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2000-549, 2016. 3. 15. 화>
<자기이해>
"삶을 일깨우는 봄의 노래 "
- 봄과 함께 거닐다 -
거닐다
[동사]
가까운 거리를 이리저리 한가로이 걷다.
walk, stroll, saunter , ramble
◈
한가로이 걷다라는 뜻을 가진
'거닐다'는
<생각>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생각'은 '창착 또는 창조 '까지 이어질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이러한 힘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가운데 자라게 됩니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만,
산책은 그 무엇보다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냥 걷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자신과의 대화를 할 수 있는 산책길,
자연속을 거닐다 보면 언제나 겸허해 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생각을 더욱 반듯하게 정리해주기도 합니다.
이러하기에 자연과 함께 거닐어 보는 것은 참으로 소중한 것입니다.
다 당신입니다.
김용택
개나리꽃이 피면 개나리 꽃 피는대로
살구꽃이 피면 살구꽃이 피는대로
비오면 비오는 대로
그리워요
보고싶어요
손잡고 싶어요
다 당신입니다.
◈
이 시에서 '당신'은 과연 누구일까요?
내가 생각하는 '당신'
그 당신이 생각나 만날 수 있거나, 통화할 수 있거나, 혹은 보러 가거나, 느끼러 가거나 등
그냥 시를 읽고, 느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시를 통하여 행위의 변화를 불러 일으켜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스스로에 투영된 삶의 변화요, 감동의 행위이니깐요...
* 숙명가야금연주단
봄을위한세레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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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renade to Spring
Secret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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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아름다운 학생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뜻한 봄날,
학교 신입생들인 후배들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환영하는 음악을 준비하고,
그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는 모습...
지난 겨울 얼었던 손을 호호 녹여가며,
연습에 또 연습을 하였을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귀하고 아름다운 연주임에 틀림이 없는 것입니다.
후배들과 함께 음악속에서 거닐것을 상상하였던 지난 겨울의 꿈이,
따뜻한 봄날,
현실로 만나 음악속에서 거닐며 즐기는 이들의 모습이,
따뜻함이요, 봄날인 것입니다.
* Serenade to Spring
Secret Garden
VIDEO
봄꿈
나는 빛나는 꽃들의 꿈을 꾸었다 .
5 월에 꽃망울을 터트리는 꽃들의
나는 푸르른 초원의 꿈을 꾸었다
새들의 노래 소리 끊임없이 들리는
새벽 닭이 울 때
나는 침대에서 눈을 떴다
주위는 춥고 황량하다
머리를 쳐들고 울어대는 까마귀때 소리만 가득하다
누가 잎이 달린 꽃을 그려 놓았을까 ?
창문 유리 위에
그대는 꿈꾸는 나는 비웃는 것이냐 ?
겨울에 꽃피는 정원을 꿈꾸는
나는 사랑스러운 여인 꿈을 꾸었다
그리고 우린 서로 사랑을 나누었지
꿈 속에서 달콤한 키스와
수없이 행복한 포옹을 나누었지
수탉이 울 때
나는 꿈에서 깨어났다
이제 나는 홀로 앉아
지난 밤 꿈을 새기어 본다
다시 눈을 감으니
내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하네
잎들은 다시 푸르러 지겠는가 ?
내 사랑 다시 한번 안아볼 수 있겠는가 ?
Die Winterreise Op.89 (1827)
(published as Op.89
/ 1827)
Wilhelm Müller (1794.10.7.~1827.9.30)
Franz Schubert,
Die Winterreise Op.89,
XI. Frühlingstraum
* Franz Schubert
Die Winterreise Op.89
XI. Fruhlingstraum
Fischer Diesk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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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Schubert
Winterreise - ⅩⅠ. Frühlingstraum
Viola Richard Yongjae O'Neill Guitar Duo Song-ou Lee & Oliver Fartach-Na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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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Schubert
Die Winterreise Op.89
XI. Fruhlingstraum
Jean-Baptiste Dumora, baryton François Bernard, direction Violons : Albane Genat, Frédéric Piat, Florence Rousson, Lucile Faure-Balard Violoncelles : Laure Becard, Virginie Millour, Pernette Boutte, Maud Fourn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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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목련 / 양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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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gor Fyodorovich Stravinsky (1882. 6. 17. ~ )
The Rite of Spring (Le Sacre du Rpintemps) (1913)
1.Adoration of earth (L'Adoration de la terre)
'서주'
'봄의 징조'
'젊은 처녀들의 춤'
'유괴의 유희'
'봄의 론도'
'서로 다투는 부족들의 유희'
'현자의 행렬'
'대지에의 찬양'
'대지의 춤'
François-Xavier Roth (1971. 11.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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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 Gershwin
(1898.9.26.~1937.7.11.)
* Sebastian Manz & Friends
"Promenade - Walking The Dog" (1937) by G. Gershwin
Sebastian Manz (19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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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맺음
안도 현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
그건 마음속에 오래 품고 있던 꿈을 실현한다는 뜻이다 .
관계를 맺는 것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 .
관계를 맺는 순간 이 세상이 얼마나 풍요로운 곳인지를 우리는 알게 된다 .
그리고
이세상에 사랑해야 할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도 알게 된다 .
평소에 눈여겨보지 않던 것들이 저마다 이름을 하나씩 갖고 있으며 ,
저마다 소중한 작은 우주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하면 서
무지하기 짝이 없는 인간이었음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 .
◈
'거닐다 '
참으로 쉬운 일인것 같아 보이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스스로를 수고롭게하는 것이요,
스스로를 다지는 것이기에 결코 쉬운일은 아닙니다.
생각의 끝을 잡고,
끝없는 질문과 질문들 속에
생각을 정리하고 또정리하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닌 것입니다.
스스로의 몸을 수고롭게하는 것,
그리고,
함께 생각을 수고롭게하는 것,
이러한 것이 '거닐다 ' 인 것입니다.
따뜻한 봄날,
주위의 환경이 변하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한 번 거닐어 보심이 어떠할까요!
첫댓글 남자는 봄에 돌고
여자는 가을에 미친다
김동길 교수님 말인디 맞는것 같나요 ?
저는 가을 보다는 봄이 좋아 맞는것 같은디 다른분들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
봄을 너무 좋아하신다고 당당하게 말씀하시는 봉호씨!
짧은 봄이 빠른 걸음으로 기기전에,
강태공이 세월을 낚듯이
표범이 먹이를 낚아채듯이
풋풋한 봄향기를 봉호씨의 멋진 심미안으로 낚아올려 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봄이지만 카페로 즐기시는 봄은 회원님의 숫자만큼 증폭되어서, 올봄은 새롭게 봉호씨에게 남을것입니다.
*말씀은 안하셔도 다들 봉호씨 사진실력을 인정하시더군요^^
저는 가을보다 봄에 나돌아다니는 것 같습니다.
밖은 밖인데 집밖 보다는, 주로 생각의 밖을 예고없이 나돌아댕겨요~^^
호호..
@푸른나무(이옥선) 저 너무 띄워주시네요
모르는분들께서 보시면 오해들하시겠어요
열심히 살라는 뜻으로 알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드리겠습니다 ^^*
봄은 꽁꽁언 얼음건너 돌아오니 좋아서 돌고
가을은 아쉬움에 미치지요.
춘남이시군요~
저는 춘추녀입니다~
꽃구경 많이 하시기바랍니다^^
지난해 오여사님 사랑씨와 태종사 수국축제
넘~좋았어요.
작년 오여사님, 사랑선생니미과 찍으신 수국축제 사진있으면 올려주세요 ~ ~
정말 좋으셨겠습니다^^
@이청아 청아씨 한번찾아볼께요^^ 서울은 맑음. 집근처에 나무가 몇그루 있어서 아침에 새소리가 피리소리처럼 들릴 때도 있어요.
그래서 자세 쳐다봐도 높은 나무잎에 가려서 새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네요.
볼수가 없어서 상상속의 새소리는 더 이쁜가봐요~^^
@푸른나무(이옥선)
앨범에 사진들 보고 왔습니다.
너무 예뻐요 >.<
고맙습니다~
병에 물 마시려고 고개재끼니 하늘에 오른쪽둥근 반달이 쳐다보네요
서울에서 보는 달은 어떠한가요, 선생님?
여전히 3월 밤바람은 찹니다, 특히 서울은요.
몸이 예전보다는 회복하셨더라도 아쉬움과 함께 조금만 거닐었으면 좋겠습니다^^!
<봄을 위한 세레나데> 잘 들었습니다.
현으로 뜯어내는 음들이 노란 병아리의 뒤뚱거리는 걸음마로 연상되어서,
자칫 들뜰 수 있는 봄의 흥취를 차분하게 느끼게 해줍니다.
때 맞춰 창밖에서 들리는 새소리와 음악으로 행복한,
때는 봄
봄은 아침
아침은 일곱시~♡
아침보다는 비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조금전에 새(까마귀보다는 까치였던것 같기도 하고 다른 종류의 새 같기도합니다. 불과 10분전에 들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네요ㅠ)가 잠시 지저귀다 가버렸는데 부산은 오후가 되면 그친다고 합니다.
서울도 비가 오나요? 아침에 새소리가 들렸다면 비가 안오는 것 같은데..
즐거운 금요일, 좋은 하루 되세요, 옥선선생님^^
봄비가 촉촉히 내리네요
세옥이 누이가 보내주신 시 두편을 감상하고 이은하의 봄비를 함들어봤어요
YouTube에서 '봄비 - 이은하' 보기 - http://durl.me/6ofkk7
PLAY
봄비가 내릴때 다시금 들어봐야겠습니다^^
전 여기서 유투브 파일이 안올려지던데 오시면 알려주세요~
백발의 멋진 디스크 자키가 틀어주시는 '이은하의 봄비' 잘 감상했어요.
봉호씨는 백발과 검은 의상이 잘어울리시는... 디스크자키로서 분위기가 손색이 없습니다. 은퇴후 조그만 카페에서 음악DJ하시면 우루루 몰려가서 매상 올려드릴 수 있습니다.
(봄날에 잠깐해보는 상상입니다.)
조용한 카페에 춘남 춘녀 좌청아 우봉호께서 들어오셔서 갑자기 책방골목문화관에 있는 듯한 즐거운 착각^^
어제 딸이 귀한 월급타서 옷사준다고 늦게 귀가해서 오늘은 종일 집콕^^
선물받은 이쁜옷입은 모습 올려보세요 ^^*
@즈믄둥이(조봉호) 하하~ 봉호씨, 자신이 없어서요~ 죄송해요^^ 손자예요 하하하
저도 함께 놀러가겠습니다.
놀지만 안겠습니다^^ 호호~
@즈믄둥이(조봉호)
ㅇㅇ~
역시 엄마는 딸 밖에 없다는데, 저는 못해드려서 반성합니다^^!
@푸른나무(이옥선)
꺄~ ~❤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옥선선생님께서 손자 자랑하실만합니다^^
봄이 방긋방긋 하는 것 같습니다.
청아씨 수국축제 사진 있어요.
이곳에 한두장 올릴까요? 아니면 카페앨범에?
*그리고 회원님~! 춘남!추녀님!
*교수님 말씀처럼
내인생에서 아쉬운 2016 봄날도 오래지 않아 가뿌립니다^^
이봄의 한자락을 부여잡고 열일제쳐놓으시고요^^하루~ 날잡아서요~
*거닐어 보시고요~자연속으로~
(봉선생처럼~!청선생처럼~!)
*봄의 소감.~ 한줄씩~ 올려주신다면~
아아~! 같이~!즐거울거외다~♡
이 봄을 우리 서로 이 좋은 카페에서 *나누어서~♡ 공유하여요~♡
봄을 여럿이나누면~ 열개의 봄으로~!♡
마음이 청춘인 춘남춘녀님들의 마음속의 봄이 몹씨 궁금하여요~♡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하우다^^
카페 앨범에서 보고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너무 아름다워서 매일 매일 봐야겠습니다^^
❤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