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블로그 - '세상사는 이야기'에 올라온 인홍 손윗 처남 가게 야그를 우연히 읽게 되어 캡쳐하였음. ========================================================
은행 같이 순번을 기다리는 횟집을 다녀보신적이 있으신지요?
제주도 서귀포에는 은행처럼 식당에 들어가서 대기표를 뽑고, '띵동' 하고 내 번호가 나타나면 그때야 식당에 들어갈 수 있는 횟집이 있습니다.
제주도 사람이라면 거의 이름을 알고 있는 횟집입니다..(횟집 이름은... 왠지 상업적이라고.. 걸릴까봐~ 안적겠습니다. ㅎㅎㅎㅎ) - 실은 인홍이 손윗 처남이면서 영민이 초딩동창인 인홍 안사람 오빠네 가게인 서귀포 "쌍둥이네 횟집" 이야기임.
제가 군대갔다오기 전에는 서귀포 매일시장에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요. 지금은 건물을 새로 지어서 주차장과 여러 사람들이 올 수 있도록 2층으로 변신을 하였습니다.
회사 형님 2분하고 3명이 쌍둥이 횟집으로 갔는데요. 저희 순번은 10번~ 약 30분정도 기다리면, 단체손님이 나간다는 직원분의 말을 듣고 앞에서 기다리다가, '띵동'하는 순간, 저희는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식당 안에는 1층에 약 50명이상의 손님이 있더군요~~ ㅎㅎ 저희는 메뉴판을 보고, 비싼 회를 먹고 싶었지만... 돈이 없는 관계로 ~ 잡어회를 시켰습니다. 잡어회는 8만원~~ 잡어회는 이름만 잡어입니다. 나중에 나온 고기를 보니 광어, 참돔, 우럭등등 바다에서 알아주는 고기가 한곳에 다 있더군요 ㅎㅎ 그리고 제주도의 귀한 다금바리 사촌인 '구문쟁이'도 13만원밖에 안하는 가격입니다. 정말 놀라운 가격입니다.
이제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 횟집의 비밀이 밝혀집니다. 바로 밑반찬~ (제주도말로 쓰끼다시?? 라고 합니다.ㅎㅎ)이 나오고, 저희는 미친듯이 먹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미약해 보이는 전복죽 부터 시작! 바로 뒤에~ 시원한 물회와, 약밥이 나왔습니다. 그다음~ 회무침, 돈까스, 해물 꼬치 김 알밥~이거~~제대로 맛있습니다 그다음~ 해산물 모듬!! 이렇게 많이 줄수가~~ ㅎ 이름 모르는 넙적한 큰새우 ㅎ 제주도에서 맛볼수 있는 오분자기~~ 튀김~~(초장에 찍어먹으면 맛있어요)
이렇게 밑반찬(스끼다시?)을 먹고 슬슬 메인 메뉴를 기다릴려고 하니...ㅜ 이미 배가 많이 불렀습니다.
이제... 공포영화에서 볼수 있는 긴박한 순간이 다가옵니다. ㅎ 이제까지 많이 나온것 같은데 이 횟집의 비밀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이 초밥이 무한리필 입니다. 자기가 먹고싶은 만큼. 배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온~ 저희 메인메뉴~~ ㅎ 정말 두툼하게 썰어서 ㅎ 최고였습니다.
이렇게 회를 먹으려고 하니~ 이미 전에 밑반찬... 초밥을 너무 많이 먹은 후라서 ~ 메인 메뉴를 먹지 못하고...ㅜㅜㅜㅜㅜ 나중에 나오는 매운탕과 남은 회를 포장해 달라고 해서 집으로 가지고 갔습니다.
어머니가 정말 좋아 하더군요 ㅎㅎㅎ 제주도는 점점 천혜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관광객 분들은.. 제주도 갈 돈이면... 동남아 가버리지.. 라고 생각을 하고 계시는 분도 있습니다. 이런 생각이... 제주도에서만 맛볼수 있는 여러 음식, 관광지가 생각보다 비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럴때, 값싼 가격으로 제주도에서 싱싱한 회 한접시 어떠신지요?? 다른 곳에서는 맛볼수 없는 귀한 맛을 제주도에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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