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쉼터의 마루입니다.
뒷 부분이 받침목이 썩어서 내려 앉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룻장을 뜯어내고 다시 깔았습니다.
뒷편 오른쪽 부분이 내려 않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철거를 하고 있습니다.
다 뜯어내고 나니 가운데 받침목이 있고 양쪽 하인방에 각목으로 받침목을 하였더군요.
김명순 운영위원장님이 직접 받침목을 하인방에 고정하고 있습니다.
전기드릴과 피스를 이용했습니다.
이건 설정이 아니라 실제입니다.
마루는 장마루 형식으로 깔았습니다.
현재 5장을 깔았군요.
다 깔고서 오일스테인으로 칠하기.
밤색으로 칠했는데.
이 밤색을 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 집을 짓는데
나무를 밤색으로 칠했거든요.
그런데 자기는 나무를 밤색으로 칠하는 게 정말 싫다고 하더군요.
왜냐면 밤색을 일명 나무색이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우리도 어릴 때
나무를 그리면 줄기는
무조건 밤색으로 칠하곤 했거든요.
그런데 사실 나무 줄기들 중에
나무색을 띠고 있는 것은 거의 없지요.
아니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고정관념이라는 게
우리를 그렇게 만들었더군요.
그래서 하여튼
나무에 밤색을 칠하는 것은
싫다고 ~
그래도 이 색을 나무에 많이
사용하는 것은
아마도
무난하다는 것?
아니면
고정관념?
둘 중 하나겠지요?
그런데 진안에서는
도토리색과
밤색
두 종류의 오일스테인만 있다는 것.
이것이 우리의 현실~
그래도 하여튼
누가 뭐래든
그냥
이렇게 칠했습니다.
붓칠이 좀 거칠기는 하지만
나중에 한 번 더 칠할 것입니다.
첫댓글 농부쉼터 & 고원길쉼터.
1구간 신전에서 배고개 지나 상백암으로 가다가 왼편에 위치해 있지요.
2009년 비가 오던 날 처음으로 리모델링했는데,
2014년 다시 리모델링 되었네요.
고원길 운영위원장님도 일조를 하셨네요.. ^^
모두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짝짝짝..
고생많으시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