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 감사절 /출23:16-19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너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찌니라. /너는 내 희생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내 절기 희생의 기름을 아침까지 남겨 두지 말찌니라. /너의 토지에서 처음 익은 열매의 첫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찌니라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찌니라.
맥추절은 하나님이 명하신 절기중의 하나로 첫 열매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추수를 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본문 중 출23:19, “네 토지에서 처음 거둔 열매의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맥추절에는 약 네 가지의 이름이 있습니다. 맥추절. 초실절. 칠칠절. 오순절인데 맥추절이라고 한 이유는 이때는 보리나 밀을 추수하는 때이므로, 또 초실절이라고 한 이유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첫 열매를 거둔 것을 기념하는 절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칠칠절이라고 한 이유는 유월절 다음 날에부터 칠 주를 계산하여 지키는 날이기 때문이며, 오순절이라고 한 것은 그 날이 유월절부터 50일이 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맥추감사절에 우리의 몸과 마음과 정성을 바쳐 감사하게 하시는 하나님에게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맥추감사절은 구약의 3대절기인 '유월절(뮤교절)', '맥추절 (칠칠절)', '초막절'에 속합니다. 오늘날 교회에는 절기가 4월에 부활절, 7월에 맥추감사절, 11월에 추수감사절, 12월에 성탄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억할 것은 구약시대나 신약시대에 공통적으로 지키는 유일한 절기가 맥추절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맥추감사절의 의미를 더욱 더 분명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신 16:10]“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430년 동안의 긴 애굽의 노예생활에서 해방을 얻게 되습니다. 그러나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 40년 동안 광야에서의 이스라엘 백성의 생활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어려운 일은 늘 날마다 양식을 얻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나를 주셨으나 매일, 하루 먹을 분량만 주셨기 때문에 내일 먹을 것이 없어 늘 불안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의 소원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서 자기 손으로 직접 농사하며 내일 먹을 양식을 미리 저장하여 놓고 안정된 가운데 편안하게 살고 싶었습니다. 그만큼 그들에는 참된 안식이 그리웠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40년 광야생활을 끝내고 가나안에 들어가 지파별로 땅을 분배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땅에 씨를 뿌리고 곡식을 거둘 시기가 되어 그들은 보리와 밀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들은 애굽에서 노예 생활하던 자기들을 구원하여 안식을 누리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함께 모여서 하나님께 첫 열매를 드리며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드렸습니다. 이것이 바로 맥추절의 유래입니다.
그러면 맥추절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Ⅰ. 맥추절은 지난 과거를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맥추절의 의미는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년 동안 애굽에 종살이를 하면서 마지막에는 먹을 것도 못 먹고 입을 것도 못 입고 아들을 낳으면 죽게 되는, 절망과 죽음의 공포 속에 휩싸여있었을 때 하나님의 역사로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발라 기적적으로 그들을 출애굽하게 하셨고, 홍해바다를 통과해 광야를 거쳐 요단강을 건너서 가나안으로 들어오게 하셨는데, 이 맥추절은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생각하고 구속하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신명기 16:12 言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택한 백성을 하나님의 은혜로 살리시고 구속하신 것을 생각하여 감사하는 절기, 그것이 바로 오늘 맥추절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애굽 땅에서 구속하여 주셔서 살아난 것을 생각할 때 더욱 감사한 것처럼, 우리가 죄악 된 세상에서 구속되어 나를 택정하사 구원하시고 천국 가는 축복을 허락하신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맥추감사절을 보내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합시다. 이를 다 같이 찬송합시다.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 받고 주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우리를 구원해 주신 예수님께 감사합시다. 늘 찬송합시다. 맥추절의 의의는 참으로 귀한 것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어려운 과정을 헤쳐 나왔어도 현재의 생활이 풍족하면 지난 일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가나안 정착에 만족하지 말고 과거의 어려움을 거울삼아 더욱 열심히 살아가기를 바라셨습니다. "맥추절을 지키라."는 하나님의 명령과 아울러 그들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애굽 땅에서의 노예 생활하던 때를 기억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성도여러분, 과거에 우리가 어떠한 생활을 했다는 것 그것을 잊지 않고 기억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지혜로운 삶은 과거를 기억하는 삶입니다. 그리고 초심으로 현재를 바르게 의롭게 겸손하게 살아가는 삶, 이것이 오늘 맥추절에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교훈입니다.
Ⅱ. 과거에 받은 은혜와 현재에 받은 은혜를 감사하는데 있습니다.
맥추절은 첫 열매로 감사하는 것입니다. 신명기 16:9-10절에서는 "칠 주를 계수할지니 곡식에 낫을 대는 첫날부터 칠 주를 계수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애굽하여 광야에서 40년간 지내는 동안 그들이 만나와 메추라기와 생수를 먹었고, 가나안에 들어가서는 자기 손으로 농사해서 첫 열매를 거두어 감사했습니다. 이것이 맥추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곡식의 첫 열매가 보리였듯이 가나안 땅에서의 첫 소출인 보리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출 23:16]“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성경에서는 맥추절에 곡식 중 첫 소산을 자기 힘대로 믿음대로 자원함으로 하나님께 드리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신명기 8장 12절 이하의 말씀을 보게 되면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들이 이렇게 잘 살게 되고 여유 있게 됐다고 자부하게 될 때에 바로 그때에 자칫 잘못하면 내가 잘나 이렇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교만해지게 되는 것이 우리 인간들의 죄악 된 본성입니다. 사실 지난 과거를 돌이켜보면 내가 똑똑해서 살아온 것이 아닙니다. 지난날 돌이켜 보면 수 없는 환란 속에서 나와 함께 하시며 나를 건져주시고 지켜주셨던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이와 같이 이끌어주시고 인도해 주셨다고 생각하면 우리의 장래도 우리는 비록 부족하고 연약해도 우리 하나님의 은혜가 선하고 복된 길로 인도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Ⅲ. 맥추감사절의 영적인 교훈입니다.
맥추절의 영적인 뜻은 세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오순절이요, 성령강림주일이요, 교회의 시작임을 말합니다. 맥추절의 영적 뜻의 첫째가 오순절인 것은 유월절 이후에 주일을 일곱 번 지난 후 즉, 7x7=49일. 칠칠절 그 다음날(50일)이 오순(50)절입니다. 둘째로 사도행전 2:1 言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에서 말씀하듯이 이 날은 성령이 오신 날이기에 성령강림주일로 따릅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성령강림주일은 바로 교회의 시작입니다. 성령이 오시고 나서 교회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령이 오심에 의해서 전도도 하고 기도도 하고 교회로 모이게 된 것입니다. 오늘 맥추절은 우리에게도 막혀있던 전도와 기도와 감사가 다시금 시작되는 오순절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애굽같은 세상에서 구원해주셔서 가나안의 축복을 허락하신 것을 기억하며 오순절 성령 충만하여 전도하고 전심으로 주께 헌신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맥추절을 다른 말로 오순절이라고도 합니다. 구약의 맥추절인 오순절에 가나안에서 첫 양식을 먹게 되었던 것처럼, 신약의 맥추절인 오순절에는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 성령께서 임하시므로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께서 영원히 우리 속에 계시게 된 축복의 날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구약 맥추절에는 그들이 가나안 땅에서 첫 열매를 거두어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신약의 맥추절에는 지금까지 모든 사람에게 내리지 아니하였던 성령의 역사가 누구에게나 쏟아져 내리게 된 것입니다.
여기에 두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가 보잘 것 없고 적은 것 같아도 그것을 감사하면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큰 은혜와 축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신약의 오순절에 인간을 영원히 주리지 않게 하시려고 오신 성령님도 그날에 오셔서 계속하여 우리 안에 거하시며 지속적인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뿐만 아닙니다. 맥추절의 영적인 의미는 하나님께서 초대교회에 성령의 충만함을 주신 것에 있습니다. 이처럼 오늘 우리에게 성령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 모두는 성령의 감화를 통해서 중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우리 모두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을 때 사탄의 공격에도 능히 싸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을 때 환난과 시련 속에서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기뻐하며 감사하며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 모두 맥추감사절을 통해 맥추절의 세 가지 의미를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 지난날의 어려운 때를 기억합시다.
지난날의 어려운 때를 기억할 때에 교만해지지 않고 인생을 의미 있고 바르게 살 아갈 수 있습니다.
2.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감사합시다.
여러분 감사는 감사를 부르고, 불평은 불평을 부릅니다. 누가 감사하지 못합니까? 교만한 사람은 감사하지 못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늘 불평하게 되고, 원망하게 됩니다. 그런고로 오늘 우리들이 감사생활을 통해서 날마다 겸손해지고 낮아져야 합니다. 감사생활은 우리에게 겸손을 가져오게 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가져오게 합니다.
3. 성령이 임하시는 교회가 되게 합시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의 강한 역사가 일어나 회개하고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 초대교회가 시작 됨과도 같이 우리 상내백교회의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들의 진심어린 감사가 있을 때에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감사는 믿음의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성령 충만하게 될 때에 우리는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를 맺어 주님을 닮아갈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맥추절의 영적인 의미가 되어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이제부터 우리는 잃어버린 감사를 다시 찾으십시다. 멀어진 감사를 다시 가까이 합시다. 그리고 우리 생활 속에서 원망과 불평을 내어버리고 기뻐하며 감사하며 험난한 인생길에서 날마다 승리하는 복된 성도들이 모두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 모두 이 맥추절의 의미를 바르게 깨달아 우리의 신앙생활이 다시 한 번 새롭게 시작 될 수 있게 하옵시고 새 역사의 주인공들이 다 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