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정부가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충분히 제공할 때까지 이스라엘과의 교역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무역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이스라엘 관련 수출입 거래가 중단됐다"며 "튀르키예는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에서 충분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허용할 때까지 이번 조치를 엄격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튀르키예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양국 간 교역 규모는 68억달러(약 9조3000억원)였다. 이스라엘이 튀르키예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튀르키예는 이스라엘 정부에 즉각적인 휴전 선언과 인도주의적 지원 허용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54개 물품에 대한 이스라엘 수출을 제한했다.
이번 조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휴전 협정에 미온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이스라엘을 압박하기 위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5/03/2024050300255.html
사견
튀르키예 정부의 결정은 이스라엘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에게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촉구하는 동시에, 교역 중단으로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는 국제 정세에 민감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지역 안정을 위한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첫댓글 그간 비교적 친이스라엘 측면이 있었던 튀르키예 정부의 강공에는 장기 독재중인 에르도안 대통령의 정치적 시국 돌파 의도가 있어보이지만,,, 어쨌든지 하루속히 휴전으로 협상되고 조속히 인도주의적 지원이 이루어질 기원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