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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토요일 새벽에 전화를 받던 마눌이 안그래도 핏기없는 알굴이 노래지디 며느리가
갑자기 양수가 터져가 동산병원 응급실에 실리 갔다고!~
뭐~어?~ 이달말이나 3월초는 되야 아가 나온다 카디마는!~
이 자슥이 노크도 안하고 티나오마 우야노?~
아들넘한테 엄마가 못가니 내가 가야 되지 시픈데 언제 가마되노?~ 물어보이
신생아 면회시간은 12시~오후1시, 오후 7시~ 8시까지 단 두번밖에 없다고!~
그카고보이 손녀 이름 지나라카는 아들넘 부탁을 아직도 멀었는데 오질없그러!~
카미 핀찬을 준적이 있는데 갑자기 똥꼬에 불이 붙은 느낌이다!~
저녁에 손녀를 보러 가는데 아들넘이 신생아실 창문에 무신 종이쪼가리를 대고
농아들 수화하듯이 손짓발짓,(아참!~ 발짓은 안한것 같고~~)
종이쪼가리를 한참보던 간호사가 햇또를 까딱거리디 뽀자기에 싸인 쪼막띠만한
아를 안고 나오는데 눈도 잘못뜨는 까만아가 한쪽눈만 살짝뜨고 입을 오물오물!~
아부지 손녀 예쁘지예!~콧날도 오똑하고!~ 이그 이 인간이 눈에 무신 깍지가 끼가!~
내가보이 까마이해가 꼬물거리는기 금방낳은 강쉐이 같구마는!~~
얼른 집에 와가 미리 준비해둔 작명책을 꺼내가 사주와 오행을 이리저리 마차보고
그중 무난하다 카는 이름 몇개를 법원에 등록이 가능한 한자인지 검토해가 문자로
보내 조띠마는 너무 평범한 이름이라 마음에 안든다 케가 다시 아름다운 우리말
사전을 꺼내가 여식아 이름에 맞는것만 골라 여남은개를 다시 보내주니 그제사
맘에드는 이름이 있다고!~ 얼른 시계를 보니 엄마야 새벽 1시 반이다!~
모닝콜을 새벽 4시반에 마차났는데 눈감자 일어나야 되지 시푸다!~
오늘가는 청태산은 10여년 전에 처음갔다가 2년전 산정산악회따라 2번째 갔다온곳!~
이번에 가면 3번째지 시푼데 계산이 맞나?~ 토.일요일만 되마 개나리 봇짐을 질머지고
이산 저산 찍고 돌아다니던 넘이 갑자기 장시간 잠수해 놓으니 여기저기서 궁금증 해소용
전화가 바리바리 오는데 일일이 답하기가 대략난감이다!~
3월이면 남도쪽 산행이 시작되는터라 마지막 눈산행이지 시퍼가 며칠전 안부 전화를 한
김대장의 얼굴도 볼겸 평창쪽을 가기로!~
행여나 그동안 가슴속에 가라앉아있던 회색빛 찌꺼기를 얼만큼 지울수 있을까 하고~~
둔내면에 들어선 달구지가 오른쪽 청태산자연휴양림쪽으로 안가고 왼쪽 태기산쪽으로
알바를 하는 바람에 산행 시간을 30여분 정도 지체하게 된다!~
영동 1호터널 못미쳐 50여명의 대군을 부라놓는데 오늘의 짝꿍 김또깡아저씨가 그 덩치로
연약한 뫼들을 자꾸 코너쪽에 밀어넣는 통에 사전 산행준비는 언감생심 꿈도 못꾸고 땅바닥에
코를 쳐박고 스패츠, 아이젠을 하고 물통, 땀수건을 챙기고 스틱을 빼내고 나니 일당들
몇명 꼬랑지만 우측 사면으로 올라붙고 있다!~과거에는 두번다 왼쪽 현수막쪽 넓고
좋은길로 올라갔는데 오늘은 우측으로 바로치고 올라가는갑다!~
우측으로 바로 치고 올라갔나 했더니 다시 왼쪽으로 돌아서 폐벙커 뒤쪽으로 발자국을
내어 놓았는데 10여년전 처음 왼쪽으로 올라와 벙커 앞쪽으로 지나가는데 떨어진
문짝이 바람에 날리가 내앞으로 쿠당탕카미 넘어지는 바람에 혼비백산했던 기억이!~
잠시후 아래로 띠띠빵빵이 지나가는 영동터널위 백덕지맥 능선 안부에 올라서는데
좌측으로는 태기산, 우측으로는 우리가 가야할 청태산 방면이다!~ 3.9km가 남았다고!~
적설량이 비교적 적은 우측 산사면으로 돌아나가면~~
왼쪽으로 보이는 상고대가 마지막 자태를 뽐내고 있는데 무릎까지 빠지는 눈속으로
들어가 찰칵찰칵을 하고있는 일당들이 보인다!~ 이제부터는 눈이 제법 두터워지고!~
한차례 가파르게 올라서면 영동고속국도 둔내터널이 아래로 지나가는곳을 통과하게되고~
앞에 가시는 김쌤은 아이젠을 안하고 오셨나?~ 와저래 쫄딱쫄딱 진도가 안나가노?~
청태산 3.5km 표지판이 박혀있는 봉우리에 올라서니 총무님 부부가 사랑해요!~
를 하고있다!~ 혹시 전시용은 아니겠지용?~ㅎㅎ 이때부터 여기저기서 허물벗기를
시작하는데 어떤 아저씨는 보일러 성능이 좋은지 등따리에서 허연김이 올라오기도~
잠시 내려서면 청태산 2.8km 안패판이 보이고~~ 이곳에서는 워낙 이정표가
촘촘히 박혀있어 길잃을 염려는 없다!~ 덕수산 삼거리와 동산교 갈림길만 주의하면~~
잠시후 우측으로 휘어지는 1011봉에 올라서면서 또 다시 설경 담기에 바쁘고~
뫼들도 대가리띠만한 고품질 카메라를 갖고온 산녀의 모델이 되어준다!~
눈이 무릎까지 빠지는 평탄부를 잠시 이어가다보면 휴양림에서 올라오는 길이 보이고
안내판과 이정표가 서있는데 1.3km를 50여분에 걸쳐왔다!~ 눈밭이 모래사장처럼
산꾼들의 걸음을 더디게 한다!~ 물론 그 시간안에는 찰칵찰칵 시간도 포함되어 있다!~
눈이 적게 쌓인 곳에서는 속도를 높이고!~ 뒤에서 따라오던 들불팀들이 오늘따라 속도가
안나는 김쌤과 장사장님을 답답혀!~ 카미 추월해 앞서 나간다!~ 뫼들도 그틈에 꼽싸리!~
다시 안부로 내려서는데 일당들이 무리지어 웅성거리길레 뭐하능고 보니 귀밝이술을
묵는다꼬!~ 귀밝이술은 깨끗한 청주나 소주로 씻어내야 되는데 텁텁한 탁주로?~
다부로 귀어두버지겠다 카미 통과!~
925 안부에서 다시 1013봉으로 낑낑데미 올라서니~
에그머니 여기서도 귀밝이 술판이!~ 그런데 정월보름 귀밟이술은 약효가 없는지
돌아서면 귀가 어두버지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오늘의 짝꿍 김또깡아저씨는 이제 다친 팔이 다나았는지 쌍지팡이를 집고있다!~
문패가 없는 전국 산 700여개에 무료로 문패를 달아주고 다니는 소금같은 사람!~
가끔은 소음 데시빌이 기준량을 초과하기는 하지만!~ㅎㅎ
잠시후 이상한 발자국을 만나는데 산길을 둇바로 안가고 "ㄷ"자로 삥 돌아가고 있다!~
이 띠바들이 뭐하는 짓이고 카미 혼자 둇바로 가다가 어푸 어푸!~ 눈이 무릎위까지 쑤욱!~
숏다리를 재빨리 움직이가 탈출한다!~
또다시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는 봉우리에서 제4등산로 표지판과 청태산 1.4km
이정표를 만난다!~
눈이 적은 내리막이라 거져묵기다 카미 구보하듯 뛰니리오는데 녹는 눈이라 수분 때문에
아이젠 바닥에 달걀 아이스께끼처럼 똥그랗게 눈이 박힌다!~절뚝 절뚝!~
내리막길을 뛰듯이 내려오니 오른쪽으로 매표소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보이고
이정표에는 청태산까지 1.2km가 남았다고!~ 정상 직전 헬기장은 지척올 바라보인다!~
그런데 아까 매표소 갈림길부터 따라오는 이 깃발은 뭐를 뜻하는긴지?~
앞에는 도꾸 대가리같은 그림이 있고 으~음 영어로 피나피트?~ 에이 띠바 통과!~
봉우리 두어개를 넘었는데도 청태산은 아직도 저쪽에서 메롱카미 도망가고!~
가파르게 오름질을 하는데 누군가 궁디 썰매를 타고 온듯한 자국이 있길레 아!~ 저쪽을 밟고
지나가마 눈이 좀 적겠지 카미 디디고 올라서는데 스틱 한쪽이 왼쪽으로 푸~욱 꺼지디
능선 아래로 사까닥지!~ 온몸에 눈을 디집어 쓰게된다!~헥헥거리며 올라서니 이정표가
정상은 아직 500m 더가야 되지롱!~
전면으로 시끌벅적한 사람들 소리가 들리는 헬기장을 바라보며 마지막 용을쓰고 올라서니~
흐~미!~ 무신 사람들이 이리 많노!~ 오늘 5일장 서는 날이가?~ 오늘까지 3번째 오는
청태산 헬기장에 이처럼 사람구디를 만나기는 처음이다!~
일당들은 여기저기 여백을 찾아 제각각 한자리씩 차지하고 민생고를 해결하는데
뒤쪽에 있는 서울팀인가 뭔가 하는 무리들이 완전 묻지마 관광 모드로 사람들
혼을 빼니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지경이다!~이성만대장도
라면을 안끼리고 계란만 홀라당 까묵고 있으니 뜨끈한 궁물 묵기를 포기하고 출발!~
20여분의 중식시간을 서둘러 끝내고 청태산으로~ 한차례 안부로 내려서서 잠시 올라서면~
산림청에서 세워놓은 친근한 정상목을 또다시 해후한다!~ 어?~ 그런데 정상에 왠
개쒜이가!~이후 저넘은 일당들을 따라서 대미산을 거쳐 날머리 동산마을까지
동행하게된다!~ 따라서 저 개쒜이를 따라 안가고 대미산 직전 안부에서 샜는 사람들은
저넘만도 못한넘으로 낙인을 찍히는 신세가 되고!~
정상목에 쓴 글씨가 퇴색해서 희미해진 것을 우리의 호프 김또깡이 얼어붙은 손가락을
호호불며 정성스레 다시 페인트를 입혀 놓으니 딴넘들이 찰칵하고 있다!~ 똥꼬를 돌리가!~
자!~ 자!~ 사람들이 너무 많아가 안되겠다!~ 모이라!~ 에그 땅콩은 아직 얼굴에 따까리를
덜 열었는데 박으마 우야노?~
이후부터 창재 안부까지는 좁은 능선길이다!~ 하산하듯 내려오는데 이런 띠바
카메라 밧데리가 앵꼬!~
누군가 급해가 쉬야를 한 모양인데 그래도 염치가 있어야지 사람들이 지나가는 통로에다
힘도 빌로 없는 깔때기로 노랑물을!~ 뫼들은 무릎까지 빠져가미 능선 아래로 내리가가
볼일을 보고 발까 살살 덮어놓고 왔는데~~
넘어진 나무를 지나 가파르게 내려서면~~
창재 안부!~ 대부분 산꾼들이 여기서 냠냠짭짭을 하는데 오늘은 시간이 맞지않아
헬기장에서 했더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2년전 여기서 추억의 도라지 위스키 한잔을 하고
비몽사봉간에 대미산으로 올라간 기억이!~참!~그라고보이 오늘은 시즈꾸표 와인맛을 못봤다!~
창재를 지나면 곳이어 만나는 안부에서는 대미동 3.3km 이정표가 서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탈출을!~ 오른쪽으로 이길을 밟고 내려간 사람들에게 박진일
사장님이 붙여준 개만도 못한 사람들!~ㅋㅋ
이후 대미산 1.5km는 계속적인 오름길이다!~ 앞에서는 산이좋아 이종서님이 계속 응!~응!~
카미 떵싸는 소리를!~ 진짜로 대단한 양반이다!~ 내가 저 정도로 무리해가 산에 올라가마
몇날 동안은 시체놀음을 하고 있을낀데 하루 쉬고는 다시 산에서 보이니~~쩝!~
돌무더기가 보이는 서비스 평탄부가 잠시 시작되더니~~
또다시 오르막이 한동안 이어진다!~ 앞서가던 이사장님이 헥~헥 전화왔다 뫼들
니 먼저 가라!~헥~헥!~할수없이 앞으로 나서면서 쉬엄쉬엄 올라선다!~
두달여만에 산같은 산을 왔더니 몸이 무겁다!~
잠시후 움트골 4.0km 이정표 넘어 대미산 짱배기가 보인다!~
짱배기에는 점심도 안묵고 올라왔다는 천사님 내외도 보이고~ 돌아가미 한방 박는다!~
천사 조교가 앉아 일어서!~동작바라 카미 뺑뺑이를 돌리다 보니 엄마야!~ 여도 또 있네!~
대미산에서 내리올때는 조심해야 된다!~
바로 밑에는 항상 빙판으로 얼어 있는데 예전에 뫼들은 여기서 저 이정표를 찍다가 미끌어져가
알로 사까닥지를!~ 다행히 개나리 봇짐 때문에 호박이 깨지는 불상사를 막을수 있었다!~
대미산을 지나마 이후 등로는 거져 묵기다!~ 누구 말마따나 발마 부지런히 놀리마 된다!~
그런데 이 능선에는 특이한 무늬의 나무들이 있는데 나무에 하얀줄이 죽죽 그어져 있는기
아프리카 줄무늬 하이에나를 닮아서 뫼들이 하이에나 나무로 부르고 있다!~
잠시후 덕수산 삼거리에서 앞서간 선두 두명이 서성거리고 있는것이 보인다!~
여기서는 왼쪽 덕수산 방향으로 직진하지 말고 이정표가 가리키는 우측 움트골 3.4km
방향으로 휘어져 내려간다!~
덕수산 방향으로는 산꾼들의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걸 보니 최근에 이길을 지나간 사람들이
없었던 모양!~ 움트골 방향으로도 희미한 족적은 있으나 눈이 장난이 아니다!~
거의 러셀하듯 지나간다!~
직진 능선길은 눈이 너무 깊어서 좌측으로 우회해 내려서니~~
눈높이가 뫼들 키보다 높다!~ 가산산성 동문 지나듯 올라서면!~
움트골 3.1km 이정표를 만나고!~ 앞서간 두사람한테는 움트골 2.3km 이정표가 서있는
안부에서는 우측 동산마을로 내려서야 된다고 미리 이야기는 해 놓았는데~~
눈에 덮혀 지금은 무덤이 있는지 조차도 모를 납작무덤을 지나면~
우측으로 보이는 용마봉 능선!~당초에 청태산을 지난 능선에서 박사장님과 그쪽으로
갈라켔는데 러셀도 안된 깊은눈과 낙옆송만 심어놓아 약초 켈일도 없는데 나는 꽤없나
카미 배신을 때리는 바람에 포기를!~
깊은 눈더미를 지나 동산마을 갈림길 안부로 내려서는데 아니나 다를까 선두 두사람이
움트골 방향으로 올라서고 있어 우측으로!~ 카미 감을 질러 돌려 세운다!~
대미산 1.7km 움트골 2.3km 이정표가 안부 가운데 안서있고 동산마을 내림길 쪽에
서 있어서 헤깔린다!~ 거기다 우측에 동산마을이나 동산교 표지판을 추가로 더
달아놓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원래 이길은 임도처럼 넓고 편안한 전나무 숲길인데 오늘은 무릎까지 눈이 차있다!~
베어져 누워있는 나무를 지나면 우측으로 붙어야 하는데 선두 2명은 언제 달라뺐는지
좌측으로 길을 내어놓고 똥꼬도 보이지 않는다!~진짜로 움트골로 가까바 계속 뒤따라가미
"우측으로!~" 카미 감을 지르는데 반응은 휑이다!~
원래 고냉지 채소밭이 있던 이곳은 저 소나무가 운치를 더해주는데 이 사람들은 한 방향으로
안가고 각개약진이다!~서산대사 말씀 "눈길위 내가 지나간 자리는 뒷사람들의 이정표가 될지니!~"
포장도로로 내려서니 우측으로 바로 질러오는 원래 등로가 보이고~~
마지막 농가를 지나니 전면으로 오래된 오래된 조그만 다리 동산교가 보이고 그옆으로
대미산 등산 안내도가 보인다!~
동산교를 좌측으로 돌아 나가 고개를 올라서니 문패없는 다리건너 아침에 타고온 달구지가 보인다!~
산행 시작한지 5시간이 경과!~ 3번 모두 거의 같은 시간대에 도착한걸 보니 아직도 내 두발 자전거
성능이 쓸만한 모양이다!~ 비닐 하우스에 들어가서 옷을 갈아 입을려고 보니 이그 등신아!~
누버있는 마눌한테 미안해가 깨끔발로 급하게 나오는 바람에 책상위에 그대로 언지노코왔다!~
잠시후 일행들 모두가 내려온후 자리를 닭도리탕집으로 옮겨 정월 대보름 귀밝이술겸 뒤풀이를
시작하는데 아직도 속이 않좋아 소주 대신 맥주를 몇잔하는걸로 귀밝이 술을 대신한다!~
집에서 마눌이 해주는 밥은 칼국수에 김치 하나만 언지나도 풍성한 식탁 같더니만 두달새
뽈때기가 홀쭉해진 큰아들이 걱정되는지 거동이 불편한 노모가 해준 장조림, 두부찌게
보름나물 몇가지와 김치, 조기새끼 굽은것, 참기름 발라 구운 김, 쌈싸무라꼬 다시마,양배추
삶은것 까지 한상 가득한데도 와이리 허전하노?~
귀구길에 피곤에 절어 골아 떨어져 있는데 븅알밑에 말리내려간 휴대폰에서 더덜덜 진동이!~
"거 까스 집인교?~~" 알른 잠을 깬다!~
함께한 모두들 수고많았고 비록 구름속에 숨어있어 투명함은 떨어지나 대보름달 기를
듬뿍 받아 이 한해도 무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첫댓글 예쁜 손녀가 세상에 태어났군요~ 축하드립니다~ ㅎㅎ
저는 손주녀석의 이름을 미리 지어 놓코 아들하고 며느리한테 물어 보았더니 다행히 맘에 든다고 해서 ..
하산길의 하이에나 나무는 예전에 도끼자루에 많이 사용하던 "물푸레나무"입니다. ^^
오랜만에 오셔서 힘이 들지는 않으셨는지요?
눈이 습설이라 앞에서 러셀 좀 했더니 저도 사타구니에 알이 백였지만 무척이나 즐거웠습니다.ㅎㅎ
나는 예쁜지 모리겠는데 아들넘이 예쁘다고하니 그런강하고 넘어갑니다^^*
첫번째 아이는 사돈집에서 내보고 지라 카는데 법도에 맞는긴지는 모리지만
막상 작명법을 공부해 보니 억사구로 어렵데요
오랫만에 하얀 눈밭을 실컨 삐대고 오니 속이 좀 후련해 지네요
간만에 만난 반가운 이들에게 일일이 인사 못해 미안할뿐
기분좋은 나들이 잘하고 왔습니다
와 뎌 할배 반열에 오르셨군요.. 일 뫼들님 눈앞에 어른거릴거예요. 손녀 이름이 궁금하네요..히 괘차 하시지 않은 상황인데도 이예요.
감축 드리옵니다..뫼들님
드
애기..백일즈음 지나면 하루
예뻐질때거든요.
손녀 탄생 다음날, 사모님께서 아직
산행 오셨군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식 궁금하던중에 뫼들님 뵈어서 반가웠어요..
변함없이 올려주시는 Best 후기 역시
친구들은 손자가 벌써 초등학교에 입학해가 봄방학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뒤늦게 추카 인사를 받으니 뽈때기가 뜨끈뜨끈하네요
시즈꾸님 말대로 엄마 뱃속 땟물이 벗어지면 그때는 귀여울려나
한글 이름 여나무개를 지어주고 선택하라고 했더니만 아들 내외가
심지 뽑은 이름이 너무나 다소곳한 "다은" 이라는 이름이우
내가 야 좀더 생각해바라 칼라꼬 전화를 했더니 벌써 출생신고를 시마이했다고
추카! 쭈카! 꼼꼼한 산행후기 산행만큼 실감 나네요.
훗날 아름답고 고운 추억에 앨범이 될것 같습니다.
제 카페로 좀 옮겨 가도 되곘습니까!
허락 해 주시면 스크랩 좀 해가곘슴다.
감사하고 함께해서거웠습니다 ^^*러운 일이나 거움이 된다니 퍼가는데로 채울 생각입니다 ^&^
바우카페에서도 가끔 만난것 같은데 앞으로는
수리뫼를 밝히는 큰 등불이 되어 주기를
졸작을 동네방네 소문내는것은
마음의
관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