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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나물 연구회에서 영양으로 산나물 축제를 견학하러 가는 날이다.
7시에 출발 한다니 조금 일찍 출근하여 비 설겆이도 해놓고
고추도 살펴 보고......어느새 오이 고추는 맺힌것들도 있다.
어제 담궈둔 곰취 장아찌를 한번 더 살펴보고 영양으로 출발
구례에서 영양이 멀기는 멀다.
맘에 드는 연못
갖가지 야생화 분재가 눈길을 끄는 곳이다.......기술센터 손계장님 말씀이 사실 야생화 분재는 구례가 원조 라고 한다.
산나물 밥상 12,000원 짜리 정식.
유명하다는 ㅅ 식당인데 주인장 말로는 야생에서 채취하는 나물들이 많다고 한다.
봄나물을 대여섯 가지를 한꺼번에 섞어서 상에 내놓은것과, 지금 한창인 명아주를 작년에 말려둔 건채로 사용한게 좀 아쉽다.
고추 홍보 전시관에도 들러서
시대별로 고추 농사 짓는 모습을 살펴 보았다.
영양 군청에 산나물 축제장이 차려졌다.
취나물.....야생이라고 하는데 맞는것 같다.
산나물 축제에 선보이는 나물의 종류가 많지 않은게 아쉽지만 대부분 작목반을 통하여 생산된 나물들 이라는데 가능성을 보았다.
고사릴를 엮어서 말려 놓았다.
곰취 회분
참취 화분
어수리 화분
더덕 화분
갖가지 나물과 야생화 화분들을 많이 준비해 놓았다.
규모는 작지만 7회째 라고 한다. 나름 열심히 준비한 흔적들이 보인다.
야생화 분재 작품도 눈길을 끄는게 많았다.
축제장 주변 농가의 고추밭.
귀가길에 안동에서 하차하여 고속버스를 타고 안양으로~
3/21~22 양주 본가에서 가족 모임을 갖고 남부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구례로 귀가 하였다.
그런데 어찌된일인지 고속도로는 새로 개통되었는데 남원 못미쳐 오수 나들목으로 내려 국도를 타고 구례로 들어왔다.
고속버스 회사와 구례군이 의견을 모아 군민들을 위하여 얼른 정상적인 운영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5시쯤 밭에 도착하여 감자밭에 가득한 명아주를 뽑아 냈더니 해가 저물었다.
일부러 뽑지 않은 명아주는 내일 나물로 채취한 다음 예취기로 베어 버려야 겠다.
하우스 옆에 심어둔 곤드레 잎이 제법 커지기 시작한다.
감자도 게으른 주인을 닮아서 이제서야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오이고추를 몇개 수확하여 된장에 찍어 먹으니 그 맛이 일품이다^^
농장을 한 사흘을 비웠더니 할일이 천지다. 내일부터 또 바쁘게 보내야 겠다.
첫댓글 바쁜 나날 보내시고 집에 오셨구먼.. 먼길에 잘 댕뎌 오고..지리산 일기 못보고 심심했다오, 물론 나름대로 바쁜 4,5일 이였지만. 조만간에 한번 보자꾸^^*
일주일에 한번 쓰는게 일기 맞지요. 매일 쓰면 매기고^^
오랫만에 고향에 왔는데 술 한잔도 못하고 아십구만... 6월중 내려가면 그때 보세나...
그래도 건강한 목소리 나마 들었으니 괜찮으이. 참고로 6월14일 전후로는 형님 친구들과 1박2일 종주산행이 잡혀 있다네.
먼 여정 끝에 무사히 귀가 하셨군요. 쉬엄쉬엄 시나브로 즐기시며.....
버스타고 돌아 다니느라 은근 힘이 들었습니다^^
와...약초도 저렇게 키울 수 있겠군요....하지만. 야생에서 강하게 자란것이 더 ....^^;
하지쯤에 감자보러 갈꼐요 !!
약초뿐만 아니라 야생화도 잘 키워 놓으면 보기 좋고 사업성도 있어 보인다네.
하지쯤에 감자가 잘 들었으면 좋으련만 ....이젠 하늘에 맡겨둬야지~
형님! 제 고향이 영양인데.. 저는 영양에서도 한 참 더 들어간 영양군 무창읍 태생입니다.옆동네엔 작가 이문열씨 고향인 석보면도
있고요..^^ 하늘아래 첫동네 영양을 다녀 오셨군요.. BYC(봉화,영양,청송)는 경북 3대 오지 중의 하나지요!!
그곳에 가셨다가 군청옆에 있는 전국에서 최고 오래된 탁주제조장인 영양탁주협동조합을 못보고 오신것 같아 아쉽네요!
탁배기 맛은 가히 전국 최고인데..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미니님 오랫만 입니다. 영양에 가서 짧은 시간 머물다가 오는 바람에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하였습니다.
다음에 혹시 들르거든 탁주 한배기 맛보고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