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리에이션 11일 공장 준공식...제품출하 시작 4년간 500억 목표
40만년 전 제주와 함께 탄생한 용암수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주식회사 제이크리에이션(대표 김동준)은 11일 오전 11시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용암해수단지에서 제이크리에이션 준공식과 제주 미네랄 용암수 제품 출하식을 열었다.
준공식에는 방기성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안동우 제주도의회 의원, 한영섭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윤선홍 구좌읍장, 서명숙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 제이크리에이션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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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준 제이크리에이션 대표가 11일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용암해수단지에서 공장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김동준 제이크리에이션 대표는 인사말에서 “용암해수단지 1호 기업으로 새출발한다. 서울에서 제주로 본사를 옮기면서 명실공히 도내기업으로 지역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이크리에이션이 미래를 창조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용암수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용암해수 관련 사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기성 행정부지사는 제주도지사의 격려사를 대신해 “용암해수단지에 둥지를 틀고 제주시대를 연 업체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공헌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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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용암해수단지 입주기업인 제이크리에이션이 11일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현장에서 공장 준공식과 제품 출하식을 열고 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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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용암해수단지 입주 1호 기업인 제이크리에이션.ⓒ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축사가 끝난후 용암수 출시 제품을 실은 트럭이 첫 출하에 나섰다. 이후 참석자들은 공장 내부로 들어가 제조시설을 둘러봤다. 용암수가 용기에 들어가 포장되는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
용암해수단지에 첫 입주한 제이크레이션은 2004년 설립됐다. 첨단 분체가공기술을 토대로 홍삼과 인삼 등 천연물 식품 소재 사업을 펼치며 사업영역을 넓혀왔다.
2012년 제주로 이전하면서 120억원을 투입해 2만243㎡ 부지에 연면적 3116㎡ 규모의 공장과 본사를 신축했다. 공장은 하루 40만개 용암수를 생산할 수 있는 최신 공정설비로 꾸려졌다.
제이크레이션은 제주를 시작으로 육지부 대형마트 등으로 유통을 확대하는 등 4년간 매출 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중국 시장 등에 진출해 150만 달러를 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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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준 제이크리에이션 대표가 11일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현장에서 공장 준공식에서 제품 판매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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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준 제이크리에이션 대표가 11일 공장 준공식과 제품 출하식에서 참가자들에게 공장 내부를 공개하고 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미네랄워터는 일반물과 달리 나트륨과 마그네슘염 등 무기염류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천연의 광천수나 용수(湧水)를 뜻한다. 널리 알려진 에비앙도 미네랄워터다.
제이크레이션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시장조사와 맛 테스트를 수차례 거쳤다. 그 결과 제품에 적합한 미네랄 경도를 100수준으로 조정했다. 유럽의 경우 200~300사이다.
김 대표는 “제주미네랄 용암수는 화산섬과 바다가 만들어낸 세계 유일의 자연제품”이라며 “용암수는 40만년 전 제주와 함께 탄생했다. 소비자들은 수십만년 전 물을 맛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통대리점 2곳을 통해 제주에 우선 출시하고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을 통해 전국에 시판할 계획”이라며 “추석 이후 소비자들이 시중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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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용암해수단지 입주기업인 제이크리에이션이 용암수를 생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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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최초 40만년 용암해수를 취수해 생산한 제이크리에이션의 '제주 미네랄 용암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