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정산 등산지도



황정산(959m) 충북 단양군 대강면
단양 수리봉(守理峰·1,019m)과 황정산(黃庭山·959.4m)
수리봉 정상 너머 북으로 험준한 암릉 곧이어 펼쳐진 아름다운 산세 설악산 용아릉을 옮겨다놓은 것 같은 경치로
월악산국립공원도 다 들어오고, 소백산까지 보인다.
단양 대강면 황정산 - 영인봉(824m) - 신선봉(985m) - 수리봉 능선은 한국 산수의 전형을 보여주는 산줄기다. 단양과 제천 일원의 산봉이 빠짐없이 바라보이는 뛰어난 조망에다 능선 곳곳에 암봉이 솟구치고, 몸을 제멋대로 뒤튼 낙락장송들이
바위벼랑을 꾸며주고 있다. 그중 수리봉 - 신선봉 능선은 설악의 암릉 하나를 떼어놓은 듯 한 절경을 이루어 ‘수리봉 용아릉’이라 일컬어진다.
산수 아름다운 청풍 명월의 고장 단양에는 숨어 있는 명산이 많다. 주변의 사인암 등 단양팔경의 그늘에 가려 그동안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 산중 하나가 황정산(959m)이다. 최근 들어서는 황정산 칠성바위가 신단양팔경 중 하나로 지정되면서 이곳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산세가 수려하다고만 해서 명산의 반열에 드는 것은 아니다. 명산이란 그에 걸맞는 고찰 하나씩은 품고 있는 법인데 신라 때 창건된 천년 역사의 대흥사와 원통암이 황정산의 산격을 뒷받침하고 있다.
원래 대흥사는 건평 6,000여평에 500나한과 1,000명의 승려가 있었던 대가람 이었으나 1876년 소실되었고 현재는 원통암만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넓고도 미끈한 마당바위, 칠성암, 하얀 화강암, 노송과 고사목의 절묘한 비경, 누에바위, 괴물바위, 돌탑바위, 남근 바위 등도 유명하다.
ㅇ등산코스(5시간)
1) 황정리~황정초등교~갈림길~대흥사골~칠성암~810봉~국유림 표지석~누에바위~갈림길~황정리
2) 원통암입구-계곡길-원통암-영인봉-정상-뱃재(4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