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이 지켜야 할 최소의 수칙
강진주 소장이 한국의 중년 남성들에게 신사로서 지켜야 할 몇 가지 단장을 제안했다. 개성을 표출하면서도 합의의 원칙을 벗어나지 않는 최소한의 수칙이다.
여분의 넥타이를 준비하라
TPO를 무시하는 것은 신사답지 못하다. 파티나 사적인 모임 같은 즐거운 장소에서도 여전히 비즈니스맨처럼 딱딱한 복장을 하고 있는 중년 남성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수트를 따로 준비하는 것은 어려울 테니 타이라도 여유분을 하나 준비하라.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직선 무늬를, 파티에서는 곡선 무늬를, 이 원칙만 기억해도 분위기를 맞추는 남자가 될 수 있다.
짧은 머리를 두려워하지 말라
탈모는 거의 모든 한국 남자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이다. 서구에서는 아예 밀어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국내 제도권에서는 대단히 터부시되는 일이다. 이럴 때는 머리를 짧게 깎는 것만으로 훨씬 젊어 보일 수 있다. 여기에 뿔테 안경을 쓰면 너무 넓어진 피부 면적에 적당한 기준선을 그어줄 수 있다.
색에 대해 관대해져라
나이가 들면 전체적으로 이미지가 희미해진다. 여자들은 보석으로 이를 메우는데 남자의 경우에는 넥타이가 그 역할을 한다. 연두색, 복숭아색, 노란색이 들어간 넥타이나 행커치프를 시도하라. 이미 굳어진 안면 근육으로 억지로 웃는 것보다 화사한 넥타이 하나가 훨씬 부드러운 이미지를 줄 것이다.
한 달에 두 번 팩을 하라
중년 남성들의 가장 큰 피부 고민은 주름이 아닌 탁한 안색이다. 골프장에서의 그을림, 음주로 인한 탈수는 피부의 윤기를 빼앗아 간다. 예전에 불룩한 아랫배가 부티의 상징이었다면 요즘엔 윤기 있는 피부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이 귀찮으면 한 달에 두 번이라도 마스크 팩을 하라. 얼굴에 붙이고 10분 후 떼어내는 팩만으로도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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