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unet : 에테

[♂20마우네트 : 식당주]

" 으음 .. 뭔가가 부족한 걸 ... 흐음 .. "




턱을 손으로 받치고 고민에 빠진건 한 두 번이 아니라지만 -
정말로 뭔가가 부족했다.
뭐랄까 - 생활의 활력? 그런거랄까. 일상이 같아 지루해- 라기보다는, 역시 새로운 것을 즐기는 나로서는 뭔가 조금 부족해- 랄까.

그런고로, 큰맘먹고 외출에 나서기로 했다.　　ㅡ 물론, 시간이 밥때가 아니라서 손님이 없는 것도 그렇게 하기로 한 것에 한 몫 했지만.

몽실몽실, 요리할적마다 피어오른 연기같은 것이 항시 솟아나오는 그 곳- 온천. 역시 온천하면 만두지 !
만두를 만들어 대나무 바구니 안에 넣어 천으로 잘 덮고는 흥얼거리며 뛰듯이 걸어 온천에 당도했다.




" 어라..? 먼저 온 분이 있나보네~ "




호오호오- 새로운 만남은 즐거운 일 ~ ! 발견한 가방 옆에 바구니를 내려두곤 온천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온천에 몸을 슬쩍 담그며 그에게 싱긋 웃으며 인사를 건네본다.




" 에, 안녕하세요~ 전 마우네트라고 해요, 반가워요 ! "


 

Maunet　　　　　　　…　　　　　　　Beast Racc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