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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대원사 - 화엄사종주 산행기
1. 일자, 구간 및 거리
2009년 5월 1일 22:00 유평리 - 5월 2일 화엄사 버스정류장
구간 대원사-화엄사, 거리 43.7Km(대원사 버스정류장에서 유평리까지 약 3.8Km 제외)
2. 시간 및 속도
총산행시간 14:45
- GPS이동시간 13:12, 정지시간 01:33, 이동평균속도 3.3Km, 전체평균속도 3.0Km
3. 산행자 : 리빈님과 함께(2명)
4. 주요 지점별 시간
대원사 버스정류장(21:33) - (지나는 트럭으로 유평리) - 유평리(21:59) - 천왕봉(01:51) - 영신봉(04:00) - 연하천대피소(07:16) - 노고단고개(10:44) - 화엄사(12:25) - 화엄사 버스정류장(12:44)
5. 산행기록
※ 서울에서 16:00버스로 이동 차량이 막혀 원지에 20:00에 도착한다, 19:55분 차량은 떠나고 막차인 20:55분차량을 타고,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걸어 올라간다(대원사 입구 탐방센터 21:33). 지나는 트럭을 세워 유평리 맨처움 마을에 내려, 먼저 도착한 리빈님과 만나고, 식당 주인이 제공한 커피를 마시면서 즐거운 환담을 한다
- 21:59 유평리 식당에서 출발
- 10:02 세제올라가는 길목(좌측길로 올라감)
- 12:08 치밭목 대피소
- 12:52 써리봉
- 01:27 중봉
- 01:51 천왕봉(야간에다 꽉끼인 안개로 길찾기가 어렵다)
- 02:05 통천문
- 02:19 제석봉
- 02:33 장터목대피소(2명의 관리인이 잠도 안자고 등산객 방안내를 하고 있다)
- 02:50 연하봉
- 03:25 촛대봉
- 03:48 세석갈림길
- 03:51 세석대피소(대피소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일어나 산행 준비를 한다. 천왕봉의 일출을 보기 위함이란다. 그런데 지나면서 하늘을 보니 구름이 하늘을 뒤 덮고 있다)
- 04:00 영신봉
- 칠선봉 안내판은 보지 못함
- 05:14 선비샘
- 06:01 벽소령 대피소(리빈님이 대피소에서 뭘좀 먹고가자고 한다. 대피소 매점은 07:00에 연다고 하여 연하천에서 먹자고 하면서 진행을 한다)
- 06:30 형제봉(이정표 아래에 붙어있던 형제봉 표지판은 없어지고 없다)
- 07:16 연하천 대피소(황도 하나구입하여 반씩 나눠먹고 나 먼저 가란다. 주간으로 혼자 찾아 갈 수 있단다. 다시 왕복을 하기 위하여 출발한다. 리빈님 혼자 출발하여 죄송)
- 08:41 화개재(연하천부터 속력을 내서 진행, 등산객에게 막혀 진행의 어려움이 따른다)
- 09:02 삼도봉
- 09:19 노루목
- 09:41 임걸령
- 09:51 피아골 삼거리
- 10:44 노고단 고개
- 10:51 노고단 대피소
- 10:17 집선대
- 11:34 국수등
- 11:52 참샘터(샘터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 12:03 어은교
- 12:04 어진교
- 12:25 화엄사 절 주차장
- 12:40 화엄사 입구
- 12:44 화엄사 버스정류장
5. 산행후기
이번산행은 대원사에서 화엄사까지 종주와 주능 왕복종주를 하기 위하여 서울에서 출발을 한다. 이동간의 막힘은 서울에서 부터 시작된다. 여유있게 출발했지만 남부터미널을 빠져 나갈수가 없도록 사람들이 많고(예약시 먼저한 예약인 3명은 차량에 못오름), 예약표를 찾기에 줄이 너무 길어 안내센터에서 예약표를 받아 차량에 오른다. 고속도로는 명절 때처럼 진행을 못하고 결국 1시간이 더 지나 원지에 도착한다. 원지에서는 55분차량은 떠나고 1시간 뒤에 있는 차량을 이용 대원사 입구 정류장에 도착하니 버스 기사는 트럭이 올라오니 손을 들어 유평리까지 이용하란다.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꼬부랑길을 올라가니 트럭이 온다. 트럭을 타고 유평리 입구에 도착하니 리빈님이 먼저 도착하여 있다. 인사를 하고 식당 주인이 준 커피를 먹고 산행 준비를 한다. 주인과 손님이 이야기를 하는 걸 보니 둘이 동갑이다. 그 둘은 나와도 동갑이다. 서로가 반갑다고 사진을 찍고나서 산행을 출발한다. 오르는 등산로는 세제길을 택하지 않고 빠른길로 오른다. 처움부터 너덜길이지만 어려움 없이 진행을 한다. 계곡에서는 물소리가 힘차게 흐르고 우리를 반겨주는 휘바람새는 힘차게 불어주어 발거름을 가볍게 해준다. 하늘은 반달과 별 빛들이, 바람은 약간씩 불어오나 춥지는 않고 치밭목 대피소에 오른다. 대피소 신발장에는 신발이 꽉 차있고 우리보다 먼저 올라간 등산객 2명은 우리보고 날라왔다고 하면서 잠자리를 만들기 위하여 뒤로 들어간다. 천왕봉을 오르는 곳곳에서는 비박을하는 배낭들이 많이 있고. 천왕봉에 도착하니 지금까지 지나왔던 낭만과는 정반대로 바람은 세차게 불고, 주변은 운무로 쌓여 길찾기가 좋지 않다. 사진을 몇장찍고 GPS에 의존하여 길을 찾고, 통천문, 제석봉을 거쳐 장터목 입구에 도착한다. 환한 장터목 대피소에는 발전기 소리가 요란하게, 국공요원인 듯 한사람이 밖에서 두리번 거린다. 렌턴을 크고 내려가 보니 2명이 등산객 들을 방으로 안내를 하고 있다. 잠시 머므르다가 목적지를 향하여 진행을 한다. 불빛들이 하나둘씩 보이더니 벽소령 대피소에서 출발, 천왕봉을 오르려고 진행을 한다. 물어보는 모든이들은 천왕봉으로 향하고 있다. 오늘은 아마도 일출이 어려워 보인다. 지난 뒤 하늘을 보니 온 하늘에는 구름이 꽉 차있다. 그것도 먹구름이다. 금방 쏟아져 내릴듯한 소나기 구름으로 보인다. 지나는 길에서 방장님을 맨처움 보고 여러 회원님들을 보면서 진행을 한다. 이장님은 성삼재에서 막혀 진행을 못하고. 달려님은 콜라를 전해준다. 유채님은 추워서 자다보니 늦어졌다고 한다. 지나는 회원님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니 잠도 잊고 진행을 한다. 그런데 리빈님은 잠이와서 진행이 어렵다고 한다. 어디에서 잠을 좀 자고가면 좋겠다고 한다. 나는 우리가 하는 무박산행은 잠을 자면 안된다고 하고 잠을 조금자려면 2시간 이상은 자야하는데. 계속적으로 잠이 온다고 하면서 무박은 잠과의 싸움이다라고 하면서 진행을 한다. 아마 야박하다고 생각 할 지 모르지만. 그래도 리빈님은 잘 따라 붙는다. 연하천에 도착하니 먼저 진행하라고 하여. 황도켄 하나로 둘이 나눠 먹고 혼자 진행을 한다. 같이 하지 못해 미안하기도 하고(결국 주능 왕복도 못했으면서 나중에 생각하니 같이 했으면 하는 아쉬움) 그렇지만 비가오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가기 위하여 먼저 출발을 한다. 진행은 뛰면서 속보로 그렇지만 앞에서 오는 등산객에게 막혀 진행에 어려움을 갖는다. 나는 혼자, 앞에서는 단체, 비켜주질 않는다. 뚫고 뚫고 진행을 하여 노고단에 도착하니 주변에는 이슬구름 운무로 바람에 날려 우의들을 입고 있다. 천왕봉에서는 10:00경 부터 눈이 왔다고 등산객이 알려준다. 화엄사로 내려가는 길은 넓고 잘 단장되어 있어 어려움 없이 화엄사에 도착한다 길에는 많은 차량이 혼잡을 이루고 교통경찰이 신호로 안내를 하고 있다. 석가탄신일이라고 하여 입장료도 주차비도 안받고 있다. 성삼재로 오르는 차량의 시간이 한시간여 남아 있어 주변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성삼재에 오른다. 성삼재에서는 가량비가 내리고 있다. 천왕봉 방향에서는 비가 오는지 하늘이 까막게 변하여 바람에 날리고 있다. 방장님. 바랭이님과 이강복님을 만나 식사를 하고, 먼저간 국공팀원들을 비로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나보고 주능 왕복을 나중에 하라고 한다. 나는 진행을 하다가 대피소에서 쉬다가 산행을 하려고 성삼재를 출발, 소나기를 만나 우의 바지를 입기도 전에 등산화까지 다 젖어 버린다. 할 수없이 산행을 포기하고 다시 성삼재로 내려와 구례에 도착, 비에 연착되어 서울로 올라간다. 지하철은 중간지역인 독립문에서 막차가 되고. 시내버스. 택시로 집으로 귀가를 하면서 모든 일정을 마감한다.
사진은 대원사에서 화엄사까지 전 이정표를 찍고 중간에 기타 사진 덤으로 한장씩 올림니다.
- 대원사 입구 탐방센터
- 리빈님과 유평리 출발 식당
- 세제 올라가는 길 삼거리 좌측 및 올라가면서 이정표 등
덤으로 성삼재에서 고리봉을 보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주능왕복을 못하고 산행을 마쳤지만 제삼리 주민들의 성원에 고마움을 느낌니다. 고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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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던 화대종주를 저도 다음 주말에는 시도하려고 합니다. 적정한 속도로 순례명상하듯이요. 화대종주 축하드립니다. 잘 보았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일부러 기다려주시고..... 비 맞고 산행하기엔 너무 날씨가 그랬어요. 수고많이하셨습니다.
아쉽게도 지리 주능선에서 만나뵙질 못했네요 화대종주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