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산악회
설악산(대승령1,210m) 9월 14일 (목요일)
회 비 : 30,000
솔향계좌 예금주 최병복
우리은행 1002-554-171014
입금후에 문자주세요
010-9949-3225
http://cafe.daum.net/wjd56
2017년 임원진
회 장 : 강재구 010-5204-4965
부회장 :조성진 010-3002-3899
산악대장:박현수 010-6241-6247
산행부장: 김찬수 010-3747-4949
산행부장: 정종훈 010-5476-2292
총 무 이명희 010-ssss-ssss
봉사부장 박미숙
봉사부장 김은영
※출발지점:
송파역4번출구 07:15
방이역1번출구 07:25
몽촌토성역 남4문앞 07:30
천호역6번출구 07:40
길동롯데리아앞 07:45
보훈병원입구 07:50
길동자이프라자 07:55
상일동충전소 08:00
출발 (시간엄수)
각 정차지점에 버스가 잠시정차합니다
버스도착시간 5분전에 미리 나와주시기바랍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산행코스 : 장수대~대승폭포~대승령~안산갈림길~두문폭포~십이선녀탕~복숭아탕~남교리
(중식포함산행시간 약 13,5km 6시간30분)
▶ 장수대(將帥臺) : 장수대는 설악산 전투의 대승을 기념하고 인근의 대승폭포, 옥녀탕, 가마탕, 한계산성, 하늘벽을 찾아 드는 관광객들의 휴식처로 세워진 한식건물로 설악산국립공원 장수대 분소 맞은 편의 기암괴석과 낙락장송이 우거진 숲 속에 위치하고 있다.
6.25때 설악산을 수복한 국군용사들이 지은 장수대라 불리는 이 한식집은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48평)로, 사철을 통하여 이 곳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장수대란, 이곳에서 6.25의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그 옛날을 회상하며 전몰 장병들의 명복을 기원하는 뜻에서 명명한 것이며 제3군단장인 오덕준(吳德俊) 장군의 후의로 설악산의 개발을 위하여 건립되었다.
장수대에서 한계천을 건너 올려다 보이는 높은 봉우리가 가리산(1,519m)이다. 주걱봉(1401m)~삼형제봉(1225m)과 함께 연봉을 이루고 있다. 장수대 분소 매표소를 지나 숲길을 따라가면 가파른 산길에 쇠다리가 계속 이어진다. 가파른 산길이 완만해질 즈음, 대승령으로 오르는 길에서 옆으로 20m쯤 넓은 암반 위로 나아가면 맞은편 절벽을 타고 내리 꽂히는 높이 88m의 대승폭포가 그 힘찬 모습을 드러낸다. 개성 송악산의 박연폭포, 금강산의 구룡폭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폭포로 손꼽히며 오색무지개와 물보라가 날리는 광경은 보는 이를 황홀케 한다. 또한 토왕폭포, 소승폭포와 함께 국내에서 고난도 빙벽등반을 펼칠 수 있는 빙벽 클라이머들에게도 친숙한 폭포다.
대승폭포라는 이름을 짓게 된 데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옛날에 부모를 일찍 여읜 대승이라는 총각이 살았는데, 집안이 가난한 대승은 버섯을 따서 끼니를 이르며 어렵게 살았다. 어느 날 폭포가 있는 절벽에 동아줄을 매고 내려가서 석이버섯을 열심히 따고 있었다. 그때 돌아가신 어머니가 다급한 목소리로 ‘대승아! 대승아!’하고 부르는 소리가 절벽 위에서 들려왔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외침에 소스라치게 놀란 대승은 동아줄을 타고 올라가 보니 어머니는 온데간데 없고 커다란 지네가 동아줄을 쏠아서 거의 끊어져 가고 있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죽어서도 아들의 위험을 가르쳐 준 어머니의 외침이 메아리 친다고 하여 대승폭포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한계폭포라 불렀으며, 폭포 위에는 대승암이라는 암자가 있었다고 전한다.
검문소가 있는 한계리 관광민예단지 삼거리에서 한계령 방향으로 44번 국도를 따라 10km 가량 진행하면 왼쪽으로 주차장이 보이며 통나무로 지은 장수대 매표소가 나온다. 길 오른편 아래쪽에는 장수대와 장수대휴게소가 각기 다른 세월의 무게를 지고 자리하고 있다.
▶ 십이선녀탕(十二仙女湯) : 설악산 서쪽에 위치하여 대승령(1260m)과 안산(1430m)에서 발원하여 인제군 북면 남교리까지 이어진 약 8km 길이의 수려한 계곡이 십이선녀탕(十二仙女湯) 계곡이다. 십이선녀탕 계곡은 "지리곡 (支離谷)", "탕수골" 또는 "탕수동계곡(湯水洞溪谷)"으로 불리었다. 그러던 것이 50년대 말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우기 시작했다.
밤이면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갔다고 하여 선녀탕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맑은 탕이 12개라 해서 12선녀탕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8개뿐이다.
십이선녀탕은 8km의 십이선녀탕계곡 중간 지점에 있는데, 첫 탕인 독탕(甕湯 옹탕)이 나오고, 북탕, 무지개탕(虹湯 홍탕), 복숭아탕을 지나 맨 끝에 용탕(龍湯)이 나오는데, 그 중 폭포아래 복숭아 형태의 깊은 구멍을 형성하고 있는 7번째 탕 (복숭아탕)이 백미로 손꼽힌다. 조선조 정조때 성해응(成海應 1760~1839) 은 '동국명산기' 에서 설악산의 여러 명소 중 십이선녀탕을 첫손으로 꼽았다. 폭포와 탕의 연속으로 구슬 같은 푸른 물이 갖은 변화와 기교를 부리면서 흐르고 있다. 탕의 모양이 장구한 세월에 거친 하상작용에 의해 오목하거나 반석이 넓고 깊은 구멍을 형성하는 등 신기하고 기막힌 형상을 이룬다.
남교리 매표소에서 4km지점에 십이선녀탕 입구라는 안내표지판이 있다. 이곳에서부터 넓은 반석 위에 두터운 골이 7번 굽이쳐 흐르며 신비로운 물소리를 들려주는 칠음대, 칠음대를 지나 10분쯤 가면 9번이나 굽이쳐 흐른다는 구선대에 이른다. 곧이어 두문폭에 닿게 되고, 남교리매표소에서 두문폭포까지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십이선녀탕 계곡은 하산길 곳곳에서 계곡을 가로질러야 한다. 철제 구조물과 다리가 설치돼 산행에 어려움은 없지만 비가 오면 갑자기 물이 불어나므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