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대통령배 대상경주는 나이스초이스 품으로~

[두발로]

지난 15일(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제6회 대통령배 대상경주'의 우승은 국산마의 차세대 주역으로 떠오른 나이스초이스(3세마·마주 박재범)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최근 줄기세포 치료로 재기에 성공한 백광(6세마)과의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지만 백광은 아쉽게도 2위에 그쳤습니다.

나이스초이스는 이번 대회가 ‘별정경주’(마령중량 또는 별도로 정한 기초중량에 출주마의 수득상금 등에 따라 중량을 가감하는 방식)로 치러짐에 따라 제 기량에 비해 한결 가벼운 54kg의 부담중량을 짊어져 우승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반면 백광은 직선주로에서 막판뒷심을 발휘했지만 직전경주에 비해 부담중량이 2kg 높아져 다소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1년여간의 줄기세포 치료 후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아 일반경주 우승과 대상경주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성기때의 기량을 발휘하며 재기에 완전히 성공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나이스초이스는 이번 우승으로 대통령배 최초의 3세 우승마가 됐습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부터 3세마의 대통령배 출전을 허용하고 있는데 3세마는 4~5세마에 비해 기량성숙도가 떨어져 일부 전문가들은 나이스초이스의 우승가능성에 의문을 품기도 했지만 앞으로 더 큰 가능성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한편 나이스초이스의 고삐를 잡았던 조경호 기수는 이번 대회를 포함, 총 6회가 열린 대통령배에서 2005년에 우승한데 이어, 2007년부터 3년 연속해 무려 4승을 챙기며 일약 ‘대통령배의 사나이’로 떠올랐습니다.

[마남]

나이스초이스 화이팅! 새남목장 화이팅!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