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KBS 도전골든벨이나 EBS 장학퀴즈가 대표적인 청소년대상 프로그램으로 남아 있습니다.
둘다 퀴즈를 풀면서 고고생들의 지성을 겨루는 프로그램이지요. 두 프로 어디에도 청소년들의 생각이
들어간 프로그램은 아님니다. 예전에도 장학퀴즈라는 대표적인 프그램이 있었습니다.
MBC에서 방송하고 지금은 SK로 사명변경을 옛 선경이라는 그룹에서 단독후원을 했습니다.
지금은 별로 인기가 없지만 옛날 그 때는 인기가 높았지요. 그 프로만큼 인기가 있었던 프그그램이
당시 공영방송인 KBS 한국방송에서 방송했던 <우리들 세계>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위에 보이는 500원짜리 책은 1976년 11월경 출판되었던 당시 <우리들 세계>라는 프로그램의
내용 중 의미있는 내용을 글로 바꿔서 출간한 <우리들 세계>라는 책자 광고 입니다.
저도 이런 책이 있었는지는 몰랐는데 옛날 신문을 들쳐보니 이런 책자의 광고도 나와 있더군요.
70년대 <우리들 세계>라는 청소년대상 프로그램은 안정국 PD 가 연출을 하고 지금은
가요무대만을 진행하던 70년대 최고 인기 아나운서였던 김동건씨가 사회를 맡고 그리고
타계하신 고 신동우씨가 해설삽과를 그리고 간혹은 주제설명을 해 주고 이요섭 작곡가가
음악을 담당했던 프로그램으로 당시 주요 명문고를 한 주일에 한 곳씩 가서 주제를 정하고
주제토론을 하면서 진행하던 프로그램이었고 당시에도 청소년들의 생각과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던 인기높던 프로그램이었고 시청율도 아주 높았다고 기억합니다.
더우기 지금과 달리 학교사랑이 깊던 학생들이 있던 시절이고 학교에 대해서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던 시절이기에 자신의 학교에서 진행한 프로에 대한 시청률도 높았고
주로 똑똑한 학생들과 그 학교 명물도 알려진 학생들.. 그리고 이 프로를 위해서 합창연습을
했던 학생들이 출연해서 정말로 재밌게 프로가 진행되었다고 기억하는데
학생들이 패널이지만 학생같이 않게 똑부러진 의견을 내놓던 프로라서 사회적으로도
아주 가치가 높던 프로그램으로 회상합니다.
당시 서울의 어느 여자고등학교(숭의여고)에서 진행했던 <우리들 세계>의 모습.
수많은 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전할 수 있던 학생들은 정말로 용감하고
똑똑하고 리더십있던 학생들이 패널로 섯었습니다. 우측에 보이는 무대위에는
그 시절 <우리들 세계>의 진행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70년대 학생시절을 보냈던 분들에게는 당시 <장학퀴즈>와 더불어 그 시절 학생시절을
떠 올리게 하는 키워드 같은 프로그램으로 기억되고 있을 것입니다.
첫댓글 https://youtu.be/GVfmLFIK43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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