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카페 <뮤클-뮤지컬&클래식>에서 진행하는 감상 시간입니다. 지난 2013년 4월부터 한 달에 한 번씩 발레와 오페라를 번갈아가며 진행해 왔으며, 이번 8월은 발레를 감상하는 순서입니다.
=== 뮤클 발레 감상회 ===
1. 일시 : 2016년 8월 13일 토요일 14:30 ~
2. 작품 : 아람 하차투리안 <스파르타쿠스> 1990 볼쇼이 극장 실황
대본 니콜라이 볼코프 / 안무 유리 그리고로비치
스파르타쿠스 : 이렉 무하메도프
크라수스 : 알렉산드르 베트로프
프리지아 : 루드밀라 세메냐카
애기나 : 마리아 빌로바
볼쇼이 발레단 & 오케스트라 연주 / Algis Zhuraitis 지휘
<1990 볼쇼이 극장 / 136분>
스파르타쿠스의 진정한 매력을 보여주는 감동의 영상물
<가얀느>와 더불어 아람 하차투리안의 양대 발레걸작으로 꼽히는 <스파르타쿠스>는
기원전 1세기 로마제국에 맞서 일어났던 노예반란의 지도자였던 검투사 스파르타쿠스의 이야기를 남성중심의 역동적인 발레로 표현한 것이다.
1954년에 완성된 이 발레의 음악은 작곡가에게 레닌상의 영예를 안겨주었고, 발레 초연은 1956년 레오니드 야콥슨의 안무로 키로프 발레단에 의해
이뤄졌다. 이 발레가 전 세계적인 화제작으로 거듭난 것은 1968년 볼쇼이 발레단을 위한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안무가 열렬한 갈채를 받게
되면서부터다. 1990년에 녹화된 본 DVD는 바로 볼쇼이 발레단에 의한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안무를 담고 있다. 볼쇼이 발레단은 원조다운
자긍심으로 근육질의 발레리노들이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움직임이 중심이 되는 이 작품의 참맛을 제대로 전달해준다. 특히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총애를
받으며 역대 최연소로 스파르타쿠스 역을 맡으며 볼쇼이 최고의 히어로로 각광받았던 이렉 무하메도프와 8,90년대 볼쇼이의 주역 발레리노로
활약하면서 러시아의 인민예술가 타이틀을 획득했던 알렉산드르 베트로프의 카리스마 대결이 눈부시다.
발레의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쟁포로인 스파르타쿠스와 프리지아 부부는 노예로 팔려가면서 이별하게 된다. 프리지아는 로마 장군 크라수스에게 팔려가고 검투사가 된
스파르타쿠스는 어쩔 수 없이 동료를 죽이게 된다. 스파르타쿠스는 크라수스의 집에 잠입하여 프리지아를 구출하고 크라수스와 일대일의 대결을 벌여
승리하지만, 그의 목숨을 살려준다. 크라수스는 다시 군대를 모아 반란군을 토벌하고자 한다. 크라수스의 연인인 애기나의 모략으로 반란군은 내분에
빠지고 그 결과 로마군에케 패퇴하게 된다. 스파르타쿠스 역시 로마군들의 창에 찔려 전사하고 남편의 주검을 보며 프리지아는
오열한다.
스파르타쿠스를 맡은 이렉 무하메도프는 1960년 타타르의 카잔에서 태어났다. 1981년 모스크바 국제 발레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직후 모스크바 볼쇼이 발레단의 주역무용수로 초빙되었으며, 그곳에서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가장 아끼는 무용수이자 역대 최연소로
스파르타쿠스 역을 맡은 발레리노로 화제를 모았다. 1990년부터는 영국 로얄 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도 맹활약하였다.
러시아 발레 시즌 - 모스크바 편 2탄이자, 9월 초 오랫만에 전막 들고 경상도까지 오는 국립발레단 공연 예습 겸 오랫만에 이렉 무하메도프 주연 스파릍타쿠스를 다시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비에트 시대 줄기차게 추구하던 사회주의 리얼리즘 발레의 걸작...이라기보다, 아무리 당국이나 노선이 사람 귀찮게 해도 능력이 있으면 그 안에서도 걸작이 나온다.. 라고 증명하는 작품이죠.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고 했던가요 (뭔가 말이 좀 다른 것 같기도 합니다만)
예에에에에엣날에 영광도서 시절 한 번 감상한 영상물이긴 하지만 이번엔 관점을 좀 바꿔서 원래 하차투리안의 음악에 처음 작업했던 야콥슨의 오리지널 안무와도 비교해보고, 같은 체제 안에서 승승장구 했던 그리가로비치와 달리, 그 안에서 험난한 길을 가야만했던 야콥슨의 작품 세계도 비교해서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첫댓글★ 이번 8월 감상회부터는 입장료를 6,000원에서 <10,000원>으로 상향 조정합니다. ★
지금까지 뮤클 차원에서 부담해왔던 첫비행님의 강의에 대한 '예우 부분'을, 이제는 뮤클 회원을 포함하여 감상회에 참여하시는 서푼 회원들에까지 확대하여 분담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감상회에 참여하는 인원의 구성이 뮤클보다는 항상 서푼회원이 많았음을 감안할 때 이번 조치가 늦은감이 없지 않은데...이제부터 바로 잡겠습니다...
첫댓글 ★ 이번 8월 감상회부터는 입장료를 6,000원에서 <10,000원>으로 상향 조정합니다. ★
지금까지 뮤클 차원에서 부담해왔던 첫비행님의 강의에 대한 '예우 부분'을,
이제는 뮤클 회원을 포함하여 감상회에 참여하시는 서푼 회원들에까지 확대하여 분담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감상회에 참여하는 인원의 구성이 뮤클보다는 항상 서푼회원이 많았음을 감안할 때
이번 조치가 늦은감이 없지 않은데...이제부터 바로 잡겠습니다...
참여하시는 회원 여러분들의 양해를 구합니다!
<뮤클> 참석 회원 + 서푼 회원 = 선착순 <20명>으로 마감하겠습니다.
동행 참석은 <추가 3인>에 한합니다!
참석하실 분은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강의를 하시는 첫비행님의 사정으로 좀 앞당겨서 두번째 토요일에 하게 되었습니다.
양해해 주시기를!
참석합니다
<뮤클> 참석 신청 현황 : 10분
Lena~+2, 외로운봉우리, 청곡 / 후훗^^, 스킴블, 봉숭아, Tarja, 호반님
어라연, jjakeundol, 어느멋진날에, 감탄걸, 핑클님 신청
신ㅈㅎ님 부부 신청
이ㅎㅈ, 민ㄱㅎ님 신청
<뮤클> 신청 회원 : 10분
Lena~+2, 외로운봉우리, 청곡 / 후훗^^, 스킴블, 봉숭아, Tarja, 호반님
<서푼> 신청 회원 : 10분
킴벌리, 어라연, jjakeundol, 어느멋진날에, 감탄걸 / 핑클, 신ㅈㅎ+1, 이ㅎㅈ, 민ㄱㅎ님
<20명>신청...마감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8.13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