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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울릉도는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본지 KUSPO SHOW 설문조사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 1,2위에 늘 이름을 올려놓는 곳이다. 그만큼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자 울릉도를 경험해보지 못한 다이버들에게는 동경의 대상이 되는 지역이다. 울릉도는 본지를 비롯해 다양한 매스컴을 통해 소개되었기에 누구에게나 익숙한 지명이다. 하지만 울릉도에서 다이빙을 경험해본 다이버들은 의외로 적다. 울릉도는 다이버들에게 가장 가 보고 싶은 곳이긴 하지만 가장 많은 다이버들이 찾고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울릉도는 왜 늘 동경의 대상만 되어야 하는 것일까? 매번 울릉도의 배편 및 교통편을 소개하고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일반 다이버들에게는 그다지 와 닿지 않는 이유는 뭘까? 울릉도 다이빙을 경험해 본 다이버가 적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실질적인 문제보다는 새로움에 대한 불안함과 지금까지 울릉도가 지니고 있는 여러 편견들이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울릉도에 대한 편견들은 무엇이며 많은 다이버들이 울릉도에 대해 늘 동경을 가지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번호를 통해 살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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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대한 편견 3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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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1 - 울릉도는 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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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가장 일반화된 편견 중 하나다. 이는 잘못된 정보, 아니 오래된 정보와 정보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야기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많은 이들이 기상예보에 나오는 울릉도, 독도의 기상정보를 떠올리며 이곳은 왠지 동쪽의 아주 외진 곳으로 생각한다. 물론 울릉도, 독도가 우리나라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섬이며 예전에는 이곳으로 가기 위해 많은 시간과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은 힘들게 뱃고동을 울리며 울릉도트위스트를 떠올리던 시대의 이야기다. 현재 묵호항 여객터미널을 이용할 경우 쾌속선으로 2시간 20분이면 울릉도에 닿는다. | |
물론 요즘도 배 멀미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나 예전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울릉도로 향하는 여객선은 초현대화 되었다. 수도권에서도 차가 막히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5시간이면 울릉도에 도착할 수 있다. 이 정도 소요시간이라면 울릉도는 생각보다 결코 멀리 있는 곳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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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2 - 울릉도는 낙후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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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를 떠나기 위해 여객선터미널에 모여든 사람들을 보면 울릉도에 대해 얼마나 잘못된 정보를 지니고 있는가에 확연히 알 수 있다. 포항이나 묵호 여객선 터미널에서 울릉도행 여객선에 오르는 일반인들은 아직도 생활필수품들을 잔뜩 짊어지고 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들에게 울릉도는 육지와는 다른 매우 낙후된 섬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 울릉도에 처음 가는 다이버들 역시 어떤 것을 챙겨야 할지 무척 고민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울릉도는 육지와 다를 바가 없이 모든 시설 및 물자가 완벽하다. 모든 것이 현지에서 조달 가능하므로 불필요하게 많은 짐을 싸가지고 갈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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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군 단위(울릉군)의 섬이다. 예전에는 인구 3만 명까지 늘어난 적도 있었지만 주민들이 육지로 떠나면서 현재는 1만 명(2006년 5월 기준 1만 32명) 정도가 울릉도에 거주하고 있다. 이처럼 울릉도는 국내에서 8번째로 큰 섬으로 대부분의 편의시설과 행정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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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3- 다이빙시스템이 좋지 않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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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대부분의 동해안 다이빙이 고무보트로 대변될 때에도 다이빙전용선을 보유하고 다이빙을 진행할 만큼 일찌감치 다이빙시스템에 눈을 뜨고 다이빙 서비스를 실시한 곳이다. 또한 그에 만족하지 않고 매년 다이빙시스템에 투자를 아끼지 않아 다이빙 시스템에 있어서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현재 실질적으로 운영 중에 있는 다이브 리조트들은 자체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을 만큼 어디 지역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다이빙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만약 앞서 소개된 편견들을 가지고 있었던 다이버들이라면 이 글을 읽는 지금부터라도 울릉도에 대한 편견은 잊어도 좋다. | |
그리고 올여름이라도 기회가 된다면 울릉도를 찾아 직접 울릉도 다이빙을 경험해보기 바란다. 그러면 자신이 지금까지 울릉도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편견들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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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이버들은 울릉도에 열광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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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다이빙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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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울릉도 다이빙 포인트는 개발된 곳이 약 20곳 정도 되지만 포인트에 대한 특별한 의미는 없다. 왜냐하면 울릉도 전역은 아직 수많은 미개척 다이빙 포인트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며 특별히 다이빙 포인트로 명명된 곳이 아니더라도 어느 곳이든 훌륭한 다이빙 포인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도에 소개하고 있는 포인트는 울릉도의 가장 대표적인 포인트이다.
울릉도 다이빙은 한마디로 남성적인 다이빙이다. 지형학상 울릉도는 거의 1,000미터에 육박하는 고봉들이 즐비하며 해안선은 거의 수직으로 해안과 맞닿고 있다. 이런 급경사 지형은 수중으로도 이어져 해변에서 조금만 바다로 나가도 급격하게 수심이 깊어지게 된다. 따라서 울릉도의 다이빙 포인트는 해변 가까운 곳에 산재해 있다. 울릉도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로 알려진 쌍정초를 제외하고는 울릉도에서 보트 다이빙은 큰 의미가 없다. 대부분의 다이빙 포인트는 울릉도 일주 도로변에 산재해 있거나 해변과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이빙 보트는 해변 가까이 있는 다이빙 포인트 혹은 다이버들의 접근이 용이하지 못한 곳으로 다이버들을 운반하여 그들이 포인트로 이동하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차량으로 이동하는 것보다 효과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용하고 있다. 대학 다이빙동아리들이 여름철이면 울릉도로 몰려든다. 이유는 간단하다. 저렴한 비용에 보트 다이빙에서나 만나볼 수 있었던 것을 비치다이빙에서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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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투명한 시야, 그리고 뛰어난 수중환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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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다이빙의 큰 특징은 투명한 수중 시야다. 다이빙 보트로 포인트를 향해 이동하다 보면 여느 바다와는 다른 느낌을 갖게 된다. 검푸른 바다색만 보아도 수중 시야가 어떨 것이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비치 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다. 또한 울릉도는 동해안의 여러 지역 가운데서 연중 가장 높은 수온을 유지하며 제주도와 같은 쿠로시오 난류의 영향을 받고 있어 사철 높은 수온을 나타낸다. 본격적인 다이빙 시즌인 6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약 4개월간은 울릉도 20도 이상의 높은 수온을 유지하며 특히 7~8월의 경우 수온이 25도 이상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그야말로 열대지역 다이빙이 부럽지 않다. 해조류들은 서서히 녹기 시작하는 6월 이후부터 7월로 넘어서면 바다 속은 마치 면도를 한 것처럼 해조류들이 사라지고 투명한 울릉도의 바다 속이 펼쳐진다. 이 시기에는 일부 남아 있는 해조류들 사이에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는 시기다. 해방 고동, 참소라, 홍합, 전복 등의 패류를 비롯하여 문어, 오징어 등의 두족류뿐만 아니라 매바리, 놀래미, 자리돔, 참돔, 혹돔, 돌돔, 우럭, 광어, 베도라치, 양태, 놀래기 등 수 많은 종의 어류를 볼 수 있다. 특히 쏠배감펭, 파랑돔, 청줄돔, 철갑둥어, 범돔 등 제주도에서나 볼 수 있는 어종들도 쉽게 발견된다. 8월 이후 10월까지는 울릉도 다이빙의 절정기로 대형 회유성 어종이 울릉도 전역에서 발견된다. 이처럼 수온이 높다는 것은 수중 생태계의 모습도 다른 지역과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따뜻한 수온하에서 쾌적한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는 기본적인 사실 말고도 쿠로시오 난류를 타고 따라 들어온 다양한 열대성 어종과 마주칠 확률이 높으며 평균 시야 20미터, 최고 40미터 이상 탁 트인 시야에서 다이빙을 기대할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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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최고의 시즌이라 할 수 있는 여름, 가을이 지나고 찾아오는 겨울, 일반 다이버들에게 울릉도의 겨울 다이빙이 다소 낯설겠지만 11월말부터 이듬해 3월까지의 겨울철도 울릉도 다이빙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11월 말부터 이듬해 1월 말까지는 약 14도의 수온을 유지하며 가장 차가운 수온을 나타내는 2월부터 4월까지는 12도 정도의 수온을 유지한다. 따라서 겨울철에도 동해안보다 수온이 5도 이상 높고 시야도 좋기 때문에 훌륭한 다이빙이 가능하며 다이버들도 많이 찾지 않는 계절이라 편안한 다이빙을 만끽할 수 있다. 물론 겨울철에는 바다 날씨가 불규칙하고 기상적인 문제로 배편이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여유롭게 계획을 잡고 다이빙 투어를 진행하는 것을 권한다. 특히 대설지역으로 알려진 울릉도에서는 이 시기에 하얀 눈으로 소복이 덮인 울릉도의 장관을 만나볼 수도 있다. 이렇게 3월이 지나면서 조금씩 수온이 상승하다가 5월 이후는 급격히 수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며 이 시기에는 수중을 빼곡히 메우고 있는 미역, 감태, 모자반, 대황을 비롯한 해조류들이 온통 바다 속을 뒤덮는다. 이처럼 봄부터 초여름 사이 울릉도 바다는 해조류의 천국이다. 울릉도 해안을 덮고 있는 해조류의 대부분은 대황이며 감태와 미역, 길게 늘어서 숲을 이루는 모자반이 장관을 이룬다. 이처럼 울릉도는 매년 이러한 수중의 모습을 달리하며 분주한 한 해를 보내게 된다. 앞서 설명했듯 울릉도 다이빙의 최적 시즌은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즉 5월초부터 11월말까지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다이버들은 7월초부터 8월말 집중적으로 울릉도를 찾고 있으며 휴가철에는 수많은 다이버들로 붐비게 된다. 따라서 선표를 구한 다이버들은 울릉도 현지 리조트에 예약을 해야 한다. 울릉도에 있는 모든 리조트가 시즌에 영업을 한다고 하여도 다이버들이 일시에 몰리면 수용능력에 한계로 인하여 불쾌한 경험을 할 수 있으므로 완벽한 계획과 이를 수행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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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이외의 볼거리와 먹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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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풍요로운 섬인데 그것은 울릉도의 자랑거리인 오징어가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비해 어획량이 줄긴 했지만 오징어로 인한 수입은 울릉도의 넉넉한 인심에 한 몫하고 있다. 울릉도는 약초와 나물의 천국이다. 고가의 한약재인 천궁과 일년에 네 번이나 수확한다는 취나물을 비롯하여 고랭지 나물 및 약초 재배로 생활 수준이 웬만한 도시주민 보다는 더 부유하고 윤택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먹거리 또한 풍성하다. 앞서 말한 약초와 산나물뿐만 아니라 울릉도 호박엿, 약소불고기, 돌미역, 돌김, 호박막걸리, 물회, 산채비빔밥, 오징어내장탕, 홍합밥 등 울릉도 곳곳에는 울릉도에서만 그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다이버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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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는 어떠한가? 울릉도를 돌다보면 아마 울릉도 전체가 관광지로 불릴 만큼 뛰어난 자연경관을 갖고 있다. 만약 울릉도에 들러 다이빙만을 경험하고 돌아간다면 그것만큼 아까운 것은 없을 것이다. 시간을 내어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을 비롯해 봉래폭포, 독도전망대, 촛대암, 거북바위, 나리분지, 공암, 관음도 등 다른 지역에서 만나볼 수 없는 울릉도의 면모를 느껴보기 바란다. 아니면 테마별로 해상 일주, 성인봉 등산, 행남 산책, 택시 일주 등 매번 테마를 정해 둘러보는 것도 울릉도의 값진 추억을 만들기에 그만이다. 물론 오징어축제, 낚시 축제, 우산문화제, 민속그네뛰기, 태하성하신당제 등 울릉도 행사에 맞춰 투어를 진행한다면 울릉도의 다양한 문화도 만끽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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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다이빙시 주의점 6가지 |
1.채집이나 포획은 금지사항! 울릉도는 해조류와 어류 그리고 고착생물의 천국이다. 하지만 다이버들의 관찰은 허용하나 채집 및 포획은 엄격하게 금하고 있다.
2.다이버들은 수시로 수심계와 잔압계를 확인하라. 너무 맑은 시야로 인하여 다이버들은 수심을 잊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3.자신의 몸에 맞는 납벨트를 착용하고 물 속에서 다시 한번 조이도록 해라. 수심이 깊어지면 헐거워져 웨이트밸트가 돌아가는 경우도 발생하며 과도한 납벨트의 착용은 자칫하면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4.다이빙을 마치고 상승할 때는 항상 수심 게이지를 확인하면서 상승하라. 자신은 천천히 상승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자리에 있는 경우가 많다.
5.울릉도 현지 가이드와 함께 다이빙을 진행하라. 짧은 일정 동안 많은 것을 보려면 아무래도 이곳 전문가의 안내를 받는 것이 효율적이고 안전한 다이빙이 될 것이다.
6.안전장비를 챙겨라. 다이브소시지, 다이브얼럿, 특히 다이브컴퓨터는 필수 품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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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가는 길 |
울릉도행 여객선 터미널은 포항과 묵호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속초, 후포에서도 성수기에 한해 운항을 하였지만 현재는 폐쇄된 상태이다. 포항에서는 썬플라워호가 운항하고 있으며 묵호에서는 한겨례호와 씨플라워Ⅰ호가 운항하고 있다. 포항에서 출발하는 초고속 쾌속선 썬플라워호는 정원 920명과 차량을 울릉도까지(217km/3시간 소요) 연중 매일 1회(오전 10시 출발) 운항하고 있다. 묵호에서는 울릉도까지 161km 구간을 정원 445명의 한겨레호(2시간 20분 소요)와 정원 403명의 씨플라워Ⅰ호(3시간 소요)가 운항하고 있다. 예전 묵호에서는 한겨례호 한 편만 운항했지만 최근 씨플라워Ⅰ호가 증편되면서 강원도나 수도권 다이버들에게는 울릉도 다이빙 투어를 계획하고 진행하는데 보다 여유로워졌다. 씨플라워Ⅰ호는 오전 9시, 한겨례호는 오전 10시가 일반적인 운항 시간이지만 월~일요일 주간으로 2~3회 울릉도-독도간 운항되는 상황에 따라 시간과 운항 편수가 바뀌므로 사전에 대아고속해운홈페이지(www.daea.com) 운항시간표를 통해 살펴봐야 한다. 현재(5월 중순 기준) 7월 운항시간표는 아직 나와 있지 않은 상태이며 여름 성수기에는 증편 및 운항 횟수가 달라지므로 필히 홈페이지에 들러 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한 기상상황에 따라 변동사항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출발하기 전 운항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울릉도행 선표를 구입할 때는 필히 왕복표를 구입해야 한다. 편도로 구입할 경우 성수기에는 돌아올 때 선표를 구입하지 못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특히 해상 날씨 변화로 인해 울릉도에 묶이는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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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이제 더 이상 상상속의 섬, 혹은 국토 동단의 외로운 섬이라는 이미지가 아니라 1일 생활권도 가능한 우리 곁에 있는 아주 가까운 섬이며 아직까지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맑은 시야와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볼 수 있으며 아직도 다이버들에게는 미지의 섬이다. 연중 극히 제한된 다이버들만 찾고 있으나 한번 찾은 다이버들은 매년 다시 찾는다. 그만큼 울릉도에는 특별한 그 무엇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울릉도를 찾는 다이버들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섬이라는 특성상 여러 제약을 받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울릉도는 모든 다이버들의 마음속에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각인되어 있다. 자신의 가슴속에만 존재하던 울릉도 다이빙, 올 여름에는 이곳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 울릉도는 이제 다이버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다이빙 지역으로 남기보다는 다이버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으로 자리 잡길 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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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다이빙을 책임지고 있는 울릉도 다이브 리조트들 |
울릉다이버리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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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다이버리조트는 울릉도 다이빙의 역사라고 할 만큼 울릉도 다이빙에서는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오랜 전통의 다이브리조트다. 그만큼 노하우와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다. 현재 울릉다이버리조트는 서면 통구미에 자리 잡고 있는데 이곳은 향나무 자생지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리조트 바로 앞에서는 해수욕과 비치 다이빙이 가능하여 가족들과 휴가를 겸한 다이빙이 가능하다. 울릉다이버리조트는 울릉도에서 보기 드문 5층 건물을 다이브리조트로 운용하고 있는데 여객선을 타고 도동항으로 향하다보면 사동을 조금 못 가 울릉다이버리조트 건물을 한 눈에 만날 수 있다. 건물 1층에는 울릉다이버리조트 사무실이 자리 잡고 있고 2층부터 5층까지는 숙박시설로 이용된다. 특히 5층은 교육장 및 대학동아리팀을 비롯한 단체 팀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된다. 리조트 옆의 부속 건물은 장비실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곳에는 120여개의 공기통과 2대의 대형 컴프레서, 각종 렌털장비를 갖추고 있다. 리조트를 방문한 다이버들은 이곳에 있는 샤워장 및 탈의실을 이용하며 장비도 보관한다. 울릉도다이버리조트는 새롭게 다이빙전용선 물마루호와 다이에나호를 구입하여 보다 편한 다이빙 진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물마루호와 다이에나호는 각 10명, 7명 승선이 가능하며 최첨단 항해장비와 다이버들을 위한 편리한 시스템과 휴식공간을 갖추고 있다. 울릉다이버리조트는 정봉권 대표 외에 리조트를 총괄하고 있는 김명철 부장, 그리고 여름철 성수기에는 한국체대 마린보이 다이빙팀의 학생들이 상주하며 도와주고 있다. 이들은 매년 여름이면 이곳에서 일을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다이빙 가이드까지 가능한 수준이다. 현재 어촌계에서도 다이버들의 유치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기 때문에 다이버들과 어민들과의 마찰은 전혀 없다.
문의: 054-791-27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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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다이빙을 책임지고 있는 울릉도 다이브 리조트들 울릉아쿠아캠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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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아쿠아캠프는 조준호, 정영필 대표가 2년째 운영하고 있는 울릉도 신생 다이브리조트로 그만큼 젊은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울릉아쿠아캠프는 현재 저동 내수전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은 여객선터미널과 각종 숙박시설, 편의시설 등이 대부분이 자리 잡고 있는 울릉도의 관문, 도동과 근거리에 있고 국내 최대의 어업전용항구인 저동과도 거리가 불과 얼마 되지 않아 여객선이나 편의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또한 울릉도 최고의 다이빙포인트라 불리는 쌍정초, 그리고 죽도가 울릉아쿠아캠프에서 한 눈에 바라다보일 만큼 이동거리가 짧다. 그만큼 울릉도 최고의 포인트를 보다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다이브리조트 옆으로는 비치다이빙 포인트 및 울릉도의 정식 해수욕장으로는 하나뿐인 내수전해수욕장이 위치하고 있어 가족과 함께 보내기에 그만이다. 울릉아쿠아캠프는 사무실과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는 건물과 다양한 휴식공간을 갖추고 있는 야외 공간으로 나뉘어지며 건물 1층에는 사무실과 교육장, 2층에는 10명 정도가 이용 가능한 객실이 자리 잡고 있다. 2층 객실은 TV를 비롯해 취사시설, 전면 유리창을 통해 전망이 뛰어나다. 그리고 야외에는 방갈로 형태의 숙박시설(5인실) 1동과 장비세척장 및 건조대, 다이버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정자 및 다양한 휴식 공간이 주변으로 마련되어 있다. 울릉아쿠아캠프는 다이빙 진행을 위해 다이빙전용선 아쿠아1,2호 2대와 공기통 150여개와 대형컴프레서를 운용하고 있다. 아쿠아1,2호에는 최첨단 항해장비와 다이버들이 편리하게 다이빙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각 공간마다 세심한 배려를 하였으며 각 각15명, 8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어 20명 이상이 동시에 다이빙을 진행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