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재미있고. 나는 요즘 퍼시 잭슨 책을 읽고 있다. 저번 주부터 읽기 시작한 책. 처음에는 꽤 길어 보여서 약간 부담스러웠지만 처음 읽으니까 시작부터 주인공의 꿈 얘기를 하면서 결말을 짐작할 수 없게 만들어서 책의 끝까지 읽어봐야겠다는 느낌이 들게 했다. 그리고 그닥 짧다고 할 수는 없는 길이에도 불과하고 책 표지, 제목 등이 무언가 읽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했다.
나는 퍼시 잭슨 시리즈가 네 권이 있는데, 그중 내가 처음으로 읽은 시리즈는 괴물의 바다이다. 다 읽지는 않았지만 반쯤까지의 줄거리는 이렇다. 처음은 퍼시의 악몽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 이야기는 이렇다. 갑자기 그의 친구인 그로버가 어디서 달려나오더니 도망치고, 그 뒤에서는 '내꺼야.!'라는 소리가 들리면서 이 악몽은 끝난다.
그로버는 퍼시의 친구이다. 퍼시가 여름에 가끔 다니는 혼혈 캠프(신과 사람의 자녀를 훈련하는 곳)와 관련이 있는 친구이다. 그로버가 퍼시에게 소개한 곳이다.그런데 엄마는 혼혈 캠프에 문제가 생겼다고 하면서 못 가게 했다. 결국 몰래 와버린 퍼시. 나는 아직 다는 읽지 못해서 줄거리를 다는 모르지만 일단 대략의 줄거리를 알았으니 읽을 때 이야기가 좀 더 이해가 될 것 같다.
첫댓글 기대가 일어날 듯 말 듯.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네요. 혼혈캠프에 몰래 왔다니.. 저도 읽고 싶네요,ㅣ
꿈에 관한 이야기라니 새로운 것 같아요.
처음부터 자기 꿈 얘기를 해서 보통 책의 전개와 좀 다른 것 같았어요.
밤에 꾸는 꿈 말하는거죠? 이루고 싶은 꿈을 말하는 건가요?
밤에 꾸는 꿈입니다.(악몽...)
악몽에 관한 거라면 읽어보고 싶네요. 요새 꿈만 꿨다 하면 다 악몽이라서ㅠㅠ
근데, 악몽이 약간 특이하단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