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2> 잔지바르 프레디 머큐리 생가 - 2024. 10. 11.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 ‘위 아더 챔피언(We are the Champions)’ 등 셀 수 없이 많은 명곡을 남기며 1970~80년대 전 세계인을 열광시켰던 전설의 록밴드 ‘퀸’. 퀸의 리드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생애를 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상영되면서 그의 외로웠던 생애와 고향, 어린 시절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1946년 당시 영국의 식민지였던 잔지바르 섬에서 태어난 프레디는 인도계이면서 조로아스터교도라는 혈통으로 인해 어디에서도 온전히 안착하지 못하고 이방의 땅을 떠도는 난민 같은 삶을 살았다. 어린 시절 이름 ‘파로크 불사라’를 ‘프레디 머큐리’로 개명하고, 영국의 온갖 인종차별 속에서도 천재적인 재능을 활화산같이 불사르며 창작활동을 이어갔다. 45세의 짧은 생애였지만 영원한 전설로 남은 드라마틱한 삶은 이 순간에도 수많은 이에게 용기와 감동을 주고 있다. 잔지바르 스톤타운 거리엔 프레디 머큐리의 집이 있지만, 세계적인 여행자들도 모르고 지나칠 만큼 작고 소박하다. 영화의 영향에 따라 이곳이 더 큰 주목을 받게 될지도 모르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5u2pqFnHL4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