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欲知)는 '알고자 하거든'이라는 멋진 뜻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해석은 전해오지 않는다고 한다.
이 섬은 호수처럼 잔잔하게 흐르는 한려수도의 물결과 각양각색의 바위가 있어
갯바위 낚시 명소로도 손꼽힌다.
특히 서산리 덕동해수욕장은 보기 드문 자갈밭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이곳은 등산과 낚시, 바다관광과 해수욕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언제 들려도 좋다는 말이 허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
최고봉은 천황산(392m)으로 섬의 남동쪽에 솟아 있으며, 곳곳에 약과봉 등
급경사를 이루는 200m 내외의 산들이 있다.
연화도의 가장 큰 자랑은 감탄이 절로 터져 나올 정도로 빼어난 기암 괴석들이다.
특히 용머리해안(네바위섬)은 용의 날카로운 발톱을 연상시킬 정도로 바위 모습이 빼어나다.
또 섬의 주봉인 낙가산 연화봉(해발 약 250 m)까지는 등산로가 마련돼 있어
정상에서 한려수도의 크고 작은 비경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