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을 위해 보일러연료를 채우려는데
갑작스럽게 비상이 걸렸습니다.
낙월에서는 철제기름통의 부식문제로
플라스틱 제질로 바꾸는게 유행인데
햇볕에 오랫동안 노출로 인해 틈이 갈라져
이미 수리를 한 곳에서 기름이 세고 있었습니다.
요즘 보일러연료가 가장 싼 시기라
(첫해 때보다 1드럼당 무려 12만원 차이...)
마음 먹고 가득 채우고 더 받으려고
동네에서 빈통까지 빌려다 두었는데
여간 낭패가 아닌 순간이었습니다.
일단은 장로님께서 마을에 수 차례 다니시며
수소문하시며 드럼통을 더 빌려 오셔서
연료를 받은 다음에 장로님께서 가지고 계신
대형물탱크를 헌물하여 주심 덕분으로
보다 안심이 되고 넉넉한 겨울맞이를...
여러 날 동안 정성으로 섬기실 뿐 아니라
기꺼이 좋은 것으로 힘써 섬기신 장로님께서
교육관에서 따뜻한 교제를 나누도록
칸을 막고 난로를 설치하심으로
월동준비가 잘 마친듯 합니다.
마음으로부터 따뜻함을 품을 수 있는
겨우살이가 되게하시기를 소망하며...
카페 게시글
목사관 이야기
사택보일러 기름탱크 교체~~ ^^
낙월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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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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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러 날 동안 기름통을 설치하고
드럼으로 통으로 옮기시느라
장로님께서 고생이 많으셨네요
장로님께서 애써주셔서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