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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술집 수요미식회소주안주맛집 모이키친 오래간만에 이태원에서 지인들과 소주 한잔 마셔 봅니다. 모이키친 이라는 이태원술집인데 꽤나 유명한 수작요리주점인가 보더군요. 모이키친은 이태원역 3번 출구로 나와 200미터 쯤 직진하면 제일기획 조금 못미쳐 2층에 있습니다. 상호앞에 '한국요리와 술'이라는 말이 꼭 붙어 있는 것으로 봐서 안주가 한국요리인 것 같습니다.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상당히 넓찍 합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이태원 풍경도 좋고 깔끔하게 세팅 되어 있는 테이블도 마음에 듭니다. 그날의 코스요리와 그날의특선일품요리들도 있습니다. 매일 매일 새로 적어 붙여 놓는 것 같습니다. 이태원이라 그런지 가격대는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위스키,와인들도 있고 소주(5,000원)와 병맥주(5,000원)도 있는데 병맥주는 작은병 입니다. 술집 치고는 기본세팅이 괜찮습니다. 밑반찬들이 나름 좋으네요. 먼저 간장새우(새우장 : 25,000원)가 나왔습니다. 중하 정도 되는 새우를 간장에 절였는데 비교적 짜지도 비리지도 않은 편이라 안주 하기에 좋으네요. 두번째 주문 안주는 차돌찜(40,000원) 사실 이번주 수요미식회 예고편에 이집 새우장과 차돌찜이 보여 미리 먹어 보러 왔습니다. 방송의 힘들이 얼마나 센지 한번 방송에 뜨면 한동안 그집 가서 먹기가 참 어려워집니다. 소주안주편이니 당연히 소주로 건배를 해야겠죠. 이런 테마는 2편,3편,4편 ..... 이렇게 계속 되어도 좋겠습니다 ㅎㅎㅎ 차돌찜은 차돌박이에 깻잎,팽이버섯을 넣어 둘둘 말아 숙주와 함께 쪄 온걸 말합니다. 말이고기를 여러번 먹어 보았지만 다 구워서 먹었었는데 찜으로 먹어 보기는 처음 입니다. 하지만 노병의 입맛으로는 차돌찜 보다는 구이가 훨씬 나아 보입니다. 찜이 특이 하기는 하지만 맛은 구이에 비해 좋지는 않으네요. 가성비도 그렇고 ~~~ 데이트 하며 술 한잔 하기에는 분위기도 있고 아주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소주안주는 고급스러운 것도 좋지만 그 보다는 싸고 정겨운게 좋지 않을까요? (이건 노병의 생각일 뿐입니다 ㅎㅎㅎ) 모 이 키 친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30-1 2층 02-790-7784 개점 오전 11시 30분 마지막 주문마감 오후 11시 매주 일요일 휴무 |
출처: 노병의 맛집 기행 원문보기 글쓴이: 노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