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농사는 배추와 무입니다.
우리가 심은 배추와 무가 자라면 김장을 할꺼예요.
가을 농사가 잘 되라고 퇴비도 뿌리고 준비했었죠.
그 건강한 땅에 배추를 심을꺼예요.
아이들은 상추를 심어본 경험이 있어 어! 상추다. 하네요.
손으로 직접 만져보며 느껴봐요.
배추잎을 만져보니 가슬가슬한 느낌이래요. 아~ 상추가 아니구나^^
검정색 포트에서 빼내어 구멍에 쏙 넣어 심어주기를 해요.
주물주물 잘 안될 것 같지만 용기를 내어 심어보지요.
선생님 저 해냈어요~ 혼자 한 경험은 참 기뻐요.
그래서 저 또 할래요. 자꾸 자꾸 또 할래요. 합니다.
토닥토닥 흙이불도 덮어줘요.
이젠 잎이 흙에 덮히지 않게 조심하는 섬세함~~까지
잘 자라라~~ 금새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자신이 심은 곳을 머무네요.
요즘 재미있는 비석치기를 하러 옵니다.
돌도 고르고~ 금도 그어 놓고~
놀다보니 어! 거미줄이 있어요.
요즘 보이는 무당거미는 크기가 커요.
더 보고싶어 관찰통에 넣어 살펴보고 놓아주기로 합니다.
무당거미라고 하니 무당 개구리는 배가 주황색인데 무당거미는 왜 주황색이 아니냐고 물어보네요~
오~~ 관찰력!!
잘 보고 놓아줍니다^^
오늘은 국악선생님과 만났어요.
선생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소고놀이를 해요.
뱅글뱅글~ 팽이처럼 돌려봐요.
놀이도 하고 노래도 들으며 연주하고 즐거운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