기자, 질경이, 민들레, 쇠비름, 인진쑥, 수양버들의 새순, 옥수수수염, 참빗살나무, 유근피, 산머루덩굴, 노나무, 다슬기, 천황련, 집오리 등의 민간약을 같은 양으로 함께 넣어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또 산후부종의 경우에는 엉겅퀴와 함께 늙은 호박, 대추, 계피, 당귀, 천궁, 작약, 민들레, 쇠비름, 쇠무릎, 은행나무의 새순, 수양버들의 새순, 옥수수수염, 택사, 목통, 참빗살나무, 유근피를 역시 같은 양으로 넣어 달여 먹는다.
유방암은 생잎이나 생 뿌리를 찧어 달걀 흰자위에 개어 환부에 붙인다.
외상 종창 피부염에는 생 뿌리를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으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생잎을 찧어 붙여도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산보방(産寶方)>은 "부인의 하혈에 엉겅퀴 뿌리를 즙으로 짜서 마시면 즉효하다"라고도 하였다.
또 관절염, 신경통, 견비통 등에는 소주 1.8리터에 엉겅퀴 생 뿌리 3백 그램이나 말린 뿌리 50그램을 담가 5개월 이상 숙성시켜 복용하면 효과가 있고, 각혈, 구토, 대하증, 출혈, 위염, 소변장애, 정력부족, 각기 등에는 엉겅퀴 마른 뿌리를 기준으로 매일 10~20그램씩 달여 먹으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 척추카리에스에는 잎과 뿌리의 생즙에 밀가루를 반죽하여 환부에 붙이고, 치질에는 잎과 뿌리를 삶아 그 물로 환부를 세척하면 효과가 있다.
[엉겅퀴 종류]
가시엉겅퀴
엉겅퀴
바늘 엉겅퀴
고려 엉겅퀴
정영 엉겅퀴
가시 엉겅퀴
큰엉겅퀴
흰 고려 엉겅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