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yna.co.kr/view/AKR20240915013400009
(기사 요약)
중국이 인공지능으로 제작된 콘텐츠에 이를 표시하고 식별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는 규정 초안을 발표했다. 해당 초안은 어떠한 단체나 개인도 악의적으로 해당 필수 표시를 삭제, 위조해서는 안되며 부적절한 식별로 다른 이들의 권리와 이익을 침해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해당 규정은 국가안보와 공공이익을 수호하고 인민과 단체의 합법적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어정리)
딥러닝: 인간의 두뇌에서 영감을 얻은 방식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도록 컴퓨터를 가르치는 인공지능 방식으로 그림, 텍스트, 사운드 및 기타 데이터의 복잡한 패턴을 인식하여 정확한 인사이트와 예측을 생성할 수 있다.
(나의 생각)
뉴스에서 나온 초안이 딥페이크 규제 규정에서 기반하여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최근 화제가 되어 한국에서 딥페이크 문제의 심각성을 사람들이 다수가 알게된 것과 달리 이미 전세계에서 딥페이크 문제는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기술의 양면성은 산업화와 기술발전과 함께 피할 수 없는 문제점으로 나타났는데, 딥페이크의 장점은 그렇다면 어떠한 것이 있을지 궁금해졌다. 대표적으로 3가지가 있었는데, 우선 첫번째는 신변보호를 위한 버추얼 휴먼이 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딥페이크 범죄 피해자의 모습을 모자이크가 아닌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방영하였다. 표정과 얼굴을 가리는 모자이크 방식을 사용하는 대신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익명성을 보장하면서 시청자에게 이들의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 두 번째는 이미지 패턴 매칭을 활용해 질병 예방을 할 수 있다. 이미지 패턴 매칭 기술은 다양한 종류의 암 진단도 가능하게 한다. 딥페이크 기술 이전에는 환자의 민감 데이터가 턱없이 부족했고 의료용 3D 이미지 합성에도 많은 비용이 들어 다양한 연구 진행과 인공지능 학습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딥페이크 의료 영상으로 환자의 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으며 인공지능이 충분히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으로는 새로운 추모 방식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온라인 가계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헤리티(MyHeritage)에서는 고인이 된 가족, 순국열사 등 새로운 방식으로 추모할 수 있다. 바로 딥러닝 전문 기업 디아이디의 딥노스텔지아 서비스를 통해서다. 동영상 프레임 단위로 자르고 합성하여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는 형태로 고인의 모습을 제공해 준다.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딥노스텔지아 서비스가 공개되자마자 자연스러운 표정과 입체적인 서비스 제공에 호평일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