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 독일의 명장들

<사진출처: 롬멜 / 묵향의 대지>
1939년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부터 시작되는 2차 세계대전은 45년까지 6년 동안 2000만명 이상의 군인과 4000만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한 인류사 최대의 전쟁이었다.
이 전쟁에서 핵폭탄, 제트기, 로켓, 항공모함이 출현하였고,
전후 원전, 자동차 및 조선 산업의 급성장, 우주항공 시대의 출현, 의학의 비약이 이루어졌다.
최대의 전쟁이었던 만큼 수많은 명장들이 탄생하고 명멸해 갔다.
그중 으뜸은 단연 독일이었다.
1. 프리츠 에리히 폰 만슈타인
닉네임 : 작전술의 대가 / 기동의 대가
최종계급 : 육군원수 (남부집단군 총사령관)
주요업적 : 프랑스 침공계획 최초 입안자, 세바스토폴 전투, 제3차 및 4차 하르고프 전투 지휘, 드네프르강 후퇴작전 지휘.
○ 1944년 TIME紙 선정 - 20세기 최고의 군인
○ 히틀러 : 독일군 최고의 두뇌
○ 구데리안 : 독일군 최고의 작전적 두뇌
○ 리델하트 : 서방연합군을 가장 두렵게 했던 것은 히틀러도, 독일국방군도 아닌 만슈타인
일화 : "프로이센 군인은 배반하지 않는다"
최종평가 : 2차 세계 대전 최고의 군인
2. 하인츠 빌헬름 구데리안
닉네임 : 기갑부대의 아버지
최종계급 : 상급대장 (육군참모총장 대리)
주요업적 : 기갑부대 및 전격전의 창시자, 폴란드 침공작전, 프랑스 침공작전, 민스크 포위전, 키예프 포위전, 모스크바 공방전
○ 헤르만 발크 : 독일군 최고의 축복
최종평가 : 전격전의 창시자
3. 에르빈 요하네스 오이겐 롬멜
닉네임 : 사막의 여우
최종계급 : 육군원수 (서부전선 B집단군 총사령관)
주요업적 : 프랑스 침공작전, 토부룩 함락, 엘 알라메인 전투, 노르망디 상륙작전
○ 룬트슈테트 : 지치지 않는 불굴의 전사
일화 : "공격 아니면 맹공격", "세상이 너를 버렸다고 생각하지 마라. 세상은 너를 가진적이 없다."
최종평가 : 탁상위의 전략을 믿지 않았던 육감의 장군
4. 헤르만 호트
닉네임 : 병사들의 아버지
최종계급 : 상급대장 (제4기갑군 사령관)
주요업적 : 프랑스 침공작전, 민크스 포위전, 모스크바 공방전, 쿠르스크전투
최종평가 : 노련한 기갑부대의 실병 지휘관
5. 발터 모델
닉네임 : 총통의 소방수 / 방어의 귀재
최종계급 : 육군원수 (서부전선 B집단군 총사령관)
주요업적 : 바르바로사 작전, 모스크바 공방전, 데미얀스크 포위전, 쿠르스크전투, 바그라티온 공세, 노르망디 상륙작전, 마켓가든 작전, 루르 포위전
일화 : "독일 원수는 항복하지 않는다"
최종평가 : 응급처치의 대가. 위험한 전선에는 항상 그가 있었다.
6. 게르트 폰 룬트슈테트
닉네임 : 제3제국의 영원한 원수 / 독일 장교의 표본
최종계급 : 육군원수 (서부전선 총사령관)
주요업적 : 폴란드 침공전, 프랑스 침공전, 바르바로사 작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최종평가 : 독일 장교의 살아있는 표본
7. 파울 루드비히 에발트 폰 클라이스트
닉네임 : 기동의 대가
최종계급 : 육군원수 (동부전선 A집단군 총사령관)
주요업적 : 프랑스 침공전, 바르바로사 작전, 블라우 작전
최종평가 : 기동의 대가이자 기갑부대 軍급 부대의 최초 지휘관
8. 한스 발렌틴 후베
닉네임 : 기동방어의 대가
최종계급 : 상급대장 (제1 기갑군 사령관)
주요업적 : 바르바로사 작전, 드네프르강 전투 작전, 포돌스크 포위전
최종평가 : 기갑부대의 맹장
9. 파울 하우서
닉네임 : 무장친위대의 아버지
최종계급 : SS상급대장 (라인란트 G집단군 총사령관)
주요업적 : 바르바로사 작전, 3차 하르고프 전투, 쿠르스크 전투, 노르망디 상륙작전, 팔레즈 포위전
최종평가 : 무장친위대와 병사들의 아버지 (독일국방군 중장 예편자로, SS중 유일한 집단군 사령관이며, 독일국방군으로부터 존경 받았던 인물)
10. 헤르만 발크
닉네임 : 전차전의 대가
최종계급 : 기갑대장 (G집단군 총사령관)
주요업적 : 발칸전역 - 그리스 올림푸스 산 돌파, 윈터스톰 작전 中 치르강 전투, 봄의 새싹 작전
평가 : 미육군 교육 사령관 윌리엄 드퓌 - "독일군 최고의 전술가이자 가장 뛰어난 야전지휘관"
최종평가 : 전차전의 대가
11. 핫소 폰 만토이펠
닉네임 : 작은 꼬마
최종계급 : 기갑대장 (제3기갑군 사령관)
주요업적 : 바르바로사 작전, 드네프르강 전투, 벌지전투, 베를린 공방전
평가 : 열정적인 기갑부대의 맹장
12. 에르하르트 라우스
닉네임 :
최종계급 : 상급대장 (제1기갑군 사령관)
주요업적 : 레닌그라드 공방전, 모스크바 공방전, 제3차 하르고프전투, 드네프르강 전투
○ 구데리안 : 가장 창의력 있는 독일군 장군
최종평가 : 공격과 방어전에서 모두 재능을 보인 믿음직하고 노련한 장군
13. 고트하르트 하인리치
닉네임 : 방어의 대가
최종계급 : 상급대장 (비스툴라 집단군 총사령관)
주요업적 : 바르사로사 작전 참여 후 병으로 예비역으로 전환, 베를린 공방전 시 비스툴라 집단군 사령관으로 복귀
젤로 고지 전투 중 소련군과 독일군의 병력 교환비가 40:1에 달했던 방어전의 귀재
이밖에도
북부집단군 초대 사령관 리터 폰 레프, 중부집단군 초대 사령관 페도르 폰 보크, 남부전선 총사령관 알베르르 케셀링, 바르바로사 작전 초기 17군 사령관이었던 스톨프나겔, G집단군 사령관 블라스코비치, 4장갑갑군 초대 사령관 에리히 회프너, 그의 후임이었던 라인하르트, 1기갑군 사령관이었던 폰 마켄젠, 붕괴하는 남부전선에서 용전했던 6군 사령관 홀리트, 베르너 캠프, 프레티-피코, 요제프 하르페, 산악 전문가 팔켄호스트와 에두아르트 디틀 등등
독일군의 명장은 이루 헤아리기 어려움.
특기할만한 사실은 당시 기갑전술은 하루가 다르게 진보해 가고 있었기 때문에 대규모 부대의 지휘하는데 놀라운 능력을 보여준 초기형 지휘관 - 룬트슈테트, 폰 보크, 폰 레프, 클라이스트에 비해 후기형 지휘관이었던 헤르만 발크나 발렌틴 후베장군이 기갑부대와 기갑전투에 대한 이해도 및 실전능력은 더 높았을 수 있다는 점이다.
히틀러의 안하무인적인 인사는 독일군이 제 기량을 발휘하는데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군이 승리하였던 패배하였던 놀라운 전투력을 보여준 데에는 이처럼 유능한 장군들이 그 공백을 빈틈없이 메워고, 고위 사령관의 해임은 역설적으로 재능있는 후배 장군들이 전사의 전면에 등장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출처: 아름다운 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