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4차 강천산(598m)
◈날짜: 2000년 10월 29일 ◈날씨:오전-흐림 /오후-흐림
◈위치: 전남 담양군 금성면 산성리
◈참가인원: 총46명 ◈산행소요시간: 5시간10분(09:30~14:40)
◈교통:마산(06:32)-수동요금소(07:45)-지리산휴게소(08:05~08:30)-순창요금소(09:08) -담양호둑보이는삼거리하차(09:27)
◈산행구간:삼거리→남문→철마봉→서문터→북문터→성락바위→북바위→동문→강천사→현수교→주차장
◈산행리더: 전체(박태수), 선두(박영근), 중간(박장식), 후미(전임수)
◈특기사항: 산행 후 순창군 순창읍소재 맥반석목욕탕으로 이동하여 목욕
◈산행메모:88고속국도 순창IC를 통해 순창으로 들어선 버스는 담양방향으로 진행하고 새로 조성된 검은 기와지붕의 고추장마을을 지난다. 담양호입구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들어가니 담양호 둑이 멀리 정면에서 다가온다. 산성망향사업추진회에서 망향비제막식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린 삼거리에서 하차한다.
오른쪽 비포장도로를 따라 간다. 5분쯤 가다 오른쪽으로 리본이 달린 산으로 올라간다. 급한 오름길을 힘차게 오르니 능선이다(09:41). 잠시 평탄한 길에서 숨을 골랐다가 힘차게 올라가 또 능선으로 올라선다(09:50).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인지 등산로가 임도처럼 넓다. 암반이 나타나며 경사가 급해지더니 누각이 나타난다. 현판에는 輔國門이라 적혀있는데 남문중에서도 외문이란다(10:58).
오른쪽 위에 있는 누각은 남문의 내문이라는데 돌로쌓은 성곽이 건물에서 왼쪽으로 뻗어 위로 이어지고 있다. 성곽을 따라 올라 끝이라 생각되는 곳까지 가니 석성은 오르락내리락 먼곳까지 구불구불 이어진 모습으로 규모가 예상보다 거창하다.
밑에서 적이 기어올라올 수 없게 석성의 맨 위 돌은 추녀처럼 끝을 앞으로 나오게 쌓은 것이 눈에 쉽게 들어온다. 우뚝한 두 번째 바위에 오르니 철마봉이다(10:25).
담양호의 물이 왼쪽발 아래에 와 있고 추월산 바위사이에 보리암의 모습이 담양호 건너편에서 어렴풋이 보인다. 아래로 급하게 떨어졌다가 오르니 서문터다(10:50).
옛성곽의 모습이 잘 보존된 석성을 왼쪽으로 끼고 숨차게 오르니 북문터(해발500m)에 도착한다(11:15). 이정표에는동문(운대봉)1.6㎞(30분), 분통리(가마골)4.5㎞(120분), 서문0.7㎞(20분). 보국사터(남문)1.0㎞(30분)이라 안내되었다.
북문터를 지나서도 길은 석성위로 이어진다. 오른쪽으로 급하게 휘어진 성을 따라 올라가다 왼쪽으로 돌아 밋밋하게 오르니 오늘 산행의 정상인 운대봉에 올라선다(11:33).
성은 아래로 떨어지다 다시 올라 소나무가 있는 우뚝한 바위에 올라섰다(11:45). 북바위다.
왔던 길을 되돌아 가다 왼쪽으로 떨어지는 길로 내려가니 갈림길로 이정표가 섰다(11:52).북바위400m, 강천사3200m, 광덕산2700m라고 적혀있다. 이 곳이 동문터다.
뒤돌아 보니 북바위가 깎아세운 듯 우뚝하다. 좌측의 길인 강천사로 간다. 나중에 알았지만 산성산, 광덕산을 거쳐 전망대, 현수교로 가야 알찬 산행이 되었을건데 아쉬운 순간이다. 내려오다 점심(12:05-25).
내려오면서 이정표와 등산안내도를 보니 등산로가 다양하다. 전망대로 올라가 현수교를 통과하는 길이 사람들의 인기를 끈다(13:02). 강천사를 지나며(13:20) 사람 때문에 걸음이 제대로 안된다. 가로수와 양쪽의 산 단풍이 맑은 개울물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상가를 지나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감한다(13:45).
♠승차이동(15:10)-맥반석목욕탕(15:32~16:52)-순창요금소기점155㎞(16:57)-남원요금소-옥포기점130㎞(17:12)-함양-옥포기점86, 남대전기점103㎞(17:57)-산청휴게소(18:15-31)-남해고속도로진입-남대전기점160㎞(18:48)-진성요금소(1902)-차량정체-진전삼거리(19:45)-진전백송주유소(20:01-20:12)-마산도착(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