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굴러가는 88일간의 자전거 유럽여행
<책소개>
한국의 빌 브라이슨, 자전거로 유럽 8개국을 달리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3년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
"우리 유럽 갈 건데 같이 갈래?” 형의 한마디에 저자는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형네 부부와 함께 3개월간 유럽 8개국 여행에 동참한다. 유능한 자전거 미케닉이자 물만 보면 낚시에 환장하는 형은 동생에게 습관처럼 “이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녀석!”이라고 놀리지만 매 끼니 맛있는 밥을 차려주는 재미를 누리고, 사람친화적이고 에누리의 귀재인 형수는 바디랭귀지로 유럽의 아줌마 아저씨들과 수다를 떨다 뭐라도 하나 얻어오며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잠잘 곳을 담당했다.
저자가 석 달 동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하여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그리스 산토리니까지 유럽 8개국을 자전거로 달린 풍경을 자신의 블로그와 각종 커뮤니티에 올려 방문자들에게 뜨거운 응원과 호평을 받은 이야기들을 한데 모은 책이다. 책은 술술 읽히는 맛깔스런 글솜씨와 광고사진을 업으로 했던 저자의 뛰어난 사진 솜씨가 잘 어우러져, 읽는 내내 저자와 함께 유럽을 달리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여행스타일이 다른 형제가 3개월을 같이, 때로는 따로 또 같이 여행을 하며 만나는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도 흥미진진하다. 길 위에서, 캠핑장에서, 사진찍다가 초대받기도 하고 여행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과 소소한 만남들에서 느껴지는 재미도 소소하다.
아름다운 회색도시(프랑스 파리), 파격적인 디자인의 도시(네덜란드 로테르담), 독일의 친환경도시(프라이부르크), 바위산 위의 슬로우시티(이탈리아 오르비에토), 시골의 작은 마을들과 숲, 호수, 바다의 풍경들, 길 위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과의 추억을 저자 특유의 위트있고 긍정적인 문체로 재밌게 표현하고 있다.
<저자: 김정희>
숫기 없고 내성적이며 우유부단한 평범한 30대 남자. 첫 자전거여행은 15년 전 친구들과 2주간 제주도를 다녀온 것이고, 그후 형과 함께 동호회 활동을 하며 자전거에 푹 빠져 살다가 2006년 친구들과 일본여행을 했다. 당시 친구의 좋은 카메라로 촬영을 전담하며 사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광고스튜디오에서 일했다.
‘이슈’는 그가 타던 자전거들의 공통된 모델명에서 따온 이름이다. 2012년 4월부터 3개월간 형, 형수와 함께 스페인에서 그리스까지 유럽 8개국을 달렸으며, 그 시간과 풍경을 블로그와 각종 커뮤니티에 올려 방문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도시와 시골의 작은 마을들과 숲, 호수, 바다의 풍경들, 길 위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과의 추억은 저자 특유의 위트있고 긍정적인 문체와 잘 어우러져 「자전거 유럽여행」에 재밌게 녹아 있다. 뛰어난 사진실력과 술술 읽히는 맛깔스런 글솜씨로 유럽의 역사, 문화,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주고 있다. 이력으로는 2008 듀라셀 포토컨테스트 입상, 2008 소니 레이싱모델 포토컨테스트 2위, 2008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UCC 공모전 사진부문 입상, 2009 미스 대구 촬영대회 3위, 2009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UCC 공모전 사진부문 대상, 2011 미스 경북 촬영대회 1위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스페인
유럽땅에 첫발을 내딛으며... 올라~ 바르셀로나 / 굿바이 바르셀로나~
프랑스
국경 너머 프랑스, 국경보다 높은 언어의 장벽 / 그냥 페달만 굴려도 좋은 파리
프랑스의 두 얼굴, 풍경은 환상 날씨는 환장
벨기에
혼자서도 잘해요! 벨기에 / 벨기에인들은 친절종결자!
네덜란드
자전거의 왕국 네덜란드에서 시작부터 꼬임~꼬임~꼬임~ / 로테르담, 파격적인 디자인의 도시
풍차마을을 지나 암스테르담을 뒤덮은 오렌지 물결 / 멘탈붕괴! 네덜란드를 탈출하라
독일
독일에서의 수상한 첫날밤 / 첫 펑크와 함께 찾아온 뜻밖의 행운
코블렌츠를 지나 프랑크푸르트로 / 다름슈타트에서 하얗게 불태우다
재도전! 다시 찾은 프랑스 / 독일에서 아침을, 프랑스에서 점심을...
지브리의 만화속 세상같은 알자스의 마을들 / 맑고 투명한 빙하호수 티티제
스위스
청정무구한 스위스 속으로... / 용의 전설이 깃든 필라투스산을 정복
알프스가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이탈리아
쉽지 않아 보이는 이탈리아, 좋아! 가는 거야! / 지중해를 달린다! 제노바에서 피사로...
냉정과 열정 사이, 그림같은 피렌체 / 바위산 위의 슬로우시티 오르비에토
로마에선 로마법을, 숙소에선 한국밥을! / 나폴리에서 피자를
연착의 대명사! 악명높은 트랜이탈리아
그리스
신화의 나라 그리스의 뜨거운 여름속으로 / 살아생전 꼭 한번은 산토리니 / 형과의 이별, Bye 유럽!
<책속으로>
놓칠 수 없는 커뮤니티 인기글
『어떻게든 굴러가는 88일간의 자전거 유럽여행』
드디어 책으로 출간되다!
한국의 빌 브라이슨, 자전거로 유럽 8개국을 달리다!
숫기 없고 내성적인 성격, 길치에 허술한 영어를 구사하는 38세 평범한 남자가
형네 부부와 함께 자전거로 유럽을 다녀온 유쾌 발랄한 기록!
“우리 유럽 갈 건데 같이 갈래?” 형의 한마디에 저자는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형네 부부와 함께 3개월간 유럽 8개국 여행에 동참한다.
유능한 자전거 미케닉이자 물만 보면 낚시에 환장하는 형은 초특급 허술리스트인 동생에게 습관처럼 “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녀석!”이라고 놀리지만 매 끼니 맛있는 밥을 차려주는 재미를 누리고, 사람친화적이고 에누리의 귀재인 형수는 바디랭귀지로 유럽의 아줌마 아저씨들과 수다를 떨다 뭐라도 하나 얻어오며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잠잘 곳을 담당했다. 따로 또 같이 다니며 석 달간 많은 우여곡절과 어색한 순간이 있었지만 이 여행멤버의 조합, 썩 잘 어울린다.
처음부터 유럽여행을 계획했던 건 아니었다. ‘언젠가는 꼭 가봐야지’ 꿈꿨었던 것도 아니었다. 명절 연휴, 형이 불쑥 던진 “내년에 우리 유럽여행 갈 건데 같이 갈래?” 한 마디에 아무 생각 없이 “그러지 뭐” 대답한 것이 계기가 되어 그들의, 어색할 것 같으면서도 재미있는 여행은 시작되었다!
여행준비 한답시고 4개월 전에 회사를 그만뒀지만 정작 출발 전날, 이걸 가져갈까 저걸 가져갈까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고 카메라 또한 중급기 DSLR을 가져갈지 콤팩트 카메라(일명 똑딱이)를 가져갈지 깊게 고민하다 도난과 신변의 위험을 고려, 결국 편리성을 택한다. 어수선하면서도 유쾌한 짐정리를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특급 허술리스트의 위엄을 발휘해주시는 센스! 자전거 안장을 빠트릴 뻔한 우리 이슈군이시다.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PP 카드 혜택을 이용, 형네 부부에게 근사한 저녁과 음료를 대접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탑승, 환승, 이륙! 드디어 바르셀로나 도착~ 올라~~!!
3형제 중 차남인 자라옹과 막내인 이슈군, 어머니는 막내아들에게 여행경험 많은 형만 잘 따라다니라고 신신당부하셨지만, 여행 첫날 공항도 벗어나지 못하고 시작부터 흩어진 형제... 앞으로의 여행이 왠지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것 같다. 미리 예약해둔 한인민박집에 짐을
첫댓글 이렇게 취미가 비슷하고 의기투합된 형제간의 모습이 대게 부럽당.
그리고 두바퀴로 유람하는 유럽여행도 넘넘 뷰럽고 멋져부린당.
내는 누구랑 언제 가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