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지맥4구간 ( 청량산 ~ 탄천 합수점 ) : 개발로 인해 마루금 걷기는 곤란해
언제 : 2019/03/27 (수) 날씨 : 개임, 미세먼지
누구와 : 홀로..
어디로 : 탄천 합수점 ~ 종합운동장 ~ 송파사거리 ~ 위례신도시
~ 청량산 ~ 남한산성 남문
얼마나 : gps 거리 14.78km 산행시간 4시간 15분 (07:43
~ 11:58)
탄천지맥4구간-청량산탄천합수점.gpx

- 탄천과 한강의 합수점
** 교통
들머리 : 잠실운동장역에서 합수점으로..
날머리 : 산행 종료지점인 남한산성 남문에서 버스이용,
산성역으로...
** 산행 기록
07:43 한강과 탄천의 합수점
07:49 탄천 주차장에서 임도로..
08:02 종합운동장 동남문 통과
08:24 아침식사 (21분후 출발)
08:54 석촌동 백제초기 적석총
09:08 송파사거리
10:02 거여사거리
10:11 위례신도시 공사장 - 차단막 안으로 들어가지
못함
10:39 남한산성 서문 등산로 입구/화장실
10:58 옛 특전사 철제 펜스 ( 탄천지맥 마루금은 이 펜스로
인해 접근 불가, 우회)
11:06 안부 사거리
11:36 제6암문 통과
11:40 삼각점
11:42 청량산
11:58 남한산성 남문 / 탄천지맥 능선
** 산행 소감
- 합수점을 중시하는 대한산경표의 합수점 유형
지맥인 탄천지맥4구간을 가보기로 한다
- 접근하기 편하게 합수점부터 시작했는데.. 패착.
- 잠실운동장역에서 내려 탄천합수점 까지 가는데
꽤 걸린다
- 시내 거리에서 마루금 찾기가 아주 난망이다.
한번 마루금을 놓치면..
,,,,,,,,
- 요번 답사산행은 실패라 볼수있으나..
- 지적인 호기심을 직접 걸으며 확인하는 과정..
이라 할 수 있는 지맥답사를 하나하나 실행하고 있다는
성취감에 편안한 마음으로 집으로....
** 산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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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지맥이란?

탄천지맥이란 한강과 한강의 지류인 탄천을 구분하는 수계
산줄기로,
할미산성이 있는 한남정맥 선장산(349.7m)에서 1.7km 지점인 향린동산 금호베스트빌리지 뒤 무명봉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하여
88컨트리클럽, 물푸레고개, 법화산(383.2m), 대치(43번국도),
불곡산, 태재(57번지방도), 영장산, 갈마치, 이배재, 망덕산, 검단산(536.4m), 남한산성(청량산 497.1m), (북)위례택지지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지근린공원, 두댐이공원, 투구봉(개롱공원 59m), 성동구치소(62m),
웃말공원, 양재대로, 새싹어린이공원, 송파사거리, 석촌동고분군, 아시아공원,
잠실종합운동장을 지나
올림픽대로 청담교 아래의 탄천과 한강 합수점에서 끝나는
40.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청량산 수어장대에서 북서쪽 능선으로 내려오면 위례택지지구 부터는 낮은 산들이 도시개발로 사라져서
산줄기를 찾기가 어렵고,
송파사거리부터 합수점까지는 오랜기간에 걸쳐서 한강과
탄천의 토사가 퇴적되고 한강의 유로가 변경되면서 형성된 지형으로 산줄기를 찾는다는
것이 무의미하기는 하나 탄천과 한강 수계를 구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남정맥과 탄천지맥 분기점에서 볼 때 탄천지맥 좌측의
물줄기는 모두 탄천으로 유입되고
탄천지맥의 우측의 능원천, 목리천, 직리천, 모현천, 번천은
경안천을 경유하여 한강으로 유입되고,
성내천은 바로 한강으로 먼저 유입되었다가 탄천과 한강 합수점에서 지맥으로 인하여 좌우로 갈라졌던
물줄기가 다시 만나게 된다.
합수점을 기준으로 할 때 우측의 탄천과 좌측의 한강을
구분하는 완전한 수계 산줄기가 되므로
이 산줄기를 대한산경표에서는 “탄천지맥”이라 칭한다.(1유형
합수점형 지맥)
탄천지맥은 지맥분기점에서 부터 청량산(497.1m)까지는 신신경표
검단지맥과 산줄기가 일치하나
이후로는 탄천지맥이 서쪽으로 탄천과 한강의 합수점으로
진행하는 것과는 달리
검단지맥은 동쪽으로 남한산(522.0m), 은고개, 검단산(658.4m)을
거쳐 한강 팔당대교 앞에서 끝나는 차이가 있다.
작성자: 대한산경표 박흥섭(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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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계를 중요시하는 대한산경표의 특성에 맞춰 합수점이
있는 곳을 우선적으로 살펴보고 있어서
요번에는 탄천지맥 마지막 구간을 걸어보았습니다
- 합수점에서부터 시작하였는데.. 요번에는 실패라 볼수
있네요.ㅠㅠ
일단 산줄기가 거의 사라진 시내의 구간을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고...
마루금이 지나가는 곳에 위례신도시가 엄청난
규모로 개발중인데.. 공사장 안으로 들어가지를 못했습니다.
탄천지맥길이 청량산에서 지능선으로
내려오다가 옛 특전사 철망 펜스에 막혀있어서 우회해야
합니다.
즉 능선에서 합수점으로 가는 방법이 마루금
찾기에 합당한 것 같습니다. 반대로는 이미 선답한 자료를 걷는
의미라고 할까요?
- 암튼 합수점의 원리,, 산줄기로 인해 좌우로 갈라지는
물줄기가 다시 합쳐지는 곳에 산줄기가 끝나야 한다는
원칙은 참으로 절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사진들
* 잠실운동장역에서 내려 합수점으로..

* 개나리가 만개

* 탄천 주차장

* 탄천과 한강 합수점

* 잠실 축구장과 야구장 사이로..


* 석촌동 백제초기 적석총


* 송파사거리


* 위례신도시 건설중..


* 침투 불가



* 요기로 들어가서 지맥을 살펴봐야 햇는뎅.. 아직 마음가짐이 안된듯.. ㅎㅎ

* 서문 갈림길




* 옛 특전사 철망 펜스






* 갈림길 안내표지, 대한산경표 표지기



* 삼각점





* 남한산성은 보수중..

* 남한산성 남문.. 산행종료.


첫댓글 큰 재미는 없는곳이지요.
수고하셨습니다
개발과 토사.. 등으로 마루금 찾기가 곤란하더군요
'길과 산자분수령'에서는 시간이 중요 변수이기는 한데요
'산자분수령' 에서도 시간을 변수로 넣어야 할것 같네요.
여기는 산줄기 흔적을 찾아가기가 어려운게 당연하지요.
저희도 개발이 덜 된 옛지도를 참고해서 어렵게 다녀왔습니다.
수헌님이 올려놓은 트렉을 참고하셨다면 그래도 비슷하게 간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헌님의 산행기와 트랙을 참고햇습니다. 산으로님의 꼼꼼하심도 느꼇고요. 비슷하게 걸은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