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완도군 약산면 가사리 바다낚시 감성돔 조황정보를 바다풍경펜션민박에서 알려 드립니다.
일기예보에 바람이 많이 불 것이라고 햇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그래도 생각했던 날씨보다는 바람이 적고 조용하다. 전복실에서 지내던 고객님들께서 출조를 한다기에 많은 기대와 함께 기다려 봅니다.
하지만 조용하던 날씨가 갑자기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바람은 겨울바람으로 북풍이 불지만 오늘은 달랐습니다. 동풍이 조금씩 불더니만 점차 거세지고 바람소리도 심하게 불어 옵니다. 사모님들께서는 해동사 주변으로 산책을 가신다고 하시기에 여쭤 봅니다. '몇마리나 잡으셨다고 연락 있던가요?' '아니오, 아직 연락이 없네요.....' 하신다. 이후에 바람은 점차 거세지고 파도소리가 조금씩 들리는 걸 보면 낚시를 하시기에 부담이 될 정도의 날씨라고 생각하고 있을 무렵 낚시를 가신 고객님들이 돌아 옵니다.
반갑게 달려가며 몇마리 잡으셨나고 여쭤보니 '간신히 체면치레만 했네요' 하시며 겸손해 하신다. 잡아오신 고기를 촬영하고자 양해를 구하고 촬영해 봅니다. 비교적 씨알이 큼직한 감성돔 3마리, 가오리 1마리, 장어 몇마리, 복어치 1마리, 갈치 1마리와 성대 몇 마리........
비록 펼쳐서 촬영하진 못했지만 손질할 때 잠깐 쳐다보니 낚시하는 시간에 비해서 상당히 많은 조과가 있었습니다. 고객님께서는 갈치와 놀래미, 성대 몇마리를 주시면서 무우 넣고 끓여 먹으라고 하신다.
낚시 장소는 가사리 신덜앞에서 당목리쪽으로 수심이 깊은 장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