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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머 - 무서운 아가씨 / 주제어 : 차 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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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대의 차가 정면충돌했다.
차는 완전히 망가졌지만 신기하게도 운전자인 남자와 여자는 다친 데 없이 멀쩡했다.
차에서 내린 여자가 이야기했다.
“차는 이렇게 됐는데 사람은 멀쩡하다니, 이건 우리 두 사람을 맺어주려는 하나님의 계시가 분명해요.”
남자는 듣고 보니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여자는 차로 돌아가더니 뒷좌석에서 포도주를 한 병 들고 와 다시 말했다.
“이것 좀 보세요. 이 포도주 병도 깨지지 않았어요. 우리 인연을 축복해 주는 게 분명해요. 우리 이걸 똑같이 나눠 마시며 기념해요.”
남자가 병을 받아 반을 마신 뒤 여자에게 건네자 그녀는 병 뚜껑을 닫아 남자 옆에 다시 놓아 두었다.
남자가 “당신은 안 마셔요?”라고 묻자 여자가 대답했다.
“이제 경찰이 오길 기다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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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기도를 하고 있었다.
한참 기도 중에 아버지가 말했다. “오, 우리 하나님 아버지!”
그러자 아들이 같이 눈을 감으며, “오, 우리 하나님 할부지!”
그러자 아버지는 아들에게 말했다. “너도 하나님 아버지라고 하는 거야.”
“아빠한테도 아버지고 나한테도 아버지야?”
“응, 우리 아들 똑똑하구나. 인제 알겠지?”
그러자 아들이 하는 말,
“그래,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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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 집사가 시장에서 젖소를 팔고 있었다.
“이 소 얼마입니까?” 하고 한 신사가 물었다.
“125 달러입니다.”
“우유를 많이 짤 수 있습니까?”
“그럼요. 하루에 4 갤론은 나옵니다.”
“하루에 4 갤론이 나온다는 걸 어떻게 믿어요?”
“여보시오, 내가 이래봬도 침례교 집사랍니다.”
“아, 그래요? 그럼 사지요. 그런데 지금 가지고 있는 돈이 없거든요.
제가 이 소를 먼저 가져가고 돈은 나중에 부쳐 드리리다. 믿으시오. 나는 장로교 장로랍니다.”
침례교 집사는 집에 돌아와 부인에게 물었다. “여보, 장로가 어떤 거요?”
“우리 침례교로 말하면 집사랑 비슷한 거예요.”라고 부인이 대답했다.
그러자 그 집사는 소리쳤다.
“아이고! 내 소 값 영영 못 받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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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가 길기로 소문난 목사님이 있었다.
너무 설교가 긴 나머지 설교 시간에 성도들이 자는 일이 허다했다.
하루는 참다못한 그 교회 집사님 한 분이 다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그런데 그 교회 목사님은 설교를 단 15분 안에 끝내는 것이었다.
목사님 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가 일주일 내내 설교를 준비했는데 저희 집 강아지가 아침에 그만 그 설교 원본을 가지고 도망가 버렸지 뭡니까!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없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씀을 마치시고 단상을 내려 오셨다.
그러자 그 집사님이 급히 목사님을 따라가 다급한 목소리로 목사님을 불렀다.
“목사님!” “왜 그러십니까?”
집사님 왈, “목사님, 죄송하지만 한 달만 저희 교회에 그 개를 빌려 주실 순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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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과 총알택시 기사가 죽게 되었다.
두 사람은 같이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에서 심판을 받게 되었다.
심판대 앞에서 천사가 먼저 교황을 판결하는데 교황은 지옥행이라고 판결을 내렸다. 교황은 너무나 의아해 했다.
그런데 잠시 후 총알택시 기사는 천국행으로 판결을 받는 게 아닌가.
교황은 따지듯 물었다. “아니, 나는 이 땅에서 수많은 사람의 인권과 자유와 평화를 위해서 애쓴 일이 많은데 지옥행이고, 총알택시기사는 세상에서 많은 사람에게 위험을 준 사람인데 어찌 천국행입니까?”
그러자 천사 왈, “교황은 성도들을 예배 시간에 졸게 했기 때문에 지옥행이고, 총알택시는 승객들에게 기도를 하게끔 했기에 천국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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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의과대학에 ‘최고의 라이벌’이라 불릴 만큼 성적이 아주 우수한 두 명의 학생이 있었다.
그들이 학교 복도를 걷고 있는데 저 멀리 복도 끝 쪽에서 한 젊은 남자가 허리를 푹 숙인 채 몹시도 절뚝거리면서 걸어왔다.
이에 서로 의견이 교차하기 시작했다.
학생A : “음.. 내가 보기엔 악성 류마티스 관절염이군. 쯧쯧... 아직 나이도 젊은 것 같은데...”
이에 질세라 옆의 학생이 반박했다.
학생B : “자네 그거 너무 섣부른 판단 아닌가. 아직 젊은 사람이 그럴 확률은 적지 않은가. 내가 보기엔 어디 심하게 부딪힌 거 같은데...”
이렇게 논쟁을 벌이고 있는데 이윽고 그 남자가 다가와 매우 고통스런 얼굴로 말을 했다.
“화, 화장실이 어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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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냉면이 친구 우동을 만났다.
냉면 : 자네 요새 무슨 일 있나? 왜 이렇게 시무룩해?
우동 : 아닐세.
냉면 : 참, 이번에 득남했다고 했나?
우동 : 그렇다네.
냉면 : 허허허. 자네는 복도 많아. 검은 생머리의 절세미인인 자장면 양과 결혼하더니 이번엔 아들까지 낳았군. 분명히 아들도 오동통한 면발에 긴 생머리의 미남일테지?
우동 : 흠... 그게 말이야. 아내 자장면이......이번에 신라면을 낳았다네.
냉면 : 헉! 아니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우동 자네와 자장면 제수씨 모두 생머리인데 어떻게 꼬들꼬들한 신라면이 태어날 수 있는가?
우동 : 나도 그럴 줄 몰랐지. 그런데 그 몹쓸 여자가 원래는 짜파게티였지 뭔가. 스트레이트 파마를 하고선 나랑 결혼한 줄은 꿈에도 몰랐다네. 아... 신혼 첫날밤에 올리브 별첨으로 머리 감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 건데. 내가 속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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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스님이 무척 고기가 먹고 싶어졌다.
그런데 어느 냉면 집에서 항상 큼지막한 고기 한 점을 냉면 위에 올려주는 것이 생각났다.
그래서 스님은 그 냉면 집을 찾아갔다.
주인 아주머니가 나오더니 스님에게 물었다.
“스님, 고기는 안 드시죠?"
그러자 스님이 귓속말로 말했다.
“쉿! 밑에다 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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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회에서 여전도회 회장이 부동산에 눈이 멀어 교회 일이나 가정 일보다는 아파트 당첨을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전도회 헌신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미장원에 가서 머리에 신경 쓰고 옷도 한껏 멋을 부린 여전도회 회장,,
헌신예배 사회를 보기 위해 강단으로 올라가서 찬송가를 펴더니 미소를 활짝 지으며 말했다.
“우리 다같이 찬송가 105동을 부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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