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게시글
식신원정대 스크랩 [맛객의 맛집] 발품 팔아 찾아낸 닭개장 맛집
다움이 추천 0 조회 26 07.08.24 14:3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맛객의 맛집]

 

경동시장에서 발품 팔아 찾아낸 닭개장 맛집

 

 

얼큰한 닭개장 한 그릇에 3,000원,막걸리는 2,000원

 

값도 싸지만 먹음직스런 음식이 허름한 외관과 달리

 

깔끔하게 나오는 집

 

잘 알다시피, 맛객은 매스컴에 많이 알려진 집보다

숨어있는 맛집 소개를 자주 한다.

 

맛객이 소개한 집을 검색해 보면 맛객의 소개가

처음인 곳도 여러 곳이다. 매스컴을 이용해 쉽게 찾아간 맛집보다

시간과 발품 팔아 찾안 낸 맛집! 매스컴이 모르는 집일수록,

소개하는 입장에서는 보람과 성취감은 커진다.

 

신대륙을 발견한 기분에는 못 미치겠지만

어쨌든 기분이 배가되는 건 확실하다. 그러한 이유로

벽면에 TV에 출연한 장면을 걸어놓은 집은 일단,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서론이 길었네요. 자, 경동시장에서 발품 팔아 찾아낸 맛집을 소개합니다.

상호는 ‘토종순대국’이지만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메뉴는 ‘닭개장’이다.

 

우선 한 가지 짚고 넘어갈 일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육계장이나 닭계장으로 표기하는 우를 범한다.

하지만 닭개장이라 해야 올바른 표기법이다.

개장국을 먹지 않는 사람들은 쇠고기를 먹었는데

이게 바로 육개장이다. 또 닭고기를 이용한 게 닭개장이다.


맛집 선택의 기준은 1차로 외관을 살피는 일부터 시작된다.

첫인상이 중요하듯 외관 분위기가 맛집이다 아니다를 결정하는데 많이 좌우 한다.

외관이 맘에 들어왔다면 안으로 들어가 전문성이 있나 없나를 살피고

 쥔장의 얼굴도 살펴본다.

 

 

 

편안하고 즐거운 인상이라면 장사가 되기 때문이고

고민스런 얼굴이거나 밝지 못하다면 장사가 안돼서 기분이 즐겁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

또 마음이 밝지 못한 상태에서 만들어낸 음식이 맛있을 리가 없다.

 

해서 주인장이나 업소에서 일하는 분들의 표정이 참 중요하다.

일단 여기까지 합격점을 받았다면  음식을 먹고 실해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닭개장 한 그릇에 3,000원이라~ 아니.. 닭곰탕도 3,000원. 순대국밥도 3,000원
김치찌개.된장찌개도 3,000원 돌솥비빔밥도 3,000원 반계탕과 동태찌개만 4,000원 한다.

착실한 가격이다.

 

 


나오는 반찬을 보니 김치와 깍두기 채지 된장에 고추와 마늘뿐이다.

채식을 좋아하는 맛객에게겐 딱 맘에 드는 찬이다.

내부는 허름해도 깔끔하게 나오는 음식이 신뢰감을 높여준다.

 

 


닭개장 나오는 걸 보면 “이게 3,000원짜리 맞어?”

의심들 정도로 먹음직스럽다.

실제로 먹어 봐도 육개장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맛있다.


시장에서 사온 미역을 씻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웃으며 들어준다.

막걸리 안주 하려고 냉이를 꺼내서 씻어 달랬더니

이번에도 역시 웃으며 들어준다.

 

맛객, 한술 더 떠 고추장을 갖다 달랬더니...

넘 친절하게 대해준다. 막걸리 3통에 닭개장 한 그릇 과 국물 반 그릇 합해서 9천원 나왔다.

서울에 있지만 시골 어느 조그만 동네에 있음직한 기분이 들었다.

 

손님과 주인이 이무럽게(친하게) 지낼 수 있는 곳,

경동시장에 있는 토종순대국이랍니다. 맛객

관련업소 샵블로그 바로가기
토종순대국

02-3295-2555
GO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