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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 안 -- ※ 원문보기 글쓴이: 海眼
산행일시 2013. 6. 15. 소요시간 5시간 30분
산행코스 용유임시역 ~ 잠진도 선착장~ 무의도(큰무리선착장)~ 당산~실미고개 ~헬기장~ 국사봉~구름다리
~호룡곡산 ~광명항(샘꾸미 )선착장~ 소무의도 인도교~ 소무의도~ 샘꾸미 마을~ 큰무리선착장
가는방법 1. 4 . 6 ~ 8. 31. 매주 토, 일(매시 39분 출발 ) 주말 바다열차 이용
서울역 ~ 김포공항~ 계양~ 인천국제공항~ 용유임시역 하차 , 약 30분 도보~ 잠진도 선착장에서 승선
2. 서울 지하철 7호선 이용( 온수역) ~ 부평역에서 환승( 인천 1호선으로)하여, 계양역에서 다시 환승,
인천 국제공항에서 하차 한 다음, 공항 3층 2번승강장에서 버스 302번, 306번 를 타고 무의도 입구에서
하차 하고 도보로 15분간 진행 후 잠진도 선착장에서 승선하면 된다.
3. 인천 1호선 지하철을 이용하되, 계양역에서 환승하여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서 하차,
위 2항 대로 공항 버스를 이용하여 잠진도 선착장까지 가면 된다.
필자는 1번의 방법으로 인천 종합터미널에서 인천1호선을 승차하여 환승후 하차하였는데 보통
인천에서 용유임시역까지 1시간 10분, 부평역에서는 1시간 가량 소요됩니다.
교통편 승선료는 왕복 3,000원이고, 승용차는 운전자 1명까지 20,000원이며, 무의도에서는 마을 버스가 1인당
1200원을 받고 큰무리 선착장~광명항~ 하나개해수욕장 , 큰무리선착장~실미도 해수욕장 등을 수시로
운행하고 있는데 섬전체 간선도로가 아스팔트로 되어 있다.
나가는 막배는 20시 , 들어 오는 막배는 19:45 이다
특 기 공항철도가 연계되어 있어 교통이 편리한데가 이곳은 잘 알려진 영화셋트장 "실미도", "천국의 계단",
"칼잡이 오수정" 등이 있고 유명한 하나개,실미도 해수욕장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주말에 몰려 오고있다.
등산과 연계하면서 섬과 바다의 풍광을 즐기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다. 등산 중 조망대에서 보는 바다의 경치는
너무 좋았으나 쾌청한 날씨임에도 짙은 海霧로 올망졸망한 섬 들을 제대로 보지 못내 아쉬웠다.
당초 계획은 실미도(實尾島)를 직접 탐방하려 했으나 (무의도)舞衣島 에 도착하자 바로 산행이 시작되면서
중도에 이미 실미도에 바닷물이 들물 시간대라 직접 入島하지 못하고 먼발치에서 역사의 뒤안길에 진실이
파묻혔던 아픔을 그들과 함께 했을 뿐이다. 매우 아쉬울 뿐이다.
따라서 무의도에 오는 관광객은 실미도를 들어 가 보려면 반드시 물때(썰물 시간대)를 파악함이 좋을듯 하다.
기 타 무의도는 행정구역상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도동에 속한다. 무의도는 대무의도(보통 무의도를 말함), 소무의도,
실미도(무인도)3 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의 산행도
당초 호룡곡산을 찍고 청색코스대로 능선따라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하산했다가
해안선따라 환상의 길을 탐방 후 다시 능선을 치고 호룡곡산으로 올라 오려던 계획을
생략하고 바로 광명항쪽으로 하산하기로 변경했다.
용유 임시역
서울역에서 매주 토, 일요일만 매시 39분에 출발하여 용유 임시역에 하차를 하고 있다.
공항철도가 바다를 가로 질러(영종대교)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마지막 이곳 용유임시역에 멈춘다.
오늘도 많은 등산객과 여행객들이 이곳 무의도를 찾고 있다.
이제는 이곳에서 약 30분간 잠진도 선착장까지 도보로 이동하여야 한다.
거잠포 해안에서 바라본 무의도(스펙타클)
해넘이,해맞이 명소로 알려 진 이곳 거잠포 해안에는 즐비하게 음식점들이 있으며
주로 조개구이, 칼국수 등으로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연도교
용유도(龍遊島)와 잠진도 선착장을 이어 주는 연도교 따라 도보로 이동합니다.
승,하선할 선착장 모습
잠진도선착장은 영종도(永宗島) 서남쪽 끝에 있는 선착장으로 용유도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북쪽에는 강화도도 보이고..........
오늘의 산행코스도 크로스 업
무의도(舞衣島) 선착장 모습
무의도는 안개낀 바다를 향해 중에 섬전체가 마치 춤추는 무희의 옷자락 같다고 하여
무의도라 명명되었다 합니다.
혼잡한 잠진도 선착장 모습
1인당 왕복 3,000원의 승선표를 구입해야 합니다.
우리를 싣고 갈 도선
승용차 1대당 2만원씩, 아이구 비싸 ~아.
출발하자 마자 6분만에 배는 건너편 무의도 큰무리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화면 정면에 보이는 (흰색표시) 곳으로 산행이 시작됩니다.
산행방법으로 사진처럼 바로 큰무리 선착장부터 산행을 시작하거나, 아니면
이곳 선착장에서 마을 버스를 따고 반대편 광명항 선착장으로 가서 그곳에서 호룡곡산으로
올라 역순으로 산행하여 이곳 큰무리 선착장으로 하산하거나, 또는 마을 중간에서 바로 국사봉으로
오르는 등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림같은 소무의도를 차분히 구경하려면 아무래도 이곳 도착 선착장에서
광명항쪽으로 산행하는 것이 더 나을 듯합니다.
산행 들머리
등산 안내도
오늘 산행코스는 당산~ 국사봉~ 호룡곡산~ 광명항(샘꾸미)으로 하산, 소무의도를 관광할 작정입니다.
(흰색 화살표 참조)
당산 정상의 상징물
약 10분만에 가볍게 오르막길을 거쳐 당산 정상에 도달합니다.
보통 시골에서 많이 봐 왔던 당산 모습입니다.
조망대에서 바라 본 실미도(實尾島)
실미도 유원지와 실미도 해수욕장앞에 실미도가 있습니다.
그런데 실미도는 무인도로 보통 썰물일때 갯벌과 모래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므로
썰물일때 실미도를 들어 갔다가 되돌아 나와야 합니다.
오늘 이 시간대는 물이 썼다가 다시 들물에 해당됩니다.
6월경에는 보통 아침8~9시경에 물이 쓰기 시작했다가 오후 2~3시경에 만조가 됩니다.
때문에 당초 그렇게 한번 가보고 싶었던 실미도를 직접 들어 가보지 못하고 계획을 바꿔 산행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실미도를 직접 들어가고 싶으면 미리 물때 시간을 점검해 보고 탐방을 해야 합니다.
실미고개
우측 도로따라 내려 가면 실미유원지와 해수욕장에 당도할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마다 이정목이 잘 설치되었군요
쉼터에 있는 삼각점
갈림길의 이정목
호젓한 숲속 산행
헬기장도 만나고.....
건너편 국사봉도 보이고........
목침계단따라 잠시 숨가쁘게 20분간 오르막길을 오릅니다.
조망대에서 본 실미도
영화 촬영지 실미도
2003년도에 방영되어 1,000만 관중을 돌파한 "실미도"의 영화촬영지가 바로 이곳입니다.
이곳 실미도에는 이런 슬픈 역사가 있답니다.
때는 1968년 1월 21일 남파 특수공작대 김신조 일당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하여 대통령을 살해 하려고
서울에 잠입했다가 발각되어 결국 김신조 1명만 붙잡힌 채 모두 사살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래서 김형욱 중앙정보부장이 보복차원에서 똑같은 방법으로 김일성 목을 따오려고 31명의 북파공작부대
즉, 실미도 부대를 창설하였지요. 이름하여 684부대라고 부릅니다.
(1968년도 4월에 창설하였다 하여 그렇게 부르지요)
이곳 실미도에서 특수부대원들은 오직 국가를 위해 불굴의 의지를 불태우면서 3년 4개월간 지옥같은
훈련을 극복하면서 오직 작전명령만 기다리고 있었지요, 그런데 이게 왠 일입니까?
유명한 하나개 해수욕장
바다위에 떠있는 쬐그만한 섬들을 한번 보고 싶었는데 오늘따라 짙은
해무(바다안개)때문에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저번때 대이작도를 탐방할 때를 참조하여 사진에 한번 섬을 표시를 해 보았습니다.
비극적인 사건 현장 실미도
1970년대가 넘어서자 세계정세는 데탕트(화해협력) 시대에 접어들고 얼어 붙고 긴장 대결국면만
지속되던 한반도에 훈풍이 불어 오고 있어지요 이른바 남북화해무드가 조성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중앙정보부는 당초 계획을 바꿔 남북대화 방향으로 정책노선을 바꾸기 시작한 것이지요
한편 일구월심으로 작전명령만 기다리던 이 실미도 특수부대의 운명으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먹기도, 버리기도 어중간한 계륵같은 신세가 아닐까요? 이런 신세로 전락하게 되었지요.
다시 말해서 특수부대만 만들어만 놓아지 누구 하나 책임질 사람은 없는 비밀부대를 어찌해야 할까요?
결국 그들을 극비리 살해하여 해체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데 특수부대원들이 이를
사전에 눈치를 채고 오해려 1971년 8월 23일 난동을 부리면서 기간요원들을 무참히 살해 한 뒤
인천으로 잠입하여 버스를 탈취한 다음 서울 청와대를 향해 항의하러 질주를 하다가 결국 서울
대방동 로터리 유한양행앞에서 제지를 당하면서 끝내 자폭내지 4명이 붙잡혀 사형을 당하는
비극적인 군부대 반란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냉전시대의 아픔을 보듬고 비극적인 삶을 마쳐야 하는 특수 부대원들의 슬픈 사연을 과연
국가는 어떤 책임을 져야 할까요?
당시 필자가 회고하건데 박정희 독재 군사정권은 단순히 탈영부대의 반란이라고만 앵무새처럼
국민을 눈과 귀를 기망하였지 그 저의에 깔린 의미를 단 한줄도 진실대로 알리지 않았습니다.
아니 지금까지도 국가는 특수부대원들의 사망통지 조차도 보내지도 않은채 어떠한
책임도 지려고 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필자는 벌써 42년전의 비극적인 실미도 사건을 되뇌이면서 사건현장 부근에서 바라 보는 마음
심히 착잡하기 그지 없습니다.
실미도 앞 바닷가 모습(펌)
이처럼 썰물때 모습을 드러내 징검다리와 모랫길 따라 실미도로 들어 갑니다.
국사봉 직전 이정목
바로 위 국사봉 정상을 보고 되돌아 내려와야 합니다.
잘못하여 정상(데크)너머로 진행하게 되면 동네로 하산하게 되므로
호룡곡산을 가려면 주의해야 합니다.
국사봉(230미터)에서
정상의 데크에서 툭트인 바다 경치를 조망하기에는 최고 같습니다.
원래 이곳 봉우리에서 동네의 안녕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냈다는데 누군가가
무명의 봉우리 이름을 국사봉이라고 명명하였다 합니다.
국사봉 표지석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