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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206 (월)
- 경기도 포천시의 고장 사랑 ② - 포천시 상징나무와 캐릭터
- 다시 찾고 싶은 곳 (6)
지난번에 이어 오늘은 포천시의 “상징나무”와 “캐릭터”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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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상징나무 = 시목(市木) = 포천 직두리 부부송
“포천 직두리 부부송(抱川 稷頭里 夫婦松)”은 2005년 06월 13일에 천연기념물
제460호로 지정되었는데 포천시 군내면 직두리 191번지에 있습니다.
“포천 직두리 부부송”은 수령이 약 300년 정도로 추정되고 있는 두 그루의
“처진소나무”로서 나지막한 동산을 뒤로하고 나란히 서서 서로를 안고 있는 듯 한
기이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멀리서 보면 마치 한그루처럼 보입니다.
북쪽이나 남쪽에서 바라보는 수형은 수관전체가 산의 경사면을 따라 흘러내린
듯 한 매우 아름다운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소나무는 원래는 “포천 직두리의 처진소나무”로 명명하기로 하였으나
관리단체인 포천시가 천연기념물 지정을 기념하고 지역주민들의 보호의식을
높이고자 이름을 공모하여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 나무가 부부와 같은 정겨운
형상으로 서있기 때문에 “부부송(夫婦松)”이라고 부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이러한 특이한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나무는 일제강점기시대 때 일본인들이 조선(포천)의 정기를 끊기 위하여 영험한
신성(神性)을 가진 이 소나무의 가지 10개를 잘라 버렸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지금도 많은 무속 신앙인들이 기도처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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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진소나무”와 “반송(盤松)”의 구분
비슷하게 생겨서 헷갈리기 쉬운 이 두 종류를 설명하기 전에 먼저 “소나무”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1) “소나무 과”에 속하는 나무
여기에는 “소나무” 이외에도 “주목”, “전나무(젓나무)”, “잎갈나무(낙엽송)”, “잣나무”,
“구상나무” 등의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가 “소나무”라고 부르는
나무의 종류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2) 통상 우리가 부르는 “소나무”의 종류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나무 중에서 가장 넓은 면적에 분포하고 있는데 “소나무”에
대하여는 전에도 여러 번 소개해 드렸기 때문에 오늘은 그 종류만 알아봅니다.
* 통상 소나무는 잎의 매수가 몇 개인가로 구별합니다.
(ㄱ) 2엽송(二葉松) :
육송(陸松=적송-赤松), 해송(海松=곰솔=흑송-黑松), 반송(盤松), 처진소나무,
방크스(Banks) 소나무, 버지니아(Virginia) 소나무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적송(赤松)” 중에는 경북과 강원도의 산간지역에서 많이 자라며
색깔이 더 붉고 줄기가 아주 곧고 높게 자라는 소나무를 특히 “금강송(金剛松
=강송-剛松=미인송-美人松=춘양목-春陽木=황장목-黃腸木)“이라고 부르며
특별하게 관리하고 있는데 주로 궁궐을 짓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ㄴ) 삼엽송(三葉松)
백송(白松), 리기다(Rigida) 소나무, 테다(Taeda) 소나무 등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외국에서 들여온 소나무들입니다.
* 잎이 하나만 있는 “단엽송(單葉松)”과 4개짜리의 “4엽송(四葉松)”도 있다는 말이
있으나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 그리고 잎이 다섯 개짜리 “5엽송(五葉松)”은 다음의 “견과이야기 편”에서 다시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 “잣나무 종류(잣나무, 섬 잣나무, 스트로브 잣나무 등)”입니다.
(3) “처진소나무”와 “반송(盤松)”
(ㄱ) 처진소나무 = 학명 : Pintus densiflora for. pendular
가지가 가늘고 길며 마치 능수버들처럼 아래로 축축 늘어집니다.
#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처진소나무”가 4군데에 있습니다.
- 천연기념물 제180호 :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 운문사 경내
- 천연기념물 제295호 : 경북 청도군 매전면 동산리
- 천연기념물 제409호 :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 천연기념물 제460호 :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직두리
(ㄴ) 반송(盤松) = 학명 : Pinus densiflora for. multicaulis
키가 약 10m까지 자라며 줄기 밑동에서 굵은 가지가 10~30개 정도 갈라져 나와
나무 생김새가 마치 우산 같습니다. 흔히 정원수로 많이 심고 있으며, 줄기가 많이
갈라지기 때문에 “만지송(萬枝松)”이라고도 하는데 모습이 고상하기 때문에
“선비의 지조(志操)”라고도 합니다.
#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반송”이 7군데에 있습니다.
- 천연기념물 제291호 : 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 천연기념물 제292호 : 경북 문경시 농암면 화산리
- 천연기념물 제293호 : 경북 상주시 화서면 상현리
- 천연기념물 제294호 : 경북 예천군 감천면 천향리 - 석송령(石松靈)
이 반송은 자신의 재산을 가지고 있으며 매년 세금을 내고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어서 기네스북에도 올랐습니다.
- 천연기념물 제357호 : 경북 구미시 선산읍 독동리
- 천연기념물 제358호 : 경남 함양군 휴천면 목현리
- 천연기념물 제389호 : 경북 영양군 석보면 답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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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진소나무 - 포천 직두리 부부송 - 천연기념물 제4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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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진소나무 : 천연기념물 제180호 경북 청도군 - 운문사 경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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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진소나무 : 천연기념물 제295호 경북 청도군 매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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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송(盤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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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송 : 천연기념물 제291호 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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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송 : 천연기념물 제294호 경북 예천군 “석송령(石松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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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포천시의 상징 캐릭터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포천시의 <상징캐릭터>는 “오성(鰲城)과 한음(漢陰)인
이항복(李恒福)과 이덕형(李德馨 또는 李德泂)”입니다.
포천시에 가시면 아주 여러 곳에서 이 캐릭터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두 분에 대하여는 어릴 때부터 만화나 위인전 등에서 워낙 많이 접하였으므로
잘 아실 터이기에 자세한 설명은 붙이지 않습니다.
두 분 다 영의정까지 오르셨고 임진왜란의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넘기고
또 당파싸움에도 휩쓸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길이길이 모든 사람들의 귀감입니다.
그리고 임진왜란하면 “이순신”과 “권율”을 생각하는데 “이순신”과 “권율”을 등용한
분은 “유성룡”이고 이 두 장군이 공을 세울 수 있게 정치적으로 뒷받침한 분은
“이항복”과 “이덕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두 분이 어릴 때부터 가까웠던 것은 모두들 아시는데 지금까지도 두 분의 후손들이
자주 왕래를 하며 가까이 지낸다고 하니 참으로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두 분을 배향(配享)하는 곳이 모두 포천시에 있어서 “캐릭터”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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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성(鰲城)대감 이항복((李恒福) : 1556년(명종11년)~1618년(광해군10년)
이분의 “자(字)”는 “자상(子常)”이고 “호(號)”는 “백사(白沙)”, 필운(弼雲)“,
”청화진인(淸化眞人)“, ”동강(東岡)“, ”소운(素雲)“ 등 여러 가지인데 이 중에서
주로 많이 불리는 호가 “백사(白沙)”입니다.
그러나 이름이나 호 보다는 “봉호(封號)”인 “오성(鰲城)대감”으로 더 잘 알려져
있고 또 친숙하게 부르는 호칭입니다.
“오성(鰲城)”이란 “봉호”는 1589년 예조정랑(禮曹正郞)으로 있을 때에 있었던
“정여립(鄭汝立) 모반사건”을 잘 처리한 공으로 “오성군(鰲城君)”에 봉해지고,
그 후 임진왜란이 끝나고 난 후에 전쟁기간중의 훌륭한 업적으로
“오성부원군(鰲城府院君)”에 봉해진 데에서 연유합니다.
이분은 또한 임진왜란시의 유명한 장군인 “권율(權慄)장군의 사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독립운동가의 집안인 “이회영(李會榮)”, “이시영(李始榮-초대 부통령)” 등이
직계 후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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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鰲) = 오(鼇) = “자라” 또는 “바다 속의 큰 자라 = 바다거북”의 뜻인데 좋은 뜻으로
쓰이며 “오두(鼇頭)”라고 하면 ”과거에서 장원으로 급제한 사람“을 뜻합니다.
* 봉호(封號) : 왕이 봉(奉)하여 내려주는 호(號)
* 예조정랑(禮曹正郞) : 정오품(正五品)의 벼슬
* 정여립(鄭汝立) 모반사건 = 기축옥사(己丑獄死)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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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말년인 1618년(광해군 10년, 63세) 정월에 인목대비(仁穆大妃) 김씨의
폐위(廢位)를 반대하다가 함경도 북청으로 귀양을 가게 되었는데 한양(漢陽)을 떠나
철령(鐵嶺)을 넘으면서 지은 다음의 시는 그가 얼마나 충신이었던가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결국 같은 해 5월, 그곳에서 숨을 거두게 됩니다.
철령(鐵嶺) 높은 재에 자고 가는 저 구름아
고신(孤臣) 원루(寃淚)를 비삼아 띄워다가
임 계신 구중궁궐(九重宮闕)에 뿌려 본들 어떠하리
이 노래를 들은 광해군도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이분의 사후(死後)에, 조선 중기의 큰 학자중의 한 분이었던 “월사 이정구
(月沙 李廷龜)”는 “오성대감이 관직에 있기를 40년, 누구 한사람 당색에 물들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였지만, 오직 그만이 초연히 중립을 지켜서 당색이란 찾아볼 수 없으며,
또한 그의 문장은 이러한 기품에서 이루어졌으니 뛰어날 수밖에 없지 않은가?”라고 하며
완벽에 가까웠던 이항복의 기품과 높은 인격을 칭송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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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과 의정부의 경계선인 축석령에서 경원국도를 따라 포천시내로 가다 하송우리
에서 내촌으로 가는 길로 약 2㎞쯤 가면 왼쪽으로 마치 평탄한 평야에 부채를
펼쳐서 씌운 형상의, 예로부터 영산(靈山)이라고 불리는 화산봉(華山峰)이 있는데
그 산록(山麓)인 가산면 금현리에 “오성대감”의 무덤이 있고 또 그 옆에 그를
배향하는 “화산서원(花山書院)”이 있습니다.
* 그런데 슬픈 일은 위의 가산면 금현리에 무덤이 있지만 여기서 가까운 거리의 가산면
방축리에 그의 “헛무덤”이 또 있다는 사실인데, 이것은 유림(儒林)들이 제사를 지낼 때
노론(老論)과 남인(南人)의 뜻이 서로 맞지 않아 일부에서 “헛무덤”을 만들어 따로 제사를
지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느 당파에도 속하지 않았던 그분을 놓고 이처럼 살아있는 사람들끼리 왈가왈부했던
조선시대의 당쟁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 “오성대감”을 배향하는 곳은 위의 “화산서원(花山書院)” 이외에도
돌아가신 곳인 함경도 북청에 “노덕서원(老德書院)”이라고 하여 남아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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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음(漢陰) 대감 이덕형(李德馨 또는 李德泂) :
1561년(명종16년)~1613년(광해군5년)
이분의 “자(字)”는 “명보(明甫 또는 名甫)”이고 “호(號)”는 “한음(漢陰)”,
“쌍송(雙松)”, “포옹상인(抱雍散人)” 등으로 쓰는데 이중에서 “한음(漢陰)”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분도 “오성대감”과 마찬가지로 당파싸움을 막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하는데 역사가들은 이분을 “남인(南人)” 계열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분은 임진왜란 발발 시 영의정으로 있던 “이산해-李山海”의 사위인데
“이산해”는 또 “북인(北人)”의 거두이었으니 좀 기구합니다.
포천에서 43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약 5㎞쯤 가면 “서원말 입구”라는
돌 표지판이 왼쪽으로 서 있습니다.
그곳에서 약 1㎞쯤 가면 신북면 신평리 서원말에 이르는데, 이곳에 임진왜란 때
명재상이셨던 이분을 배향하는 “용연서원(龍淵書院)”이 있습니다.
* “한음대감”은 또 경북 문경시 산북면 서중리에 있는 “근암서원(近岩書院)”에서도
배향한다고 합니다.
* “한음대감의 묘“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에 있는데 요즘 중앙선을 타고
”신원역“이나 ”국수역“에서 내려서 청계산(658m)를 오르는 분들이 많은데 그 청계산의
서쪽 편 자락에 자리 잡고 있으며 묘소와 더불어 “신도비(神道碑)”와 “영정각(影幀閣)”도
근처에 있습니다.
* “한음대감”의 묘소 근처에는 아깝게 먼저 간 “최진실 씨의 묘”도 있고 황순원씨의
소설, “소나기”를 기념하는 “소나기마을”도 있습니다.
* 그런데 이곳의 “목왕리”는 또 다른 말로 “구정곡(九政谷)-구정베루-구정벼루-구정벼랑”
이라고도 일컫는데 그 이유는 이 마을 주변에는 아홉 정승의 묘소와 신도비가 있어서
입니다. 아마도 풍수지리적으로 매우 좋은 곳인 모양입니다.
- 아홉 정승 : 이덕형(李德馨), 이준경(李俊慶), 정창손(鄭昌孫), 노정승(盧政丞),
김사형(金士衡), 신효창(申孝昌), 이민성(李民聖), 민희(閔熙),
민암(閔黯)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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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포천시의 “한탄8경(漢灘八景)” 선정
가. 한탄강(漢灘江)
“한탄강”은 북한지역의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하여 우리나라의 철원군, 연천군,
포천시 등을 거쳐 “임진강”으로 흘러들어가는 강입니다.
이곳은 옛날 화산활동이 있었던 지역으로 따라서 협곡과 절벽이 발달하여 경치가
좋은 곳이 많습니다.
“한탄강”이란 전에 “큰여울” 또는 “한여울”이라고 부르던 이름을 고쳐 부르는
이름입니다.
철원군 쪽과 연천군 쪽의 한탄강 지역은 관광명소가 꽤 있어서 지금까지
잘 알려져 있었으나 한탄강 중에서 약 30km 정도가 지나가는 포천시 쪽은
그렇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포천시는 지난 2010. 11. 26일 열렸던 “포천시 향토유적보호위원회”에서
포천시를 거쳐 흐르는 “한탄강” 중에서 경치가 뛰어난 장소 여덟 곳을 가려 뽑아서
“한탄8경(가칭)” 이라고 이름 짓고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나 포천시 한탄8경
(1) 대교천 현무암 협곡 (관인면 냉정리) : 천연기념물(제436호)인
주상절리(柱狀節理)
(2) 샘소 = 용천담 석벽 (관인면 냉정리) : 사계절 수량이 일정한 이름난 샘
(3) 화적연(禾積淵) = 볏가리 소 (영북면 자일리) : 강 가운데에 우뚝 솟은
큰 바위와 깊은 연못을 말하는데 조선시대 화가
“정선(鄭敾 : 1676~1759)의 그림에도 등장합니다.
(4) 멍우리 현무암 협곡 (관인면 중리) : 주상절리(柱狀節理)의 석벽으로
여기서 넘어지면 멍울이 생긴다는 뜻에서 왔다고 합니다.
(5) 교동 가마소 (관인면 중리) : 협곡에 있는 여러 개의 소(沼)
(6) 비둘기낭 (영북면 대화산리) : 드라마 “선덕여왕”과 “추노”의 촬영장소
(7) 구라이 현무암 협곡 (창수면 운산리) : 현무암 협곡의 주상절리(柱狀節理)
(8) 아우라지 베개 용암 (창수면 신흥리) : 영평천과 한탄강의 합수지점
* 주상절리(柱狀節理)
“주상절리”는 용암이 흐르다가 바다와 만나면서 굳을 때 기둥모양으로 굳어져 생긴
지형으로, 기둥의 단면은 4각~6각형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데 특히 6각형이 많은
이유는 유동성이 큰 현무암질 용암류가 급격히 냉각되면 큰 부피변화와 함께 수축하게
되는데 이때 용암이 식으면서 최소한의 변의 길이와 최대의 넓이를 가지는 "육각기둥"의
모양으로 굳는 경향을 보여서 그렇다고 합니다.
제주도 남부의 중문해변의 것이 규모도 크고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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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당초 생각보다 너무 길어져서 민망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소나무로 시작해서 오성과 한음까지요... 이분들이 포천시 출신이시군요.ㅎㅎ 처진 소나무 보러 함 가야겠는데요. 포스가 팍팍 느껴집니다. 그리고 군남면이라면 임홍식 사장 자제가 군 복무하고 있는 곳이군요. 임사장 면회갈 때 묻어... 금요일 뵙겠습니다, 선배님.
항상 잘 읽어주시니 고맙습니다. 오성과 한음은 엄밀히 말해서 포천에서 태어난 것은 아니지만 성장배경과 친인척 등 연고가 있어서 포천에 묻혔다고 말하는 것이 맞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사실 그런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포천 직두리 부부송은 "포천시 군내면 직두리"에 있는 것이고 말씀하시는 "군남면"은 "연천군 군남면"이 아닌지요??? 그곳에는 군부대가 많은데.... ㅎㅎ 오늘은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일로 답글을 올립니다.
연천군이었군요.군남면만 보고서..ㅎㅎ. 어제 일품송 가지가 부러진 것이 뉴스가 되었더군요. 학당의 소나무 강의 끝이라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눈온다는데 조심하세요!
예~~~ 보은 속리산 정2품송은 천연기념물 제103호로 아주 유명한 소나무이니까 가지가 부러져도 뉴스가 됩니다. 그런데 이 소나무는 한참 전에 병이 들어서 한쪽의 가지들이 없어져 좀 부실해서 아름다운 외관을 상당히 잃었었기 때문에 가지가 또 부러지면 정말 보기가 나빠지니까 그러는 모양입니다. 나이가 600살 정도이니까 늙어서 그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