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차에서 내리자 나를 반겨주는 아우가 아닌가,,,
''형님 어서 십시요,,''
''하하,,자주보게 되는군,,''
''하하,,그래야 정이 쌓이는 것 아닌지요,,''
''하하,,,고맙네,,''
''들어 가시죠,,''
''그래,,''
이미 준비해둔 좌석에 도착하자 곧장 안양이 들어온다,,
''안양과 할 이야기가 잇어 왓어,,''
''무슨............''
''우선 술한잔 하자구,,''
''그럼 막걸리는 어때요,,''
''막걸리,,??,''
''저는 양주보다 막걸리가 좋아요,,''
''하하,,알겟어,,''
나는 막걸리를 주문한후 나란히 한잔 한다,,
''하하,,안양덕분에 오랜만에 막걸리 마시니 맛나는데,,''
''저 때문에 죄송합니다,,''
''하하,,아니야 맛나는 걸,,''
을 그대로 마시는 안양이다,,
''안양,,''
''네,,''
''내말 오해는 하지마,,''
''....................''
''안양 어머니가 병원에 잇는 것은 이해 하지만,,''
''안양은 왜 병원에서 생활해,,''
''그,,그것을,,''
''먼저 허락없이 알아본 것은 미안해,,''
''하지만 왜 그런지 이야기 해줄수 없어,,''
''......................''
''꼭 하고 싶지 않으면 안해도 되지만 궁금해서 그래,,''
''그리고 병원비가 많이 밀렷더군,,''
''..........................''
''왜 그런지 말해줄수 없어,,''
''회장님,,''
''응,,''
''막걸리 한잔만 더주시면 안됩니까,,''
''하하,,먹고 싶은만큼 먹어,,''
''감사합니다,,''
그러자 안양을 막걸리 반잔을 그대로 마시는 안양이다,,
''네,,말씀 드리겟습니다,,''
''그래,,고마워,,''
''어머니는 뇌출혈로 8개월 동안 입원하고 잇습니다,,''
''오래 되엇네,,''
''네,,''
''그럼 아직 낫지 않앗어,,''
''아닙니다,,퇴원을 해야 하는데 밀린 병원비가 없어 퇴원을 못하고 잇습니다,,''
''아,,내짐작이 맞군,,''
''병원비도 병원비지만 퇴원해도 갈곳은 여관 뿐입니다,,''
''여관,,??,''
''네,,가진 돈이 없어 집세를 빼 모두 병원비에 충당햇기 때문입니다,,''
''저런,,''
그런 안양은 또다시 막걸리를 마시는 모습이다,,
''안양,,''
''네,,''
''자존심 상한다고 생각하지마,,''
''무슨,,,,''
나는 지갑에서 천만원짜리 수표두장을 끄낸후 안양에게 전한다,,
''안양에게 아무런 조건없이 주는 것이니 받아줘,,''
''회,,회장님,,''
''병원비 계산한 나머지 돈으로 전세방이라도 구해,,''
''흑흑,,,''
''안양,,''
''흑흑,,,''
''.........................''
''그래 울고 싶을땐 우러야지,,''
''흑흑,,''
''.........................''
안양이 울고 잇는 동안 나는 아무런 말없이 막걸리를 마시고 잇다,,
그러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다시 말문을 여는 안양이다,,
''회장님,,''
''응,,''
''염치 없지만 받겟습니다,,''
''아니야,,나도 어릴적 무척이나 힘들게 살앗어,,''
''그래서 어려운 사람들의 심정을 잘 알게 되엇어,,''
''감사합니다,,회장님,,''
''그런데 아버지나 다른 형제들은 없어,,''
''네,,그게좀,,''
''말해줄수 잇으면 들러주면 안돼,,''
''네,,알겟습니다,,''
''우선 돈부터 넣어둬,,,''
''네,,감사합니다,,''
''하하,,그런 소리 듣자고 주는 것은 아니야,,''
''하지만,,이곳으로 이사온후 처음으로 도움을 받는 오늘입니다,,''
''아,,,그랫군,,''
''네,,일가친척 없는 우리에게 도움줄 사람은 아무도 없더군요,,''
''정말 친척이 없어,,''
''네,,,''
''?????,,,''
''어머니가 젊엇을 때 부잣집 유부남을 알게 되엇답니다,,''
''처음에는 총각이라 햇엇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유부남이엿습니다,,''
''그런 어머니가 헤어질려고 햇엇지만 이미 나를 임신한 어머니는 만삭이 되엇습니다,,''
''유부남인줄 알고난후 어머니는 눈물로 세월을 보냇다고 합니다,,''
''그런 어머니는 나를 낳은후 어쩔수 없이 소실이 아닌 소실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하지만 할아버지 가족들은 어떠한 경우라도 받아 드릴수 없다고 선표를 햇답니다,,''
''또한 외가에서도 어머니가 유부남과 바람피워 아이까지 낳앗다며 외가집과 단절되고 말앗답니다,,''
''하지만 아빠는 어머니를 진정으로 사랑햇기 때문에 어머니는 아빠만 의지하며 살아온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빠가 회사를 물려 받앗습니다,,''
''우리는 아빠의 보살핌으로 부족한 없이 살앗답니다,,''
''그러던 내가 대학 2학년 때 불의 의 사고로 아빠가 세상을 떠나고 말앗답니다,,''
''하지만 나와 어머니는 장례식장에 갓엇지만 들어가지 못햇답니다,,''
''그런 우리는 멀리서 바라볼수 밖에 엇더군요,,''
''그이후 모든 것이 무너지게 되엇답니다,,''
''남은 것이라곤 조금의 돈과 아빠가 어머니 명의로 해준 집한체가 전부엿답니다,,''
''우리는 집을 팔아 서울에서 이곳으로 이사를 오게 되엇답니다,,''
''누구하나 알지 못하는 이곳에서 먹고 살기 위해 조그만 분식점을 운영햇습니다,,''
''분식점이 생각보다는 어려웟지만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엇습니다,,''
''어찌보면 조금씩 저축을 햇으니 잘된 편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몇년을 보낸후 어느날 어머니에게 뇌종증이란 무서운 병이 찾아왓습니다,,''
''분식점을 팔아 병원비를 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턱없이 부족한 병원비 엿습니다,,''
''결국 전세로 잇는 전세금 받아 병원비에 충당햇지만 호전없는 어머니라 병원비만 밀리게 되엇습니다,,''
''그런 나는 갈곳이 없기에 간호한다는 명목으로 병원에서 생활하고 잇습니다,,''
''지금 잇는 명성관 사장님의 도움으로 명성관 창고에 짐은 놓아둘수 잇엇답니다,,''
''또한 그때부터 명성관에서 예전에 배웟던 가야금을 치도록 배려해준 사장님이엿습니다,,''
''나는 손님들에게 팁으로 받는 돈으로 어머니 병원비와 생활비에 사용한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신악기를 찾는 손님이 늘어나면서 많이 힘들엇답니다,,''
''그러나 마담언니와 아가씨들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그런대로 유지한답니다,,''
''아,,그렇구나,,''
''이것이 지금의 현실인 저입니다,,''
''안양은 누구를 닮앗어,,''
''어머니랑 어디 나가면 언니 동생으로 오인하는 사람들이 많앗답니다,,''
''하하,,그정도야,,''
''네,,''
''그럼 어머니도 아주 미인이겟어,,''
''그정도는 아닙니다,,''
''하하,,안양이 그렇게 이뿐데 당연하게 미인이지,,''
''감사합니다,,''
''그럼 다른 어려움은 없어,,''
''네,,이제 퇴원하면 됩니다,,''
''그럼 어머니의 병세는,,''
''약간은 부자연 스럽지만 걸어서 다닐 정도입니다,,''
''오,,다행이네,,''
''네,,그나마 다행입니다,,''
''어디에서 요양해야 하는 것 아니야,,''
''그러면 좋지만 우리 형편에 힘든 일이죠,,''
''그럼 선녀도에는 어때,,''
''좋지만 그게,,,,''
''내가 선녀도에 살곳을 마련 해줄테니 걱정마,,''
''감사합니다,,회장님,,''
''하하,,돈 받을려고 권하는 것이 아니니 걱정마,,''
''감사합니다,,회장님,,''
''하하,,내가 분명히 아무런 조건 없다고 말햇잖아,,''
''감사합니다,,''
''그리고 안양도 손님들에게 가야금 치는 것 하지마,,''
''.....................''
''내가 리조트나 아니면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매점을 하던,,''
''아니면 리조트에서 근무하던 안양이 선택하는 쪽으로 해줄게,,''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어느곳을 선택하겟어,,''
''근무는 어떤 곳에서 합니까,,''
''음,,,안내나 아니면 비서실이나 리조트내 상점이나 안양이 선택해,,''
''네,,아무곳이나 근무 하겟습니다,,''
''그래,,그럼 그렇게 약속한 것이야,,''
''네,,감사합니다,,''
''하하,,이것인 인연인가봐,,''
''사실 조금만 벌이가 된다면 가야금을 그만두고 싶엇습니다,,''
''힘들엇나 보네,,''
''네,,술취한 남자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너무나 힘들엇습니다,,''
''울기도 많이 울엇답니다,,''
''아,,그랫구나,,''
''하지만 회장님과 같은 손님들도 간혹 잇답니다,,''
''하하,,그럼 소님들이 안양이 이뻐 유혹을 많이 햇을텐데,,''
''네,,많은 것은 아니지만 간혹 잇지만 마담 언니가 막아준답니다,,''
''마담이 고맙군,,''
''이곳에 근무하는 모든분들이 고마운 분들입니다,,''
''........................''
나는 안양의 모든 것을 알고나자 더욱 안타깝게 여겨지는 안양이다,
내가 이러한 사람들을 돕는다는 것은 돌아가신 스승님이나 돌도사님도 좋아 하실 것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읽었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봅니다..~~
감사~
감사
감사합니다,^^
즐 ㄳ
즐감요
어려움에서 구해주고 자바먹을려고
미진진,독, 항상감사
고마워요
즐독 합니다
감사합니다.
즐독
ㅈㄷ
잘보았습니다..............굿! 감사합니다