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은 베르디 탄생 200주년 되는 해입니다

이미 지난 5월 2일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향이 예술의 전당에서
베르디 '레퀴엠'을 선보여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의
허기를 달래주었는데요
원주에도 적지않은 클래식 애호가들이 계신데...
'저런 좋은 공연은 서울에 살지 않으니 볼수가 없구나...' 하며 아쉬워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 이유인 즉,
바로 여기 원주가 자랑하는 두 단체 원주시립합창단과 원주시립교향악단이
6월 호국의 달과 베르디 탄생 200주년이라는 두 타이틀을 하나의 연주에 담아
우리의 눈과 귀 뿐 아니라 마음의 허기짐까지도 더욱 배불리 채워줄것이기 때문입니다.

레퀴엠은 죽은 이를 위해 드리는 미사곡으로 로마카톨릭 교회에서 죽은 이를 위해 거행하는
장례미사곡의 통상 기도문을 모아서 음악으로 만든 것으로, 오라토리움 음악의 한 장르에 속합니다.
특히 베르디 레퀴엠은 살아있는 어떤 사람도 피할 수 없는 죽음 앞에 자신의 처지를 바로 알도록 해주는 장차 도래할 일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고,
심판에 대한 두려움을 “Dies irae”와 “Libera me”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여러 많은 작곡가들이 레퀴엠을 작곡하였지만 유독 베르디 레퀴엠이 유명한 이유는
그 이전까지의 레퀴엠을 비롯한 종교음악 형식에서 탈피해 드라마틱하며 마치 오페라를 듣는 듯 한 느낌도 날 뿐 아니라
종교음악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했다는데도 의의가 있을 뿐더러 독창과 중창의 비중이 한결 높아졌고
어떻게 보면 자기 안에서 뿐만이 아닌 인간들을 향해 나아가는 진취적인 면을 표현하였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베르디 레퀴엠 중 가장 유명한 ‘진노의 날(dies lræ)’은 현실감 있는 표현으로 잘 알려져 있어
TV나 라디오의 배경음악으로도 자주 사용되고,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합창의 강렬하면서도 웅장한 울림, 호소력 있는 독창의 선율
그리고 곡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극적인 효과가 특징인 작품입니다.
아래 영상은 카라얀이 지휘한 ‘진노의 날(dies lræ)’ 일부분으로
베르디 레퀴엠을 모르셔도 이부분만 들으시면 아~이곡!! 하실겁니다
미리 들어보신다면 6월 27일 연주가 더 기대 될거라 착각도 한번 해봅니다~
이번 연주회는 특별히
통합게시판 → 6월 26일(목) 베르디 레퀴엠 치악예술관 원주시향, 원주시립교향악단에
들어가시면 김헌국 원장님께서 직접 신청을 받고 계십니다
6월21일 말러 교향곡 5번에 이어 6월27일 베르디 '레퀴엠'까지
일주일 간격으로 펼쳐지는 원주시립예술단의 실속있는 프로그램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민이스쿨님의 원문이 게재된 관계로,그간 임시로 제가 올렸던 복제포스터는 중복되여 삭제합니다.ㅎㅎㅎ
임수균님 인사가 늦었습니다
제가 조금 늦었는데 이렇게 손수 미리 홍보도 해주시고 넘넘 감사합니다~
요즘 시향사랑과 시립합창단 카페 '애인'에서 활발히 활동해주시는 모습에도 저희가 힘이 납니다
앞으로도 관심과 애정 계속해서 가져주시면 더 좋은 연주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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