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명 : 운암산(605m)/ 전북 완주
■ 일 자 : 2012. 11. 24(토)/25명
■ 도상거리 : 약 6㎞
■ 산행거리 : 6㎞( 휴식포함 4시간 55분)
■ 운행코스
대아정(09:30) - 새재(09:43) - 물탱크옆(09:50) - 무명봉(10:43) - 안부삼거리[운암상회 갈림길](11:28) - 운암산 정상[봉수대터](11:40) - 삼거리[대아수목원 갈림길](11:50) - 중식(11:52∼12:40) - x591봉(12:18) - 저승바위(13:27) - 삼거리[산천리 하산길](13:30) - 산천마을(14:25)
● 날 씨 : 맑음
아침 7시 5분에 안성을 출발한 버스는 천안방면으로 진행하다 최근 개통된 북천안IC를 들어서 경부선과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를 달리다 탄천휴게소에 들려 30분간 휴식을 취했다.
호남고속도로 익산IC를 빠져나와 완주군 고산면 소재지를 지나고, 7㎞ 거리의 대아저수지에 도착하니 9시 15분을 넘긴다.
아담한 대아저수지의 맑은 물은 아침햇살에 빛나고.. 들머리 반대편의 대아정에 올라 깍은듯 빚어 놓은 운암산 기암을 살피고 「안성시청산악회」 11월 정기산행을 시작한다.
안성에서 2시간 10분 걸려 도착한 대아저수지다
대아저수지는 은빛물결에 빛나고
들머리 반대쪽 대아정으로 이동하여 운암산 능선을 살폈다 - 운암산 정상(가운데 암봉) -
들머리로 돌아와 함께 산행할 동료와 인증샷을 남기고
이정표가 있는 도로 건너편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 8시 30분 -
350m 진행하면 수렛길이 우측으로 이어지고 능선을 올라탄다
새재로 가던중 정수장으로 보이는 상수도 시설물이 좌측 아래로 보인다
완만한 능선상에 삼각점이 있어 의야에 했는데.. "수공"글자가 새겨져 있다
들머리에서 800m 거리의 새재를 지나며 300m 이상의 급한 경사면을 오른다
조금전 보았던 상수도 시설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이고
물탱크를 지나 로프를 잡고 절벽을 올라서면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쉬어가기 좋은 오름길에는 명품 소나무가 반기고
무명봉 까지의 오르막은 계속된다
오르막에 잠시 뒤돌아 보니 완주군 고산면 일대의 농촌 풍경이 아름답게 다가오고
1시간 10여분 지나 첫번째 봉우리인 무명봉을 오른다
해발 510m의 무명봉에 올라 대아정이 있는 들머리를 담았다
운암산 정상은 어서 오라고 손짓하고 - 암봉 -
북동쪽 멀리 대둔산이 고개를 내민다 - 좌측 뒤 -
서북쪽 4~5㎞ 지점에는 경천저수지가 있으며
능선 곳곳에 노송과 바위가 조화롭게 자리잡았다
운암산으로 가는길은 이런 암벽를 서너번 올라야 하며
한 구비 올려쳐 보는 조망은 힘든 만큼 보람을 느낀다 - 완주군 경천면의 경천저수지 -
운암산 가는길의 로프지대는 계속되고
조금전, 지나온 무명봉이 저멀리 물러나 있다
15㎞ 거리의 대둔산은 앞쪽 봉수대산 너머에 머물고
해발 877.7m의 대둔산을 당겼다
운암산 전위봉을 내려오면 해발 605m의 운암산 정상이 장막을 치고 서있다
안부 삼거리로 내려가며 위용은 더욱 뽐내고
정상 오름길이 시작되는 안부상에 운암상회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나있다
마지막 로프를 잡고 정상을 오르고
표고차 50m 정도를 올라서 지나온 전위봉을 뒤돌아 봤다 - 정상 도착 직전의 조망 -
대아정에서 2시간 10분 걸려 운암산 정상에 올랐다
- 정상 돌탑 -
정상석을 옮겨와 인증샷을 남기고
- 정상 이정표 -
정상에서 뒤돌아 보니 지나온 무명봉이 작게만 느껴진다
들머리가 있는 대아저수지를 살펴보고
하산하며 뒤돌아 보니 운암산 정상은 봉화대가 있던 자리로 보인다 - 축성 흔적 -
정상이후 등산로는 육산 형태로 바뀌고 - 앞쪽 x 591봉 -
정상 하산길 300m 지점에 산천상회로 하산하는 삼거리가 보인다
우리 일행이 가는 방향은 바닦에 떨어져 길을 안내하고
운암산~x591봉 사이의 안부로 내려서기전, 식사장소를 잡았다
- 즐거운 식사시간 - 11시 50분~12시 40분
식사를 마치고 출발하기에 앞서 지나온 정상을 돌아보고
가야할 x591봉도 살폈다
남동쪽 멀리 금남정맥의 최고봉 운장산(1125.9m)이 웅장한 모습을 보이고
대둔산도 북쪽에서 연이어 인사한다
- 당겨본 대둔산 -
x591봉 오름길이 시작되는 안부상을 지나고
지나온 능선이 부드러운 곡선을 그린다 - x591봉 오름길 -
안부에서 140m 고도를 높여 x591봉 정상에 도착하고, 주변 풍경을 담았다
- x591봉에서 본 대둔산 -
- 운장산과 연석산 -
- 운장산 좌측의 금남정맥 -
x591봉에서 200m 정도 진행하면 저승바위 전망대가 있으며
싸리재 방향의 금남정맥을 살폈다
하산길인 날머리 계곡도 살펴보고 - 암벽 우측 -
저승바위에서 50m 위치한 삼거리에서 산천마을로 하산한다
능선을 타고 600m 정도 내려와 계곡으로 들어가는 사면길을 걷고
계곡길을 700m정도 내려오면 날머리가 얼마남지 않았다
날머리로 내려서며 보는 바위는 깍아지는 절벽을 이뤘고 - 좌측 암벽 -
날머리에 도착할 즈음 우측에 상수도 물탱크도 보이며
2분후, 우리의 애마가 기다리며 서있다
- 날머리 이정표 -
- 날머리 별장 -
- 뒷풀이 장소인 산천상회 -
- 산천상회 맞은편의 대아수목원 입구 -
2시 반경 하산하여 450m 떨어진 산천상회로 이동하여 뒷풀이를 가졌다.
아침의 쌀쌀했던 기온은 어느덧 포근하게 바뀌고.. 시간도 넉넉하여 한낮의 늦가을 여유로움은 산행완주를 자축하는 시간으로 이어져 함께한 일행들과 파전과 도토리묵을 안주삼아 건배잔을 돌렸다.
한시간 가랑 이어진 뒷풀이를 마치고 차량에 올랐고 아침에 왔던 길을 뒤집어 안성에 돌아오니 어둠이 내린 6시가 다가오고 있었다.
지난 1월 지리산 만복대를 시작으로 걸어온 한해가 어느덧 한달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지난 순간들은 추억 만들기에 소중한 시간이었고 추억의 필름은 내년에도 돌아 갑니다. 이어지는 12월 산행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라며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구글어스로 본 지형》
첫댓글 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매월가는 산행이지만 언제나 처음산행하는 마음으로 다음달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뵙겠습니다.
항상 처음처럼.. 신선하고 풋풋한 산꾼의 마음입니다. 늘 시들지 않는 소나무와 같으며 해와 달의 성실함으로 생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