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세월이 저를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아무리 제가 공장을 다니며 열심히 일해도
하루하루 먹고 살기 바쁜 하루살이 삶이였습니다
남편은 가정은 나몰라라 어느 덧 다른 길로 접어든지 오래입니다
처음엔 속상해...어깨에 힘이 빠지고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니 이렇게 사는건 감당하기 힘든 고뇌였습니다
그리고, 벗어나고픈... 아내라는 자리를 비우고 싶은 삶입니다
그런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진퇴양난의 길을 걸어온지도...
벌써 17년째입니다
괴롭습니다...정리를 하고 싶습니다...
뾰족한 대책이 없습니다...
내가 혼자 짊어지고 있는 짐이 너무 무겁습니다
먹을게 없다고 다글다글 보채는 아이들...
따라주지 않는 생활고...견딜 수 없을만큼 괴롭습니다
신랑한테 돈좀 해달라고 전화하면...돈 없다고...전화 매정히 끊어버리는 그사람...
이젠 닫아버리고 싶은 철문입니다
이렇게 살아오기를 수없이 반복 했건만, 이제는 아이들이 장성하다보니
그여파가 높은 파돗살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먹을게 없다고...배고프다고...징징 거리다 잠드는 작은 아이...
속상합니다. 큰아이는 큰애라 그런지 배고파도 참고 자는데...
작은 아이는 때를 있는대로 쓰다가 이제 겨우 잠들었습니다
저 혼자 벌어서 아이들 뒷감당하기에는 힘이... 능력이... 너무 부족합니다
아이들 먹을 식량 일주일치 사다놓으면 이틀이면 동나니깐...
정말로 제가 감당하기가 벅찹니다...아이들 충족감... 만족감... 채울려면...
엄마가 능력있는 사람이 되야 하는데...엄마가 부자가 되야 하는데...
하루하루 벌어 살아가는 생산직 노동자라 요즘 들어 그무게감이 커져만갑니다
전 먹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데...
우리아이들은 먹는걸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저렇게 엄마를 배고프다고 다글다글 볶다가 이제야 겨우잠드니
눈물이 폭우처럼 쏟아져 내립니다.
주님! 아시겠지요? 제가 왜 괴롭고...왜 슬퍼하는지를...왜 힘들어하는지를...
둘이 벌어도 살아가기 힘든 세상인데...
혼자 벌어 두아이들 먹여살린다는거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그런데다 요즘 들어 경기가 더 안좋아져... 일거리도 많지가 않아
쉬는 날이 많으니...제가 얼마나 애가 타는지...
주님은 아실거라봅니다...제가 왜 눈물이 쏟아지는지...
이러니, 하늘문이 열리고 주님 내게 오시면
주 은혜로 살게해주신다는 그찬양가사에 그만
눈물의 폭우로 목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주님! 저 정말로 힘이 부족합니다...아니 능력이 부족합니다...
주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전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도와주소서! 주님! 제가 의지할 곳은 진정 주님밖에 없습니다
주님만이 저를 기쁘게도... 슬프게도... 행복하게도... 할 수 있습니다
주님만이 저의 고뇌의 삶에 빛을 주실 수 있고 구원을 주실 수 있습니다
주님만이 제가슴을 따뜻하게 해주실 수 있습니다
주님! 도와주소서! 이못난 엄마로서 힘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진정 도와주소서! 주님!
하늘문이 열리고 주님 내게 오시면...진정 주 은혜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주님!
제부족하고 모자란 능력과 힘 주 은혜로 가득채울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주님!
제못난 엄마로서 죄인 같은 마음 주 은혜로 빛이되고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진정 도와주소서! 주님!
하늘문이 열리고 주님 내게 오시면...진정 주 은혜로 살아가는 순한 양이 될 수 있도록
제게 성령의 기름 부어주시여 지혜와 슬기로 활활 타오르는 성령의 불꽃이 되게 해주시고
제게 주님의 넓으신 사랑으로 주 믿음 섬기며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의 능력으로 성령의 힘으로 경제적으로 능력있고 힘있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님! 진정 도와주소서! 주님!
오늘 이폭우같은 눈물이...하늘문이 열리고 주님 내게 오시면
주 은혜로 행복의 미소가 흐르는 환희의 미소가 될 수 있도록
주님 저의 고뇌의 손 잡아주시여...
제가 서글픔에 잠기지 않도록 주님 절 도와주시고 지켜주시고
주님의 성령으로 이끌어주시고 구원해주소서! 주님!
진정 하늘문이 열리고 주님 내게 오시면
주 은혜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순한 양이 진실로 되고 싶습니다. 주님!...... .
글-청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