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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떡볶이’는 수유중앙시장 안에 위치한 44년 전통 떡볶이 집입니다. 78세 주인할머니와 81세 주인할아버지가 운영하던 곳으로 최근에는 오전에는 주인아주머니(며느님)이 이어받아 떡볶이를 만들고 오후 4시 이후에는 주인할머니가 떡볶이를 만들며 운영하고 있는 “숨은 떡볶이 맛 집”입니다. 이곳만의 어묵 국물과 이틀 숙성한 고춧가루 다데기 양념장을 넣고 만들어 냅니다. 어묵도 안 들어가 있는 떡맛에 집중한 떡볶이. 매운 맛(향)과 단맛이 함께 어우러지고 그 속에 숨겨진 구수한 감칠맛이 증폭되어져 느껴지는 쌀 떡볶이입니다. 이곳이 재미있었던 것은 같은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도 주인아주머니가 만든 떡볶이는 단맛을 조금 더 잘표현하고. 주인할머니는 구수한 감칠맛이 잘 느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채소 건어물 등이 들어간 맛이 깔끔한 어묵국물. 바삭하고 고소한 튀김만두를 떡볶이 소스와 함께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