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딸의 쪽지
조 윤 환 herbal-me@hanmail.net
어느 날 네이버 카페를 열자 쪽지가 왔다. 반가워 클릭하자 발신자의 별명이 생소하다. “우리아버지를 살려 주세요, 전립선암 말기로 병원에서 어렵다고 해요, 불치병도 선생님이 고친다고 하던데요, 사정이 급합니다.” 발신자는 별명뿐 주소도 전화도 없다.
얼마나 경황이 없으면 이러한 쪽지를 보냈을까? 분명 카페의 열린마당을 보는 독자이며 수필가 일거라고 생각했다. 한편 당황스럽기도 했다. 전립선암은 미국에서 사망순위 제1위라고 한다. 50대에서부터 그 이상은 50%이상으로 노령에 비례하여 증가한다고 한다. 그러한 난치병을 고친다는 사명을 하나님이 나에게 부여했다는 말인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지난해 산수유 마을 견학을 갔다 온 후 글을 써서 발표한 적이 있었다. 사촌 형님이 산수유원액 과 복분자원액을 원기회복 과 정력에 좋다고 장기 복용 후에 큰 병이 났었다. 전립선비대증이 악화되어 수술했으나. 실패하여 기저귀를 차고 산다고 했다. 소변보기가 불편하였다. 항상 잔뇨감이 있고, 소변이 빈번하여 정력이 떨어져 그런 줄 알고 지인의 소개로 2상자를 다 먹었다. 그 원액은 고삽작용이 강하여 조루증환자에게 좋은 것이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소변누기가 어려운 사람은 이 원액을 먹으면 소변배설을 더 억제하므로 증세가 악화된다. 이러한 증세를 장기간 방치하면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므로 소변이 콩팥으로 역류하는 증상이 일어난다. 인체속의 장기가 심히 오염되면 그곳에 암세포가 번성한다. 그래서 그 곳에 암 발생 확률이 높다. 성 에너지를 과도하게 혹사하는 사람과 육식만을 과식하는 사람이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쪽지로 회답했다. 암을 고친다는 것은 어렵다는 것과 증상이 어떠한지도 모르고 하니 우선 신분 과 주소 성명 전화를 밝히라고 했다. 세계적인 명의도 완치 확률은 40%라고 했다.하물며, 초기 증상이면 치료가 가능해도 말기라면 하나님의 기적을 바라는 길 밖에 없다고 했다. 가족 모두가 합심으로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하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라고 타일렀다.
다시 쪽지가 왔다. 전주에 사는 수필가 OOO라고 했다. 너무나 사정이 급박하고 경황이 없어 큰 실례를 했다고 용서하라는 내용이었다. “ 아내들이여! 모두 주목하여 똑똑히 보세요!”50대 이상 남편들이 오줌 줄이 약하여 소변누기가 힘들고 끙끙거리며 찔끔찔끔 하면 바로비뇨기과에서 검사하여야한다. 방치하면 호미로 막을 것 가래로 막는다. 오메가3, 등푸른생선 콩음식과 야채, 과일을 애용하고 육식을 대폭 줄여야한다. 아무리 정력이세어도 외도하여 과용하면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으니 남편에게 써비스를 일층 강화하라고 권장하고 싶다. 식물에서 채취한 쏘팔메토 제약회사 건강식품이 많이 선전되고 있다.
600만 노인시대에 스스로 건강 챙겨 자기건강 자신이 지켜야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체내에 잠복하고 있는 암바이라스가 반역혁명을 한다. 나라도 치안과 국방력이 약화되면 내란이 일어나고 외적이 침략한다. 인체는 작은 나라이다. 면역력을 강화하여 암 바이라스의 준동을 사전에 봉쇄하자. 굳건히 지키자고 소원해본다. 쪽지를 받고 이러한 글만으로 답하는 자신도 안타까울 뿐이다.
첫댓글 조집사님 덕분에 의학상식이 많이 느는군요. ㅎㅎ~~아픈 사람에게 치료만큼 절실한 것이 있을까요? 고통당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려하시는 집사님의 마음이 전해집니다.^^
오늘도 내일도 우리들의 사모에게 하나님 건강을 지켜주시고 그머리위에 지혜와 능력을 부어주어 탱크처럼 전도대열의 선두주자가되어 힘차게 달릴수 있도록 큰힘을 실어주옵소서 예수의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