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의 세 달은 참 바쁘고 일도 많고 그만큼 재미도 있었던 3개월이었던 것 같습니다.
4월에는 야외모임을 했습니다.
초전동 야외공원으로 평일 대낮에 김밥 싸 들고 갈 수 있는 동아리는 '소풍' 밖에 없는 것 같네요.ㅎㅎ
수요일 11시에 모인 회원들, 햇빛과 바람과 나무와 너무 잘 어울리는 오카리나 소리에 흠뻑 취할 수 있는 날이었네요.
거기에 김밥과 여러가지 과일 등 맛있는 음식을 한껏 싸 오신 박소민 회원 덕분에 제대로 소풍 기분을 낼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인증샷이 없다는 것.....ㅠㅠ
소풍이 딱 하나 못 하는 것이 있다면 뭘 할 때마다 사진을 지독시리 찍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ㅠㅠ
5월은 열공 모드로 돌입!
6월에 있을 동아리의 날과 23일 공연을 위하여 다들 열심히 연습을 했더랬지요^^
연가랑 사랑의 숲, 향수 세 곡을 정하고 모임 때마다 호흡, 텅잉 연습을 빠트리지 않고 하고 수다를 즐기던 평소와 달리 묵묵히 연주만 했던 것 같습니다. ㅋㅋ
그리고 17일엔 3개월에 한 번씩 하기로 한 회식을 했습니다. 금산 소재 오리집에서 다들 앞치마 한 장씩 두르고 지글지글 맛있는 오리고기를 포식하고 2차 노래방으로 직행...... 언니, 오빠들의 버라이어티쇼에 그야말로 환상적인 춤판이 벌어졌답니다. 급기야 신발, 양말 다 벗고 맨 발로 노래방 바닥 청소까지 하는 사태가 ㅠ ㅠ 윤정희 회원님이 생일 턱으로 멋지게 쏴 주셨습니다. ㅎㅎ 언니! 감사감사!
드뎌
6월이 왔습니다.
20일은 동아리의 날, 23일은 로터리축하공연, 헉헉~~ 세째 주는 정말 바빴던 것 같아요.
동아리의 날엔 6분이 참가하여 소풍 공연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동아리 합동 공연도 했습니다. 기타와 오카리나와 노래가 어우러진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23일, 소풍이 진주민들레로터리 이,취임식에 축하공연을 했습니다.
두 달 동안 열심히 연습한 결과 '향수', '연가', '사랑의 숲' 세 곡을 멋지게 연주하였습니다.
비록 모든 회원분들이 참석하진 못했지만 이제 소풍이 걸음마 단계를 지나 어느 정도 수준 있는 곡들을 연주하게 되지 않았나 하는 제 개인적인 평가를 해 봅니다. ㅎㅎ^^
이, 취임식 끝나고 맛있는 뷔페음식을 먹기 위해 좀 오래 기다리긴 했죠? 그 덕에 음식이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
조만간 사진이랑 동영상 취합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요~~~
아래 사진은 동아리의 날 행사 때 소풍 공연 모습입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