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직원 상가에 갔다가 내려오면서
유명한 칠포의 고래횟집이라는 스킨다이버들이 잘 가는
자연산 횟집으로 가려다가
8시까지밖에 안 한다고 하여
늦게까지 하는 죽도 시장으로 왔습니다.
포항 들어가면 이정표에 죽도시장이라고 다 나와 있습니다.
롯데 백화점 뒤편입니다.
먼저 포항 왔으니 가자미 먹어야 되겠죠?
참 상가 가면서 카메라 들고 가기가 뭐해서
옆 동료의 폰카 수준의 차량용 디카입니다.
약간의 후보정했습니다.
먼저 가자미,
헌데 가자미, 도다리는 잘 구별을 못 하겠습니다.
흔히 광어와 가자미는 배를 아래로 했을 때,
즉 꼬리를 위로 대가리를 아래로 했을 때
오른쪽은 가자미, 왼쪽은 광어입니다.
다음 도다리,
사진으로 잘 안 보이겠지만 전부 낚시줄을 먹고 있습니다.
아마 줄낚시에 걸린 듯...
요점은 싸다는 것입니다.
부산 양식 도다리 평일 1Kg 4만원입니다.
주말 더 비쌀 수도 있고요...
이런 자연산 보기 좀 어렵죠?
여긴 1Kg 양식보다 싼 35,000원이네요.
가자미는 4만원 받네요.
이건 뭐죠?
지가 보기엔 이것도 도다리 같은데...
다음 초장집으로 갑니다.
이것도 싸네요.
1인당 2천원에 매운탕 서비스~~
(부산의 초장집 1인당 4천원에 매운탕 별도)
기본 주는 것~
2천원이라고 무시하면 안 되겠네요~
우리 테이블에 놓인 도다리 1Kg,
양이 장난이 아니네요.
초장집에 붙어 있는 인사말이 재미있네요.
‘맛있게 드시는 모습이
저희에겐 행복입니다.‘
음식점이 이 마음을 지킨다면
대한민국 음식점에 어디든지 갈 맛 날낀데.....
한 점, 김치하고....이 날 안타깝게 묵은지가 딱 떨어졌데요.
도다리 이건 묵은지 씻어놓은 것과 함께 먹는 것이 따봉인데...
영덕, 강구를 거쳐오면서 안 먹었던 대게도 먹습니다.
싼 거, 요런거 5마리에 3만원
서비스 매운탕, 공짜라도 먹을 만했어요.
5년 전엔가 죽도시장 가서
그 유명한 할매집에서 고래고기 먹었던 기억이...
이 날도 할매집은 8시에 벌써 다 팔고 갔다네요.
추억에 함 들렀던 곳입니다.
첫댓글 도다리 1 킬로 양 많네..대게도 먹음직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